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도에 대한 모함 *..역........사..*



이병도에 대해서 [재야=유사역사학계]에서는 이렇게 말하기를 즐긴다.

친일파 이병도가 죽기 전에 회개하고 자신의 잘못을 고백했다. 우리나라 역사를 왜곡해왔음을 반성했다.

이 말은 좀 지나자 이렇게까지 변했다.

친일파 이병도는 죽을 때 환단고기는 위서가 아니라 진짜다라고 말했다.

그 회개의 증거로 삼고 있는 것이 1986년 10월 9일 조선일보에 실린 글이라는 것이다. 이병도가 이 글에서 자신이 그동안 쌓아온 학문적 성과를 모두 부인하고 회개했다고 이들은 주장한다. 정말 한국사람이라고 다 한글을 읽을 줄 아는 것은 아닌 모양이다.

나는 이병도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아이러니하게도 내가 이병도를 좋아하지 않는 것은 이병도의 학설에 민족주의적인 관점이 꽤나 많이 침투해 있기 때문이다. 한가지만 예로 들자. [재야]에서는 꽤나 오랫동안 위만이 조선인이라고 주장했다. (윤내현 학설을 따르는 재야가 등장하면서 그렇지 않다는 주장도 등장했다.) 그런데 위만이 조선인이라고 최초로 주장한 사람이 바로 이병도다. 위만조선인설에서 주장하는 모든 근거가 이병도가 최초로 주장한 것에 기인하고 있다. 적의 칼로 적을 공격하고 있다는 것을 [재야]에 빠진 인간들은 알고 있는 것일까?
또한 이병도는 자신의 권위로 말도 안 되는 짓거리를 한 것들이 여럿 있다. 가령 중원 고구려비의 연대를 꿈에서 봤다고 지껄인 것 같은 것 말이다.

아무튼 내가 싫어하는 것과는 별개로 그가 하지도 않은 말로 욕먹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잖은가? 그러니 좀 따져놓기로 한다.

그럼 이병도가 조선일보에 기고했다는 글이 뭔지, 우선 그 전문을 보자. (매우 길고 재미도 없는 글이므로 관심없는 분들을 굳이 보지 않아도 별 상관 없다.)

위 글을 아무리 자세히 읽어본들, 기존의 자신의 연구가 잘못 되었다거나, 그를 반성한다, 회개한다 등등의 문구는 하나도 나오지 않는다. 오히려 자신이 그동안 연구해온 결과를 자랑스럽게 늘어놓고 있는 것이다. 대체 [재야]의 사람들은 이 글에서 무엇을 본 것인가? 이병도를 욕하는 거야 개인자유겠지만 근거를 가지고 이야기를 좀 해야 하지 않을까? 혹시 이 글에서 뭔가 보이시는 분은 내게도 좀 알려주시길...

추가 : 이병도가 이완용의 사촌 또는 조카, 손자뻘 된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두 사람이 같은 우봉이씨인 것은 맞다. 하지만 5백년 전에 갈린 사이인데, 이렇게 말하는 것은 문제다.

[브레이크 뉴스] 이건무 국립중앙박물관장의 반박문 [클릭] 2005년 11월 15일자

부정확한 정보로 아무 소리나 지껄이는 것은 진실을 알아내는데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

추가 : 이병도가 이완용의 관뚜껑을 불사른 사연 [클릭]

추가 : 이병도의 일제강점기 조선사편수회 근무에 대한 평가를 말송보화末松保和(스에마쓰 야스카즈)는 뭐라고 했던가?
악질식민빠님의 포스팅 [클릭]


추가2 : 그래도 이병도는 일제 학설을 고대로 이어받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몇가지만 더 써놓는다.

일제식민사학자의 대부 격인 금서룡은 훈요십조가 위조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병도는 이에 대해서 그런 증거가 없다고 반박했다.

일제 시대에 총독부에서 간행한 조선어독본에는 김정호가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지도를 만들어 대원군에게 바쳤다가 고문을 당하고 옥사했다고 적었다. 이 이야기는 하도 유명해서 여러분도 한 두번 들어봤을 것이다. 이병도는 이 설을 반박하여 대동여지도를 만들었다고 해서 김정호가 핍박받은 적이 없다는 것을 밝혀냈다.

추가3 : 이병도가 지은 국사대관(1957)을 구해서 조선일보 기고문과 비교해보았다. 그 충격적인 결과를 감상하시라.
이병도는 단군과 고조선에 대해 뭐라 말했는가? [클릭]

추가4 :
이덕일은 자신의 책 [고조선은 대륙의 지배자였다]의 107쪽에서 이런 말을 하고 있다.

한국 학자 중에서는 이병도가 이에 대해 언급했는데, 그는 [한국고대사연구] '낙랑군고'에서 수성현에 대해 "지금 황해도 북단에 있는 수안에 비정하고 싶다"라고 썼다. 낙랑 수성현의 遂자와 황해도 수안의 遂자가 같다는 이유 때문이다. 그가 이런 비실증적인 주장을 한 이후 낙랑 수성현은 황해도 수안으로 둔갑했고, 이곳이 졸지에 장성의 기점으로 변했다.

그럼 사실을 알아보자. 이병도는 [한국고대사연구]에서 뭐라고 하고 있는가? 원문은 한자를 그냥 쓰고 있지만 읽는 분들의 편의를 위해 한자음을 부기한다.

(6)수성현遂成縣……자세하지 아니하나, 지금 황해도黃海道 북단北端에 있는 수안遂安에 비정比定하고 싶다. 수안遂安에는 승람산천조勝覽山川條에 요동산遼東山이란 산명山名이 보이고, 관방조關防條에 후대소축後代所築의 성城이지만, 방원진防垣鎭의 동서행성東西行城의 석성石城(고산자古山子의 대동지지大東地志에는 이를 패강장성浿江長城의 유지遺址라고 하였다)이 있고, 또 진지晉志의 이 수성현조遂成縣條에는 -맹랑한孟浪한 설說이지만-「진축장성지소기秦築長城之所起」라는 기재記載도 있다. 이 진장성설秦長城說은 터무니 없는 말이지만, 아마 당시에도 「요동산遼東山」이란 명칭名稱과 어따한 장성지長城址가 있어서 그러한 부회附會가 생긴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릇된 기사記事에도 어떠한 꼬투리가 있는 까닭이다. (『한국고대사연구韓國古代史硏究』, 박영사博英社, 1976, 148p.)

보다시피 이덕일이 말한 것처럼 "지금 황해도 북단에 있는 수안에 비정하고 싶다"라고 쓴 것은 맞다. 그러나 그 뒤에 나오는 "낙랑 수성현의 遂자와 황해도 수안의 遂자가 같다는 이유 때문이다."라는 말은 근거가 없다. 이병도는 그런 이유는 들고 있지 않다. 또한 이병도는 수안이 장성의 기점이라는 설에 대해서도 "맹랑한 설", "그릇된 기사"라고 그 사실을 명백하게 부정하고 있다. 이덕일은 까막눈이란 말인가?

이것은 이덕일이 이병도의 논문을 읽지도 않고 엉터리 이야기를 썼거나, 읽고도 고의로 왜곡했다는 이야기다. 

재야사가 임승국도 똑같은 구절을 가지고 이병도를 비난한 바 있었는데, 임승국의 비난의 초점이 이덕일과 다른 방향에 있다는 것을 알면 매우 재미있다.

그는 동서 제이편 한사군의 연구에서 낙랑군 수성현의 위치를 예의 반도사관의 발작으로 「황해발 북단에 있는 수안에 비정하고 싶다」(p.148) 했다.
분반대소噴飯大笑라는 말은 이런 경우에 쓰이는 말일것이다. 그는 동서同書에서 계속해서 발작하기를 「진지晉志의 이 수성현조遂成縣條에는 맹랑한孟浪한 설說이지만「진축장성지소기秦築長城之所起」라는 기재記載도 있다. 이 진장성설秦長城說은 터무니 없는 말이지만, 아마 당시에도 「요동산遼東山」이란 명칭名稱과 어떠한 장성지長城址가 있어서 그러한 부회附會가 생긴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릇된 기사記事에도 어떠한 꼬투리가 있는 까닭이다.」(동서同書 p.148)
사학에 뜻을 둔 사람은 차치하고 차라리 삼척동자에게 물어보자. 중국정사의 기록을 「맹랑한 설」「터무니없는 말」이라고 우겨대는 사학자의 정신파산행위가 「맹랑하고」「 터무니 없는」것인가 아니면 중국사의 직필이「맹랑하고」「 터무니 없는」것인가?  (임승국, [이병도 저 「한국고대사연구」를 논박한다] 中, 「자유」76년 8-9월호 p.45~46)


위에서 보다시피 임승국은 이병도가 수성현에서 만리장성이 일어난다는 이야기를 부인한 것을 공박하고 있다. 왜냐하면 임승국은 수성현을 요서 지방에 비정하고 있기 때문에, 이병도가 저 기사가 그릇된 것이라고 하면 자기 주장에 흠집이 생기기 때문에 중국 정사의 기록이 맞다는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즉, 임승국은 황해도 수안을 수성현에 비정하는 것 자체를 문제로 삼고 있을 뿐이지, 이병도가 만리장성이 수안에서 시작되었다고 주장하지 않았다는 사실 정도는 알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이덕일은 30년 전에 나온 재야사가보다도 독해력이 떨어져서 저런 망발을 자랑스럽게 자신의 책에 실어놓은 것이다.


핑백

  • 초록불의 잡학다식 : 환단고기의 23가지 실증 사례 2007-07-17 17:12:04 #

    ... 링크를 타고 이병도가 쓴 글을 직접 읽어보기 바란다. 그 안에 [환단고기]라는 글자가 나오면 내 손에 장을 지질 용의가 있다. 거짓말 좀 작작해라. 이병도에 대한 모함 [클릭] 열 번째는 환단고기가 위서라면, 실증적 입장에서 깊이 연구하여 6하 원칙에 입각하여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위조했 ... more

  • 초록불의 잡학다식 : 이병도는 단군과 고조선에 대해 뭐라 말했는가? 2007-08-26 21:16:12 #

    ... 자라 욕하면서 그가 단군과 고조선을 부정하다가 죽을 때가 되어서야 회개의 글을 조선일보에 발표(1986년 10월 9일)하고 죽었다고 한다. (이 글의 전문은 이병도에 대한 모함 [클릭]에서 읽을 수 있다.) 과연 그랬을까? 한번 1957년의 이 책을 가지고 그 점을 살펴보자. 사실 조선일보 기사에는 단군의 실재 여부에 대한 내용이 없다 ... more

  • 초록불의 잡학다식 : 의혹 - 이병도와 단군 2007-10-01 09:14:37 #

    ... 면서도, 이 점에 대해서 의심을 해본 적이 없었다. 그러나 재야가 날조하는 이병도가 참회했다는 조선일보 기고문도 알고보면, 자화자찬의 기고문일 뿐이니(이병도에 대한 모함 [클릭]) 이병도가 단군을 극력 부인했다는 그런 일방적인 재야의 말을 믿는다는 것 자체가 넌센스는 아닐까? 이런 의심을 하게 된 것은 며칠 전 헌책방에서 [국사 ... more

  • 초록불의 잡학다식 : 이덕일의 모함 - 만리장성의 기점이 수안현? 2008-01-09 10:28:56 #

    ... 실증 증거는 나온 바 없기 때문에 국내 학계는 압록강 이북의 연진장성만 인정하고 있다.) - 이 글은 고조선은 대륙의 지배자였다 - 곡학아세란 무엇인가?와 이병도에 대한 모함에도 넣어둔다. 이 사실에 대해서 알려주신 공석님과 악질식민빠님께 감사드린다. ... more

  • 초록불의 잡학다식 : 다윈과 이병도 2008-02-27 00:55:56 #

    ... 10월 6일 (오마이뉴스는 기고문이라고 해도 이런 거짓말을 실은 것을 부끄러워해야 한다.) 단군을 인정했다는 말에서 더 나가 [환단고기]를 믿어야 한다고 말했단다. 이병도에 대한 모함 [클릭] 비논리의 끝은 거짓말이다. 동서고금 예외가 없다. ... more

  • 11th fear : 재야사학의 추종자들은 무슨 생각을 하는가. 2009-01-17 14:50:45 #

    ... 5</a>] 상황을 가정해서 설명하자면 흡사 이런 것과 같다. 히틀러가 살아있으며, 그가 지구 공동에 숨어서 UFO 를 만들고 있다고 굳게 믿는 사람이 있다. 그런데 자기 신념의 근거로 내미는 것은 비트겐슈타인의 『논리철학논고』다. 대체 그 책이 무슨 원리로 그가 내세우는 헛소리의 근거가 되는지는 전혀 알 수 없다. 하지만 그는 그 책이 근거라고 굳게 믿는다. 누군가 비판한다. ... more

  • 야스페르츠의 墨硯樓 : 이성을 가진 인간이라면 2010-03-28 16:35:50 #

    ... 해서 떠도는 이야기가 있다. 이미 초록불 님께서 택도 없는 소리임을 확실하게 증명했던 바 있지만, 여전히 세간에 떠돌고 있는 모양이다. (초록불 님의 논파 : http://orumi.egloos.com/2462275) 엄밀하게 말해서 초록불 님의 저 글은, "논파"라고 말할 것도 없는 지극히 명징한 사실의 전달이다. "이러이러한 신문기사에 이병도의 ... more

  • m1a1carbine's 방치된 북극비행장 : [추환 해부] 1화)성지 훼손 2010-07-04 20:19:47 #

    ... 이 《조선사》 편찬 사업에 참가하면서 각종 사료에 손댈 수 있었던 점에 있다 하겠다.--출처.엔젤하이로-- 위키에서 긁어온 제 졸렬함을 용서해주시기 바랍니다.http://orumi.egloos.com/2462275뭐 이정도면 이병도가 까이는 거에 대한 반박이 될런지는 모르겠습니다. 육두문자까지 써야될 매식자 인증을 당했지만 전 딱히 역사학자도 박사학위 딴 사람도 ... more

덧글

  • 얼음칼 2006/06/01 17:55 #

    그래도 이병도의 한국사신론은 처음으로 역사를 그나마 역사 답게 쓴 책이라고 생각하면서 읽었었습니다. 사실 교과서나 참고서 말고는 한국사에 대한 책을 읽은 건 그게 처음이었지만 말입니다.
  • 페로페로 2006/06/01 17:56 #

    그 사람들 자기들 말에 유리한 것만 눈에 들어오고 나머지는 무시합니다, 자기들 말을 위해서라면 모략과 조작도 서슴치 않죠. 그것을 비판하면 친일파 내지는 어용 학자들의 개라고도 말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그들은 쓰래기 먹는 하이에나 들입니다. 아니 이런말이 하이에나 들에게 누가 될 정도 입니다.
  • 좌백 2006/06/01 18:04 #

    읽어본(매우 재미 없군요...-_-) 제 추측은...

    '재야'는 그동안 이병도가 무슨 주장을 했는지도 모르고, 심지어는 자기들이 하는 주장을 사실은 이병도가 시작한 것인줄도 모르고 그냥 이병도는 친일파고, 식민사학자는 단군을 인정할 리 없다고 씹다가 '단군은 신화가 아니다'라는 입맛에 딱맞는 주장을 하자 회개하고 단군을 인정하게 됐구나...하고 이해했나 보지요.

    소위 재야 쪽 주장을 들어보면 사실은 일제하 식민사관으로부터 시작된, 혹은 만들어진 주장을 그런 줄도 모르고 그대로 따라하는 경우가 있는데... 체계적으로 공부하지 않고 입맛에 맞는 것들만 파고드느라 만들어진 독학의 폐해인 것 같습니다.
  • 초록불 2006/06/01 18:31 #

    얼음칼님 / 말씀하신 [한국사신론]은 이기백 교수가 쓴 것입니다. 지금 시점에서는 시대에 뒤떨어진 측면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매우 잘 쓴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페로페로님 / 사냥은 하이에나가 하고, 사자가 종종 그것을 빼앗아먹는다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하이에나에게 누가 되겠습니다...^^;;

    좌백님 / 그런 것 같습니다.
  • sharkman 2006/06/01 19:19 #

    사자와 하이에나. 제가 내셔널 지아그래피에선가 그 에피소드를 본 기억이 나는군요. 정말 하이에나 무리가 사냥해 놓은 먹이를, 장엄한 갈기를 늠름하게 휘날리며 접근해 온 사자님하가 꿀꺽...
  • 이준님 2006/06/01 21:24 #

    1. 일부의 경우 일제가 엄연히 "지나"로 부터 "만주"를 뺏는 것을 정당화 시키는 논리들을 버젓히 "우리가 만주를 찾아야 하는 이유"로 둔갑시키는 경우도 있죠, -_-;;;;

    2. 이병도, 이완용 조카 혹은 친척설은 제가 알기론 역XX평쪽에서 개최한 친일파 관련 세미나에 나온 이야기가 최초였습니다. 주인공이 이병도는 아니었고 이완용이나 송병준을 대표해서 구한말 을사오적으로 대변되는 초기의 관료 친일파 이야기를 한건데 그 세미나 주제 발표후 질문에 그 이야기가 나왔죠.

    그 질문자의 요지가 "유명한 모 역사가"(이병도)가 이완용의 행각을 부끄러워해서 이완용의 유품중에 서화를 구매해서 불태워 버린 사건에 대한 이야기였죠. 하기야 "이완용이 며느리랑 불륜의 관계를 맺었다"는 이야기를 버젓히 하는 수준의 강좌였답니다. -_-;;;

    ps: 1944년 유타 해안을 거닐었던 장군이 TR의 아들인지 FDR의 아들인지 헷갈리면서 노블레스 오블리제를 논하는거나 같은 이야기이죠 -_-;;;;
  • 초록불 2006/06/01 21:44 #

    이준님님 / 추신에 달아놓은 이야기는 무슨 이야긴지 모르겠습니다...^^;;
  • 愚公 2006/06/01 23:31 #

    1944년 미군이 노르망디에 상륙했는데 지휘관 중 '루스벨트'가 있었습니다.
  • 초록불 2006/06/01 23:36 #

    愚公님 / 그렇군요. 영문약자를 보면서 그런 이야기일 거라고 생각은 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어느쪽 아들이었나요?
  • 슈타인호프 2006/06/02 00:48 #

    디어도어 루스벨트의 아들이었죠.
  • 초록불 2006/06/02 00:53 #

    슈타인호프님 / 난 여태 그 대통령을 테오도르 루스벨트라고 읽었는데, 브리태니커에는 시어도어라고 나오는군요. th 발음이니 시어도어나 디어도어라고 읽는 건가 봅니다. 에구에구, 창피해라.
  • 슈타인호프 2006/06/02 01:09 #

    독일식으로 읽으면 테오도르 맞습니다 뭐~~^^
  • 슈타인호프 2006/06/02 01:10 #

    아참, 근데 전 이 포스팅 읽을 때 처음에 "이영도에 대한 모함"이라고 제목을 잘못 읽고 들어왔습니다--;;
  • nautes3 2006/06/05 01:09 #

    한번씩 놀러와주셔서, 저도 다녀갑니다.
    이에 대한 이야기는 하고 싶은 말이 좀 있지만, 복잡하고 시간도 많이 걸리므로...
    몇 마디만...역사는 사상, ~~~주의의 시종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러한 것들을 포함할 수 있는 더 큰 카테고리라는 것을 많은 분들이 염두해 주셨으면 합니다. 또한 학문이라는 것을 항상 자각하셔서 사상적인 측면의 비판이 아닌 객관적인 사료 중심의 비판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것도 이해해두시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
  • nautes3 2006/06/05 01:13 #

    최근에 있어서 가장 좋은 예는 이종욱선생님과 그 반대되는 주류(?)학계의 문제가 있습니다. 좁게 말하면 삼국사기 초기기록의 긍정이냐 부정이냐의 문제입니다. 이를 두고 어떤 사람들은 긍정의 민족사관, 부정의 식민사관이라고 하지만, 이러한 것은 서로의 학문을 인정하지 못하고 아집에서 나오는 비난에 가깝습니다.
    역사는 학문이므로 비난이 아닌, 객관적인 자료를 통한 비판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고, 사상적 문제는 그 후에 다뤄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초록불 2006/06/05 01:20 #

    nautes3님 / 옳은 말씀입니다. 그것이 역사학을 하는 사람의 기본적인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 깐돌이 2007/09/17 08:22 #

    이병도는 이 설을 반박하여 대동여지도를 만들었다고 해서 김정호가 핍박받은 적이 없다는 것을 밝혀냈다.
    => 맞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에 대동여지도가 남아있는데 김정호가 핍박받을리는 없죠. 목판이 다 남아있는데...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