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야의 망상사학 3 - 황제는 동이족 만들어진 한국사

황제가 동이족이라는 유사역사학자의 주장은 그동안 참 많은 곳에서 보았다.

여기서 황제란 왕중의 왕이라는 뜻의 황제皇帝가 아니고 중국의 전설적인 군주 삼황오제 중의 한 명인 황제黃帝를 가리키는 것이다. 이 황제는 우리로 치면 단군 같은 존재로 한족의 시조 대접을 받는 인물이다. 따라서 황제가 동이족이라 하면, 이들 재야사가들의 평소 지론인 "시조에 의해서 모든 역사와 민족이 결정된다"는 이론에 따라 중국인은 모두 우리와 같은 [민족]이 되는 것이다. 그러니 [동북공정]은 사실상 역사를 바로잡는 훌륭한 중국 동포들의 사업이 아니겠는가?

그런데도 [유사역사학자]들은 동북공정에 이를 가는데, 이는 같은 종족인 동이족의 후예인 황제의 후손을 홀대하는 것이다. 재야사가들이여! 옹졸한 마음을 버리고 자기 정체를 드러내서 [동북공정]에 환호성을 보내야 옳지 않는가?

그런데 알고보면 옳지 않다. 왜냐하면 유사역사학자들의 골수를 장악하고 있는 것은 유교근본주의이기 때문이다. 즉 우리가 본가이고 중국이나 일본은 말류인 것이다. 이들의 사고에서는 동조동근론이 나쁜 것이 아니고, 동조동근론은 맞는데 우리가 본가라는 것을 일본 학자들이 뒤집어 놓은 것이 못마땅할 뿐이다. 이런 본가, 종가 의식이 유교에서 온 것이라는 점은 중언부언할 필요도 없는 이야기다. (이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더 보고픈 분은 우리 것이란 무엇인가 1편 [클릭]을 참고하기 바란다.)

따라서 유사역사학자들에게는 황제가 동이족이라는 것이 [동북공정]을 정당화하는 일이 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중국사]에 [한국사]가 흡수될 수는 없고, [한국사]에 [중국사]가 흡수되는 것만이 허용되기 때문이다. 이런 유교에 푹 빠진 인간들...

사실이 아닐 것 같다고? 그럼 아래 글들을 한번 보자.

"소호씨는 동이예야, 동이지인이라"고 나와요. 뿐만 아니라 태호 복희씨, 여와씨, 소호금천씨가 전부 동이족이라는 것을, 중국사람 자기네 손에 의해 밝힌 것입니다. (중략) 공자는 어떤가요. 동이족의 혈통으로 은나라 왕족인 송미자의 후손인데, (중략) 중국의 고전 [초사楚辭]를 보면 "황제는 백민에서 태어나고... 그는 동이족에 속한 사람이다"라고 하였으니 황제의 5세손인 요임금이 동이족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동이족인 요와 순임금의 사상은 동이사상이고, 이를 계승한 역시 동이계인 공자의 유교가, 우리 홍익인간 사상에서 파생되지 않았다고 그 누가 말할 수 있겠습니까? (송호수 / 한민족의 뿌리사상 / 시원문화를 찾아서 pp22-26)

고기에 보면 삼황오제에서부터 진시황까지 기록되어 있는데 모두가 우리와 같은 종족이라는 것입니다. 공자, 맹자는 물론 환인 천제, 환웅 천왕의 이야기, 최초의 글자인 목록 문자, 태호 복희씨 등, 모두가 동이족인 것입니다. (안호상 / 동이사상 / 시원문화를 찾아서 p33)

상, 은, 주나라와 요, 순, 공자, 강태공과 신제국의 왕망 황제 등은 아예 한민족(동이족)인 줄을 모르는 후손이 되어버렸지 않는가 말입니다. (김정권 / 전통사상사의 고찰 / 시원문화를 찾아서 p 79)

중국 역대 선조, 즉 삼황으로서 태호 복희씨, 염제 신농씨, 황제 헌원씨와 오제로서의 소호 금천씨, 전욱 고양, 제요 도당, 제순 우씨 등 모두가 동이계인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 중국의 인구가 10억을 자랑한다 하여도 그의 80%가 우리 동이계라는 것 역시 무척 주목할만한 사실입니다. (정명악 / 선철학 / 시원문화를 찾아서 p 85)

그렇게 되면 잃어버린 역사 중 삼황 오제기는 물론 고조선의 역사가 될 것이고, 하나라, 은나라, 주나라, 진나라의 역사 속에서도 당연히 고조선사가 있어왔던 사실을 되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결국 한(중국)과 삼국, 즉 고구려, 백제, 신라는 진나라가 망해서 분리된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래야만 우리가 가지고 있는 150가지 성씨도 중국인의 성씨를 모방하여 만들어졌다는 터무니없는 생각이 바르게 고쳐질 것이며 사대주의의 사슬에서 풀려날 것입니다. (김재섭 / 산해경과 신라문무왕비 / 시원문화를 찾아서 p 106)


이렇게 살펴본 바와 같이 유사역사학자들은 중국사를 한국사로 바꾸기 위한 [중국공정]을 해온지 오래되었다. 그런 결과 후한이 고구려이며, 후한서는 고구려 역사를 기술한 책이라고 주장하는 웃지못할 해프닝까지 일어날 지경이다.

이쯤에서 한번 접습니다.
앞서 살펴본 역갤의 글은 바로 위에 인용한 송호수의 글에 나오는,

중국의 고전 [초사楚辭]를 보면 "황제는 백민에서 태어나고... 그는 동이족에 속한 사람이다"

라는 부분을 해명한 글이다. 위 글에도 나와 있듯이 굴원이 쓴 [초사]에는 저런 구절이 없다. 인터넷이 보급된 이래 잘못된 정보도 사라지지 않고 계속 돌아다니는 폐해가 발생했는데, 재야사가들의 글도 그런 폐해에 해당한다. 원전을 확인할 능력이 없기 때문에 잘못된 인용인 줄도 모르고 끝없이 베껴가는데, 그 와중에 한두 글자가 틀리게 되기도 하고, 한두 글자를 첨가하기도 한다.

저 말의 최초 작성자는 역갤 글에서 말한 것처럼 유사역사학자 임승국일 수도 있다. 임승국은 1986년 쓴 [사림史林]이라는 책에서 이런 말을 했다.

북조(北朝)의 환국문화(桓國文化)를 황하문명권으로 옮기고 전파시킨 효시역할(嚆矢役割)은 황제헌원(黃帝軒轅)이 담당하였다. 그는「황제자(黃帝者) 소전지자(少典之子)」(史記ㆍ五帝本紀)가 말하는 대로 북조(北朝)[환국(桓國)]출신임이 명백하다. (중략) 어찌되었든 황제가 남조의 세력권을 자기 나름 대로 굳혀 보려 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가 환국출신(桓國出身)이고 환국문화(桓國文化)를 황하문명권으로 도입한 효시 역(役)을 했다. 黃帝生白民……自屬東夷(帝繫史記)

황제자(黃帝者) 소전지자(少典之子)라는 말이 어찌 황제의 출신이 환국임을 증명하는 구절이 되겠는가? 이건 견강부회라고 할 수도 없고... 참나... 아무튼 지금 문제는 그게 아니다. 황제와 백민의 관계에 대한 것만 집중해 보자.

위에 인용한 임승국 글 말미에 붙어있는 한문을 보자.

黃帝生白民……自屬東夷 (帝繫史記)

저 글을 번역하면 이렇게 된다.

황제는 백민을 낳았다. 동이에 속했다.

황제는 백민에서 태어났다라는 말은 아닌데, 나는 이 점에 약간의 의문을 가지고 있다. 이후 인용된 위 구절은 하나같이 예외없이 이렇게 되어 있다.

黃帝生白民……自屬東夷

보다시피 어於자가 하나 더 들어있다. 이 글자가 들어가면 해석이 이렇게 바뀐다.

황제는 백민에서 태어났다. 동이에 속했다.

나 역시 임승국의 원문을 보지 못하고 인터넷 상에 타이핑 된 글만 보았는데, 그 글에는 子를 者로 쳐놓는가 하면, 계繫를 예繄로 잘못 쳐놓기도 했다. (물론 임승국의 원문 자체가 틀렸을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타이핑한 사람의 형편없는 한자 실력을 고려해볼 때 어於를 빼먹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추가:
임승국이 보고 베낀 문정창의 [고조선사 연구]의 원문이 마침 올라와서 어於자가 없는 黃帝生白民이 본래 표현이었음을 알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그 인간은 왜 내가 "ㅊㅊㅊㅊㅊㅊ"라고 이야기하는 걸까? 본 적도 없는 사람인데...)

이것을 보면 이후 재야사가들이 어於를 집어넣는 왜곡을 감행했음을 쉽게 알 수 있다. 왜 이런 왜곡을 감행했는지는 아래에서 설명하도록 하겠다. 저 책에 원전으로 나오는 책인

제계사기帝繫史記 -

이런 책은 존재하지 않는다. 듣도 보도 못한 책이다. 하지만 [제계帝繫]와 [사기史記]라면 문제가 달라진다. [제계]는 한나라 때 대덕戴德이 쓴 [대대례기] 85편 중 63편의 편명이고, [사기]는 사마천의 역사서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문제는 [제계]건 [사기]건 저런 구절이 없다는 것이다. 위 글의 출전에는 세 가지가 들먹여진다.

[제계帝繫]
[사기史記] 13권 三代世表
[초사楚辭]

그런데 문제는 저 3가지 출전 중에 저런 문장은 아무데도 없다는 것. 그런데도 네이버에서 "黃帝生於白民"이라고 쳐보면 수많은 검색결과를 얻을 수 있다. 잘못된 정보는 끊임없이 퍼져나가고 있다. 임승국은 대체 어디서 이런 잘못된 내용을 보게 된 것일까? 그런데 애초에 역갤에 이 문제를 가져온 사람이 뜻밖의 단서를 들고왔다.

본래 그 사람은 김성일의 책 [성경으로 여는 세계사] 220쪽에서

"黃帝(황제)는 백민(白民)에 나서 본래 동이(東夷)에 속한다."(帝繁史記)

라고 주장했다고 한다. (김성일은 [땅끝으로 가다]를 쓴 사람인데, 요즘은 국수주의 기독교에 빠져서 사는 모양이다.) 그 내용을 보았다고 하는데, 김성일은 그 사람과의 통화에서 자신은 그 내용을 문정창의 [고조선사 연구]에서 보았다고 말한 것이다.

내가 생각하기론 김성일은 "제계帝繫"라는 한자를 "제번帝繁"으로 잘못 읽은 게 틀림없는 것 같은데, 본인은 [제번사기帝繁史記]라는 책이 중국에 있다고 주장한다. 하긴 [초사楚辭]만 해도 어떤 재야사가는 [초사楚詞]라고 쓰고, 심지어는 [초사楚史]라고 까지 쓴다. 그래서 한 몰상식한 인간이 중국 애들한테 이 [초사楚史]를 근거로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내가 다 창피할 지경이다.

아래 김성일과 나눈 대화의 주요 내용을 캡춰해서 올린다.


발음이 유사하니 동일인이라는 어이가 쌈싸먹을 주장이 저 안에 있다. 아이구, 머리야.
아무튼 이 통화 덕분에 임승국이 보고 베꼈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책을 알게 되었다. 바로 문정창의 [고조선사 연구]다. 이 책은 1969년에 나온 것으로 되어 있으니, 연도 상으로 가장 빠른 책이 되겠다. 불행히도 국회도서관에만 비치되어 있는 모양이다. 책을 사보면 확실히 알겠지만 그거 하나 확인하자고 8500원 내기는 끔찍하다. 알라딘에서 팔고 있긴 하던데...

김성일이 한자를 못 읽어서 [제계]와 [사기]를 [제번사기]라는 책으로 알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임승국은 그나마 "계繫"자는 읽었으나 [제계]와 [사기]를 분리해야 한다는 사실은 몰랐던 모양이다. 그리고 더 무식한 사람들이 이 글을 퍼 나르다 보니 어려운 "계繫"자는 "예繄"로 잘못 옮기기도 하고 아예 빼버리고 "제 사기"로 다시 "제사기"로 만들어 버리기도 했다. (카피-페이스트 하는 세상에서도 이 모양이니, 필사하던 과거에는 얼마나 많은 오류가 발생했을지 가히 짐작이 간다.)

그런데 아무튼 왜 있지도 않은 구절이 [제계]에 있다고 소문이 난 걸까?

그 과정은 DC역갤의 소하님이 쓴 [DC역갤] 헌원은 만주에 살던 동이東夷 출신 백민白民의 후예입니다 [클릭]에서 단초를 찾을 수 있다.

링크한 위 글에 나오듯이 [산해경] 대황동경에는 이런 구절이 있다.

有白民之國. 帝俊生帝鴻, 帝鴻生白民.

이 글에 나오는 제홍帝鴻이란 황제黃帝를 가리킨다. ([사기집해]에 황제의 이름이 제홍이라는 대목이 있다.) 따라서 산해경의 "제홍"을 "황제"로 바꾸면 "黃帝生白民"이 된다. 처음 임승국이 인용하고 있는 그 형태다. 하지만 황제가 백민을 낳아 그것이 백민국이 되었다면 재야사가들의 "유교적 종법"에 어긋나게 된다.

황제가 우리 쪽에서 나오는 것은 가능하지만, 황제로부터 우리가 나오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기에 "어於"를 넣어 사료를 조작한 것이다. 그 다음, 중국 고대 황실의 계보를 다루고 있는 "제계"에 이 구절이 들어있다고 주장한다. 왜냐하면 [산해경]은 위작의 의혹이 있는데다가 그 내용에 황당무계한 것이 하나 가득해서 일반인에게도 신뢰감을 주기 부족한 책이기 때문이다. 그 다음, [제계]를 인용하고 있는 문건들에는 이 사실이 들어있다고 노래를 부른다. 그 문건이 [초사]와 [사기]인 것이다. 문정창은 뭘 보고 [제계]와 [사기]를 하나의 책으로 이해한 것일까? 1969년 이후 수많은 재야들이 이 책을 지보로 삼고 베껴먹으면서 아무도 출전을 확인해 보지 않았음은 이들에게 본래 역사학자의 재질이라는 게 없었다는 것을 잘 알려주는 것이다.

이런 조작이 얼마나 잘 먹혔느냐 하면, 북한의 국문학자 류렬柳烈도 1995년에 열린 "단군 및 고조선에 관한 제3차 학술회의"에서 발표한 [신지 글자와 창힐 글자와의 관계에 대하여]라는 논문에서 인용하고 있을 정도다. 물론 이 할아버지도 맛이 간 국수주의자기 때문에 이런 기초 사실을 확인도 하지 않은 것이다. 김일성을 반대하는 반공사관을 목숨처럼 여긴 임승국과 김일성과 김정일 장군의 교시를 받아 저술 활동을 하는 학자가 여기에서는 접점을 이루니 정말 환국의 위력은 놀랍기만 하다.

문정창이라는 인물도 희한한 사람인데, 간단한 약력은 이러하다.

1899∼1980. 역사학자. 본관은 남평(南平). 호는 백당(柏堂). 부산 출생. 동래 동명중등학교를 졸업하였다. 1923년 동래군 서기를 거쳐 경상남도 도청, 조선총독부에 근무한 뒤 1940년 충청북도 사회과주사, 1942년 황해도 은율군수, 1944년 황해도 사회과장 등을 역임하였다. 관직 생활을 하면서 조선총독부가 간행하는 조선 조사 자료 총서의 하나인 ≪조선의 시장 朝鮮の市場≫(1941)과 ≪조선농촌단체사 朝鮮農村團體史≫(1942) 등을 저술하였다.

해방 전 이력인데, 이력 상으로 보면 갈데없는 친일파다. 이병도 보다 열 배는 더 친일파임에 분명하지 않은가? 그러나 재야사가들은 이런 말 일체 안 한다. 왜 그럴까? 밥그릇이 이데올로기보다 중요하기 때문이지 무슨 다른 이유가 있겠는가? 해방 후 문정창의 이력은 이렇다.

8·15광복으로 황해도가 인민공화국 치하로 들어가자 월남해 남한에서 한때 조선농회(朝鮮農會) 총무부장으로 있기도 했으나, 1947년 개인 사업으로 전업하면서 저술 활동을 시작하였다.

조선농회라는 단체는 본래 일제가 농민을 착취하기 위해 만든 기구다. 문정창의 이력은 여러모로 흥미롭다. 그는 이후 역사책을 저술하기 시작했는데 이런 책들을 펴냈다.

≪근세일본의 조선침탈사≫(1964)와 ≪군국일본 조선강점 삼십육년사≫ 상(1965)·중(1966)·하(1967)를 발표했으며, 일제의 한국사 왜곡에 관심을 가져 상고사 연구에 정진하였다. 그 결과 ≪단군조선사기연구 檀君朝鮮史記硏究≫(1968), ≪고조선사연구 古朝鮮史硏究≫(1969), ≪일본상고사 日本上古史≫(1970), ≪한국고대사 韓國古代史≫ 상·하(1971), ≪한국사의 연장 : 고대일본사≫(1973), ≪백제사 百濟史≫(1976), ≪이병도(李丙燾) 저 한국고대사연구평≫(1976), ≪광개토대왕훈적비문론 廣開土大王勳績碑文論≫(1977), ≪가야사 加耶史≫(1978), ≪한국-슈메르 이스라엘의 역사≫(1979) 등을 펴냈다.

문정창은 2005년 친일인사 명단이 공개되었을 때 [기타고등문관 이상] 항목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는 갈데없는 친일파다.
친일인사 명단 [클릭]



황제 동이족 설의 뿌리를 뽑아버리는 글을 추가합니다.
재야의 망상사학 3 - 황제는 동이족 [보론] [클릭]
재야의 망상사학 3 - 황제는 동이족 [보론]2 [클릭]

핑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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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 아니고 우리가 종가!" 라고 울부짖는 것을 구경하는 일이라 하겠다. [보충] 어? 이거 진짜야? 라고 생각되는 분이 있다면 필히 아래 링크를 누르세요. 재야의 망상사학 3 - 황제는 동이족 [클릭] 재야의 망상사학 3 - 황제는 동이족 [보론] [클릭] ... more

덧글

  • 별빛수정 2007/03/09 22:07 #

    상상력이 너무 풍부하면 환상을 보게 되는군요(...)
  • 총천연색 2007/03/09 22:43 #

    허허허. 문정창이란 놈 참 대단하신 분이군요. 허허허.
  • 이준님 2007/03/09 23:33 #

    1. 사실 이병도류의 실증 사학에 대한 "국가적 반발" 심리로 나온게 이선근 학파이기도 하지요. 남조선의 정훈쪽으로 고위직을 했는데. 이 사람 역시 이병도 뺨치게 친일쪽으로 악명이 높았습니다.-일제 시대도 뭐 비슷한 일을 했으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선근에 대한 이야기는 잘 안하지요(모 신문에 보니 이선근 박사님의 충고때문에 독립운동사를 연구했다는 된장 냄새나는 여교수 글도 있던데요 -_-;;)

    2. 안호상 선생은 저기도 나오는군요. 진짜 제 3제국때만 계셨으면 세계적으로 알아주는 괴이한 인물이 되었을겁니다. (괴벨스와 슈트라허의 결합법체이군요 -_-;;)

    3. 김성일의 경우는 따로 포스팅 해도 좋을만큼의 연구 대상이지요. (뭐 개인적으로는 CT 촬영을 해보고 싶은 분인데.) "땅끝으로 가다"를 쓴 사람인데 "요새" 국수주의 기독교에 빠진게 아니라 "땅끝으로 가다" 이전부터 무지무지 국수주의적 기독교에 빠진 사람이지요. 그 분이 놀던 K일보나 월간지 S 조차도 덜덜덜 한 탓에 요새는 그 매체에서도 글을 거의 안 실어줍니다. (K 일보 창간때부터 봤는데. 뭐 대략 정신이 멍할 수준이에요)
  • 찬별 2007/03/09 23:41 #

    문정창씨가 이력이 저렇게 파란만장한 사람이었군요. 환단고기 계열이 아닌 책에서 <한국-슈메르-이스라엘...> 이 괜찮은 논문이라는 평을 본 기억이 있거든요.
  • 초록불 2007/03/10 00:20 #

    찬별 / 재야 1세대보다는 2세대가 2세대보다는 3세대가 더 개판이지...
  • luxferre 2007/03/10 01:16 #

    발음이 비슷해서 동일인이면 동명이인은 클론이겠군요^^;
  • 초록불 2007/03/10 01:26 #

    luxferre님 / 도플갱어일지도 모릅니다...^^;;
  • 공석 2007/03/10 01:54 #

    책사풍후라는 사람은 예전에 네이버 카페의 삼도라는 곳에서 제갈량 심서가지고 사기친적도 있었죠. 강무학이라는 사람이 번역한 심서인데, 이 책은 동이편이 조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풍후는 이 책을 의심없이 수용, 그냥 제갈량이 "동이의 나라들이 예절이 바르다."라고 했다면서 그게 제갈량이 백제인이라는 증거라나... -_-;; 아무튼 그때 그 심서를 인용하면서도 강무학씨의 심서에는 "불의에 침공을 해야만 성공할 것이다."라는 부분을 임의대로 조작하여 "'혹시' 성공할 수 도 있다."라고 조작했었습니다. 이번에 역갤에 올린 글도 이렇게 풍후의 임의대로 조작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됩니다. (참고로 말하자면 당시 그 카페에선 이 사람을 개그맨으로 보고있는 중입니다. 물론 현재는 영구추방 당했습니다.)
  • 비상문 2007/03/10 02:08 #

    부채들고 있어서 백제인이라고도 했지요ㅋㅋ
  • 초록불 2007/03/10 02:10 #

    공석님 / 그럴 수도 있겠군요. 다른 부분은 다 다른 경로로 확인 했습니다만, 김성일과의 대화 부분은 검증해보지 못하고 그 사람의 말에 전적으로 의지한 부분인데, 이 부분이 거짓말이면 좀 난감해지는군요. 역시 문정창의 책을 어떻게든 보아야 답을 찾을 수 있겠군요.
  • 초록불 2007/03/10 02:10 #

    비상문님 / 의외로 유명인인 모양입니다?
  • 공석 2007/03/10 15:16 #

    유명인이죠... -_-;; 삼국지 도원결의라는 카페에서 조조 한민족설, 고구려 80만기병 적벽대전 참전설, 제갈량 백제인설 을 주로 퍼트리면서 한편으론 이탈리아 대통령 참피 적그리스도설과 참피 재선성공설 등을 퍼트리고 다녔으니... -_-
    아무튼 풍후가 겁을 상실한 모양입니다. http://gall.dcinside.com/list.php?id=history&no=109887&page=1
  • 초록불 2007/03/10 15:32 #

    공석님 / 대체 위 링크의 글에 제 이름이 들어간 이유가 뭔지 도무지 알 수가 없군요.
  • 공석 2007/03/10 15:39 #

    마광팔과 대화하는 댓글을 보면 좀더 정확해지죠...
    풍후는 자신이 초록불님보다 더 잘났다고 하고있는 중. -_-;;
  • 초록불 2007/03/10 15:49 #

    공석님 / 그런 어린애와 다퉈서 뭐하겠습니까? 좋을대로 하라고 해야죠. 누차 본 블로그에서 이야기한 바 있는데, 이미 중독된 사람을 구제하는 건 매우 어렵고, 저는 보살이 아니어서 거기에 심력을 소모하진 못합니다...^^;;
  • 세실 2007/03/10 20:53 #

    .....역시 세상은 넓고 상상력 풍부한 사람은 많습니다.....덜덜덜덜.....

    위조된 역사를 '종교화' 하여서 '맹신'하는 '맹신도'들을 보면 정말 어이가 없어질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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