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국(桓國)의 진실 만들어진 한국사



삼국유사 판본에 따라서는 환인(桓因)이 환국(桓國)처럼 보이는 것이 있다.
이때 국(國)은 약자인 口+王=囯 자로 보인다.

이것을 <환단고기>의 근거로 삼는 사람들이 있다.

환국의 실체가 여기서 나왔다는 말이다. 하지만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이 사실에 대한 내용은 이도학의 <꿈이 담긴 한국 고대사 노트 (하권)>에 자세히 나온다. 다음은 이도학 책의 내용이다.

1512년에 간행된 삼국유사 정덕본에 환인이라는 글자가
환국으로 적혀 있다며, 나라 이름으로 간주하기도 한다.
그러나, 일연이 환인에 대한 주를 "제석을 말한다"라고
하였으니 천상을 다스리는 신에 대한 호칭임을 알 수 있다.
또 1425년에 이선제가 올린 상소문에 의하면
자신이 직접 보고 인용한 삼국유사를 기록하고 있는데
<환인>으로 적고 있다. 게다가 565년에 제작된
북제의 <강찬조상기> 등에 의하면 <인>(口+土)자는 因자의 異字로 밝혀졌다. 인
따라서 환국의 존재는 허구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나게 되었다.




추가 : 정덕본의 다른 글자들을 보면 금방 알 수 있지만 나라는 모두 國자를 쓰고 있지, 한번도 囯이라고 쓴 적이 없다. 그것은 같은 페이지에서도 쉽게 확인 된다. 또한 삼국유사를 인용하고 있는 조선왕조실록에도 예외없이 "환인"이라고 나온다. 물론 일부 제정신이 아닌 자들은 조선왕조실록도 일제가 다 고쳐놓았다고 주장하는데, 대체 제 정신인지 의심스러운 그런 주장을 믿는다면 그건 더 할 말이 없다. 안정복의 [동사강목]에도 이런 대목이 있다.

[고기]에 나오는 '환인제석'이라는 칭호는 [법화경]에서 나왔고, 그밖의 칭호도 다 중들 사이의 말이니, 신라 고려 때에 불교를 숭상하였으므로 그 폐해가 이렇게까지 된 것이다.

일제가 이런 것까지 다 찾아서 다 뜯어고쳐놓았다고 생각하는지? 그럼 '환국제석'이라는 말이 [법화경]에 나온다고 안정복이 이야기했단 말인가?


[추가]
인因자의 이체자 문제는 류부현, <삼국유사의 교감학적 연구>, 한국학술정보, 2007, 2장 56~57쪽에 상세히 정리되어 있음. 제발 논문 좀 찾아보고 주장하길.

[추가]

조선사편수회 사업개요에 나오는...

최남선이 조선사편수회 회의에서 "천인의 망필" 운운하며 이마니시 류가 환국을 환인으로 고쳐놓았다는 이야기는 출전을 알지 못하겠다. 안정복이 囯자 위에 인因자를 덧칠한 경우가 이미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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