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 하니까 위험해 보여? *..역........사..*



원문은 [오마이뉴스] 치우, 칭기즈칸, 인디언도..블랙홀 민족주의 [클릭]

주한·주중 미국 대사를 지낸 제임스 릴리는 지난 9월 29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은 남중국해의 한 섬에서 깨어진 고대 중국 도기의 사금파리 조각을 발견하고는 그 섬이 자기 영토라고 주장한다"며 "그걸 기반으로 중국은 대만을 비롯한 남중국해 전부가 자기 영토라고 주장한다"고 비판했다.
사금파리라도 찾아냈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재야사가들은 지명의 발음만 비슷해도 한국의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다. (예 : 이집트는 이집터라는 우리말로 만들어진 것이므로 이집트는 우리나라. 신라라는 이름도 이집트의 지배자 [라]에서 온 것으로 신라란 [새로운 라]라는 뜻이라고 주장한다.)

자기 역사라고 주장하는 근거 가운데 하나가 고주몽이 중국인의 후예라는 것이다. 논리는 단순하다. "삼황 오제 가운데 하나인 전욱 고양씨의 성이 고씨인데 고주몽의 성이 고씨다, 따라서 고주몽은 중국인이다"라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재야사가들은 고주몽이 한국 사람이니까 고양씨도 한국사람이라고 주장한다. 또한 신라 왕실이 소호 금천씨의 후예라고 말했으므로 소호 금천씨는 한국인이라고 주장한다. 어디 이뿐인가? [제계사기]라는 세상에 존재하지도 않는 사서를 만들어서 삼황오제 중 하나인 황제(黃帝)도 한국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중국과 비슷하고 그들과 약간이라도 연관성이 있으면 무조건 '메이드 인 차이나' 딱지를 붙인다. 더구나 이것이 국가적 사업으로 진행되면서 '블랙홀 민족주의'는 더욱 더 거세지고있다. 후손들이 분명히 있는데 중국인이라고 강변하는 모습은 거의 '유전자 조작' 수준이다.
우리나라의 재야사가들은 우리와 아무 연관이 없어도, 뭔가 그럴듯해 보이는 것이라면 무조건 '메이드 인 코리아' 딱지를 붙인다. 더구나 한국의 역사학자들은 식민사관을 가진 매국노라고 가열차게 선전선동하고 있다. 덕분에 대한지적공사 같은 동네에서 핑딩산이 백두산이라는 말도 안되는 발표를 하는 촌극이 벌어지기도 한다. 재야사가에는 후손이 있건 말건 문제가 안 된다. 그 후손들도 모두 한민족이라고 우기고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어떤 인간은 우리는 한민족이 아니고 중국땅에 사는 한족이 한민족이라고 주장하기까지 한다. 재야는 없는 유전자도 만들어낼 수 있다.

이같은 중국인들의 태도를 융합력과 포용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그러나 이면을 들여다보면 전혀 다르다. 중화민족은 한족(漢族)을 비롯한 55개 소수민족으로 이뤄졌다고 중국은 주장하고 있으나 어디까지나 핵심은 항상 한족이다. 나머지 민족은 한족의 들러리에 불과하다.
재야사가들도 동북아공영론을 들먹인다. 자신들은 편협한 민족주의를 내세우는 게 아니라고 말하기도 한다. 일제의 대동아공영론과 차이가 뭐냐고 물어보면, 우리가 종가인데 일본이 종가인 것처럼 했던 대동아공영론은 잘못이었다고 말한다. 결국은 한민족이 주고 나머지 일본, 몽골 등은 들러리라는 이야기다.

신화상 황제는 치우를 잡아죽였다고 전해진다. 그것도 몽뚱이와 머리를 따로 잘라서 오늘날 산둥성의 수장현과 거야현에 따로 버렸다는 것이다. 치우가 죽은 뒤에라도 혹시 다시 일어날까봐 걱정한 것이다. 염제는 황제에게 패한 뒤 오늘날 남방으로 밀려났다고 중국 신화는 전한다. 그러나 중국인들은 이런 내용은 슬쩍 빼고 한족들의 연맹체를 구성한 것을 마치 치우와 염제까지 포용한 것처럼 신화를 재창조한다.
재야사가들은 아예 치우가 진 적이 없다고 주장한다. 치우가 죽었다고 나오는 전설은 한족이 꾸며낸 것이라고 한다. 황제도 한민족이라고 말하는 주제에 황제의 후손에 대해서는 일말의 애정도 가지고 있지 않다.

치우가 중화민족의 선조라면, 치우를 숭상하는 한민족도 중화민족의 후예 또는 그 하나라는 논리로 연결된다. 물론 한반도도 중국 땅이 된다. 고구려사를 중국사로 편입시키면 대동강 이북 땅에 대해 중국이 영유권을 주장할 수 있는 권리가 생기는 것과 마찬가지다.
이건 정말 초안습인 논리라 뭐라 말해주어야 할지도 모르겠다. 중국 전설에 불과한 치우를 우리 조상이라고 우긴 끝에, 중국이 치우를 자기네 조상이라고 하자 우리 역사(역사가 어딨어?)를 빼앗긴다고 난리인 셈이다. 더구나 조상이 누군가에 따라 현대사회의 권리가 왔다갔다한다는 저 무지몽매한 발상을 어째야 좋을는지... 그런데 우리나라의 재야사가들은 이번에도 한술 더 뜬다. 황제가 한민족이니, 중국의 한족이 다 한민족인 건 말할 나위도 없겠지만 그 정도에 만족할 인간들이 아니다. 현재 중국 땅 자체가 다 우리 것이라고 주장하는 게 재야사가들이다. 워낙 재야사가들마다 말이 다르긴 하지만, 대개 한족은 지금의 감숙성 일대의 조그만 땅에 살았거나, 서장 티벳 고원의 조그만 땅에 살던 족속이고 중원의 황하남북과 장강남북은 한민족의 적자인 우리 조상이 살고 있었다고 주장한다. 그런고로 현 중국땅도 다 우리 것이라고 해야 하나보다. 나는 늘 궁금한데, 이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 - 특히 일제강점기에도 한민족이 중국 대륙에 살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우리나라에서 나오는 음식 먹지 않고, 중국 것만 골라가면서 먹는지 정말 궁금하다.

그러나 그들의 논리대로라면 몽골공화국은 중국은 몽골 땅이라고 주장할 수 있다. 그러나 중국인들은 이런 말에는 펄쩍 뛴다.
재야사가들의 논리대로라면 중국도 한국에 대해서 권리를 주장할 수 있다. 황제가 한민족이니까. 하지만 재야사가들도 그런 말에는 펄쩍 뛴다.

몽골사 전문가인 박원길 박사는 "중국이 칭기즈칸도 중국인이라고 주장한 것은 벌써 20년이나 됐다"며 "최근에는 헝가리도 중국 땅이라고 주장한다. 근거는 헝가리가 흉노의 후예라는 것"이라고 밝혓다.
한국이 칭기즈칸도 한국인이라고 주장한 것도 벌써 20년이나 됐다. (재야사가들은 몽골의 신화가 우리나라 신화와 같으며, 몽골이 고주몽을 신으로 섬긴다거나 몽골이 고려를 부마국으로 맞이했다거나 환단고기에 몽고의 유래가 적혀있다는 등의 소리로 이미 칭기즈칸을 한국인으로 만들어버렸다.) 최근에는 이집트도 한국 땅이라고 주장한다. 근거는 이집트의 피라미드가 장군총과 비슷하다는 것이다.

치우, 칭기즈칸 등을 중화민족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단지 심리상의 만족감 때문이 아니다. 이들을 중국인으로 만들면 역사적 영토를 확보할 수 있다. 역사적 영토는 언제든지 현실에서 정치적 영토의 확장으로 이어지거나 그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한다.
치우, 칭기즈칸 등을 한민족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단지 심리 상의 만족감 때문이 아니다. 이들을 한국인으로 만들면 역사적 영토를 확보할 수 있다. 역사적 영토는 언제든지 현실에서 정치적 영토의 확장으로 이어지거나 그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한다.

- 미치겠다.

핑백

  • 은둔생활도피처 : 남이 하면 불륜 내가 하면 로망 2007-08-07 02:27:12 #

    ... 남이 하니까 위험해 보여?언제나 논리적이고 명확한 글을 쓰시는 초록불님.덕분에 살짝 트랙백 해왔다.트랙백해온 원문의 요지를 간단하게 언급하면중국아이들의 기괴묘묘한 아는 사람은 다 아는 ... more

덧글

  • IWBJ™ 2007/08/06 19:06 #

    글의 첫머리부터 귀면와를 들이댔으니 이거 뭐...
  • 둔저 2007/08/06 19:10 #

    한 50년 후에.... <중국 곳곳에서 한국 기업 물건들이 발굴! 중국은 과거 한국의 식민지였는가?>라는 신문기사가 뜨는게 눈 앞에 보입니다[퍽]
  • 날씨좋다 2007/08/06 19:13 #

    아예 한민족은 전세게를 지배했다고 하지요;;; 꼭 장르소설에 흔히들 나오는 마도제국이나 고대왕국 같습니다... (덜덜)
  • 충격 2007/08/06 19:20 #

    저도 미치겠습니다. 미치겠는데...
    이쯤 되면 그냥 유머로 느껴져서 한편으론 낄낄거리고 싶기도 해요 -_-;
  • 초록불 2007/08/06 19:26 #

    IWBJ™님 / 누가 저 기자에게 자기 눈의 들보도 들여다보라고 이야기해줘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둔저님 / 천년 후 미스테리 60입니까?

    날씨좋다님 / 모르셨군요. 이미 전세계를 지배했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충격님 / 웃자는 이야기 맞습니다...^^;;
  • 시퍼렁어 2007/08/06 19:34 #

    민족주의가 이런 의미였던가요 무서워집니다.
  • 고어핀드 2007/08/06 19:44 #

    그놈이 그놈이라. 결론은 이거 아니겠습니까.
  • 초록불 2007/08/06 19:51 #

    고어핀드님 / 그놈이 그놈이 아닐 겁니다. 재야의 환빠들은 중국 애들이 부러워 숨 넘어가고 있을 것 같습니다. 저쪽은 국가가 앞장서서 찌질대주는데, 우리쪽은 강단의 벽도 못 넘어서고 있다고 탄식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 非狼 2007/08/06 19:58 #

    세상엔 심심한 사람들이 많은가봐요.
    저런 사람들이 환타지 소설계로 나가준다면 양판소의 미래도 밝을텐데 말이죠 (먼산)
  • 별빛수정 2007/08/06 20:01 #

    단어만 몇 개 바꾸면 망상사학하고 같아지네요;;; 아직도 만주를 점령하자느니 하는 사람이 있는 걸 보면 참 답답해요;;;
  • 위장효과 2007/08/06 20:26 #

    엇...쓴 글이 없어졌네요.

    아마도 환국의 열 두개 연맹이던가요 그중 하나가 수밀이=수메르, 그런 고로 트랜스옥사니아 지대를 거쳐 저 멀리 메소포타미아까지가 전부 환국의 고토라...이거죠. (믿는 사람 노년탐정 김X일이라니까요)

  • 초록불 2007/08/06 20:29 #

    위장효과님 / 그 이야기도 옛날 이야기입니다. 환국은 더 서쪽으로 이집트까지 점령했어요.
  • 위장효과 2007/08/06 20:44 #

    그나저나 신라의 라와 고대 이집트의 태양신 라와의 연관관계는 도대체 어떻게 생각해낸건지...정말 재야사학을 하려면 상상력이 풍부해야 하나 봅니다-저같은 사람은 일찌감치 포기...
  • 우아한냉혹 2007/08/06 20:50 #

    12환국(여기서 중앙아시아를 먹고 들어가고)-배달국(여기서 황하 일대+시베리아를 먹고 들어가고)

    대륙삼국(여기서 중국을 통째로 먹네요)-대륙고려-대륙조선+인디언,잉카 아즈텍 문명

    세계는 동이족의 땅이네요 그런데 재야사학자들 참 멍청하네요 그논리라면 역으로 동북공정에 전혀 반박할수 없을텐데...대륙의 동이족의 반도 동이족에 대한 통일전쟁이라고 말하면 그들은 뭐라고 반박할건지 궁금합니다
  • 마법의활 2007/08/06 21:25 #

    그래도 우리와 저쪽은 문제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야 할일없는 아마추어들의 학문적 오류라고 비웃어주면 끝나지만, 저쪽은 그걸 갖다가 국가적인 정책으로 밀어붙이고 있는 듯 합니다. 우리 쪽 애들이 그러는 건 웃음나오지만, 저쪽 애들은 장난으로 하는 짓이 아니니 정말 무섭다고 봅니다.
  • 초록불 2007/08/06 21:39 #

    마법의활님 / 후한이 고구려라는 주장을 하는 사람을 국회에서 불러다가 강연을 하게 하고, 국영방송에서 그런 사람을 인간승리라고 다큐드라마를 만들어주며, 갑자기 언론 방송에서 치우가 우리 조상이라고 이야기하며, 인기 사극 드라마에서 환단고기에 나오는 천부경을 읊조리는 데다가 국내 최고 부수의 일간지에 환빠 사학자가 고정 컬럼을 쓰는 것을 보면 별 차이도 못 느끼게 됩니다.
  • 꿈바라기 2007/08/06 21:40 #

    첫문단 괄호안...
    진짜로 저런다면 정말 기절초풍이군요 ;;
  • 초록불 2007/08/06 21:41 #

    우아한냉혹님 / 몇 번 말씀드렸지만, 그런 경우를 환빠들은 "하극상"이라고 부릅니다. 종가집에 감히 대드느냐는 게 그들의 논리입니다.
  • 초록불 2007/08/06 21:41 #

    꿈바라기 / 저 내용이 적혀있는 사이트 주소 가르쳐줄까?
  • 을파소 2007/08/06 21:45 #

    저 기사게 나온느 중국인들이 아메리카 인디언도 자기네 민족이라고 쓴 용봉문화원류도 서해를 건너오면 중국인도 인정한 한민족과 동족인 아메리카 인디언으로 둔갑해버리죠. 물론 초록불니밍 더 잘 아시겠지만, 지들이 가져다 쓰는 근거가 사실 뭘 의미하는 지도 모르니 기가 찰수 밖에요.
  • 초록불 2007/08/06 21:47 #

    을파소님 말씀이 정답입니다.
  • 解明 2007/08/06 22:01 #

    잘 읽어보았습니다.
  • 소하 2007/08/06 22:31 #

    ^^ 후후... 중국상고사가 어쩌구 하시는 분들에게 정말 <고사변>을 보라고 권해주고 싶습니다.
    이외에도 수없이 많은 연구자료가 있는데, 그저 한숨만 나옵니다.
  • ghistory 2007/08/06 23:00 #

    초록불/ 붉은악마도 참 문제집단이군요. 붉은악마가 원래 그랬나 보죠?
  • 초록불 2007/08/06 23:19 #

    ghistory님 / 붉은악마는 축구응원단체로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라 할 수는 없습니다. 그냥 환빠들의 낚시에 걸린 것 뿐이죠.
  • 우기 2007/08/07 00:22 #

    링크 신고드립니다. 늘 잘읽고 있었습니다만 제가 회원가입만 되어있던 유령회원이어서

    인사못드렸습니다. 이제 블로그를 처음 시작해 정식으로 인사드립니다.

    갑자기 남이하면 불륜 내가하면 로맨스라는 오래묵은 구절이 생각나네요.^^
  • 이녁 2007/08/07 00:28 #

    오마이 뉴스 기사 자체가 큰 문제인 거 같지는 않은데요
  • 2007/08/07 02:10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우아한냉혹 2007/08/07 03:00 #

    딴소리지만 초록불님은 화랑세기의 진위논란에서 어느 쪽을 지지하세요?

    한단고기와는 비교할수 없긴해도 화랑세기도 진위논란의 대상이 되는 책이잖아요 -ㅁ-ㅋ

    개인적으로 초록불님은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고구려 호칭문제나 왕의 제 칭호문제라든가 한자표기음의 일관된 표기같은
    금석문과 다른 표기들은 필사한 화랑세기가 원본이 아닌 고려,조선시대에 필사하면서 그 시대의
    기준에 맞게 수정한 것이 아닌가 개인정으로 주관적인 겨우 심증 하나로 믿고있습니다

    구지관련 증거라든가 ,실린 향가가 당시 박창화가 필사할 당시에는 창작할수 있는 시대가
    아니기도 했고요

    사실 한단고기때문에 쓰라린 경험이 있어서 이번엔 진짜 역사만 알고싶기도 하고요
    전공자시니 진위논쟁에 저보단 더 정확히 다가서 있으실 것 같아서 질문합니다 -ㅁ-ㅋ
  • 풍신 2007/08/07 03:34 #

    칭기스칸을 한민족이라 부르는 분들도 있습니까?(이것은 몰랐군요...) 일본에 칭기스칸이 일본인이었단 설이 있다고 해서 비웃었는데 남의 일이 아니군요.
  • 총천연색 2007/08/07 06:24 #

    하하하하. 덩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라는 꼴이라니... 아이구야.
  • 汗柱 2007/08/07 09:35 #

    인종의 비빔밥이라고 하는 미국은 무슨 주장을 할 수 있을까요... (먼산)

    좋은 글 읽고 갑니다.
  • 파파울프 2007/08/07 13:45 #

    초록불님... 저 첫줄에 신라..가 새로운 라...라는 주장.. 정말입니까? 순간 콧물이 픽 나와버렷습니다.
  • Kyrie_KNOT 2007/08/07 14:59 #

    이스터 섬의 모아이 석상은 돌하루방을 닮았으니 남아메리카도 우리나라 땅이겠군요.
  • marlowe 2007/08/07 17:03 #

    아에 아담과 이브가 한민족이라고 하는 게 빠를 것 같군요.
  • 초록불 2007/08/07 20:29 #

    우아한냉혹님 / 전 화랑세기는 역사적 사실을 전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김대문이 왜 이 책을 썼는지에 대해서 일관성있는 기술을 하고 있는데, 위서를 만들고자 했다면, 좀더 그럴듯한 핑계를 만들어냈을 것 같습니다. 박창화의 다른 책은 굉장히 정합적으로 만들어져서 위작티가 많이 나는데, 화랑세기에는 그런 점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도 그런 심증을 굳히게 합니다. 말씀하신 바와 같이 향가 부분은 매우 결정적이어서, 당시 그런 것을 조작할 수 없었다는데 한 표 던집니다.
  • 초록불 2007/08/07 20:30 #

    파파울프님 / 그 동네에서는 제가 자기들 주장을 비웃었다고 노발대발 하고 있을 겁니다.

    Kyrie_KNOT님 / 모아이 석상의 경우는 아직은 농담으로만 돌고 있습니다.

    marlowe님 / 이미 나온 주장입니다. 환빠의 세계는 광대합니다.
  • 아르핀 2007/08/08 03:40 #

    그저 놀랍습니다. 이렇게 대책 없는 지경까지 갔습니까... -_-;;
    물론 어느정도의 애국심은 가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만, 진실을 가르는 앞에서는 냉정해야 할 것을... 역사가 소설도 아니고.
    몽골사를 중국사로 편입시켜 보는 것은 우리나라도 그닥 나을바 없다고 봅니다. 현재 세계사 교과서에서는 원의 역사가 마치 중국사의 '부분'인 것처럼 나오죠. (물론 '정복 왕조'라고 해서 구분짓고 있습니다만...)
    중국이 아무래도 한족과 많은 소수민족이 모여있다보니 단일 민족 국가인 한국인으로서는 이해하고 접근하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OTL
  • 초록불 2007/08/08 07:58 #

    아르핀님 / 더 무서운 것은 이런 환빠적 사고가 점점 더 퍼져나가는 점과 민족주의를 경계하는 사람들을 반역자 취급하는 분위기라 하겠습니다.
  • Bluer 2007/08/10 00:43 #

    전에 듣기론 일본에서도 징기스칸은 일본인이다라는 말이 나왔던걸로 기억하는데요.
    만화 '지팡구'인가 하는것이 거기에 모티브를 얻어 그렸다고도 하고...
    앞으로 역사적 영웅들은 모두 유전자를 보전해 둬야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참 그리고 링크좀 하겠습니다.^^
  • 샤화 2007/08/10 10:14 #

    이게 다 무협지랑 만화때문이에요...애들이 무협지랑 만화를 사실인줄 알아...-ㅅ-a
  • 초록불 2007/08/10 10:17 #

    샤화님 / 미나모토노 요시츠네의 경우는 만화도 무협지도 아닌 곳에서 주장되었습니다만...^^;;
  • 취한배 2007/08/10 15:51 #

    아 진짜 -_-;;
  • 현묘 2007/08/10 21:44 #

    뭐 우기면 진실이 된다고 믿는 애들도 있을정도니 말다한것 아닙니까?
  • 사과향기 2007/08/12 08:06 #

    우째 중국음식이 땡기더만... ??? 중국음식점이 우리나라에 퍼져있는걸로 봐서 재야학자들의 주장이 맞을지도...ㅋㄷㅋㄷ
  • 마법의활 2007/08/17 00:34 #

    그래도 하이텔때보다는 환빠들 세력이 많이 약해졌다고 생각합니다. 하이텔때는 그나마 좀 대접도 받았는데, 요즘은 어느 게시판을 가나 환빠들이 바보 취급을 받더군요. 환빠적 사고가 퍼져나가는 동시에 그게 웃긴 짓이라는 것을 아는 분들도 많은 듯 합니다.
    하지만 그와 별개로 또 겁나는 게, 우리야 힘이 약하니 아무리 환빠질 해봐야 마스터베이션에서 끝나겠지만, 저 중국 인들은 망상을 현실화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것 같으니..... -_-;
    중국 극우들 보니까 북한을 동북 4성으로 만들고 남한을 속국화한다고 떠드는데.... 정말로 중국이 맘먹고 장기 프로젝트를 꾸미면 가능할 것도 같더군요. 거기에 역사 왜곡까지 곁들여진다면... 제 걱정이 기우였으면 좋겠습니다. ;;
  • dunkbear 2007/08/30 13:29 #

    이집트는 이집터라는 우리말로 만들어진 것

    -> 읽다가 뿜었습니다.... -.-;;;
  • 초록불 2007/08/31 00:53 #

    dunkbear님 / 그거 읽고 뿜었다는 것을 환빠들이 알면 척결 리스트에 오르실 수 있습니다...^^;;
  • 스누피 2007/09/06 07:00 #

    이집트는 이집터라는 우리말로 만들어진 것이므로 이집트는 우리나라. =>
    정작 이집트 인들은 자기 나라를 이집트라고 부르지 않았는데 어떻게 '이 집터'에서 '이집트'가 나올 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 초록불 2007/09/06 09:52 #

    스누피님 / 환빠들은 그런 거 알아보지도 않고 관심도 없습니다. 서양학자들이 우랄알타이어라고 이름붙인 것 때문에, 알타이 산맥에 가서 민족의 고향에 왔다고 좋아하는 사람들이니까요...-_-;;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유사역사아웃

구글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