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단고기는 어떤 책? 만들어진 한국사



우연히 이글루스 피플에 들어가보았더니 비로그인 댓글이 가능하여 몇가지 질문이 있더군요. 일일이 답변할 의무는 없지만 환단고기가 1979년에 나온 책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분이 있기에 기록으로 남겨두기 위해 이 글을 작성합니다.

1. 환단고기는 어떤 책인가?
우리나라의 고대 역사를 다룬 책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2. 환단고기는 누가 쓴 책인가?
환단고기는 편집된 책으로 그 안에는 네가지 책이 들어있으며 각기 저자가 명기되어 있다. 하지만 환단고기가 공개되기 이전에 그 안의 내용을 인용한 책은 없다. 이전 기록에 그 제목이 알려져 있는 경우는 있으나 비교 검증할 내용은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3. 그럼 환단고기는 언제 세상에 나타났는가?
1979년에 한암당 이유립李裕岦(1907-1986)에 의해서 필사본을 영인한 100부가 세상에 나왔다. 이 책은 광오이해사光吾理解社라는 출판사에서 나왔으며, 이 책의 글을 토대로 녹도승의 일역본과 임승국의 [한단고기]가 나왔다. 그러나 이 책에는 오류가 많았다. 이유립은 오류를 수정한 환단고기를 1983년에 다시 출간했는데 그 출판사는 배달의숙이었다. 광오이해사 출판본에 대해서는 이유립이 못마땅하게 생각해서 배달의숙에서 나온 책의 간행연도를 1979년으로 고쳐놓고, 100부 발행으로 만들어 놓았다. 그러나 광오이해사 본이 멀쩡하게 국립중앙도서관에 소장되어 있으니, 이유립의 눈속임 수작은 무위로 돌아가고 만 셈이다.


보시다시피 서로 다른 곳에서 나온 책인데, 똑같은 발행년도와 발행부수를 이야기하고 있다. 이런 음흉한 짓거리 속에 탄생한 책이 바로 환단고기다.

4. 환단고기의 지은이가 이유립인가?
그 의심은 합리적이다. 이유립은 환단고기가 자기 스승인 운초 계연수桂延壽(?-1920)에 의해서 1911년에 30부가 간행되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지금까지 나타난 각종 증거를 보면 이유립이 1960년대부터 오랜 시간 작성해 온 책임에 분명하다. 특히 그 증거들에 대해서는 악질식민빠님의 블로그 - 환단고기의 성립 [클릭]에 잘 나와있다. (또한 이 글의 하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이유립이라는 인물에 대해서 궁금하다면 친일 재야사학의 끝은 어디일까? 이유립 편 [클릭]을 참고하기 바란다. 간략히 말한다면 이유립은 갈데없는 친일파로 과거 자기 행적을 묻고 민족주의의 탈을 쓴 인물이라는 것이다.)

5. 1911년에 만들어진 책이 왜 1979년에 세상에 알려졌는가?
1911년에 만들어졌다는 30부는 전혀 흔적이 없다. 이유립에 의하면 계연수는 1920년에 일본 밀정에게 살해당했는데, 그 전에 이유립에게 [환단고기]를 주고 60갑자가 지난 다음 경신년(1980년)에 세상에 공개하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이때 이유립은 불과 열네 살이었는데 말이다. 이에 따라 이유립은 [환단고기]를 간직하고 있다가 1979년에 필사 영인본 100부를 내놓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실 [환단고기]는 1979년에도 세상에서는 전혀 모르고 있던 책이다. [환단고기]에 대해서 처음 언급된 것은 자유 지 발행인 박창암에 의해서인데 그때가 1981년이다. 박창암은 [환단고기] 원고를 녹도승에게 건넨 인물이니 환단고기를 알고 있었을 것이다. 그후 환단고기가 인용된 첫 책은 1983년에 나온 김상일의 [한철학]이었다. 즉 배달의숙에서 나온 100부에 의해서 환단고기는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한 셈이다. 그러나 임승국의 [한단고기]가 1986년에 나오면서 이유립이 심혈을 기울인 수정본은 잊혀지고, 광오이해사 본의 [환단고기]만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다시 말하지만 광오이해사 본의 오류를 고쳐서 내놓은 책이 배달의숙 본이다.) 추가로 말하자면 임승국은 녹도승의 [환단고기] 일본 번역문을 적극 참고해서 자신의 한글번역본 [한단고기]를 내놓았다. (이에 대해서는 궁금해진 임승국의 환단고기 번역 [클릭] 이하 위 포스팅에 들어있는 일련의 연작 시리즈를 읽어보기 바란다.)

6. 그럼 이유립이 필사를 한 원본은 있을 것이 아닌가?
그 원본을 분실했다고 한다. 1949년에 오형기吳炯基라는 사람에게 원본 환단고기(1911년 간행)를 주고 필사시켰는데, 그 과정에서 원본을 분실했다는 것이다. 이 부분의 이야기는 조금씩 달라서 원본을 잃어버리고 필사본을 보관해왔다가 그것을 발행했다는 이야기도 있으나, 잡지 한배달 2001년 7월호를 보면 중요한 기록이 있다. 그 부분을 인용한다.

그 가운데 1부가 한암당 선생에게 전해져 칠십년 대 초반까지 보관하고 있었다. 당시 한암당 선생은 의정부에서 셋방을 얻어 있다가 너무나 어려워 군산으로 잠깐 내려가 있었다. 그 사이 주인은 방세도 못내는 노인이 어디 갔는지 나타나지도 않자 책을 내다 팔아 버렸다. 이때 그『한단고기』도 함께 사라지고 말았다.

보관해 왔던 것이 오형기의 필사본이든 계연수의 원본이든 모두 없어지고 말았다는 것이다. 그러면 지금 환단고기는 대체 어떻게 발간된 것인가? 역시 한배달 2001년 7월호를 보자.

급기야 기억을 되살려【한단고기】를 다시 써야 했다. 워낙 공부를 많이 하고 어려서 전령으로 활동할 때 문건보다는 외워 전달했던 것이나 속독으로 훈련된 탓에 새로이 한단고기 내용을 기억하여 쓰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그 후 잘못된 부분이 몇 군데 제자들에 의해 발견되기도 하였으나 '거의 맞을 거다'라고 자신 있게 말하던 선생의 인품을 의심하는 사람은(식민사학자들을 제외하곤) 거의 없다.

위 글에 나타난 바와 같이 환단고기는 결국 이유립이 창작했다는 이야기다. 그리고 이유립의 창작을 의심하는 사람은 [식민사학자]가 된다니 명심들 하기 바란다.

더구나 더 흥미로운 사실이 최근 신동아(2007년 9월호)에 의해 밝혀졌다. 그 기사 일부를 옮긴다.

다음은 전형배씨의 기억이다.
“이유립 선생은 오형기씨가 붙인 발문을 아주 못마땅하게 여겼다. 이유립 선생은 ‘발문은 그 책을 쓴 사람이 붙이는 것이지, 필사를 한 사람이 붙이는 것이 아니다’라는 말을 여러 차례 했다. 또 이유립 선생은 오씨가 필사한 환단고기에는 오자가 있다며 환단고기를 가르쳐줄 때마다 틀린 글자를 지적하면서 수정해주었다.”


자, 앞의 한배달의 기록에서는 [환단고기]를 잃어버렸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발문은 누가 기억을 되살려 써놓은 것이 되겠는가? 발문이 마음에 들어서 기억을 더듬어 적어놓았다면 몰라도, 못마땅해 했다면서 그것을 기억을 되살려 적어놓았다는 것이 말이나 되는 일이겠는지? 더구나 [환단고기]를 볼 때마다 틀린 글자를 지적하며 수정해 주었다는 것은 무슨 이야기일까? 이미 책은 잃어버렸다고 하지 않았던가? 전형배가 이유립을 만난 것은 70년대 중반 이후다. 따라서 이유립이 [환단고기]를 기억을 되살려 써놓은 다음에 만난 것이다. 이렇게 앞뒤가 안 맞을 수가 있는가? 이 책이 엉터리 책이라는 증거로 이보다 확실한 일이 있겠는가?

신동아 기사에는 이것 말고도 이유립 부인 신매녀申梅女의 증언도 실려있는데, 이것도 잘 들어둘만 한다.

“6·25전쟁이 났을 때 금산의 산속에 있는 집 헛간을 빌려 피난 살림을 했는데, 그만 불이 나 살던 집이 타버렸다. 그때 남편이 보던 책들도 타버렸는데 그 일로 인해 남편은 석 달을 앓아누웠다. 그러고는 다시 책을 갖고 다녔는데, 아마 다른 곳에 숨겨놓은 것을 가져왔거나 아니면 그의 머릿 속에 기억해놓은 것을 꺼내 새로 썼을 것으로 생각했다. 남편은 집 앞에 무궁화를 심고 무궁화꽃을 책갈피에 끼워두는 버릇도 있었다.”

이유립은 기억해서 사서를 다시 쓰는 전문가였던 모양이다. 신매녀의 증언에서 객관적으로 알 수 있는 사실은 1950년대에 이유립이 가진 책은 모두 타버렸다는 것이다. 1949년에 오형기가 필사했다는 환단고기가 있었다 하더라도 이때 불타 버렸다는 이야기가 된다. 

그런데 1949년에 오형기가 환단고기를 필사할 수 없는 결정적인 이유가 있다. 오형기가 필사했다는 광오이해사 본을 보면 오형기는 강화도 마리산의 대시전大始殿에서 이유립을 만났다고 말하고 있다. 그런데 1949년에는 강화도 마리산에 대시전이 없었다! 1949년 정서본이 있을리가 있나 [클릭]

위 포스팅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이유립이 대시전을 짓기 시작한 것이 1969년 봄이었다. 존재하지 않는 장소에서 알 수 없는 인물이 강화도에도 있지 않았던 사람을 만나서 옮겨적은 것이 바로 환단고기라는 책이다. (신동아 기사를 보면 이유립은 이무렵 대전에 있었다.) 심지어 배달의숙본을 보면 원본이 1911년 3월 16일에 발행되었다고 되어 있다. [환단고기] 범례를 보면 계연수는 1911년 5월 5일에 범례를 쓴 것으로 나온다. [환단고기]는 쓰여지기도 전에 발행된 책이다! (위 사진 중 아래쪽 것이 배달의숙 본이다. 빨간 테두리 옆에 보이는 날짜를 읽어보라.)

7. 환단고기를 이유립이 썼다는 의심에 대한 재야학자들의 반론은 없는가?
있다. 환단고기를 [한단고기]라고 처음 부른 임승국 교수가 박광용 교수의 [환단고기 위서론]에 대한 반론에서 이런 이야기를 했다. 매우 재밌으니 꼭 읽어보기 바란다. (출전 : 월간 자유 1990년 11월)

박교수는 이글에서 1940년 전후시기에 이유립에 의해서 저술되었고 1940년대 후반에 한단고기는 완성되었을 것이라고 사뭇 단정적으로 말하고 있다. 묻노니 박교수는 이유립옹을 만나 본적이나 있는가? 만약 이옹(이유립)이 작고하지 않고 살아 계셨다면 박교수의 글을 읽고 어찌 나오셨을까. 생각해 보면 관운장의 전사통지를 받은 의제 장비의 진노를 연상케하여 저절로 홍소를 금할 길 없다. 그리고 위의 단정처럼 1940년대 이후의 저술 운운]하는 넋두리는 이옹(이유립)을 가까이 지내봐서 잘 아는 사람이면 아무도 한단고기가 그의 장난에 의해서 생겨난 작품이라고 망언을 농하진 않을 것인데 박광용 교수가 이따위 글을 쓴 것을 보니 이옹을 만나 본적이 없다고 단정 지을 수밖에 없다. 학자에겐 풍기는 학풍이란 것이 있고 문사에겐 내어 뿜는 문체라는 것이 각기 다르기 마련이다. 셰익스피어의 글과 볼테르의 문체가 다르듯이 같은 상고사학자라도 신채호의 글과 위당 정인보의 글이 다르다. 이유립옹이 [한단고기]를 위작할만한 학인이었다면 아마도 그의 학문은 지금쯤 더욱 빛을 발했으리라. 이유립옹이 쓴 글은 한문으로 된 것은 물론 국한문병용의 서찬도 일반이 잘 이해할 수 없는 글이었다. 따라서 고대사학의 기관지 구실을 해 온 본 자유지에 다른 학자의 글은 자주 실렸으나 옹의 글은 거의 실리지 않았던 게 현실이었다. 그런데 한단고기의 저술이라니 이는 그의 학풍을 아는 사람이면 감히 상상할 수 없는 노릇이다.

위에 나온 바와 같이 임승국은 이유립의 학문이 워낙 낮아서 환단고기를 위작할 능력이 되지 못한다는 말로 이유립 위작론을 일축하고 있다. 이렇듯 학문이 낮은 사람이 외워서 쓴 책이 바로 지금의 환단고기라는 이야기다. 정말 코메디가 따로 없다. 하긴 이 코메디의 결정판은 이유립의 글이 [자유]지에 거의 실리지 않았다는 말이다. 아래 링크를 통해 여러분 눈으로 직접 확인해 보기 바란다.
이유립이 [자유]지에 실었던 그 엄청난 양의 글들 [클릭]

내가 해줄 수 있는 말은 이것밖에 없다. 임승국은 이유립을 엄청나게 질투했거나, 아니면 그에 대해서 아는 바가 하나도 없었다는 것.

8. 숙명여대에 원본이 있다는 루머가 있는데?
루머의 발원지가 어디인지는 잘 모르겠다. 숙명여대 도서관에 있는 것은 1983년에 만들어진 배달의숙 출간본 100부 중의 하나다. 그것에 대해서는 환단고기 원본 [클릭] 에 사진과 함께 증명이 올라가 있다.

9. 계연수가 쓰지 않았다고 의심하는 이유로 다른 것이 있는지?
(1) 우리나라 계 씨는 수안 계 씨뿐인데 계연수는 수안 계 씨 족보에 기재되어 있지 않다. (이것은 계연수라는 사람의 실존을 의심하는 견해인데 족보는 한말 혼란기라는 점을 감안해서 생각하면 부정확할 수도 있다. 결정적인 증거라고는 볼 수 없다.)
(2) 환단고기 범례에는 환단고기를 모두 해학 이기가 감수했다고 하는데 해학 이기는 책이 나오기 2년 전에 죽었다. (죽기 전에 감수를 보았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기가 남긴 저술에는 환단고기 같은 내용은 전혀 나오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해 보아야 한다.)
(3) 계연수가 썼다는 범례에는 이런 구절이 있다.

그런데 또다른 단군세기가 세상에 전하고 있는데 이 책의 내용이 앞 책과 매우 다르므로 다시 언급하지 않겠다.

또다른 단군세기는 무엇일까? 이것은 친일파들이 세웠던 단군교의 경전을 말하는 것이다. 문제는 이 경전이 나온 연도다. 이 책이 나온 연도는 무려 1937년. 즉 계연수는 자기가 죽은 뒤에 나온 책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는 중이라는 말이다.

(4) 환단고기 태백일사 소도경전본훈에는 [천부경]이 실려 있는데, 천부경은 계연수가 1916년에 묘향산 석벽에서 발견했다고 전해진다. 계연수가 대종교단군교에 보냈다는 편지를 잠깐 보자.

제가 이를 마음속에 새겨 두고 구하려 해도 얻지 못하였더니 정성껏 성품 단련함을 기능으로 삼고, 약 캐기를 업으로 삼아 명산에서 구름과 놀기를 십여 년 동안 하다가 지난 가을에 태백산(*묘향산의 옛 이름)에 들어가서 유심히 깊은 골짜기를 걸어감에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은 곳에 이르니, 시내 위 돌 벽에 옛날에 새겨 놓은 것이 있는 듯한지라. 손으로 바위에 낀 이끼를 쓸고 보니 글자 획이 분명한《천부경》이 나타나는지라.

1911년에 자기가 편집한 책에 있는 것을 구하려해도 구하지 못했다고 이야기한다는 건 이상하지 않은가? 왜 이런 뻔한 착오가 일어났을지는 명약관화하다.

10. 환단고기를 이유립이 오랫동안 작성했다고 믿는 다른 근거가 있는지?
재야사가 주장을 따르는 박성수 교수는 [환단고기]가 최초로 소개된 것은 이유립이 발간한 월간신문 [커발한]에 실린 것이라고 한다. 박교수는 그때가 1960년대 초라고만 말했는데, 그때는 [환단고기]라는 이름이 아니고 [환단유기桓檀留記]였다고 한다. 이 신문은 대전에서 발행되었다고 한다. [환단고기]는 계연수가 쓴 책이라 주장하니 그 이름이 [환단유기]가 될 수 없음은 자명하다. 이유립은 [환단유기]라는 이름으로 책을 만들고 있다가 공개 시점에서 [환단고기]로 이름을 바꾼 것이다. [유기]는 고구려의 역사책 이름이고, [고기]는 단군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니 [환단유기]보다 [환단고기]가 더 어울린다고 생각했던 것이 분명하다.
또한 이유립은 1970년대에 월간 자유지에 [환단고기]의 내용을 계속 공개하고 있었다. 그때 잡지에 공개된 내용은 후일 [환단고기]에서 일부 수정되었다. 즉, [환단고기]를 완성해가는 과정을 자유지를 통해서 추적할 수 있다. 아래 링크한 포스팅은 바로 그 과정을 추적한 것이다. 다만 여기에는 [환단고기]라는 이름만 나오지 않는다. [환단고기]의 세부 편명인 태백일사, 단군세기 등이 등장할 뿐이다.

     이유립, 환단고기를 주무르다 1
     이유립, 환단고기를 주무르다 2
     이유립, 환단고기를 주무르다 3 - 가림토의 진실
     이유립, 환단고기를 주무르다 4

11. 역사책이라는 게 틀린 내용이 있을 수도 있지 않는가? 그렇다고 다 위서라고 할 수 있나?
위서란, 그 역사책의 내용이 맞고 틀리고를 따지는 것이 아니라, 그 책을 저술했다고 하는 사람, 그 책이 쓰였다고 하는 시대 등이 잘못된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즉 환단고기는 지은이가 거짓말이고, 지어진 시기도 거짓말인 위서다. 위서의 정의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을 참고하라.

장난감은 장난감일 뿐 - 위서론 [클릭]

이와 같이 환단고기는 이유립 혼자 있었다고 믿고 있는 책을 기억하여(?) 저술한 책이다.

보론
환단고기가 재야사가에게 알려진 때는? 2 - 환단고기와 대종교

보론2
[환단고기]의 첫 편인 삼성기는 전편을 안함로安含老, 후편을 원동중元董仲이 지은 것으로 되어 있다. 이유립은 조선왕조실록의 세조 3년조에 있는 [安含老元董仲三聖記]라는 책 이름을 보고 삼성기를 지은 사람이 안함로, 원동중인 줄 알았던 것이다. 그런데 실은 저 책은 "안함, 노원, 동중 세 성인의 기록"이라는 뜻이다. 안함은 [해동고승전]에 실려있는 고승이기도 하다. 하지만 물론 재야사가들은 안함로, 원동중이라는 사람이 있었다고 우길 것이다. 그런데 그들에게는 불행히도 저 세 사람의 이름 순서를 바꿔놓은 사료가 현존하고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 황해도 해주목 편에는 안함安咸, 원로元老, 동중董仲 3명이 성을 쌓았다는 기록이 적혀 있다. (사진은 Shaw님의 포스팅에서 업어왔음. 안함로, 원동중의 실체를 인정치 않는 식민빠들은 똑똑히 보아라 [클릭])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환단고기]가 위서라는 것이 증명된다. 저자 이름을 날조했다는 확실한 증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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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시기 바랍니다.친일 재야사학의 끝은 어디일까? 이유립 편 [클릭]또한 [환단고기]가 어떤 책이며, 어떻게 만들어진 책인지는 다음 글들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환단고기는 어떤 책? [클릭]환단고기의 성립 [클릭]1976년 월간 [자유] 5월호에 이유립은 단하산인檀下山人이라는 필명으로 [동양문명서원론을 비판한다]라는 글을 썼습니다.아직 [환단 ...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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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지 기가 막힐 정도입니다.” 정말 기가 막힙니다. 이런 이야기가 마구 실리는 게 우리나라라는 사실이... 아직도 환단고기가 어떤 책인지 모르는 분이 있다면... 환단고기는 어떤 책? [클릭] ... more

덧글

  • sharkman 2007/01/06 15:42 #

    // "그 전에 이유립에게 환단고기를 주고 60갑자가 지난 뒤인 1980년에 세상에 공개하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이거 원래 내용이 맞나요? 60갑자면 3600년이 아닌가 해서.
  • 초록불 2007/01/06 16:15 #

    재원님 / 60갑자라 하면 3600년이 되기도 하지만 그냥 한 갑자를 통상 60 갑자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 페로페로 2007/01/06 16:18 #

    전 식민사학에 물든 반 민족주의적 보수 꼴통이로군요 ^^
  • 치오네 2007/01/06 16:23 #

    초록불님의 피플에 들어가니 난리도 그런 난리가 없네요...
  • 초록불 2007/01/06 16:37 #

    페로페로님 / 저쪽 사람들은 그런 [자학사관]도 특징이라고 이야기하죠...^^;;

    치오네님 / 뭐 저 정도야... 훗...
  • 고독한별 2007/01/06 17:48 #

    환단고기는 혼자 있었다고 믿고 있는 책을 기억하여 저술한 책이다.
    => 저 한문장으로 정말 간단히 정리가 되는군요. 감사합니다. ^^;
  • 이준님 2007/01/06 19:26 #

    그러고 보니 화랑세기도 비슷한 의혹을 받고 있군요
  • 한도사 2007/01/06 19:58 #

    그전에 그쪽에 모 소식통으로부터 들은 얘기로는, 이유립옹이 명상상태(?)에서 계시를 받아 쓴 거라고 들었었습니다. 그 계시가 어떤건지는 잘 모르겠으나, 누구나 알아듣도록 간단히 설명하면 100% 창작이었다는 소립니다. 원전은 있지도 않았었다는...
  • Fillia 2007/01/06 22:07 #

    '왜 이런 뻔한 착오가 일어났을지는 명약관화하다.'
    이 부분에서 크게 웃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

    모구라씨의 '돌이킬 수 없는 인위적 실수'라는 말을 떠올리게 하는군요, 으하하하하핫

    가장 가까운 친척(피가 아니라 사이가) 할아버지께서 계씨신데, 계연수라는 양반을 아시는지 여쭤 보고 싶군요. 하지만 할아버지께서 몸이 안좋으시고, 여든이 넘으신지라 돌아가실 날이 가까와서 어쩌면 역정이 나실 수도 있는 것을 여쭙기가 두렵습니다.
  • 초록불 2007/01/06 22:28 #

    Fillia님 / 소설가의 상상력을 조금 발휘하면 묘향산 약초꾼이었던 계씨 할아버지가 이유립 어린이 집에 종종 놀러가 약초팔고 저녁에는 탁주 한잔 마시며 단군과 관련이 깊은 묘향산에 어린 단군 전설을 들려주곤 했던 거죠. 이 양반이 노상강도에게 죽임을 당했다는 소식을 들은 이유립 어린이는 감명깊게 들었던 옛날 이바구를 나름대로 역사라고 생각했다는 뭐 그런 이야기 아니겠어요?
  • 잠본이 2007/01/06 22:52 #

    유령이 들려준 얘길 신들려서 자동기술법으로 썼다던가 하는 건 아니겠죠 (...오컬트?)
  • 슈타인호프 2007/01/07 02:05 #

    화랑세기는 그나마 어느 정도 뒷받침되는 자료라도 있죠-_-;;
  • 2007/02/07 18:14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07/02/07 18:16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07/02/07 18:17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07/02/07 18:18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07/02/07 18:20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07/02/07 18:24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초록불 2007/02/07 21:05 #

    비밀글 / 그냥 주소만 알려주시지...-_-;;

    저 글은 벌써 예전부터 알고 있는 글인데, 반박이고 뭐고를 할 수준도 안 되는 바보놀음에 불과합니다.
  • 초록불 2007/02/07 21:20 #

    저 글의 대부분은 증거라는 것이 [환단고기] 안에 내용이 실려있다는 순환논리이며, 견강부회의 집대성일 뿐입니다. 저 글을 믿을 정도의 환빠라면 구제불능이니 상대하지 마십시오. 사실 약간이라도 상식이 있는 환빠는 저 글을 증거로 가져오지 않습니다.
  • 초록불 2007/02/07 21:23 #

    저들의 논리에 맞춰서 이야기하면 같이 바보가 될 위험이 있습니다. 환빠 중 대륙빠라면 백제 서쪽에 바다가 없다는 것을 증명하라고 역공을 취하는게 훨씬 좋습니다. 그리고 그냥 환단고기만 신봉하는 수준이라면 그 책이 1979년 이전에 쓰인 것이라는 증거를 제시해보라고 하십시오. 환빠와 직접 부딪치면 공격만이 최선의 방어책이 됩니다.
  • 2007/02/07 23:00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多勿 2007/09/20 21:50 #

    환단고기를 위서라는 분들께

    [환단고기]는 한권의 책이 아닙니다.

    아세요?

    [삼성기], [신시역대기], [단군세기],[북부여기], [가섭원부여기], [환국본기], [신시본기], [마한세가], [번한세가], [소도경전본훈], [고구려국 본기], [대진국본기], [고려국본기],
    이렇게 총 13개의 각기 다른 저작들을 합쳐놓은 저작입니다.

    게다가 각기 편찬자가 달라요.
    안함로,원동중, 이암, 범장, 이맥 등등이 그들이며,
    그 시대는 신라에서 조선 중기에 걸쳐 있습니다.

    저 역시 [환단고기의 13 저작들]이 현재와 같은 모습을 드러내는 데에 관여한 인물들의 역사적 성향에 무척 조심을 해야 한다고 보지요.
    이기, 계연수, 최시흥, 이덕수, 이용담, 이유립, 오형기 등, 이들은 모두 [단학회]라는 종교단체 속한 인물들입니다.
    잘 알다시피, 또 다른 단군신앙단체인 [대종교]와 [단학회]는 아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또한 부가적으로 [단학회] 창시자인 이기가 바로 [단군세기] 찬자인 이암-[태백일사] 찬자인 이맥의 고성 이씨 집안의 후손이라는 점입니다.
    저는 계연수가 이기로부터 물려받은 [환단고기의 13 저작들]이 현재의 [환단고기의 13 저작들]과 동일한 지조차 의심합니다.

    결정적으로 나는 현재의 [환단고기의 13 저작들]이 이유립의 윤색이라고 봅니다.
    계연수는 1911년에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1911년판 이기-계연수의 [환단고기의 13 저작들]은 전해오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더더욱 현재의 [환단고기의 13 저작들]은 이유립-오형기의 윤색이라고 여기게 되지요.
    다음은 저의 생각에 대한 증거입니다.


    계연수 :: 한단고기는 모두 해학 이기 선생의 감수를 거치고 또 내가 정성을 다하여 옮겨 적었다. 또 홍범도, 오동진 두 벗이 자금을 마련하여 인쇄에 부쳤다.

    무명씨 :: 1979년에 펴낸 한단고기에는 정오표가 달린 책이 있는데 정오표는 책에서 틀린 글자나 잘못된 내용을 고쳐서 추가한 것으로 이 정오표의 글씨는 이유립 선생의 글씨가 분명하다.
    이것은 이유립 선생이 한단고기의 내용을 어느 정도 수정했을 가능성을 예측케 한다.

    저는 현재의 [환단고기의 13 저작들] 중에서 특히 이암의 [단군세기] 부분이 유독 심하게 윤색되어 있음을 인정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윤색입니다.

    [환단고기의 13 저작들]을 구성하는 나머지 12권의 저작들은 상대적으로 원본의 형태를 잘 간직하고 있다고 봅니다.

    쥔장의 <위서론>은 부당합니다.
    그저 <윤색론> 정도라면 족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 만약 13권의 저작 전체가 <위서>라고 주장한다면,
    그 근거로써 13권 하나하나에 대해서 일일이 <위서임>을 입증해야만 당연하게도 저는 <위서론>을 인정할 것 입니다.
    이제껏 아무도 그런 입증을 하지 못한 걸로 압니다.
    당연하지요.
    저자가 확실하게 역사에 기록되어 있으며,
    세조-예종-성종실록에 언급되는 압수서적에 버젓이 이름이 언급되는 저작들을 어떻게 <위서>라고 하겠습니까?

  • 도사세손 2012/01/30 00:57 #

    다물님이 써 놓은 책들은 제목만 전하고 있지,,, 현재 그 원본이나 필사본 조차 없습니다.
    한편, 환단고기가 여러 책들을 참고하여 1911년에 계연수 선생에 의해 필사 되었다고 하는데요...
    1911년 무렵 에는 나철, 김교현, 유근 등 독립 운동가들에 의해 [신단민사] [신단실기] [단조사고] 등 단군에 관한 책들이 쓰여 졌던 시기 입니다.
    환단고기 신자들이 주장하는 환단고기만 쓰여진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제목만 있고 현재 전하고 있는 책까지 갈 필요가 없습니다.
    같은 시기에 독립투사들이 쓴 신단민사, 신단실기, 단조사고를 읽어 보세요.
    위 책들은... 환단고기 처럼 환인시대 7대 왕조, 황웅시대 18대 왕조, 단군시대 47대 왕조 이런 계보가 없습니다...
    즉, 이미 여러 사람들이 단군왕조 계보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써놓았습니다..
    그런데, 1979년 어떻게 이유립은 느닷없이 단군 왕조 계보를 발표했는지 .... 이것 뻔 한것 아닌가요?

    제목만 있고 원본이나 필사본 조차 존재하지 않는 책 이름만 나열하지 말고,
    이유립이 주장했던 1911년 계연수가 환단고기를 편집했다고 하던 시설..
    그와 비슷한 시기에 나왔던 신단민사, 신단실기, 단조사고 부터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책은 읽어 보지도 않으면서, 어디, 원본 뿐 아니라, 필사본도 없는 그런 책들 이름만 죽!!~~ 써놓고 그것이 증거다고 한다면... 미친 짓 이지요...

    정신병원 환자가 아니다고, 모두 정상인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정상적인 머리를 갖고 있어도, 말도 않되는 소리하면... 미친 사람 취급 받는 것 입니다...


  • 야스페르츠 2007/09/20 21:53 #

    다물님// 안되겠네요. 이렇게 폐끼치지 말고

    제 블로그로 오셔서 본격적으로 한판 떠 봅시다.

    (결국 Shaw님 흉내내기??ㅋ)
  • 2008/01/20 12:03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초록불 2008/01/20 12:09 #

    비밀글 / 아닙니다. 전혀 다르죠. 톨킨은 자신이 [소설]을 쓴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죠. 그걸 [역사]라고 주장한 적도 없고요. 반면 [환단고기]는 사람들을 속이기 위해서 세상에 나온 것입니다. 그리고 [반지전쟁]은 재미있고 유익하지만, [환단고기]는 재미도 없고 유익하지도 않습니다...^^;;
  • 자주광 2009/11/02 21:38 #

    저, 죄송한데, #차 추가라는 말이 붙어 있으면 한데요.
  • 초록불 2009/11/02 21:54 #

    무슨 뜻입니까?
  • 자주광 2009/11/03 00:33 #

    제가 못본 사이에 추가/수정이 된 부분이 있어서 말인데, 언제인지 잘 몰라요.
  • 초록불 2009/11/03 00:35 #

    저도 모릅니다. 저는 수시로 글을 고칩니다.
  • 남벌대원 2010/10/28 23:25 #

    음...
    문제는 위서이고 아니고가 아니라~
    이러는 중에 중국과 일본은 역사를 만들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과연 어떤 것이 진실인지 누가 옳은지를 완벽하게 가릴 수 있을까요?
    역사는 단지 지나간 사실을 말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문화와 정서, 사상이 깃들어 있는 것이기에... 중국과 일본은 날조하면서 까지
    우리의 역사를 빼앗고 왜곡하고 감추는데, 꼭 먼지 털듯이 털어서 제살을 깍아야 할까요?
    그것이 진실일까요? 둘다 진실을 밝힐 수는 없습니다.
    행여나 우리가 그 시대에 돌아간다고 해도 진실은 요원할 것입니다.

    우리의 자랑스런 역사가 왜곡되고 축소되어 민족의 자긍심마저 움츠러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그것이 역사에 스며드는 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당연한 것입니다.
    그것을 부정한다면... 그건 자기를 부정하는 것이지요!
    중국과 일본의 역사와 자료를 통해서도 들어나는 우리의 위대한 역사를
    몇가지 미심적음으로 오히려 왜곡하려 든다면, 일본놈들과 무엇이 다를까요?
    중국놈들과 무엇이 다를까요?
    한번은 되새겨 볼 문제입니다.

    전 역사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어떤것이 합리적이고 어떤것이 순리적인지는 판단할 수 있습니다.
    역사에 대한 인식도 그러하리라 믿습니다.
  • 초록불 2010/10/28 23:36 #

    역사에 대해 잘 모른다면 공부를 하세요.

    남벌대원님은 옆집에서도 도둑질을 하고 앞집에서도 도둑질을 하면 나도 도둑질한들 어떻냐고 말하고 있습니다.

    대체 이런 것도 판단이 서지 않으면서 뭐가 합리적이고 뭐가 순리적인지 판단할 수 있다니 놀랍군요...-_-

    거짓말을 해야 자랑스러운 역사가 되는 것이라면 그건 이미 자랑스러운 역사가 아닙니다.
  • lasnata 2011/06/04 01:54 #

    한단고기는 구워먹으면 안되는 썩은 고기
    ㅋ 라임개그였슴다...
    차라리 위서를 볼 바에야 타임머신 만들어서 과거로 가겠다.
  • 달식이 2011/09/29 17:13 #

    악질식민빠님 글도 보고 싶은데 안되네요,; 혹시 볼 수 있을까요? 부탁드립니다.^^
  • 초록불 2011/09/29 17:15 #

    저도 방법이 없습니다...^^
  • 웰컴웴컴 2011/12/17 13:54 #

    제 생각인데, 악질식민빠님은 블로그를 폐쇄하다시피 했으니까, 다른 데를 찾아서 링크를 달거나, 초록불님께서 힘드시겠지만 직접 적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악질식민빠님한테 위로를 전달하는 방법도;;)
  • 초록불 2011/12/17 14:08 #

    글쎄요. 필요한 부분은 제 책에 모두 넣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상의 영역이 있지만, 그건 이제 제 손을 떠난 것이라고 생각해요. 제 힘 이상의 것이라고나 할까요.
  • 도사세손 2012/01/13 19:11 #

    초록불님 안녕하세요!~ 이 블로그는 방명록이 없어서, 이렇게 게시판 첫 글에 답글로 남깁니다.
    만들어진 한국사, 그리고 이곳 블로그에서 참 많은 것을 보고 배우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역사를 이야기 하며, 지금도 친일파, 친북파, 사대주의자, 민족주의자 등 용어를 자주 사용합니다. 그런데 이 용어들의 개념은 그런데로 알고 있지만, 그들의 사상적 배경이 되는 깊은 속사정까지는 잘 모르지요.
    그런데, 한권의 책을 통하여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물론 저는 사학을 공부하지도 않았고, 고등학교 3년 졸업 이후 국사 책은 덮어두고, 대학 때 교양과 항목으로 학점 이수한 적 밖에 없습니다. 그 이후로 국사라는 과목은 내 인생에서 한편의 추억이 되었지요.
    그런데, 간혹 사서를 읽습니다. 내가 밥먹고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서가 아니라, 어떻게 보면 단순한 궁굼증 해소를 위해 사서를 보고 있지요. 그런데, 제가 가끔 사서를 보는 이유가, 나중에 내 자식들이 크면, 올바른 역사관과 세계관을 나름대로 가르쳐 주기 위해 읽습니다.

    우리 현실에서 국사과목은 단순 암기 과목으로 성적을 올려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한 목적 이외는 업지요. 그래서 대학 진학 후 교양 점수만 따면 곧장 접어두는 것이 역사 과목 입니다.
    그러나, 간혹 세계사를 움직였던 사람들이나, 나라에 큰 일을 했던 사람들을 보면, 올바른 역사관이 었든, 사이비 역사관이 었든, 항상 고전을 옆에 끼고 다녔다는 이야기를 두루 알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제국을 건설한 영웅들은, 항상 역사를 새로 정리하는 작업을 필수로 하였지요.
    이것은 자신의 업적을 후세에 전달하고 싶은 단순한 욕망의 차원도 있겠지만, 한번 정립된 역사관은 그 나라를 오랫동안 지탱하여 주는 주춧돌이 되기 때문에 그 영웅들은 그런 작업을 하지 않았나 생각 합니다.

    한편 역사 책은 단순히 지난 선인들의 과거를 기록해 둔 산물이 아니라, 선인들이 후세들에게 올바른 세계관이 무엇인지 깨닭게 해주는 교훈이고, 역사 평론은 그 교훈 속에서 올바른 정신과 세계관이 정립되도록 지표해 주는 창작활동이 아닌가 합니다.
    이문영 선생님은 후기에서 "역사를 공부함으로써 인간 본질에 대한 이해를 높여 나가게 되고, 그를 통해 성숙한 인간으로 자신을 고양시킬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제가 미국까지 가서 직접 확인해 본 것은 아니고, 어느 분에게 들었던 이야기인데, 미국 국회도서관에 가면, 전세계의 역사 책이 영문으로 번역되어 원문과 함께 진열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미 의원들은 자국의 역사 책 뿐 아니라, 다른 나라의 역사 책을 틈틈히 읽으며 공부하는 의원들이 많다고 합니다.
    과거의 역사를 잘 읽으면 그 나라의 특성과 민족성이 보이고, 그 나라 민족성에서 오늘날의 태도와미래의 모습이 보인다고 하네요. 즉 세계를 움직이는 선진국 그들에게 있어 역사과목이란 단순한 기록물이나 암기 과목이 아니라, 오늘 당장 직면한 현실적 과제를 풀어가고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실용적 학문 입니다. 저는 어러한 것이 학문의 진정한 모습이 아닌가 생각 합니다.

    비록 저는 직장과 가정을 꾸려가느라. 주위를 돌아볼 여유가 없지만, 내 자식 놈 하나 만큼을 올바른 세계관을 보여주고, 이를 가르쳐 주기 위해, 혼자 틈틈히 역사 책을 읽어 봅니다.
    즉, 내 자식 놈이 훗날 큰 일을 하는 인물이 되도록 만들고 싶은 부모의 욕심 때문에 제 스스로 역사 책을 읽어보고 있습니다. 사실 제가 역사 책을 읽는 수준은 내가 꼭 무엇을 이루겠다는 목적이 아니고... 이정도의 수준 밖에 안됩니다.
    제가 대단한 일을 하고, 동북공정의 이론적 무기를 만들고, 임라일본부를 혁파할 수 있는 이론적 무기를 만들어 대중에게 호소하기 위함이 아니라, 내 자식 놈이 훗날 훌륭한 인물이 되어, 큰 일을 하도록, 올바른 세계관을 가르쳐 주기 위해서 역사를 간혹 읽어 봅니다.

    그런데, 초록불님의 만들어진 한국사에서 또 하나를 깨닭게 되었습니다.
    <환단고기>가 무엇인지, <범쥬신>프로젝트가 무엇인지, <한일동조론>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인종>이 무엇인지, <민족>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범쥬신>, <한일동조론>은 일본의 <대동아공영권>이론에 대한 누가 본가이고 누가 종가이며 누가 분가이냐의 차이와 방향만 달랐을 뿐, 같은 이론 이었습니다.

    <한일동조론>의 (일본천황은 백제왕실의 후손이다) (일본왕실은 한반도 도래인이다) 이론은 그 옛날 일본 왜민족이 우리 한(韓)민족에게 행하였던 민족문화말살정책과 반대급부 모습으로, 방향만 달랐을 뿐, 일본 침략의 복수심에 의한 일본 문화살말정책 이었습니다.

    개나 돼지보다 원숭이가 사람과 가장 비슷 합니다.
    그 원숭이 중에도 침팬치는 털 뽑고, 주둥이만 밀어넣으면 미남은 아니겠지만, 비록 추남의 형상 이겠지만, 인간의 얼굴을 기대할 정도로 많이 비슷합니다.
    따라서 사람이 개나 돼지보다 원숭이에서 친근감을 느낄 수 있으나,
    그렇다고 원숭이 이 자체가 사람이 될수는 없습니다.

    중국인들이, 미국인 보다는 한국인에 가깝습니다.
    그렇다고 중국인이 이 한국인은 아니고, 같은 동양인 일 뿐이지요

    중국인 보다 일본, 몽골인이 한국인에 가깝습니다.
    그렇다고 일본, 몽골인이 한국은 아니지요. 같은 아시아 일 뿐이지요.

    만약, 일본 몽골인이 한국이 되려면,
    그 둘중 한곳의 역사나 문화 언어는 사라져야 합니다.
    <범쥬신> <한일동조론> <일본천황은 백제왕실 후손>이론은 일본의 대동아공영권 민족문화말살정책과 방향만 달랐을 뿐, 그 이면으로 실체는 같은 이론이네요.
    거울의 양면성 이론이 떠오릅니다. 거울의 뒷면과 앞면은 분명히 달라 보입니다. 그러나 눈으로만 다르게 보일 뿐 실제로는 한 덩어리이고 같은 몸체 이지요.

    아하!~ 인종과 민족은 그 뜻이 얼핏 비슷하지만, 깊게 들어가면 확실이 달랐네요...
    요즘 사람들이 민족의 개념은 어느 정도 알았으나, 인종의 개념을 간과하여 인종을 민족과 동일하게 보는 경향이 즐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종과 민족을 혼동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집은 건축가가 설계하고 만들어야 합니다. 자동차는 기술자가 설계하고 만들어야 합니다.
    역사책은 역시 역사 학자가 집필해야 합니다.

    소비자는
    건축가가 만든 집을 애용하며, 잘못된 구조를 건축가에게 알려 훌륭한 집을 만들수 있도록 하는 것이 역활 입니다.
    기술자가 만든 자동차를 애용하여, 부족한 기술을 기술자에게 알려 훌륭한 자동차를 만들도록 돕는 것이 도리 입니다.
    건축가와 기술자가 만든 집과 자동차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소비자가 어설픈 지식과 기술로 직접 집과 자동차를 만든다면 큰 사고를 당하게 되어, 사람이 죽고, 다치는 등 사람의 육체가 아주 위험 할수 있지요.

    역사도 마찬가지 입니다.
    역사 책은 역사 전공자가 써야 합니다.
    그 책의 잘못과 잘된 점을 논의하기 전에
    독자는 그 책을 읽어보고, 판단해야 할 것 입니다.

    독자가 <동북공정> <임라일본부>를 해결 하겠다고, 집필의 세계에 잘못 들어서면 인간의 정신세계가 다치고, 이것은 그 나라의 민족성과 세계관에 큰 병폐가 될수 있습니다.

    <동북공정> <임라일본부>의 해결은 우리 국민이 함께 관심을 갖고 해결해야할 부분 입니다. 그러나 정작 중국과 일본의 사학계를 대상으로 싸움을 할수 있는 사람은 독자 (일반 국민)가 아니라, 한국의 역사 학자들 이지요. 우리 독자 (국민)는 우리 사학자들이 중국, 일본 역사학자들과 제대로 싸울 수 있도록, 그분들이 이론으로 내세운 책을 애용하며, 그분들이 더 좋은 이론적 무기를 재 창출할수 있도록 돕는것이 역활 입니다. 그것이 싫다면 대학에 가서 역사를 전공해야 겠지요.

    이문영 선생님 감사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만들어진 한국사 2편> 기대 하겠습니다.

    한가지 부탁 드리면, 혹시 만들어진 한국사 2편을 준비하고 계신다면,
    3부 8장 낙랑군은 없다? 이 부분을 좀더 자세히 설명해 주셨으면 합니다.
    물론 현 책으로도 어느 정도 이해는 되는데요.
    사실, 바다건너 발을 딪어 본 곳은 제주도와 강화도, 영종도가 고작 이네요.
    그래서, 중국 지명의 위치가 어떻게 되는지 글자로만 보아서는 도저히 머릿 속에 그림이 그려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인터텟으로 중국 지도 찾아가며 그 위치를 대략 확인해 보며 읽었는데,
    중국 지명과 위치에 대한 기본 상식이 워낙 없다보니, 상당히 어렵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에 떠도는 지도를 찾아보니 일반인들이 어설픈 지식으로 지명과 위치을 표시한 것들이 많아, 서로 다 다릅니다... 그래서 상당히 난해 합니다.

    그래서, 외국 지명과 위치, 지명의 이동 등에 대한 내용은 간략하게 지도와 함께 그 위치를 표기해 가며 설명해 주셨으면 감사 하겠습니다.

    그리고, 만들어진 한국사 2편 시리즈 이외에 <가칭 : 만들어진 단군세기>도 집필하여, 환단고기의 탄생배경 뿐 아리라, 그속에 나와 있는 문장과 내용이 왜 허구인지 고증해 주셨으면 합니다.

    몇 일 동안 초록불님의 블로그에 의견 몇자 올렸습니다.
    그 의견들이 꼭 선생님의 뜻이 틀려서 그것을 반박하고 깨우치게 하기 위한 시비가 아닙니다.
    사실 제가 워낙 모르는 부분이 많은데, 제가 알고 있는 상식을 기준으로 아리송한 부분들이 보여서, 그것을 재차 확인해보자 궁굼증을 올려 본 것입니다... 양해 바랍니다...

    이문영 선생님, 다음 작품 기대 하겠습니다.
  • 초록불 2012/01/13 23:51 #

    제 블로그 상단에 방명록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앞으로의 일은 뭐라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제 본업은 소설이므로 이런 외도를 더 할지는 자신이 없습니다. 어쩌면 3쇄를 찍을 것 같기는 하지만 출판사 입장에서 펑펑 잘 나가는 책도 아니라서...

    이런 종류의 책이 인기가 없는 거죠. 또 제가 아는 한의 이야기를 8할은 풀었으니 나머지 보론들을 가지고 책을 또 내는 것도 그렇고...

    저는 물꼬를 튼 것으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이후 일은 후진들의 몫이 되겠지요.
  • 도사세손 2012/01/14 00:40 #

    초록불님 답변 감사 합니다.
    그렇군요... 좀 아쉽습니다...
    사실 저의 책꽂이에는 삼국사기 삼국유사 고려사절요 심지어 일본서기, 일본후기 번역서와 사마천 사기 번역서가 있습니다.

    그리고 역사 평론이나 고대사 유물 사료집 (선생님이 말하는 유사학자들이 만든 책과 환단고기, 실증 환단고기 포함) 몇권 있습니다.
    물론 사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어보지는 않고, 필요에 따라 조금씩 읽습니다.
    자료 검색용이라 할까요.

    이런 책들을 직접 구입하는 이유가,
    우리나라 역사 책 뿐 아니라, 특히 외국역사 번역문의 경우 비인기 항목이라, 사람들이 잘 않읽지요. 그러다 보니 출판도 잘 않됩니다.
    그래서, 그 위험한 도전을 하시는 분들을 도울수 있는 독자의 의무감 때문에 구입 합니다.

    일찍이 일본서기 번역본을 구입 하였고
    요즘. 속일본기를 구입 했습니다.
    이근우 선생이 번역하였는데요. 1편 2편까지 나왔더군요.
    그런데 아직 3편 4편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몇년 걸릴지 모르겠네요.
    꼭 일본서기가 필요해서가 아니라, 그냥 구입 했습니다. 자료 검색용으로요

    동북공정, 임라일본부 말로만 떠들게 아니고, 우리 국민이 그에 대항하려만,
    이런 역사학자들이 출판하고 번역한 외국 역사 책을 구입하고, 읽어야 하는데.
    그래야 그분들도 신바람이 나서 외국서적도 번역하고, 새로운 이론적 무기도 만들고,
    한편 외국의 번역 사서가 많이 유통되어야 우리 학생들이 그 책을 읽어보고,
    아!~ 이렇게 되는 것이구나.. 하겠지요.

    한편, 중국 고서 편을 살펴보니...
    한서, 삼국지 위지전, 수서, 북서, 양서 등에 우리나라 고대국가나 주변의 소수민족 등에 대한 열전이 있는데,
    정작 한글로 번역한 출판물은 없더군요... 돈 벌이가 않되니까 출판사에서 싫어하지요.

    이런 점이 너무 아쉽습니다.


  • 초록불 2012/01/14 10:31 #

    자치통감이 완역되어 있습니다. 삼국사기 편찬 때 주요 참고서적이었지요. 훌륭한 책이니 구비해보시길 권합니다.
  • 무식한 순록 2013/04/07 21:03 #

    어떤 환빠께서 영고탑이란용어는 청나라 이전에도 있었다고 반박하는데....
    그에대한 반박좀 부탁드립니다. 이인간이 올린자료들 대부분은 뭐라고 반박이 가능한데
    (어렵게 써놔서 그렇지 결국은 환단고기에 이렇게 쓰여있어서 그렇다 이런식이니까요 ㅡㅡ)
    이건 그럴싸하게 써놔서 잘모르겟네요;;
    http://blog.naver.com/hwandanstory/50137759800
  • 초록불 2012/12/16 23:14 #

    해당 글에도 있듯이 영고탑은 여진어로 여섯이라는 "영고"에서 온 지명이므로 다른 이야기는 모두 소용없는 것입니다. 주장하고 있는 "동해와집영고탑로東海窩集寧古塔路라는 말은 출전도 없는 이상한 말입니다. 출전을 밝혀보라고 해보세요. 틀림없이 아무 말도 못할 겁니다. 여기서 출전이란 그 글이 적혀 있는 사료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 무식한 순록 2013/04/07 21:01 #

    ㅋㅋㅋㅋ 이글좀 보십시오 ㅋㅋㅋ
    http://blog.naver.com/vocpqs0zl/10162300734
    멍청한 환빠세끼들 지들이 반박못하니까 그냥님 나쁜놈만드네요 ㅋㅋㅋㅋ
    아우저 ㅄ같은세끼들 ㅋㅋㅋ
  • 초록불 2013/04/07 21:41 #

    몰라서 그러는 것이니 측은하게 생각하도록 합시다.
  • 무식한 순록 2013/04/07 22:47 #

    뭐라도 논리를 대며 반박을 해보기라도하지 마냥까고만있으니 웃겨죽겟더군요 ㅋㅋㅋㅋ
    아 정말 1년동안 웃을거 오늘다웃엇네요 ㅋㅋㅋㅋ
  • 여리여리한 늑대개 2013/05/25 19:22 #

    며칠 전 교보문고에 가니 환단고기 관련 책들이 무지막지하게 많이 있더라구요.
    환단고기 자체로만 5종류가 넘는것 같은데 이런 시류가 왜 생기는지 혹 아시는지요?
  • 초록불 2013/05/25 21:28 #

    http://orumi.egloos.com/4437662

    해당 포스팅에서 도움이 될 것처럼 보이는 글들을 골라서 읽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꼬장꼬장한 제비갈매기 2013/06/16 21:03 #

    가림토라는 문자는 훈민정음창제에 쓰인 문자가 아니다 라는 건가요? 훈민정음 창제에대해 가장 신뢰할수있는 자료좀 추천해주시면 안될까요?
  • 초록불 2013/06/17 09:26 #

    훈민정음 창제의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자료는 당대에 쓰여진 <훈민정음 해례본>입니다.
  • 무식한 순록 2014/12/04 01:22 #

    http://blog.naver.com/nero1003/70068391439
    제가 토론이나 논리논파에 약해서 잘모르겠지만 궤변을 늘어놓는곳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이까?
  • 초록불 2014/12/04 10:15 #

    저 양반 주장대로하면 숙대에 원본이 있다는 거고, 그건 경천동지할 상황이 되겠죠. 그러니까 결론은 "아이고, 의미없다"입니다. 원본이 있다니 개가 웃을 일입니다.

    저는 제 블로그에서 유사역사학 선전이 되는 것을 바라지 않습니다. 이런 질문은 비밀글로 달아주시면 좋겠습니다.
  • 부여 2015/10/23 08:30 #

    위에 인용된 한배달 2001년 7월호 기사의 구체적인 기사 제목과 저자를 알려주실 수 있으신지요?
  • 부여 2015/10/24 22:57 #

    저서를 통해 확인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초록불 2015/10/27 10:09 #

    아, 제가 요즘 쓸데없이 바빠서 확인을 못 해 드렸네요. 요즘 건망증이 너무 심해졌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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