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보이 *..문........화..*



OCN에서 금방 봤다.

역시 영화관에서 돈 내고 안 보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영화를 반드시 그렇게 몰고 갈 필요성이 없다. 중간에 빠져나갈 구멍을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잔인한 방향으로 끌고 가는 것은 도저히 마음에 들지 않는다.

일본영화 배틀 로얄 같은 감수성이다. 박찬욱 감독은 정말 마음에 들지 않는 감독이라고 하겠다. 영화를 잘 만드는 재주를 잘못된 곳에 쓰고 있다. 하늘이 부여해준 재능을 엉뚱한 곳에 낭빌하는 재능이 거의 이문열과 동급이다.

불쾌한 영화다.

덧글

  • 김현 2005/04/17 01:00 #

    그 잔인함이 멋져 보일 때가 있었습니다. 4년 전이었죠. 중학교 때니까 저는 참 빨리도 '까졌었나' 봅니다. 하여간 그때 이후 남은 건 상처와 나쁜 추억들, 그리고 지워지지 않는 몇 가지 기록들 뿐이더군요 -_-;
  • 弘潭 2005/04/17 08:30 # 삭제

    사실 올드보이 원작만화에서는 그렇게 잔인한면이 별로 안나오죠
    만화에서 차용한거라고해봐야 15년의감금과 학창시절때의 일이 동기가됐다는점 그리고 횟집아가씨가 파트너라는정도.
  • catnip 2005/04/17 09:09 #

    전 망치가 나온다는 소리 듣자마자 절대 안 볼 영화목록에 올려뒀었지요. TV에서 하는 걸 봐도 채널돌립니다.
    물론 영화의 특성상 극단으로 치우치는 경향이있겠습니다만 폭력이 대중화되고 있다는 사실부터 싫습니다.;;
    공포물은 절대 안보는 제게 요즘 영화들 다 무섭습니다.ㅠ_ㅠ

  • 초록불 2005/04/17 23:23 #

    폭력적인 장면 때문에 잔인하다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근친상간에 대한 고의적인 설정이 불쾌했던 것입니다.
  • catnip 2005/04/18 08:17 #

    맞습니다.;;
    그런 류의 잔인함은 공포물보다 더 오래 싫은 기억으로 남지요.
    그러보니 18세이상 관람가 영화는 의식하지않고서라도 거의 안본듯합니다.;
  • 功名誰復論 2005/04/18 11:42 #

    근친상간 부분도 원작에 전혀 없는 부분입니다. 원작에서 따온 건 주인공 생김새와 감금당하는 부분 정도이고 다른 전부는 박찬욱 감독이 부여한 내용입니다.

    잔인함은 [삼인조] 시절부터 [복수는 나의 것] 까지 이어지는 박찬욱 감독의 특성이지 원작 탓을 할 건 아닙니다.
  • 초록불 2005/04/18 12:10 #

    그렇군요. 원작을 보지 않고 일본 만화가 원작이기 때문에 섣불리 단정한 셈이 되었네요. 본문을 수정해 놓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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