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로 우리 말쓰기 *..역........사..*



(역시 언제 쓴 글인지 모름... 94년도경?)

한자로 우리 말을 표기하는 방법은 모두 4가지가 있었습니다.

가장 오래된 방법은 서기체 표기라고 하여
임신서기석에 나타난 표기 방법인데 이것은 한자를 가져오기는 했지만
우리 식 어순으로 쓴 방법입니다.
즉 I am student.를 I student am.이라고 쓰는 것처럼 쓴 것입니다.
이 방법은 그후 소멸되었습니다.

두번째 방법은 향찰입니다. 이것은 뜻이 되는 어간부분은 훈독으로
변화를 나타내는 어미부분은 음독으로 읽는 것으로
향가의 표기에만 쓰인 것이고 삼대목에 이르러 완성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표기방법이 너무나 어렵고
우리말의 음절구조가 복잡하여 그후 점차 소멸되어
고려 중기 이후에는 사라집니다.

세번째 방법은 이두입니다. 이미 4세기 중엽부터 발견되고 있습니다.
이 이두를 7세기 경에 설총이 정리해 낸 것으로 생각합니다.
(학계에서는 설총이 정리한 것은 이두가 아니고 다음에 설명할 구결이라는
학설도 있습니다.)

이 이두는 19세기까지 계속 사용되고 한글에 의해 그 자리를 내줄때까지
번성한 표기방법입니다.
방식은 서기체 표기방법(즉 우리말 어순 배열)에 어조사들은 음차하여
쓴 것으로 이 어조사 부분은 다시 구결이라는 형태로 발전한 것으로
보입니다.

네번째 방법은 구결입니다. 앞에서 설명한 것처럼 한문에 토를 다는데
이용된 것입니다. 특이한 것은 약자가 새로 만들어진 것이 많은데
이 약자 중에는 일본문자와 똑같은 모양이 여럿 있습니다.
일본문자는 구결로부터 건너가서 만들어진 것이 아닌가하는 가설이
있습니다. 일본은 우리와는 달리 음절구조가 아주 단순해서
한자로부터 음을 표기하는 방법을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덧글

  • kamilra 2004/08/24 17:47 #

    잡합다식!!
  • 孤藍居士 2005/07/14 21:11 #

    서기체는 보통 이두의 한 부분이라고 봅니다.(통사적인 면이 중시된다는 점에서는 확실히 이두와 유사점이 많습니다) 이기문 선생님은 《국어사개설》에서 고유명사표기, 이두, 향찰, 구결로 분류하셨고, 남풍현 선생님은 거의 같지만, 고유명사표기를 어휘표기로 수정하여 분류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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