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서에 나오는 오로라 관측 만들어진 한국사



삼국사기와 고려사를 보면 우리나라에서 오로라가 보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부 유사역사학 추종자들은 오늘날 한반도에서는 오로라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하며 중국 땅에 삼국과 고려가 있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성규 박사의 이 글을 한번 보고 생각해보자.

[사이언스올] 자기장 역전, 나침반 바늘이 뒤바뀐다 [클릭]

저 글의 내용은 전문적인 이야기인데 간단히 말하자면 이런 것이다.

오로라는 지구의 자극을 둘러싸고 일어나며 태양 활동의 활발성에 따라 더욱 활발하게 나타나게 된다. 지구의 자북은 계속 이동하고 있으며 최근 미국 오리건대학 연구팀에 의하면 자북이 매년 40km 정도 북서쪽으로 이동하고 있어서 50년쯤 후에는 시베리아 지역으로 옮겨갈 것이라는 연구결과도 나왔다는 것. 그래서 어쩌면 50년 후쯤에는 시베리아 부근으로 이동한 자북극에 의해 아름다운 오로라 현상을 다시 우리나라에서 관측할 수 있게 될수도 있다는 내용이다.

자북극의 이동에 의해 고려시대까지는 보였던 오로라가 지금은 보이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앞으로는 또 보이게 되리라는 것이다.

상식에 어긋난다고 생각되는 일이 있다면, 상식적으로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한 것인지를 찾는 게 정상인데, 유사역사학 추종자들은 더 비상식적인 일들을 가지고 와서 설명하려고 든다. 불쌍한 사람들이다. 상식적으로 사고하는 방법을 배우지 못한...

17세기부터 자북의 이동에 대한 지도를 첨부한다. 지도는 캐나다 북쪽임. 자세한 것을 보고 싶은 분은 여길 클릭하세요.



추가
우리나라에서 오로라 관측이 가능할 때도 있군요.
2003년 10월 30일 오로라 촬영 성공[클릭]

이때 찍은 사진은 아래 stvast님 트랙백을 참조해 주세요.

덧글

  • 아케트라브 2007/05/10 19:43 #

    와우 환빠들은 굉장한 능력을 가지고있군요 무한한확장성으로 갖다 붙이기~
  • 존다리안 2007/05/10 20:03 #

    링크한 글에서도 언급되는 글이지만 지자기 역전과정에서 지자기가 약해져 더 많은 방사
    선에 노출될 수 있다는군요. 공룡 멸종 이론 중에서도 지자기 역전에 의한 방사선 노출설
    도 있었습니다.
  • ExtraD 2007/05/10 20:23 #

    지자기 역전이 100만년에 2-3회 꼴 이하로 나타나는데 고려시대 보였던 오로라가 사라졌다가 50년 후에 다시 보일 수 있다는 추정은 굉장히 무리한 추정으로 보입니다.
  • 2007/05/10 20:56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초록불 2007/05/10 21:00 #

    Extrad님 비밀글님 / 지자기 역전으로 오로라가 나타난다는 내용이 아닙니다. 자북이 계속 이동하고 있기 때문에 오로라가 나타난다는 내용입니다.

    본문 중 [자북이 매년 40km 정도 북서쪽으로 이동하고 있어서 50년쯤 후에는 시베리아 지역으로 옮겨갈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의 내용에 근거하여 50년 후에 오로라를 다시 볼 수 있으리라는 것이고, 지자기 역전이 되어서 다시 볼 수 있다는 내용이 아닙니다.

    다들 오해가 있으셨던 모양입니다.
  • 회색하늘 2007/05/10 21:00 #

    ExtraD / 지자기역전과는 좀 다른 문제입니다.

    사실 이 오로라 관측은 지축과 더 관련이 있지요.(현재의 북극성은 6500년 전엔 그냥 평범한 별이었습니다.)
  • 초록불 2007/05/10 21:04 #

    오해가 있을 수 있는 부분은 보강해 놓았습니다.
  • 머스타드 2007/05/10 21:05 #

    지자기가 움직인다는건 첨 알았네요. 그것도 이렇게나 빠르게요. 정말 신기하네요.. +_+
  • 한도사 2007/05/10 21:15 #

    무술판도 똑같다니까요... 정신병자들이 역사쪽으로 집착하면 환빠가 되고, 무술에 집착하면 무빠가 되나봅니다. 사실을 가르쳐주면, 의도적으로 외면하고... 자기 편한 데이터만 모아서 글을 쓰지요.
  • 풍신 2007/05/10 21:58 #

    뭐...진실은 "진실"만으로 놔두는게 좋죠.

    그걸 자기 맘대로 자기의 주장에 맞게 해석했다가는, 보통 좋은 꼴 못보니...

    (환단고기에 빠진분들을 싫어하진 않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왜곡"도 좋게만 써먹으면 충분히 이익을 얻을수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옳다 나쁘다를 떠나서, 그걸 써먹어서 이익을 본 예가 바로 바다 건너에 있으니까요. 다만 조금이라도 타당한 왜곡을...)
  • Hatchery 2007/05/10 22:32 #

    아아... 예전에 초등학교 졸업 후 (10년쯤 전이네요) 중학교 입학 전까지 남는 시간에 할짓이 없어서 집에 있던 월간동아에서 특집으로 저 주제를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어린 마음에 중국의 대부분이 고구려 신라 백제였고 수, 당은 저 구석에 찌그러져 있었다는 사실에 대해 경악만 했을 뿐이었었죠. 거의 믿기지도 않았구요. 왜 그 이후의 역사에서 한민족이 한반도로 이동했는지에 대한 일언반구의 언급도 없이 말이지요.

    지금 생각해도 그런 메이저 월간 잡지에서 그런 황당한 내용을 몇십페이지에 걸쳐 특집기사로 냈는지에 대해서는 한숨만 나오네요. -_-
  • 홀로서기 2007/05/10 22:45 #

    지구 자기장의 끝점이 서서히 이동하는 사실은 고등학교 지구과학 시간때도 배우는데 말입니다.
  • 날씨좋다 2007/05/11 02:02 #

    지자기 역전 현상이군요. 최근들어 자북의 이동속도가 더욱 빨라졌다하니 초록불님 말씀처럼 우리나라에서도 오로라를 볼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Shaw 2007/05/11 02:23 #

    네이버에서 이걸로도 싸웠었죠...
  • ExtraD 2007/05/11 06:46 #

    (지난 1000년간의 자북의 이동 경로에 대한 연구를 찾으려 했지만 찾지 못했습니다.
    관심있는 분은 http://en.wikipedia.org/wiki/North_Pole 를 읽어보시는 건 도움이 되겠네요.)
  • stvast 2007/05/11 10:35 #

    http://gsc.nrcan.gc.ca/geomag/nmp/long_mvt_nmp2_e.php
    지난 수백년간 자북의 이동 경로입니다.
  • 초록불 2007/05/11 10:37 #

    Extrad님 / 위키에는 이렇게 나오는군요. 덕분에 잘 보았습니다...^^;;

    Like the North Magnetic Pole, the North Geomagnetic Pole attracts the north pole of a bar magnet and so is actually a south magnetic pole. It is the centre of the region of the magnetosphere in which the Aurora Borealis can be seen. As of 2005 it was located at approximately 79.66° N 71.78° W, off the northwest coast of Greenland
  • 초록불 2007/05/11 10:40 #

    stvast님 / 좋은 자료군요. 잘 보았습니다.
  • stvast 2007/05/11 11:57 #

    역사서에는 어떻게 기록돼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 기록들이 모두 오로라라고 보긴 힘들 것 같습니다. 굳이 오로라가 아니라도 상서로운 기운(?)은 대기효과로 충분히 구현 가능합니다.
    http://www.atoptics.co.uk/nacr1.htm

    또한 자북의 위치가 좋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더라도 태양이 적당히 돕는다면 1859년 9월 2일에 일어난 일도 가능합니다.
    http://en.wikipedia.org/wiki/Aurora_(astronomy)
    에서 Auroral events of historical significance 항목을 참조하세요.
  • 초록불 2007/05/11 12:01 #

    "골령의 남쪽에 신비로운 빛이 나타났는데, 그 빛이 푸르고 붉었다." <삼국사기 -35>

    "밤에 붉은 빛이 비단과 같이 땅으로부터 하늘에 뻗쳤다." <삼국사기,478>

    "백기가 하늘까지 닿았는데,모양이 자라 같았다. 청자색기가 그 사이를 관통하더니 얼마 뒤에 흩어졌다." <고려사,1052>

    "밤에 적기가 북방이 자미궁에서 생겨 서북과 동북방으로 온 하늘에 베폭을 펼친 듯 퍼졌다 흩어지고 또 적기가 서북방에서도 나타났다." <고려사,1117>

    "적흑기가 동북방에 나타났는데 둥근 둘레가 20척쯤이고, 뭉치고,엉켜 풀리지 않다가 광채를 내었는데 마치 새가 나래를 터는 것 같다가 흩어졌다."<고려사 ,1130>

    "서북방에 붉은 요기가 있어 길이가 30척쯤 되는데, 용과 뱀과 같이 공중에 가로놓였다. "<고려사,1260>

    대개 이런 식의 기록인데 고려사의 경우는 태양 흑점 활동과 같은 11년 주기로 나타난다는 조사가 있군요.
  • 초록불 2007/05/11 12:16 #

    stvast님 / 1859년의 오로라는 일본에서도 관측되었다는 이야긴데, 하필 우리는 기록이 가장 소략한 철종 시대라 그런 기록이 없네요. 아깝습니다.
  • 청운 2007/05/11 14:36 #

    일부글은 설득력이 있으나, 이것처럼, 환빠라고 칭한것처럼 거짓근거를 대고 있네요.
    모르는 것은 댓구하지마세요. 환빠라고 매도한것과 같습니다.
    제가보기에는 그들이 말한 내용에도 일리있는부분은 있다고 봅니다.
    저는 이것을 뻥빠라고 부르겠습니다.일부에서는 거짓말을 뻥이라고 하지요.

    <반박>이또한 왜곡을 만들어 내는군요.
    지자기 이동과 오로라와 연관이 없습니다.
    반알렌대와 연관이 있지요...고등학교 지구과학시간에도 배웠어요. 요즘은 모르겠지만....
    ================>
    아래 백과사전 내용.

    태양에서 방출된 대전입자(플라즈마)가 지구 자기장에 이끌려 대기로 진입하면서 공기분자와 반응하여 빛을 내는 현상. 북반구와 남반구의 고위도 지방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본문

    ↑ 오로라 / 미국 알래스카 페어뱅크스.

    오로라의 가장 보편적인 색은 녹색 혹은 황록색으로 때로는 적색, 황색, 청색과 보라색이 보이기도 한다. 오로라(aurora)는 새벽이란 뜻의 라틴어로, 1621년 프랑스의 과학자 피에르 가센디가 로마신화에 등장하는 여명의 신 아우로라(Aurora, 그리스 신화의 에오스)의 이름을 딴 것이다. 극광(極光)이라고도 부르고, 북반구에서는 노던 라이트(northern light)라 부르기도 한다. 동양에서는 적기(赤氣)라고도 한다.

    극지방에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위도 60도에서 80도의 지역에서 넓게 나타난다. 이런 오로라대(aurora oval)의 크기는 항상 일정한 것이 아니라 태양의 활동에 따라 변한다.

    오로라의 원인
    오로라는 태양에서 날아온 대전입자가 지구 자기장과 상호작용하여 극지방 상층 대기에서 일어나는 대규모 방전현상이다. 태양은 항상 양성자와 전자로 이루어진 대전입자를 방출하고 있다. 태양으로부터 모든 방향으로 내뿜는 이런 플라즈마의 흐름을 태양풍(solar wind)이라 하는데, 태양에서 지구에 도달하는 대부분의 태양풍은 지구의 자기장 밖으로 흩어진다. 하지만 일부는 지구의 자기장에 끌려 반알렌대(Van Allen belt)라 불리는 영역에 붙잡힌다. 반알렌대는 조개 모양으로 지구 주위에 구부려져 있고 극쪽에서는 지표에 근접해서 구부려져 있다.

    대기 속에서 공기 분자와 대전입자가 서로 충돌하면 기체 분자 내부의 전자가 여기(excitation)된다. 이것은 전자가 원래 상태보다 높은 에너지를 갖는다는 뜻이고, 곧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오면서 남는 에너지는 빛으로 방출한다.

    <kogurii.egloos.com>

  • 초록불 2007/05/11 15:54 #

    청운님 / 이것 참 뭐라 말씀드릴 수가 없군요. 글을 잘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반알렌대가 자북과 관련이 없다고 알고 계십니까? 혹시 지자기라는 말과 자북이라는 말의 정의를 잘 모르고 계신 겁니까?
  • 초록불 2007/05/11 16:41 #

    청운님 / 오로라와 지자기, 자북에 대한 관련은 아래 사이트에 잘 나와 있으니 한번 가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http://qna.scienceall.com/knowall/svc/qna/question_detail.php?queId=32099
  • Shaw 2007/05/11 18:22 #

    박창범 교수의 97년도 논문 <고려시대 흑점과 오로라 기록에 보이는 태양활동주기>에서도 역시 지자기 이동과 고려시대 오로라의 관련성을 연관시켜 설명하였으며, 고려시대에 나타나는 오로라가 주로 적색인 이유는 고려의 위치가 자북에서 제법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인 것으로 논하였습니다.

    http://astro.kias.re.kr/cbp/indexb.html

    여기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 초록불 2007/05/11 18:31 #

    Shaw님 / 고맙습니다.
  • 사과향기 2007/05/11 19:49 #

    웬 오로라? 글쎄 이 오로라가 최근에 우리나라에서 관측이 되었다 합니다.
    저도 이 부분이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과학동아 2003년 12월 호에 해당 내용이 있네요.

    http://www.dongascience.com/Ds/contents.asp?article_no=20031127152607
    에 기사내용이 있는데 유료네요. 일부만 나와있네요.
    http://blog.naver.com/rapids49?Redirect=Log&logNo=20005151110
    이건 해당 기사 전체가 있네요. 어떤 분의 블로그인지 ㅎㅎ

    그리고 shaw님이 말씀하신 것과 통하는 내용이 있던데 기사 내용 중에 이런 부분이 있더군요.

    우리 조상들이 오로라를 볼 수 있었던 까닭

    우리나라 옛 문헌에도 오로라를 봤다는 기록이 있다. 1998년 ‘천문학논총’에 게재된 양홍진, 박창범, 박용구 연구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한반도에서 오로라를 관측했다는 기록은 삼국사기 ‘고구려본’에 처음 등장한다. 또 고려와 조선시대인 993-1747년 동안의 기록도 무려 7백여건에 달한다. 특히 ‘오행지’와 ‘천문지’에 실려 있는 고려시대 오로라에 대한 기록은 무려 2백여건이 넘는다. 조상들은 오로라의 다양한 색과 모양을 자세히 기록했다. 오로라를 일컫는 여러 단어 중에서 가장 흔한 것은 ‘적기’(붉은 기운)다.

    문헌에 ‘흑자’로 표기된 태양 흑점의 크기와 오로라의 기록을 토대로 분석해 본 결과, 흑점과 오로라가 모두 약 11년마다 반복되는 주기성을 보였다. 이는 문헌에 나타난 현상이 한반도 상공에서 관측된 오로라라는 사실의 과학적 근거가 된다.

    그렇다면 요즘은 보기 어려운 오로라를 고려시대에 유독 자주 볼 수 있었던 것은 무슨 이유일까. 가장 그럴 듯한 설명은 현재 캐나다 북부에 위치한 지자기 북극이 예전에는 한반도 가까이에 존재했다는 것이다. 때문에 한반도가 지자기적으로 고위도 지역이 돼 옛 조상들은 근사한 오로라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았을지도 모른다. 현재도 지자기 북극은 매년 평균 약 40km씩 움직이고 있다. 1970년 이전의 속도에 비해 빠르게 이동하고 있으며, 현재와 같은 속도라면 약 50년 후에는 시베리아 북쪽으로 지자기 북극이 이동할 것이다.
  • 사과향기 2007/05/11 20:12 #

    그리고 아래는 동아일보 기사 내용입니다.
    http://news.naver.com/news/read.php? mode=LSD&office_id=020&article_id=0000212507&section_id=102&menu_id=102
  • 초록불 2007/05/11 20:14 #

    사과향기님 / 문제는 오로라를 관측했으므로 고려는 지금 위치에 있었던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황당한 인간들이지요.
  • stvast 2007/05/11 20:38 #

    트랙백 합니다..
  • 초록불 2007/05/11 20:55 #

    stvast님 / 멋지군요. 고맙습니다.
  • 시퍼렁어 2007/05/12 12:42 #

    보현산 천문대 오로라관측은 시각적으로 관측하기 상당히 어려울듯한데 -- 뭐 빛공해도 없었으니 볼수 있었던걸까...
  • 오토군 2007/05/12 16:10 #

    갖다붙이기 하니까 이런 유머가 생각나는군요.

    미국-땅속에서 구리조각이 나오자 "우리는 고대에도 전화를 사용했다!!!"
    일본-땅속에서 유리조각이 나오자 "우리는 고대에 광통신을 사용했다!!!"
    한국-땅속에서 아무것도 나오지 않자 " 우리는 고대에 무선인터넷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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