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회 교수의 헛소리 만들어진 한국사



프레시안에 올라온 김운회의 글 중

여러분들이 항상 '왜놈'이니 하면서 놀리고 욕하던 그 말이 결국 우리 스스로를 의미한다는 말입니다. 마찬가지로 일본인들이 '조센징'하면서 비하하던 그 말과도 다르지 않죠. 앞에서 보았지만 일본은 조선의 다른 표현이 아닙니까? 마치 미국인들이 "양키 고우 홈(Yankee, Go home)"이라고 서로 욕하는 것과 다르지 않죠. 물론 양키(Yankee)란 원래 미국 동북부 일부 해안지역(뉴 잉글랜드) 사람들을 말하는데 '겁쟁이'라는 의미로 약삭빠르고 '사나이' 답지 못하다는 말이지요. 그렇다고 양키가 미국인이 아닙니까? 유명한 소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Gone with the wind)』를 보세요. 온통 양키에 대한 욕들이 나옵니다. 그런데도 대외적으로는 오히려 양키가 미국인을 대표하는 말로 자리 잡았습니다.

따지고 보면, 우리는 1천 수백 년을 '누워서 침 뱉기 누가누가 잘하나' 시합을 한 셈입니다. 아니면 형제간에 서로 얼굴을 맞대고 침 뱉기 시합을 한 것입니다. 이런 부끄러운 일이 세상에 또 있겠습니까? 한족(漢族)들은 조금이라도 비슷하면 그대로 하나로 합쳐 생각하는데[구대동존소이(求大同存小異)] 우리는 거의 같은데도 차이를 찾아서 서로 나누고 있습니다. 기가 찰 일입니다.

일본애들과 형제는 너 혼자 하기 바란다. 용어가 역사적으로 어떻게 성장하는가를 모른다는 걸 <양키>의 예로 아주 잘 보여주고 있다.

(중략)

제가 보기에 중국은 '아시아의 암(癌)'과 같이 위험한 국가입니다. 왜냐하면 이 같이 노골적으로 아시아의 대부분 영토가 자기들의 것이라고 주장한 예는 세계 역사상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중국은 이것을 계속하여 '되지도 않은 이론'으로 무장하고 다른 나라에 강요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한국과 일본의 수많은 새끼 중국인들이 들러리를 서고 있고요.

결국은 쥬신의 마지막 보루인 한국과 일본은 한족(漢族)들의 이이제이(以夷制夷)에 잘도 놀아나고 있는 셈이지요. 이것이 더욱 쥬신의 미래를 암담하게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슬픈 일(the saddest thing in the world)'이죠.

일제가 아시아에 저지른 그 숱한 만행을 보고도 중국을 경계하고 일본과는 손을 잡아라? 자신의 견해를 반박하는 사람은 <새끼 중국인>이라 부르는 센스!

(중략)

제가 쥬신의 입장에서 본다면 일본은 정신을 좀 차려야 합니다. 형제국가에 대한 오랜 반목을 종식하고 서로 도움이 되는 협력 체제를 구축해가야 합니다. 한국도 마찬가지입니다. 형제국에게 "쪽발이, 왜놈"이 웬 말입니까? 특히 왜놈은 바로 남부 한국인을 부르는 소리이기도 했지 않습니까?

축하드립니다. 전라남도, 경상남도 사시는 분들은 오늘부터 쪽바리가 되셨습니다.

(중략)

이런 사고가 위험한 것은 쥬신사를 복원하고 쥬신인들 간의 단합과 새로운 공영(共榮)의 기틀을 세우는 데 가장 큰 저해요소가 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행위는 반도쥬신이 열도 쥬신을 "쪽발이"라고 비하하는 것이나 오랑캐 취급하는 것보다 더 나쁘지요. 형제간에 하는 짓들이 이 모양이니 항상 한족(漢族)의 손아귀를 벗어나지 못합니다. 쥬신은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이광수가 이 논리를 알았다면 대쥬신 공영론을 쓰고 민족개조론은 쓰레기통에 버렸을텐데. 식민지 시대에 태어났으면 멋졌을 텐데, 안 됐구려.

(중략)

일본은 작은 문제에 집착하지 말고 보다 원대한 쥬신의 미래를 위해 한국과 함께 정보통신산업(IT)을 비롯한 미래 산업들을 더욱 개발하여 세계를 이끌어 가야합니다.

결국은 한국이 세계를 이끈다는 웅대한 포부도 없이, 일본 뒤를 졸졸 쫓아가겠다는 속내를 드러냈구려.

(중략)

끝으로 한 가지 권고하자면, 몽골을 더욱 일으켜 세워 경제협력을 강화한다거나 하여 한국과 일본이 유럽이나 중앙아시아로 진출하는 거점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약화 일로를 걷고 있는 몽골 쥬신를 바로 세우는 일일 것입니다. 그리고 몽골을 통하여 범쥬신의 고향 '알타이'를 보호해야 합니다. 나아가 너무 어려워서 사실상 소멸되고 있는 몽골문자를 알기 쉬운 한국의 '한글'로 바꾸어 현재 몽골에서 사용하고 있는 러시아식 표기를 대체해야할 것입니다. 만주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것은 저의 오랜 꿈입니다.

몽골 식민지화 고, 고!

덧글

  • nabiko 2005/08/04 10:14 #

    이상한 사람들이 왜이리 많죠..-_-
  • 김현 2005/08/04 10:28 #

    아, 지만원이 결의형제 하자 달려들만큼의 개소리군요 -_-;
  • 이지스 2005/08/04 10:53 #

    김운회? 뭐하는 사람인가요?
  • 孤藍居士 2005/08/04 11:17 #

    왜 제가 환빠/대륙빠에게 거품을 무는지, 이 글을 읽으신 분들은 이해되실 것입니다.
  • corwin 2005/08/04 11:46 #

    글쎄. 민족에 왜 이리 몫숨 거는 인간들이 많은건지.
    저분도 잘 나가다가 이상한 곳으로 빠지더니, 결국...-_-;
  • 초록불 2005/08/04 12:16 #

    nabiko님 / 세상은 넓으니까요.
    김현님 / ^^;;
    이지스님 / 장정일 삼국지에 이론적 배경을 준 사람이고, 동양대학교의 경영학과 교수라던가 그렇죠.
    고람거사님 / 그나마 고람거사님 같은 분이 계셔서 다행이죠. 그 시리즈를 죽 읽어보면 온갖 언어학적 추측이 난무하고 있답니다.
    corwin님 / 저는 이자의 삼국지 타령도 아주 지긋지긋합니다.
  • 슈타인호프 2005/08/04 13:13 #

    대략 짜증이 치솟게 만드는군요-_-;;
  • 無念無想 2005/08/04 13:32 #

    쥬신사라니... 이 분은 만화를 너무 읽으셨군요.(신 암행어사;;)
  • 다현 2005/08/04 14:40 #

    요즘은 눈을 감아야 하는 일이 많아지나 봅니다...
    전 오늘자로 쪽바리인가봅니다..켁....ㅡ_ㅡ;;
  • 머미 2005/08/04 15:45 #

    아니 영어도 곧잘 하는 사람이 왜 양키가 뭔지도 모를까...^^
    이 양반, 바로 그 괴서 '삼국지 바로읽기'의 저자로군요.
  • catnip 2005/08/04 16:02 #

    아는게 병이라더니 병이 깊어지다못해 XX의 지경까지 이르렀나보네요.(..)
  • 듀란달 2005/08/04 20:53 #

    제 키는 평균이라고 생각했는데요...(경상남도 출신)
    중국에 극단적인 원한이라도 있는 듯하네요.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그런 논리라면 일본도 만만찮은데 말이지요.
  • 루드라 2005/08/04 21:06 #

    삼국지에서 난리 피울 때부터 꼴보기 싫더니 결국은 본색을 드러내는군요.
  • 초록불 2005/08/04 21:20 #

    슈타인호프 / 불쾌지수도 높은 날에...
    무념무상님 / 신암행어사는 만화니까...
    다현님 / 어쩝니까... 왜놈이라니...
    머미님 / 네, 그 사람입니다.
    catnip님 / 잘 알아서 병 생긴 사람이면 윗길이죠...
    듀란달 / 너도 오늘부터 쪽바리야.
    루드라님 / 대게르만족 이론을 보는 것 같지 않습니까?
  • 한도사 2005/08/05 00:14 #

    김운회는 조갑제, 지만원, 전여옥의 뒤를 잇는 후기지수지요. ^^
  • 초록불 2005/08/05 00:38 #

    한도사님 / 제가 보기에는 그 사람들이 백배는 더 논리적인 사람들이에요.

    비교할만한 사람은 조영남이나 김완섭, 이정렬 판사 정도?
  • 한도사 2005/08/05 13:54 #

    김운회씨는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과정을 마쳤더군요. 교육인적자원부 지방대학 육성위원, 한국사이버대학 기획위원을 역임했고, 2004년 현재 동양대학교 교수로 일하고 있다고 인적사항에 나오는군요. 외국어대에서 '디지털 경제 패러다임 구축의 기초로서 디지털 재화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으로 박사를 받았어요. 서울대 경제학과까지 나오고, 디지털경제 하는사람이 왜 갑자기 역사학자로 둔갑했는지 의문입니다...
    조갑제,지만원,전여옥이 백배 더 논리적이라는데에 저도 한표 던집니다.
  • 루드라 2005/08/05 14:44 #

    초록불님과 한도사님 말씀에 동감입니다. 차라리 갑제, 만원이 오크가 낫죠. 제가 저래서 역사왜곡(사실은 왜곡도 조작도 아니고 역사 창조를 하는 거지만)하는 것들은 이를 가는 겁니다.
  • 슈타인호프 2005/08/05 16:08 #

    도, 동양대학교-_-;; 그거 저희 고향에 있는 학굔데(...)
  • 르젠느 2008/02/07 22:40 #

    지쟈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거 이거.. 웃을수 밖에 없네요 ㅠㅠ..
    이런분들 책내면 곤란합니다 =_=~..(괴서가 학교도서관에 들어오면..;;)

  • 초록불 2008/02/07 23:22 #

    르젠느님 / 이미 책내서 많이 팔았죠.
  • Cuchulainn 2009/07/09 08:22 #

    동북공정에 맞서 역사창조에 매진하고 계신 그분 이야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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