쌩초보 이글루스 활용기 [제2회] 링크와 트랙백 *..잡........학..*



제 블로그에 오는 분들은 대개 이글루스 회원이실텐데, 이글루스의 기능에 대해서 잘 모르는 분들도 많더군요.
그런 분들을 위한 강좌입니다. 언제 또 이어질지 모르지만 아무튼 시작합니다.

[제2회] 쌩초보를 위한 링크와 트랙백


본래는 에디터 사용법 2회를 해야 하는데, 지난 번에 글 말미에 이렇게 잘못 썼습니다.

그럼 다음엔 트랙백과 링크의 차이에 대해서 공부하겠습니다.

그래서 에디터 사용법 강좌는 [언젠가]로 밀어버리고 트랙백과 링크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합니다.

이글루스 블로그에 글을 쓰면 하단 좌측에 [관련글]이라는 항목이 보입니다. 그 관련글을 누르면 아래 그림과 같은 창이 나타납니다. (지금은 [관련글]이 정확한 명칭인 [트랙백]으로 바뀌어 있습니다.)


적혀 있는 것처럼 트랙백 주소를 알 수 있습니다. 주소를 자세히 한번 보죠.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http://orumi.egloos.com/tb/2744062

그런데 이 글이 있는 주소창을 보면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이것도 자세히 보죠.

http://orumi.egloos.com/2744062

위 트랙백 주소와 이 글이 있는 곳의 주소는 서로 다릅니다. 그렇죠? 앗, 아직 어디가 다른지 못찾았나요?

http://orumi.egloos.com/tb/2744062
http://orumi.egloos.com/2744062

트랙백 주소에는 tb라는 영문이 더 들어있네요. 뻔히 짐작할 수 있겠지만 tb라는 것은 트랙백(trackback)의 약자입니다. (위 주소는 실재하지 않는 주소입니다. 쳐보지 마세요.)

간혹 쌩초보들이 실수하는 것이 이 트랙백 주소를 가져다 자기 블로그에 링크하는 것입니다. 트랙백 주소는 트랙백 이외의 용도에서는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가령 저 트랙백 주소를 전에 이야기한 것처럼

<a href=http://orumi.egloos.com/tb/2744062>초록불네 블로그</a> 라는 식으로 만들어 놓으면 아래와 같은 에러 메시지만 나옵니다.



직접 보고 싶은 분은 아래 링크를 눌러보세요.

초록불네 블로그

그럼 트랙백 주소는 대체 어떻게 써먹으라고 만들어 놓은 것일까요?

그건 에디터 창으로 가봐야 하겠네요. 에디터 창에 보면 제일 하단에 이런 것이 있습니다.


네모 빈 칸 안에 바로 트랙백 주소를 넣어주면 됩니다. 그런데 이글루스 유저들 사이에서는 그런 식으로 일을 잘 하지 않습니다. 제일 위의 그림을 다시 봐 주세요. [트랙백 주소] 밑에 녹색 글씨로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저것을 누르면 이런 작은 창이 뜹니다.


보이다시피 창 안에는

<a title="" href="http://orumi.egloos.com/2744062">초록불네 블로그</a>

라는 링크가 이미 걸려 있습니다.

자, 저는 위에서 [링크]가 걸려 있다고 했습니다. 위에 걸려 있는 것은 링크입니다. 이것을 잘 기억합시다. 사실은 저도 오랫동안 이것을 잘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저 링크 뒤에

초록불님 블로그 트랙백 또는 초록불님 블로그에서 트랙백이라고 썼습니다.

저것은 그냥 초록불님 블로그로 링크라고 쓰는 것이 옳습니다.

왜요? 난 트랙백한 건데요? 트랙백 했다고 하면 안 되나요?

뭐, 안 될 거야 있겠습니까? 그렇게 하고 싶으면 그렇게 해도 그만이죠. 다만 개념은 분명히 아는 것이 좋습니다. 링크와 트랙백은 다른 개념이니까요.

네, 이제야 본론이 나옵니다. 그럼 링크와 트랙백은 뭐가 다른 것일까요?

링크는 내 포스팅에 상대방 글의 주소를 연결해 놓는 행위입니다. 그래서 내 포스팅을 보던 사람들이 링크된 주소를 타고 상대방의 글을 쉽게 볼 수 있게 해주는 행위입니다.

그럼 트랙백은 뭘 의미할까요? 원칙적인 이야기를 합니다. 트랙백이란 당신 글에 대해서 내가 할 말이 있으니, 내 포스팅을 보러 오시오라는 통보입니다. 그것은 물론 지지일 수도 있고, 반론일 수도 있습니다.

이글루스의 경우 트랙백을 걸면 자동적으로 링크를 잡아주고 있습니다만, 꼭 그렇게 할 필요는 없습니다. 가령 제 포스팅 중 [한국 영화 역대 흥행...] 운운의 포스팅의 경우, 링크가 잡혀 있지 않습니다. 그냥 [언에일리언 님 블로그에서 봤습니다]라는 말만 적혀 있습니다.

이 글은 언에일리언 님이 작성한 글이 아닙니다. 언에일리언 님도 다른 분의 포스팅을 보고 옮겨온 것입니다. 저는 언에일리언 님이 링크해 놓은 분을 모릅니다. 그리고 이 글은 반론도, 지지도 아니며 그냥 재미있어 보여서 나는 이런 저런 것을 보았다고 이야기한 포스팅입니다. 따라서 링크를 걸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언에일리언 님의 블로그에서 보고 온 것이기 때문에 언에일리언 님 블로그에 트랙백을 했습니다. 언에일리언 님 블로그에 가보면 제가 트랙백을 걸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실 엄밀히 말하면 원 글을 쓰신 분을 추적해서 트랙백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만, 귀차니즘에 굴복했습니다.)

트랙백 된 글은 관련글 버튼을 누르면 나타납니다.

이렇게 트랙백을 했다고 해서 반드시 링크를 걸 필요는 없습니다. 그럼 그 역은 어떨까요? 저는 링크를 건 경우에는 반드시 트랙백을 걸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링크를 걸어서 다른 이의 글을 소개한다면, 그 글의 원 저자에게 그 사실을 [통보]해주는 것이 올바른 자세기 때문이죠. 본문에 링크를 건다면 그 글에 대해서 어떤 의견이 있을 수 있는 것일 테니까요.

여기서 팁 하나.

링크는 본문에 하는 것이니까 여러개를 하는 것이 전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트랙백도 마찬가지입니다. 트랙백 주소 넣는 난에 트랙백 주소를 넣고 글을 작성한 뒤 또 트랙백을 넣을 일이 생긴다면 역시 그곳에 주소를 넣어주면 됩니다.

가령 환단고기 주장자에게 제가 [한국사 미스테리 60의 반론]을 알려주고 싶다면 이렇게 트랙백으로 통보를 해줄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도 제가 그 블로거의 글을 링크할 필요야 없는 거지요.

사람들에 따라서는 트랙백에 대해서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는 분들이 있습니다. 허락을 받고 트랙백을 하라는 등의 이야기를 하는데, 그건 대단히 무례한 이야기입니다. 트랙백을 허용하고 싶지 않다면, 아래 그림처럼 에디터의 [트랙백 허용안함]의 체크박스에 체크를 하면 됩니다.


이 체크를 하면 해당 포스팅의 하단에 있던 [관련글]이라는 항목이 사라져 버립니다. 트랙백을 하려야 할 수 없는 상황이 되는 것입니다. 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포스팅은 이미 트랙백을 허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트랙백 기능은 이글루스 이외의 블로그에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가령 네이버 블로그에 보면 [엮인글 쓰기]라는 버튼이 하단에 있으며 그 버튼을 눌러보면 아래 그림처럼 트랙백 주소가 나타납니다.


저 주소에도 tb라는 것이 들어있습니다. 이것을 링크에 걸면 안 된다는 사실도 똑같습니다. 링크에는 익스플로러의 주소창에 있는 것을 넣으셔야 하고 tb가 붙어있는 저 주소는 트랙백이라는 항목에 넣어주어야 합니다.

이렇듯이 트랙백과 링크는 다른 것인데, 이글루스의 경우 트랙백을 하면 링크가 자동으로 잡히자, 트랙백을 해주었다는 뜻으로 [~에서 트랙백]이라고 써야 할지, 누르면 해당 포스팅으로 날아가니까 [~로 트랙백]이라고 써야 할지 혼동되었던 것입니다. 이미 말한 바와 같이 그냥 [~로 링크]라고 적으면 됩니다.

이제 링크와 트랙백이 구분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 뵈요. (다만 언제일지는 모른다는 것...)


추가
아참, 한가지 추가해 놓고 싶어졌습니다.

블로그는 개인이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곳입니다. 그 의견에 동의할 수 없는 경우 덧글로 반론을 펴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반론은 트랙백을 해서 자신의 블로그에 적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덧글

  • 언에일리언 2006/10/09 23:24 #

    이 포스팅에서 제 이름이 많이 나오는군요. 덕분에 또 방문객이 늘겠어요~ 책 한권 사드릴까요?
  • 초록불 2006/10/09 23:25 #

    언에일리언님 / 아직 안 사셨단 말입니까? 덧글 금지 기능이 어디 있더라... (오호호호)
  • 언에일리언 2006/10/09 23:26 #

    저는 문헌정보학을 전공하는지라 왠만하면 도서관에서 빌려보자는 파랍니다~~그래도 전공수업중 동화구연 시간에 색깔을 훔치는 마녀를 수많은 스무명에게 소개했었답니다~
  • 초록불 2006/10/09 23:33 #

    언에일리언님 / 감사, 감사. 저도 요즘 열심히 도서관을 이용하고 있지요.
  • 정시퇴근 2006/10/10 11:46 #

    초록불님 잘 보고 있습니다~! 저같은 이글루스 초보에겐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은데요.~

    궁금한게 있는데 누르면 글이 좌악 나오고 닫히는 방법은

    언제쯤 연제가 될까요? ^^;

    하하 ^^;;;
  • 초록불 2006/10/10 11:47 #

    정시퇴근님을 위해서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마무리되는 데로 올려드리도록 하지요. (근데 그게 언제려나...-_-;;)
  • 찬별 2006/10/10 18:31 #

    거의 이글루 운영진 모드인걸요 -_
  • 초록불 2006/10/10 18:31 #

    찬별 / 링크와 트랙백에 대한 심오한 철학적 정의가 눈에 안 보인단 말이오?
  • 정시퇴근 2006/10/11 11:10 #

    초록불님 감사합니다~ ^^;;;
  • 정시퇴근 2006/10/11 11:12 #

    이글루스 초보로 느끼는 링크과 트랙백의 차이는..

    오늘의 방문자 숫자가 0이냐 0이 아니냐 라는 것이죠 허허...--;;

  • 성민스 2007/03/21 22:21 #

    안녕하세요, 트랙백에 관한 정의를 찾다가 이곳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에 한 말씀에 매우 공감이 갑니다.
  • 초록불 2007/03/22 00:17 #

    성민스님 / 반갑습니다.
  • 쿠모링 2008/04/05 01:24 #

    트랙백 개념에 대해서 잘 알고 갑니다. 그리고 전 네이버블로그 유저인데요....
    이글루스보면 참 대단한게 트랙백 해오면 그 트랙백의 링크까지 저절로 딸려온다는게 참 신기하더라고요. 네이버는 이글루스에서 트랙백 해오면 이글루스쪽에는 제가 트랙백을 해온 표시는 보이는데 제쪽(네이버블로그)에서는 이글루스쪽 포스팅을 엮어왔다는 표시가 안보이데요.... 원래 네이버는 일일히 a href태그를 써서 링크를 표기해줘야 되나요? ㅠㅠ 이거 참 귀찮지 말입니다.....
  • 초록불 2008/04/05 08:46 #

    쿠모링님 / 이글루스도 이글루스 내부에서만 그런 기능이 작동하죠...^^;;
  • shwfo 2009/02/13 22:51 #

    이글루스는 이미 적혀진 글과 트랙백하는 기능이 없나봐요.
  • 초록불 2009/02/14 00:49 #

    아닌데요. 트랙백 기능은 이상없이 작동하고 있습니다만...
  • shwfo 2009/02/14 02:32 #

    아.. 제말은 기존에 적혀있는 제글과 남의 글을 트랙백하는 방법이 없나 해서 한겁니다. 근데 그새 해결했습니다. 제가 이글루스 기능을 잘 살펴보지 않은데에서 생겨난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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