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백과 우사는 삼국유사에서 환웅이 데리고 온 천인天人 중 유일하게 이름이 남겨져 있다. (운사雲師도 있다) 이들은 사람일까?
간보干寶의 수신기搜神記에는 풍백과 우사가 별 이름이라고 나온다.
풍백과 우사는 별이름이다. 풍백은 기성箕星이고 우사는 필성畢星이다. 정현은 이렇게 말했다. “사중司中과 사명司命은 문성文星의 제4, 제5 별이다. 우사는 일명 병예屛翳, 호병號屛, 현명玄冥이다.”
기성은 청룡7수(동방7사) 중의 기수에 있는 별이다. 기란 키를 말한다. 키를 치면 바람이 불어 쭉정이가 날아가는데, 이 때문에 기성을 바람을 다시리는 풍백이라고 한 것이다.
동양에서는 땅을 별자리로 나누어놓는데, 기수의 자리는 우리나라가 된다. (우리나라에서 기수의 자리는 함경북도 쯤 된다) 그래서 기수의 자리에 이상이 있으면 고조선이 쳐들어온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서양 별자리로는 궁수자리에 속한다.
필성은 백호7수(서방7사) 중의 필수에 속하는 별이다. 필은 새나 토끼를 잡는데 쓰는 긴 자루가 달린 그물을 가리킨다. 영국에서는 이 별이 히아데스 성단에 속하며, 이 별이 보이기 시작하면 초가을이 되며 비가 내렸다. 중국에서도 이 별을 우사라고 생각하고 달이 이 별에 접근하면 비가 많이 올 조짐으로 보았다. 서양 별자리에서는 황소자리에 속한다.
정현이 말한 문성은 문창성文昌星을 말한다. 세상의 문학을 담당하는 별이다. 황제黃帝의 아들로 죽어서 별이 되었다고 한다. 문창성은 모두 6개의 별로 이루어져 있다. (사기와 천문류초의 설명이 다르다) 이 별 이야기가 나온 이야기는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다. (사중은 종실의 일을 맡아보며, 사명은 인간의 생명을 관장한다. 두 별은 모두 기수나 필수와 관련이 없다)
불경 중에는 이런 구절이 있다.
敬禮諸天天帝天人日月星辰南斗北斗司中司命風師雨師
여러 하늘, 천제, 천인, 일월성신, 남두북두, 사중, 사명, 풍사, 우사에게 예를 올린다.
정현의 말도 위의 불경처럼 풍백과 우사 앞에 그냥 붙어 있었던 것인지도 모르겠다.
기수와 필수는 서로 아무 연관이 없을 것 같은데 직녀와 견우의 전설에서 만난다.
견우와 헤어진 직녀가 정표로 던진 빗이 기수고, 견우가 정표로 던진 코뚜레가 필수라고 한다. 은하수를 사이에 두고 헤어져 있는 두 별의 애타는 마음이 기수와 필수로 나타나 있다.
정현에 대한 설명이 빠졌다. 정현은 후한말의 대학자다. 삼국연의에도 몇차례 이름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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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려먹은 탓에 기운이 빠져서 간략하게 올린다.
간보干寶의 수신기搜神記에는 풍백과 우사가 별 이름이라고 나온다.
풍백과 우사는 별이름이다. 풍백은 기성箕星이고 우사는 필성畢星이다. 정현은 이렇게 말했다. “사중司中과 사명司命은 문성文星의 제4, 제5 별이다. 우사는 일명 병예屛翳, 호병號屛, 현명玄冥이다.”
기성은 청룡7수(동방7사) 중의 기수에 있는 별이다. 기란 키를 말한다. 키를 치면 바람이 불어 쭉정이가 날아가는데, 이 때문에 기성을 바람을 다시리는 풍백이라고 한 것이다.
동양에서는 땅을 별자리로 나누어놓는데, 기수의 자리는 우리나라가 된다. (우리나라에서 기수의 자리는 함경북도 쯤 된다) 그래서 기수의 자리에 이상이 있으면 고조선이 쳐들어온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서양 별자리로는 궁수자리에 속한다.
필성은 백호7수(서방7사) 중의 필수에 속하는 별이다. 필은 새나 토끼를 잡는데 쓰는 긴 자루가 달린 그물을 가리킨다. 영국에서는 이 별이 히아데스 성단에 속하며, 이 별이 보이기 시작하면 초가을이 되며 비가 내렸다. 중국에서도 이 별을 우사라고 생각하고 달이 이 별에 접근하면 비가 많이 올 조짐으로 보았다. 서양 별자리에서는 황소자리에 속한다.
정현이 말한 문성은 문창성文昌星을 말한다. 세상의 문학을 담당하는 별이다. 황제黃帝의 아들로 죽어서 별이 되었다고 한다. 문창성은 모두 6개의 별로 이루어져 있다. (사기와 천문류초의 설명이 다르다) 이 별 이야기가 나온 이야기는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다. (사중은 종실의 일을 맡아보며, 사명은 인간의 생명을 관장한다. 두 별은 모두 기수나 필수와 관련이 없다)
불경 중에는 이런 구절이 있다.
敬禮諸天天帝天人日月星辰南斗北斗司中司命風師雨師
여러 하늘, 천제, 천인, 일월성신, 남두북두, 사중, 사명, 풍사, 우사에게 예를 올린다.
정현의 말도 위의 불경처럼 풍백과 우사 앞에 그냥 붙어 있었던 것인지도 모르겠다.
기수와 필수는 서로 아무 연관이 없을 것 같은데 직녀와 견우의 전설에서 만난다.
견우와 헤어진 직녀가 정표로 던진 빗이 기수고, 견우가 정표로 던진 코뚜레가 필수라고 한다. 은하수를 사이에 두고 헤어져 있는 두 별의 애타는 마음이 기수와 필수로 나타나 있다.
정현에 대한 설명이 빠졌다. 정현은 후한말의 대학자다. 삼국연의에도 몇차례 이름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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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려먹은 탓에 기운이 빠져서 간략하게 올린다.







덧글
sharkman 2005/04/24 15:33 # 답글
힘내세요!
로젠탈 2005/04/24 15:36 # 답글
근데 인터넷에서 글 작성할 때 엉뚱한 버튼 누르는 경우가 간혹 있잖아요.대부분 익스플로러의 <뒤로> 버튼을 누르면 남아 있는 경우가 있던데...그렇게 복구될 수 있는 것도 아니었나봐요;ㅁ;
표류소녀 2005/04/24 17:05 # 답글
아아... 각항저방심미기 두우녀허위실벽 규루위묘필자삼 정귀류성장익진...
초록불 2005/04/24 17:56 # 답글
그런 걸 암기하십니까? 천문학과를 나오셨나요?
머미 2005/04/25 08:41 # 삭제 답글
(으음;; 저것이 바로 그 28수라는 것인 모양이군요.) 그런데 풍백, 우사 말고 운사도 있지 않았나요? (기억이 잘못됐나..;;)
초록불 2005/04/25 12:04 # 답글
네. 운사도 있지요. 그만 까먹었군요. 고쳐놓았습니다. 감사~
孤藍居士 2005/07/21 00:10 # 답글
雨師는 《산해경·해외동경》에도 보입니다. "雨師妾在其北,其為人黑,兩手各操一蛇,左耳有青蛇,右耳有赤蛇.一曰在十日北,為人黑身人面,各操一龜"이라 하는 문장인데, 《태평어람》의 인용문에는 妾이 없으므로 妾은 衍文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산해경의 주석자 중 한 사람인 郝懿行은 "楚詞天問云:『蓱號起雨.』王逸注云:『蓱,蓱翳,雨師名也;號,呼也.』初學記(卷二)云:『雨師曰屏翳,亦曰屏號.列仙傳云:「赤松子神農時雨師.」風俗通云:「玄冥為雨師.」』今案雨師妾蓋亦國名,即如(周書)王會篇有姑妹國矣.焦氏易林乃云:『雨師娶婦.』蓋假託為詞耳.王念孫云:「御覽鱗介五(卷九三三)無妾字"라 말하고 있군요. 역시 《산해경》의 주석자인 郭璞은 정현과 거의 같은 진술을 하고 있습니다.
孤藍居士 2005/07/21 00:18 # 답글
風伯은 《산해경·대황북경》에 보이며, 우사와 함께 치우가 부리는 두 신하로 묘사됩니다(蚩尤請風伯雨師,縱大風雨). 또한 같은 책 <中山經>에는 "又東南五十里,曰風伯之山[一],其上多金玉,其下多痠石文石,多鐵,其木多柳杻檀楮.其東有林焉,名曰莽浮之林,多美木鳥獸"이란 문장이 있군요. 《한비자·십과》에는 "昔者黃帝合鬼神於西泰山之上,駕象車而六蛟龍,畢方並,蚩尤居前,風伯進掃,雨師灑道,虎狼在前,鬼神在後,騰蛇伏地,鳳皇覆上,大合鬼神,作為清角"이란 문장이 있으며, 《산해경》의 전승과 기본적으로는 같습니다. 그리고 《회남자》의 大風, 《장자》의 大鵬을 風伯으로 보는 高誘의 견해도 있군요.
초록불 2005/07/21 06:40 # 답글
고람거사님 / 산해경은 언제 한번 정독해봐야지... 하면서 못 읽고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