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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천득 선생님 별세에 부쳐
나는 수필을 많이 읽지 않는 편인데, 밍숭밍숭해서 별 재미를 못 느끼기 때문이다.

그 몇 읽지 않은 수필가 중에 피천득 선생님이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오늘 그분의 별세 뉴스 밑에는 변함없이 악플들이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피천득 선생님이 친일파라...

뭔가 소스라도 있는 이야긴가 놀라서 보았더니, [인연]에서 일본인 여자를 그리워하는 내용을 썼으니 친일파라는 것.

어지럽다.

흑과 백을 재단하는 것도 한숨 나오는데, 없는 혐의도 만들어 인민재판을 하는 것들...

길게 썼다가 다 지워버렸다.

피천득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
by 초록불 | 2007/05/26 03:24 | *..문........화..* | 트랙백(1) | 덧글(25) | ▲ 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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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玄武 서식지 2호 at 2007/05/26 10:15

제목 : 예상이 맞아 씁쓸하다.
피천득 선생께서 돌아가셨다는 뉴스를 보고 '또 댓글에 친일파니 독립운동이니 하는 얼간이들이 날뛰겠구나' 라는 생각이 바로 들었는데. 역시나. 근데 그 색히들 다른글 보기하면 참 가관이다. 애국(아니 애족)심의 불한당의 최후 도피처라는 소리는 진리인 듯 하다....more

Commented by ThePaper at 2007/05/26 03:28
거성이 지셨다고 생각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Commented by 샤띠야 at 2007/05/26 03:57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Commented by 다크엘 at 2007/05/26 05:45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Commented by 이준님 at 2007/05/26 06:09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Commented by 언에일리언 at 2007/05/26 07:02
그런일이 있었군요. 제가 들어갔을때는 덧글이 줄줄이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것만 달려있었는데...그 중에 한명은 '방망이 깎는 노인'에서 진정한 장인정신을 배웠다고 써놓는 바람에 사람들에게 낚시라고 까이고 있기도 하더군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Commented by marlowe at 2007/05/26 07:05
하늘나라에서도 평안하시기를 기도합니다.
Commented by 날씨좋다 at 2007/05/26 07:16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Commented by 오시라요 at 2007/05/26 09:06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Commented by oldman at 2007/05/26 09:24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Commented by 파파울프 at 2007/05/26 09:48
아... 피천득 선생님이 가셨군요... 나오는 수필집이라면 무조건 사다 보곤 했는데...아...
Commented by 미야 at 2007/05/26 10:26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Commented by 낭만여객 at 2007/05/26 10:34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Commented by 무조武照 at 2007/05/26 11:20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Commented by 措大 at 2007/05/26 11:20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 오염된 바다 같은 세상에 둥둥 떠다니는 쓰레기 천지인데, 증발되어 올라가는건 오로지 100% 맑은 물방울들 뿐이니...
Commented by 서군시언 at 2007/05/26 13:25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Commented by sharkman at 2007/05/26 21:11
아사꼬가 친일이라고 배웠나 보죠.
Commented by 오우거 at 2007/05/26 21:36
돌아가셨다는 루머를 몇번 들어서 이번에도 루머인 줄 알았더니 아니군요...;;
천국에 올라가면 아사꼬를 네번째 만나게 될까요.
Commented by 어부 at 2007/05/26 22:17
저도 그런 소리 안 나오나 했는데 아니나다를까...
Commented by 우유차 at 2007/05/26 23:53
세상에, 돌아가신 분께 모독이 되는 소리를 해도 뭔가 말이 되면 반박이라도 하지.. 어이구어이구..
Commented by 찬별 at 2007/05/27 11:24
저는 이게 80년대식 민중사관의 망령도 조금 남아있는 것 아닌가 합니다. 이효석의 '낙엽을 태우면서'에 대해 조국과 민족은 식민지 고통 아래 목숨을 걸고 싸우는데 너는 낙엽이나 태우면서 시몽 나부랭이나 읊고 있느냐 어쩌고 하는 평을 본 기억이 나거든요. (이효석은 후일 친일혐의가 있다고는 하지만)
Commented by 오토군 at 2007/05/27 14:23
고인에게 안식이 있기를.
Commented by 초록불 at 2007/05/27 14:25
찬별 / 맞는 이야기. 모두 한 줄에 세우려는 시도야말로 경계해 마지 않아야 할 파쇼적 사고방식이지.
Commented by toonism at 2007/05/28 11:59
주제와는 무관합니다만, 글 제목에 '부쳐'가 옳지 않나요?
Commented by 초록불 at 2007/05/28 13:52
toonism님 / 아, 그런가요. 이 부분이 늘 혼동이 되는군요. 부쳐가 맞는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Commented by 정시퇴근 at 2007/05/28 17:41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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