유사역사학의 영원한 떡밥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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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차 수정 : 2010년 7월 25일



유사역사학(Pseudohistory)이란 역사학의 탈을 뒤집어썼으나 실은 비과학적, 비역사적, 비논리적 주장을 펼치는 모든 사이비 역사학을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유사역사학이 대체 왜 문제인가?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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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7년 9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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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임파서블5 로그네이션 *..문........화..*

어제 한밤중에 상암CGV에서 아마 마지막 상영인 것 같은 심야영화로 보았습니다.

영화는 재미있었고, 참 톰 크루즈는 대단하구나, 생각했죠. 트집을 잡자면 잡을 만한 것도 있긴 했지만, 설명이 불가능한 것도 아니니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게 되더군요.

IMF 팀에 있던 중국인 아가씨는 이번에 빠졌네요. 다음에 영국 아가씨가 또 나오려나요.

그런데...

영화 상영 품질이 꽝이었어요.

화면 자체의 핀이 맞지 않아서 70년대 극장에 와 있는 줄 알았습니다. 아니, 70년대 극장에서도 핀이 안 맞으면 금방 조정해 줘요. 화면에서 비가 내리는 건(무슨 말인지 아시는 당신은 구세대...) 어쩔 수 없다 해도 핀은 영사 기사가 다시 조정한단 말이죠.

그런데 여긴 그런 거 없더군요.

사실 나가서 항의할까 생각도 했지만, 요즘 일이 너무 많아서 과로로 피곤하고 지금 못 보면 영화관에서는 못 볼 것 같아서 그냥 참고 보긴 했습니다.

하지만 상암CGV는 다신 오지 말아야겠다 - 아이맥스라도 오지 말까보다 - 는 생각을 했습니다. 정말 21세기에 이런 구린 화질을 틀어놓을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유라시아 역사 기행 *..역........사..*

유라시아 역사 기행 - 10점
강인욱 지음/민음사


경희대 사학과 강인욱 교수의 책이다. 무거운 주제를 파고들어가는 책은 아니고, 제목처럼 가벼운 기행문 스타일의 책이다. 하지만 단편적으로 다루고 있는 이야기들 각각이 가지고 있는 무게 자체는 상당하다.

초원의 문화가 우리 역사에 어떤 흔적을 남겼는지가 곳곳에서 보이며, 동북공정이나 치우 문제와 같은 첨예한 이해 관계가 칼날처럼 오가는 이야기도 담담하게 풀어내고 있다.

내가 재미있게 읽은 부분은 역시 이런 것.

- 일제강점기에 등장한 한민족 북방 기원론

식민사학의 타율성론을 근거하기 위해서 한반도에는 미개한 석기인들이 살고 있다가 북방 유목민들에 의해서 개화되는 운명을 맞이함이라는 것.

문제는 이런 식민사학을 회피하는 회피 기동이 심하게 벌어지면 아예 북방 문화의 영향 자체를 부정하는 학설에 도달하게 되는데, 이 역시 올바른 방향이 아니라고 이 책은 말하고 있다. 잘못된 이야기가 올바른 학설 자체를 방해하는 일은 참...

- 기마민족설, 패전국 일본을 달래다

기마민족설은 이걸 좋다고 받아들이는 유사역사가들을 많이 보았다. 이 챕터에서는 기마민족설의 배경과 영향을 간략하게 잘 정리해서 보여주고 있다.

"문제는 해방 이후 한국 학계에서 변형된 형태의 기마민족설을 받아들였다는 데 있다. 1990년대에 나온 '가야 부여계 기마민족설'이 그 대표적 예다. 이런 주장이 나온 것은 김해 대성동 고분에서 강력한 철제 무기와 북방계 유물이 출토되었기 때문이다. (중략) 해당 유물들은 두 지역의 활발한 교류를 보여줄 뿐 대대적인 인구 이동을 증명하지는 않는다."

이 챕터의 간락한 명제 하나는 꽤나 큰 울림을 갖는다.

대개 역사에서는 정복자의 역할을 강조하지만 고고학은 새로운 문화를 받아들이고 재창조하는 토착민들의 역량이 더 중요함을 증명한다.

나 역시 그렇게 생각한다.

역사를 거대한 틀에서 볼 수 있도록 길잡이를 해주는 책이라고 하겠다. 필독을 권한다.

잡담 *..만........상..*

1.
이덕일이 무식한 줄은 알았지만 전한-서한, 후한-동한이라는 것도 모를 줄이야!

2.
알라딘 굿즈에 눈이 멀어서 지금 당장 필요하지 않은 책까지 꾹꾹 눌러서 5만원 어치 주문.

3.
카카오페이라는 게 간편하다고 해서 써보려고 했더니, 아이패드에서는 가입할 수 없다고 나옴. 잘났어.

4.
윈도우10에서 민원24를 들어갔더니 오만 가지를 깔라고 하더니, 갑자기 컴 사망...(정확히 말하자면 프리징)

부팅 후에 포기하고 작업하는데... 갑자기 컴 사망...(정확히는 사망 후 프리징...)

짜증나서 깔린 엑티브 엑스를 삭제하는데... 삭제도 안 됨. 직접 폴더째 삭제. 그런데 정말 삭제되었을까? 이건 완전 바이러스 수준임.

5.
XP 깔린 델 노트북 하나를 얻었는데, 지금 쓰는 구닥다리 윈도7 노트북보다 이 놈이 낫다.

문제는 무선랜이 안 잡힌다는 것. 일단 유선으로 연결해서 드라이버를 찾아보려고 하는데, 워낙 옛날 놈이라 도통 찾지를 못함.

포기하고 무선을 잡으려고 이 짓 저 짓을 하다가...

그냥 무선이 잡힘.

뭘 해서 잡은 건지, 나도 모르겠고...

나한테는 이런 일이 종종 있어서 주변에서 신의 손이라고 부르는데, 나도 내가 신의 손인가 의심... (그런데 난 무신론자.)

6.
드디어 다음주까지 조금만 노력하면 체중의 앞자리를 바꿀 수 있을 듯.

그런데 오늘 회식 있음. (안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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