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재가 자기 학설을 인정하는 중국학자라고 주장하는 게 누구냐 하면...
필자가 1991년 7월 북경사범대학 초청으로(초청이라는 건 사실일까?) 중국 가서 북경대학 교수이신 엄문명(嚴文明) 선생과 대담했을 때(대담이라는 건 사실일까?) 엄문명 고고학 주임교수는 10여년 동안 고고학 발굴을 전국에서 해봤지만 모두가 동이문화라는 것을 시인하였다.
라고 주장하는군요.
또한 [중국고대 민족관계사 연구]라는 책에 의하면 "중국은 한汗이다. 한汗이란 것은 고대 한국의 대명사이자 총칭이다. 설명할 것도 없이 승인하지 않을 수 없다. 중국 중원에 있었던 모든 왕조는 하나의 한汗, 즉 한국이었다"고 술회하고 있다는 군요. 허허허...
그리고, 1985년 [중국사탐연]이라는 고대사편을 저술한 제사화는 왕정안 선생의 말을 인용하여 한인, 한웅, 복희, 신농, 황제, 요순, 하, 은, 주, 진, 한, 삼국시대, 위, 진, 촉, 오, 남북조 시대, 송, 제, 양, 진, 수, 당, 오대, 남북 송, 걸안, 욕요, 금, 몽고, 원, 명, 청 등 모두의 나라는 한민족의 뿌리의 나라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거야말로 꽬꼬닥할 소리군요.
그리하여 현재 지나 대륙에 있는 학자들은 다 알고 있는 듯 하다...나요...-_-;;
요즘 들어 상고사를 쓴 이당의 글에도 잘 나타나 있고, [중국민족사]를 쓴 임혜상, [중국사전사화中國史前史話]를 집필한 서량지徐亮之, 위진남북조사를 쓴 왕중락과 고사변 등도 이런 사실을 실토했다고 주장합니다. (고사변은 책 이름인데 그걸 과연 알고나 있는건지 궁금해요.)
알고보면 밥그릇, 밥그릇하는 이중재도 자기 밥그릇 타령하기는 마찬가지죠. 이런 소릴 하잖아요.
만약 사단법인 上古史學會에 年間 10억의 예산만 5년간 준다면 上古代 때부터 近代史에 이르기까지 모든 역사를 바르게 定立할 수 있을 것이다.
정말 웃어야할지 원...
아참... 중국 학자들의 이런 말에 대해서 뭔가 미심쩍은 생각을 하실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서 붙여둡니다. 본래 DC역갤에 올라왔던 글인데 지식인에도 있군요.
[taishign] 서량지, 엄문명에 대해서 [클릭]
덧글
앙소문화가 아름다운 문화를 바라본다는 의미였나요... -_-;;
조금만 있으면 안드로메다 은하계 삼국설이 나올듯 합니다.
저 위쪽 링크를 따라 가보니 글 밑에 가림토 문자에 대한 질문과 답이 있더군요
전에도 언젠가 봤었던 글인데
저들이 말하는 주장의 근거가 되는 것이 세종실록과 훈민정음해례본,최만리의 상소문이더군요
내용중
'옛 전자를 모방하고(其字倣古篆)...)세종 102권, 25년( 1443 계해 / 명 정통(正統) 8년) 12월 30일 경술 2번째기사
해례본에도 비슷한 말이 나오고, 최만리의 상소문에도.....
여하튼 古篆(字)라는 구절의 해석이 잘못되어
가림토니 뭐니 하는 얼토당토않은 말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이에 관한 내용을 정식으로 포스팅해 주실 순 없으신지요?
일본 신대문자야 뭐 쪽바리들이 조선 사신들이 행차하는 길목에
새겨놓았을 것이라는 조작설을 이이화선생 저서에서 읽은터라
그러려니 하고 있습니다만....
정말 나라가 망하려니
자랑스런 우리 한글의 창제도
말도 안되게 떠드는 것들이 있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