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석과 이중재의 책에 대하여 3 *..역........사..*



다시 말해서 제가 축소하고 초치는 것이 아니라, 정용석이나 이중재가 부풀
리고 뻥을 치는 것입니다. 부풀리고 뻥을 친다는 말이 심하지 않느냐고 말
씀하신다면 제가 축소하고 초친다는 말도 역시 심한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심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런 것은 신앙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합당한 증
거를 대고 역사적 사실로 만들어낸다면야 누군들 따르지 않겠습니까? 더구
나 이것은 하나가 진실이면 하나는 거짓인 너무나 명백한 충돌인 것입니다.
여기서 저는 지금까지의 공방을 후회까지는 가지 않아도 소모적이었다는 반
성 정도는 하게 됩니다. 매뚜기가 나오면 메뚜기 이야기를 하고, 홍수가 나
오면 홍수 이야기를 하고, 지진 이야기가 나오면 지진 이야기를 했습니다.
산해경 이야기가 나오면 산해경 이야기를 하고 삼국지 이야기가 나오면 삼
국지 이야기를 해주고 인구 문제가 나오면 인구문제 이야기를 했습니다. 말
하자면 언제나 창을 막는 방패의 역할만 해주었던 것이지요. 그래서 한때는
정용석의 책을 조목조목 거짓말이라고 밝혀볼까도 생각했습니다만 시간이
없기에 끝내 손을 대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런 방패 노릇은 그만
두고 앞으로는 창 노릇을 하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삼국이 만주
와 한반도에 있었다는 증거를 계속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지금까
지 제가 할 수 있는 한 정용석의 그릇된 주장에 대해서 답변을 해왔는데,
제가 제시하는 증거들에 대해서 그런 답변이 올라올 수 있을까요? 지금껏
백제의 서쪽바다에 대해서도 변변한 반론이 없는 것으로 보아 기대하지는
않습니다.
이야기가 너무나 길었습니다. 하지만 하고 싶은 이야기의 절반도 아직 못한
것만 같습니다.

마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