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나 지금이나... *..만........상..*



오늘의 어린이들에게는 꿈이 없다는 소리가 높아 온 지 오래다.

위 말은 언제 나온 말일까요?



1971년에 쓰인 이원수 선생의 글 중에 나오는 말입니다...^^;;











읽다보니 이런 구절도 있군요.

...오규원은 올해 동시단童詩壇의 제1주자라 할 수 있다. 그가 [카톨릭 소년] 지상을 통해 시도한 10회에 걸친 연작시 [천국]은 많은 관심과 주목을 끌었다...

천국 - 숲에서

숲 속에서는
어느 새
봄이 이사짐을
꾸리고 있다.
천사가 몰고 온
새 차가
한 대 놓여 있다.

내년에 뿌릴
꽃씨와
아지랭이
그리고 보슬비를
가방에 넣고 난 뒤

숲을 한 바퀴 돌며
꽃 냄새와
새소리와
악수를 나누고
하느님께 보고할
장부를
옆구리에 끼고
손을 흔드는
나무와 풀과
너울꽃에게
인사를 던지며
마차에 오르고 있다.

꿈의 대문이 반쯤 열리고
마차가 빠져나가고 있다.
지구에서
봄이
천천히 떠나고 있다.


좌백님과 박언니가 모두 좋아하는 시인 오규원... 위 글에 동시 작가들 이름이 많이도 나오지만 아는 이름은 별로 없었는데, 반가웠어요. (마지막 연, 홀딱 반할만큼 멋지군요.)

덧글

  • 다크엘 2006/12/22 01:19 #

    흐음..이야..
    멋진 시네요..^^
  • 치오네 2006/12/22 03:48 #

    파피루스에 적혀 있다는 요즘 애들은 버릇이 없어-가 떠오르네요. ^^

    그나저나 오규원의 시, 참 좋네요. 저런 시도 썼었군요.
  • marlowe 2006/12/22 09:43 #

    아름다운 시군요.
    어른들의 불만은, 실은 젊은 사람들이 아닌 자기자신에 대한 자책이라고 봅니다.
  • 기린아 2006/12/22 16:01 #

    역시 언제나 요즘 애들은 꿈이 없는 거군요;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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