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오강호 - 유진룡 차관 *..시........사..*



이 문제에 대해서, 청와대 측을 이해해 보려고 많이 생각해 보았다.

그런데... 결론은 이해불가다.

왜냐하면 이 기사를 보았기 때문이다.

[기자협회보] 신문유통원, 정부부처 이견에 ‘울상’ (2006.06.14) [클릭]

[기자협회보] 신문유통원, 올해 예산 1백억 모두 집행 (2006.07.05) [클릭]

신문유통원은 3월 15일에 발족했다. 위 기자협회보의 기사의 중요부분을 발췌해 보면,

문화부는 유통원이 설립된 이후 본격적인 검토를 거쳐 2010년까지 1천20억원의 예산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갖게 된 만큼 예산처와 협의해 이를 관철시킨다는 방침이다.
유통원이 문을 열고 운영을 해본 결과 문화부를 비롯해 유통원과 신문사 등에서 신문사 참여의 매칭펀드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갖게 됐다.
이 같은 의견이 반영되면서 예산처와 충돌이 빚어졌고 현재 예산 집행 난항의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문화부 관계자는 “유통원의 성공 가능성에 대한 확신이 없는 상황에서 사업 초년도에 많은 예산을 집행한다는 것에 부담을 갖고 있는 것 같다”면서 “예산처와 적극적인 협의를 진행하면서 유통원 예산을 확보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렇다는 것인데, 유진룡 차관의 설명과 다른 부분이 하나도 없다. 그리고 예산이 집행된 것은 7월 5일. 역시 위 기사를 따르면 예산이 집행되어 신문유통원의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는 것과 예산처와 긴밀히 협의 중이라고 나온다. 위 두 기사를 비롯 어떤 기사에도 문화부와 예산처가 심각한 갈등을 겪고 있다거나 문화부에서 책임을 져야 한다는 대목이 없다.

신문유통원 사업이야 다 알다시피 조중동을 죽여보겠다는 정부의 배려로 만들어진 사업 아니던가? 잘 진행이 안 되게 방해한 쪽은 예산처. 그걸 성사시킨 쪽은 문화부다. 그런데 그걸 이유로 짤랐다고 하면... 나라도 발끈하겠다.

불행히도 청와대는 처음에는 노코멘트였다가 나중에야 인사협의였을 뿐이라고 말을 바꿨다. 이런 짓 좀 안 하면 안 되겠니?

그나저나 유 차관이 언급한 소오강호... 재간 되려나?

덧글

  • francisco 2006/08/13 21:34 #

    아무리 봐도 유 차관이 안됐더군요.
    덕분에 소오강호 주제곡을 떠올려서 휴대폰에 저장한 건 청와대의 공이라고 할까요..-.-
  • 머미 2006/08/14 10:29 #

    '진룡'이라는 무협지스러운 이름과 '소오강호'가 마구 오버랩되더라는... 암튼 笑'傲'를 논하다니, 참 대단한 기백 아닙니까?^^
  • 빌게이츠 2006/08/14 15:46 #

    점점 찌질스러워지는 이 정부...

    처음에는 말도 잘 하고 일도 잘 하는 것 같더니...

    점점 자신들의 적들과 똑같아집니다...

    바이마르 공화국도 이래서 국민들이 싫어했던 걸까요? 그 시대에 안 살아서 모르겠습니다만...

    이러다가... 점점 사회가 나찌스러워질 것 같은 예감이 드는군요.
  • 정열 2006/08/17 09:25 #

    여태 출판된 소오강호는 모두 해적판인데 재간되면 안되죠.
  • 초록불 2006/08/17 09:33 #

    정열님 / 해...적...판... 생각해보니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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