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천은 고조선 풍속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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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예의 제천행사라고 국사시간에 외우던 무천이 고조선의 행사라는 기록이 나왔다.

"'토원책부'는 지금은 사라진 문헌인 '위략(魏略)'을 인용하면서 '고조선에서 10월에 무천이 열렸고, 출정에 앞서 소를 잡아 그 발굽의 형상으로 길흉을 점치던 우제점(牛蹄占)을 행했다'고 기록해 놓았다"

<중앙일보>무천은 고조선 풍속<원문클릭>

무천에 대한 기록은 삼국지 위서 동이전 예조에 나오는데, 여기에는 고조선에 대한 기록도 같이 들어있다. 고조선에 대해서 이야기하면 빠지지 않고 나오는 기자의 팔조법금 기록도 바로 여기에 나오는 것이다.

나는 예전부터 고조선에 대한 기록이 예조에 들어있는 것을 보고 동예는 고조선과 밀접한 관계 아래 있었던 나라라고 생각했었다. 이번에 발견된 기록은 바로 그런 점을 증명해 준 것이라 볼 수 있겠다.

동예에는 고조선과 관련하여 몇가지 특이한 점을 볼 수 있는데, 그 중 하나는 "별자리를 익히 알아서 해마다의 풍, 흉년을 미리 예측한다"는 것, "낙랑단궁이 이 땅에서 난다"는 점, "호랑이에게 제를 올리고 신으로 여긴다"는 점 등이겠다.

부여에서 지낸 것으로 알려진 우제점도 고조선의 풍습이라는 점 역시 흥미롭다.

삼국지 위서 동이전 부여조에는 이렇게 나와 있다.

군사적인 행사가 있으면 역시 하늘에 제사를 지내며 소를 잡아 그 굽을 관찰하여 길흉을 점치는데, 굽이 흩어지면 흉한 것으로 여기고, 합쳐지면 길한 것으로 여긴다.

부여조에는 주목할만한 기사가 하나 더 있다.

인장에는 <예왕지인>이라고 적혀 있으며, 그 나라에는 이름이 예성인 옛성이 있으니, 아마 본래 예맥의 땅에서 부여왕이 유래한 모양이다. 그들은 스스로 <망인亡人>이라 일컫는데 이 때문인 듯 하다.

부여 역시 고조선과 밀접한 관계가 있었으며, 그것은 <예왕지인>과 <예성>과 <망인>, 그리고 고조선의 풍습인 <우제점>을 가지고 있는 것에서 증명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부여는 고구려와 백제의 뿌리이며, 발해의 모태이다.

나는 그간 고조선-신라의 연관성에만 주목했었는데, 고조선은 마한-진한-동예로만 뻗은 것이 아니라(나는 옥저도 낙랑이라 불렸던 사실로 보아 고조선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 부여와도 관련이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는 것을 새롭게 인식하게 되었다. 무척 흥미로운데, 훗날 다시 정리해 보아야겠다.

덧글

  • Tzar Bomba 2009/03/18 17:54 #

    이 기사에 대해서 동북아역사재단 건의사항에 질문하였더니 그냥 근거없는 헛소리이거나 오보하고 막 넘어가더군요...

    제가 몇년이 지났는데 연구한사람이 한 명도 없다는게 말이 되냐고 하니, 연구를 하고 말고는 본인의 자유라면서... 어의가 없더군요...

    정말 오보에 불과한 겁니까?

    솔직히 우리나라 사학계가 반론을 전혀 허용하지 않는 분위기 인것 같아요. 잘못된 것이라면 철저하게 근거를 들어 반박하던가 해야지 그냥 무시하는것 같군요.
  • 초록불 2009/03/19 09:41 #

    저 연구는 인천시립박물관 윤용구 박사가 한 것인데, 왜 문의를 동북아역사재단에 하셨습니까?
  • Tzar Bomba 2009/03/19 12:52 #

    어디다 물어봐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인천시립박물관 홈페이지에 했어야 하는 거였습니까?
  • 초록불 2009/03/19 15:56 #

    무엇을 여쭙고자 한 것인지는 모르지만, 그걸 연구한 사람에게 물어봐야 한다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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