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일의 정신적 승리법 *..역........사..*



[조선일보] [이덕일 사랑] 겨레 (이)夷 [클릭]

위 컬럼에서 이덕일이 주장하는 것은 이런 것이다.

오랑캐 이夷라는 건 기분나쁘니까 앞으로 우리나라에서는 겨레 이夷라고 부르자.

예를 들어 설명해보자.

학교에서 옆 자리 동급생이 "시발놈아"라고 불렀다.
욕먹은 아이는 생각한다.
"시발이라 함은 처음 시始, 피어날 발發이고 놈은 놈 자者니 시발놈이란 처음으로 피어나는 자란 뜻으로 나쁜 뜻이 아니다. 그러니 저 녀석이 시발놈이라고 불러도 나는 좋은 말이니까 좋게 생각하면 그만이다."


우리는 이런 것을 정신적 승리법이라고 부른다. 대표적인 인물로 중국에는 아Q가 있고, 한국에는 환Q가 있더라.

중국에서 오랑캐라는 뜻으로 이夷를 쓰는 것을 뻔히 알지만, 우리는 겨레, 민족, 뿌리라고 쓰면서 정신적으로 만족하면 그만이라는 이덕일 식 정신승리법! 아놔, 이 인간을 이제 덕Q라고 불러야 하나?

덧글

  • 우마왕 2007/07/02 15:45 #

    덕Q라니 뭔가 parkQ가 생각나는군요
  • 시퍼렁어 2007/07/02 15:50 #

    정신적 승리법 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봐요 -_- 저도 욕설이나 패설을 들을땐 저렇게 넘기기 때문에...
  • 사토미 2007/07/02 15:50 #

    덕Q...^^;
  • 낭만여객 2007/07/02 15:51 #

    와~연재하는 신문도 조선일보이구요 ㅎㅎㅎㅎ역시 멋져~
  • あさぎり 2007/07/02 15:51 #

    무엇을 상상해도 그 이상의 것만 튀어나오는군요.
  • 사발대사 2007/07/02 15:58 #

    그들에게 오랑캐 가 있으면 우리에게는 짱캐 가 있으므로 괜찮다고 덕Q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
  • 녹슨 2007/07/02 16:12 #

    하하하 푸하하하
  • 고독한별 2007/07/02 16:52 #

    뭐, '바보'를 '바라보면 볼수록 보고 싶은 사람'으로 해석하기도 하지 않습니까?
  • 초록불 2007/07/02 17:04 #

    우마왕님 / 조온마난색기의 전설을 낳은 박규 장군 말씀입니까?

    시퍼렁어님 / 헐...

    사토미님 / ^^;;

    낭만여객님 / 사람들 낚기 좋은 신문이죠.

    あさぎり님 / 착실히 환빠의 길을 걸어가는 중이죠.

    사발대사님 / 못 알아들을 겁니다.

    녹슨님 / 하하...

    고독한별님 / 그거야 우스개 소리죠.
  • 악질식민빠 2007/07/02 17:07 #

    덕Q씨는 아직도 東夷 = 우리민족이란 착각에서 헤어나질 못하고 있군요.

    하아...
  • 별빛수정 2007/07/02 17:08 #

    정말 아Q랑 똑같네요OTL
  • 궁극사악 2007/07/02 17:59 #

    정신적으로 승리하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타인을 호도하지만 않으면요 ㅎㅎ
  • 찬별 2007/07/02 18:08 #

    사발대사님 짱캐 원츄 ㅋㅋㅋㅋ
  • 파파울프 2007/07/02 18:45 #

    오호라~ 역시 고전은 인간의 행태를 변함없이 보여주는 훌륭한 교과서군요... 직접 이렇게 샘플을 확인할 수 있다니 말입니다.
  • 초록불 2007/07/02 19:03 #

    악질식민빠님 / 이럴 때 저는 임승국 선생의 위대한 명언을 떠올리곤 합니다. 고대사는 고대사 전공자만이 논할 수 있다는 그분의 명언을... (정작 그분은 영문학과 출신이죠...^^)

    별빛수정님 / ^^;;

    궁극사악님 / 그거야 사상의 자유에 속하죠.

    파파울프님 / 노신은 정말 위대한 작가입니다.
  • 瑞菜 2007/07/02 19:15 #

    저 따위니까 숭실대 교수자리 못 얻는 것입니다.
  • 노란병아리 2007/07/02 19:53 #

    그런 운동하느니 개에게 풀을 먹도록 최면을 건후 개 풀뜯어 먹는 소리를 녹음해 기네스북에 올라가는게 더 건전해보이는군요
  • 나비의바람 2007/07/02 20:35 #

    이거 웃어야할지 혀를차야할지-_-;
    그저 '이런 증상에는 약도 없구나'라고만 생각하렵니다;
  • 2007/07/02 21:17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알토란 2007/07/02 21:59 #

    예전 자전에 보면 <오랑캐 이>라고 하지는 않던 것 같은데요. 설문해자에도 오랑캐라고는 말하지 않았고...우리가 스스로 <오랑캐 이>라고 훈독해서 쓰지 않았던가요?
  • 초록불 2007/07/02 22:54 #

    알토란님 / 중국 교육부 국어 사전에 보면 두번째 뜻으로 이렇게 나옵니다.

    古代對中原以外各族的蔑稱。如:蠻夷戎狄。
    고대 중원에 대하여 바깥에 있던 종족에 대한 멸칭. 만이융적과 같다.

    夷에 대한 중국의 영문 번역은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ancient barbarian tribes

    뜻이 뭔지 아시겠죠? 조선 시대가 되면 조선 사람들은 자신들을 夷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 단어는 여진족이나 일본인을 가리키는 단어로 쓰이죠. 왜냐? 멸칭이니까요.

    우리 스스로라... 카더라 통신을 믿으시면 안 됩니다.
  • 초록불 2007/07/02 22:56 #

    비밀글 / 저런... 본의 아니게 죄송스러워지는군요. -_-;;
  • 을파소 2007/07/02 23:00 #

    먼저 링크 신고 드립니다.

    나름 정신건강에 좋을지도 모르겠지만, 남용하다가 주변에서 '미친 X'소리 듣기도 좋은 방법이군요.

  • 개념없음 2007/07/02 23:00 #

    덕일 이겼네! 덕일 이겼네! 덕일 짱깨를 이겼네!
  • 슈타인호프 2007/07/02 23:12 #

    힛힛, 저 인간은 아마 "시발 택시"를 타고 다니는 모양입니다.
  • 초록불 2007/07/03 00:26 #

    을파소님 / 반갑습니다.

    개념없음님 / 하하...

    슈타인호프님 / 번 돈이 얼만데... 택시를...
  • 여름나기 2007/07/03 08:11 #

    푸하하하... 이건 왠 코메디인지...^^ 극도의 모든것의 자기합리화이군요..이건..^^
  • 초록불 2007/07/03 08:19 #

    여름나기님 / 심지어 ~하여야 한다, 라는 대목에서는 할 말이 없습니다.
  • 死海文書 2007/07/03 12:58 #

    아침에 신문 보면서 '응?'했었는데 상황이 저랬군요.

    허어. 그저 웃음만 나오네요.
  • 우마왕 2007/07/03 22:16 #

    옙 그렇습니다.
  • 공석 2007/07/03 22:16 #

    음..... 나중엔 李자가 마음에 안든다고 夷자로 바꿀지도..... ㅡ.ㅡ
  • 고전압 2007/07/04 11:50 #

    夷덕일 -_-;;;;

    근데 어째 어울리는듯 (풉)
  • 루드라 2007/07/04 12:22 #

    전 좀 강하게 떡Q라고 불러야겠습니다.
  • 지구호 2007/07/05 00:00 #

    초록불님 <조선 시대가 되면 조선 사람들은 자신들을 夷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 단어는 여진족이나 일본인을 가리키는 단어로 쓰이죠. 왜냐? 멸칭이니까요.>라고 말씀을 하셨지만, 실제로 조선시대에는 東夷=조선으로 사용되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조선이라는 명칭을 정할 때도 명나라의 주원장은 '너희 동이'는 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으며, 김종직의 조의제문에도 스스로가 동이사람이라고 언급을 합니다.

    과거 동이에 관한 초록불님의 글은 읽어서 잘 알고 있지만, 조선 이전에는 일반명사로써 동이가 사용되었어도 조선시대는 고유명사로(동이=조선) 사용되었다고 봐도 되지 않을까요?
  • 초록불 2007/07/05 00:08 #

    지구호님 / 그렇지 않습니다. 이 점은 왕조실록에서 동이로 검색을 해보시면 금방 확인할 수 있습니다. 중국에서 우리를 동이라고 부른 사례야, 그쪽에서 우리를 얕보고 부른 것이니 우리와는 상관없는 문제이며, 간혹 우리가 스스로 이, 또는 동이라고 부른 것은 늘 중국을 높이기 위한 겸양의 표현으로 이야기한 것일 뿐입니다. (고대 사서의 '동이'라는 것을 반복해서 말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도 사실은 중국을 높이기 위한 겸양의 표현입니다) 그외에는 여진족과 왜를 가리켜 동이라고 한 경우가 월등히 많습니다. 지금도 스스로 동이라고 부르는 [바보]같은 사람들이 있으므로, 조선시대에도 그런 사람들이 소수 있었을 것입니다만, 그런 것을 일반적인 인식이라고 부를 수는 업습니다.
  • 지구호 2007/07/05 00:14 #

    물론 본문의 의도는 동이가 낮춤의 의미라는 뜻으로 말씀을 하고 있는 것은 잘알고 있습니다만, 단지, 동이가 일반명사냐 고유명사냐라는 부분에서의 의문이 들어서 입니다.

    [동이(東夷)의 국호(國號)에 다만 조선(朝鮮)의 칭호가 아름답고]라고 실록은 기록을 하고 있습니다. 동이가 단순한 일반명사로 사용된 것 같지는 않으며, 이미 조선초기에 중국인들은 동이를 고유명사로 인식하고 있었던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초록불 2007/07/05 00:20 #

    지구호님 / 음, 제가 보기에는 저 동이는 동이 전체를 가리키는 말로 보통명사라고 보는 것이 더 옳겠습니다. 동이에는 여러 국호가 있었는데, 그중 조선이라는 칭호가 아름답다는 말이라고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 지구호 2007/07/05 00:24 #

    잘알겠습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추후에 본문의 내용과 상관없는 다른 질문을 하나 했으면 합니다만 괜찮겠습니까? 간단한 부분인데, 초록불님의 의견이 듣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조선왕조실록의 번역부분인데...
    오늘은 늦어서 이만 나갑니다. 좋은 밤 보내십시요... 꾸벅~
  • 초록불 2007/07/05 00:39 #

    지구호님 / 상관없습니다만, 제 번역 실력은 일반인보다 조금 나은 정도인지라,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 지구호 2007/07/05 01:01 #

    아~ 귀찮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와이프가 부탁하고 있는 일이 쉽게 해결되어 지금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전에 잠시 언급을 했듯이 저는 주로 일본인들과 역사논쟁을 즐깁니다. 그중 일본측의 주장중에 왜구의 80~90%는 조선인이었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그에 대한 제 글입니다.<http://jigooho.egloos.com/360117>

    의문은 세종28년 10월 28일자기록입니다.

    원문 : 倭寇興行, 民不聊生, 然其間倭 人不過一二, 而本國之民, 假著倭服, 成黨作亂
    실록 번역문 : [고려 왕조의 말기에 왜구(倭寇)가 흥행(興行)하여 백성들이 살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간의 왜인(倭 人)들은 〈10명에〉 1, 2명에 지나지 않았는데도, 본국(本國)의 백성들이 거짓으로 왜인의 의복을 입고서 당(黨)을 만들어 난을 일으켰으니]

    여기에서 '不過一二'의 번역이 왜 '〈10명에〉 1, 2명'으로 번역이 되었어야 했을까 입니다. 뭐 〈10명에〉라는 주석이 있고 없고에 커다랗게 의미가 변할 것 같지는 않지만, 다르게 번역하면 '얼마되지 않았는데'라고 번역을 해도 될텐데, 〈10명에〉가 붙어버리는 바람에 80~90%라는 구체적인 비율이 나와버리는 것입니다.
    본문에도 언급이 되었듯이 처음 이러한 주장이 나오게 된것은 <왜구와 동아시아 통교권-다나카 다케오 1978>에서인데, 조선왕조실록을 번역하면서 다나카다케오의 주장을 그대로 가져온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이런 식의 번역이 일반적인 것일까요?
  • 초록불 2007/07/05 01:18 #

    지구호님 / 번역 자체는 잘못된 것이라 볼 수 없겠습니다. 문장의 뜻으로 볼 때 不過一二는 열에 하나둘이라는 뜻이 분명합니다. 다만 저 구절은 후대에 기록된 2차 사료인데다가, 본인도 들은 소문에 불과한 문제이며, 이에 대해서 조선 정부는 비답도 내리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실록에서도 상소를 한 사람이 거칠고 성급한 사람에 불과하다고 폄하하고 있음을 주목해야 하겠습니다. 또한 저 이야기는 본국에서 활동한 가왜에 대한 이야기일뿐 이들이 해상으로 나가 약탈을 했다는 것도 아닙니다. 지구호님이 포스팅에서 밝히고 있는 울릉도 이야기도 국내 문제일 뿐이지, 국제적인 문제가 아닙니다. 지구호님의 논지에 잘못된 부분을 찾을 수 없겠습니다.
  • 지구호 2007/07/05 01:27 #

    〈10명에〉한둘이라고 하는 번역이 맞는 것이라고 말씀을 하시는 군요. 이 문제는 다른 분이 저에게 질문을 했던 것인데, 한국에서의 번역 작업에서 일본측의 주장을 그대로 가져온 것이 아니냐라는 의견을 내놓았기에 저 또한 의문을 가졌었던 것입니다.

    [실록에서도 상소를 한 사람이 거칠고 성급한 사람에 불과하다고 폄하하고 있음을 주목]이라는 부분은 생각도 못하고 있었던 부분입니다. 후에 일본측에서 같은 주장을 하게되면 아예 보내버릴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 초록불 2007/07/05 01:31 #

    지구호님 / 확신을 할 수는 없는데, 세종실록은 실록 중 제일 먼저 번역에 들어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걸 번역한 분들은 한학자들이 주류였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본인 논문을 읽거나 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60년대에 번역이 시작되었던 것 같은데 해당 일본인 논문은 언제 나온 것인지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세종실록 번역에 대해서는 민추 사이트에 가면 확인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요즘 매우 바빠서 일일이 확인해 드릴 수가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 지구호 2007/07/05 01:34 #

    아~ 1990년대에 일괄 번역된 것이 아니었습니까? 1990년대 초반에 조선왕조실록 DB작업을 위한 아르바이트들을 PC통신에서 마구 모집했었던 것을 기억하는데, 그렇군요, 번역작업과 DB작업은 다른 것이라는 것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잘알겠습니다. 찾아보겠습니다.
  • 초록불 2007/07/05 01:36 #

    지구호님 / 그때 알바 모집은 서울시스템에서 왕조실록을 디지털화하면서 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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