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에서 하는 드라마(?)라는데, 와, 진짜 근래 보기 드문, 아니 최근 몇 년간 본 적이 없는 초절정 찌질 드라마다.
못 만들어도 이렇게 못 만들었을 수가 있을까 싶다.
개연성이라고는 하나도 보이지 않는 시나리오.
연기라고는 유치원생보다도 못한 수준의 출연진.
(전 출연진이 국어책을 읽는다!)
대체 어떤 바보가 하리수를 형사로 캐스팅을 한 거냐?
정말 너무 끔직해서 어디까지 가나 한번 보았는데, 정말 해도해도 너무한다.
가장 끔찍했던 것은...
내일 이 시간에...라는 마지막 자막이었다.
으와, 이런 초절정 막장 드라마가 시리즈로 나간다고?
내 머리를 암만 뒤져도 이것보다 못한 것을 찾을 수가 없다.
이 드라마와 비교한다면,
- 긴급조치 19호 : 아카데미 시나리오 상 수상!
- 여고생 시집보내기 : 아카데미 남녀 주연상 수상!
- 은장도 : 아카데미 최우수 외국 영화상 수상!
- 낭만자객 : 아카데미 최우수 영화상 수상!
OCN에서 한여름밤을 냉각시키려는 갸륵한 마음에서 틀어주는 납량물이라고 생각해 둬야겠다.
꿈에 나올까 무섭다...-_-;;
태그 : 최악
덧글
저거 막장이다.
아마 남자주인공이 하리수 남편일겁니다.
다른 배우들도 모두 연기가 거의 초등학교 학예회수준입니다.
정말 막장인가보네요;
그러나 마루타 한 분의 아낌없는 희생정신으로 다른 모든 이의 피해는 최소한으로 줄어들테니 이 어찌 기쁜 일이 아니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앞으로도 일로매진 지뢰탐지기의 임무를 수행하셔서 우매한 중생들을 악의 소굴에 빠지지 않게, 눈앞에서 알짱거리는 미끼에 낚이는 눈먼 붕어가 되지 않게 보우하시옵소서.
그런데 그 시간대 공중파건 케이블이건 정말 저 드라마말고는 볼게 없었습니다. 그나마 볼만했던게 장화홍련과 음란서생, 연애의 목적정도였고 나머지는 "독고영재의 스캔들""사랑과 전쟁""스펀지!" 심지어 이쪽에서는 지난주 "무한도전"저쪽에선 괌특집"무한도전", 차라리 디스커버리 채널의 "M-1 에이브럼스 재생 공정" 다큐가 더 흥미진진할 정도였으니까 말이죠.
저도 이제는 끝났겠거니 하고 채널 돌리다가 하리수와 그 똘만이들의 돌입작전및 그 엄청난 허스키 보이스의 어택을 그대로 받아버리고 말았습니다.
오늘 제가 제 집에 TV가 없는 것에 감사하는 날이 되었군요.
저도 다 봤지만, 보고 난 뒤엔 회상만 해도 주화입마 증세가 오던데요...
sharkman님 위장효과님 / 전 대체로 OCN 켜놓고 잊어버린 상태에서 일합니다.
리체님 / 이미 말씀드린 바와 같이, 저 영화들도 모두 OCN에서 해주었습니다...-_-;;
오우거님 / 가끔은 나도 저 세계에 들어가면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주기도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