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쥬신제국사의 초라한 역사 *..역........사..*



오늘 잠이 안 온다. 이 기회에 [대쥬신제국사]의 배신자가 득세하며 전쟁에 이길수록 쪼그라드는 역사나 감상해보자.
대쥬신제국사는 [환단고기] 세례를 받고, 중국 대륙 일부 지배론(아직 대륙조선론의 영향을 받지는 않은 상태)이 짬뽕되어 있는 상태의 책이다. 중국 대륙 일부 지배론은 [환단고기]가 나오기 전부터 주장되고 있었던 것이고, [환단고기]는 이 주장을 일부 수용하긴 했지만 완전히 받아들이진 않은 상태에서 세상에 나왔다. 때문에 이 두 망설을 합하는 것은 유사역사학자들의 시급한 과제였는데, [대쥬신제국사]는 얼기설기 두 망설을 이어놓았다. 그럼 이제 보자.

1. 쥬신의 드넓은 망상 영토
쥬신족은 만주 대륙에 넓게 퍼져 자리를 잡았는데, 송화강 일대로부터 압록강, 요하, 황하까지 항상 강과 물을 끼고 그 주변에 나라를 세웠다.(1권 20쪽)

그리하여 발해 연안을 중심으로 서기전 6000년경에는 벌써 정착 집단 문화를 발달시키더니, 서기전 4500년경엔 드디어 인류 최초의 홍산 문명을 일으켰다. 그리고 이어 중국의 산둥 반도, 허베이 성 일대로 진출하여 황하문명을 일으키니, 전 만주 대륙과 한반도, 일본 열도를 포함하여 중국의 동부(양자강 이북)는 다 쥬신족의 활동 무대였고, 본래 우리의 영토였다.(1권 24쪽)

그 지배하는 영토는 북쪽은 천해(바이칼호)로부터 남쪽의 양쯔강까지 남북 5만리, 그리고 서쪽은 몽고 사막으로부터 동쪽의 대해까지 동서 2만리에 이르니, 이 넓은 강역이 다 우리의 영토다.(1권 27쪽)

2. 중화족의 보잘것 없는 영토
중화족의 발은 내륙 지방 화산 주위에 묶이고 황해로의 진출도 철저히 봉쇄 (1권 17쪽)

서기전 3512년, 배달나라 태우의 한웅 막내아들 복희씨는 일부 병력을 동원하여 화족 수인씨 나라를 급습하여 빼앗고, 그들을 저 멀리 내륙 지방으로 쫓아 버린 후, 기산 서쪽의 강수 지역을 천황의 영지로 편입시켰다.

서기 3240년, 소전 장군을 강수로 파견하였다. 이것은 우리 배달나라 최초의 식민지통치를 위한 총독의 파견이었다.

3. 첫번째 배신 - 신농
소전장군의 아들 신농은 소수 병력을 이끌고 강수 지역의 지배자 여와를 쫓아냈다. 신농씨의 영도로 화산족(중화족)은 불모지를 옥토로 바꾸고 나라 주변에 성을 쌓고 쥬신족에 저항했다.

10세 갈고 한웅은 문책의 사자를 보냈는데 문책은 커녕 공상을 경계로 영토를 나누는 황당한 일을 한다. 쥬신 족 영토를 내주고 신농을 인정한 것이다. 김산호는 이런 신농은 배반자로 보지 않는데, 그건 웃기는 이야기일 뿐이다. 신농씨의 후손 유망은 공상을 습격하여 점령한다. 김산호는 유망이 첫번째 배신자라 하는데 그의 논리를 따르자면 배신은 이미 신농이 한 것이다.

김산호는 자세한 이야기를 쏙 빼먹은 채 유망이 탁록까지 차지한 것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리고 유망을 징벌하기 위해 치우천황께서 출동하신다. 치우천황께서는 유망의 대장군 소호를 무찌르고 영토를 회복했다. 그러나 화산족은 하족과 합해 화하족(=중화족)이 되어 공손헌원을 왕으로 받들고 치우천황과 결전을 치른다.

4. 첫번째 이기고도 땅을 내준 사례
헌원은 치우의 상대가 되지 않아 치우는 70여 차례 싸워서 모두 이겼으나 화하족이 계속 대들자 그들을 다 죽일 수 없다고 생각하고 헌원을 황제로 임명하고 식민통치하던 땅을 모두 내주었다. 이 기술대로라면 치우천황은 병신임에 틀림없다.

치우천황은 수도를 산동반도의 청구로 정했고, 뒤에 단군이 쥬신나라를 세워 수도를 백두산 아사달로 옮긴다.
그러더니 공연히 나라를 셋으로 쪼개 신쥬신은 직접 통치, 불쥬신은 기씨가 통치, 말쥬신은 한씨가 통치하게 한다. 이중 변쥬신이 중국 동부 지역을 다스리는 나라다.

5. 회담을 통해 영토를 내주다
무슨 문제인지 알 수는 없지만 김산호는 이렇게 쓰고 있다.

(부루는) 우에게 오행치수법 강의를 끝내고, 또 말썽 많던 국경 회담도 유주, 영주의 영토권을 분명히 하고, 그 대신 병주를 양보하는 선에서 한 마디로 결정해 버렸다. 이것이 그 유명한 도산 회의였다.

치수법도 가르쳐주고 땅도 내주고. 부루도 치우천황 같은 병신임이 분명하다.

6. 관중이 대쥬신을 물리치다
내륙에 있던 제나라는 해안 가의 쥬신 나라 내국을 계교로 멸망시킨 뒤 중화족을 대동단결시켜 쥬신족과 싸워서 이겼다. 이로써 중국쪽 영토 대부분을 잃고 말았다.

7. 연나라에게 이기고도 영토를 빼앗기다
쥬신의 압박 통치에 숨도 크게 못 쉬던 연나라가 쥬신제국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 45세 단군 여루 17년(서기전 350년) 묘장춘이 연군을 격퇴
- 45세 단군 여루 32년(서기전 365년) 우문언이 연제 연합군을 격퇴
- 45세 단군 여루 33년(서기전 364년) 우문언 장군이 연나라 배를 불태움
- 서기전 350년 북막과 연합하여 상곡을 빼앗음

이렇게 연전연승한 쥬신제국은 343년 연나라의 휴전제의를 받아들인 뒤 조양을 국경으로 삼아서 영토를 왕창 내주었다. 쥬신제국은 병신임이 분명하다.

8. 진개 때문에 나라가 망하다
연나라는 자객을 보내 보을 천황을 죽인다. 쥬신 제국은 연을 공격하여 항복을 받았는데, 기껏 진개를 볼모로 데려오는 것으로 끝. 진개는 쥬신 제국에 머물면서 쥬신 제국의 모든 정보를 수집한 뒤 연나라로 도망쳐서 쥬신 제국을 급습한다. 진개는 장성을 쌓았고 대쥬신제국의 권위는 땅바닥에 떨어져 열국들이 조공을 거부하게 되고 말았다. 결국 단군의 쥬신제국은 멸망했다. (그리고 바이칼호에서 몽골 사막에 이르는 땅은 어찌 되었는지 한마디도 설명이 없다.)

9. 두번째 민족 배반자 위만
위만은 쥬신족으로 연나라에서 벼슬을 하다가 유방과 노관이 대립하다 노관이 흉노로 가자 개아지 조선(기자 조선)의 기준왕을 찾아갔다. 위만은 찬역을 해 위만쥬신을 세우고 서진하기 시작했다. 북부여의 대단군 해모수가 간신히 위만의 서진을 제지했다. 위만의 후손 우거는 잘못을 빌고 쥬신제국의 일원이 되었다. 이때 한무제가 쳐들어왔다.

위만 쥬신의 종주국인 낙랑은 구원군을 보냈다. (이 황당한 전개는 그냥 그러려니 하고 읽으세요.)
낙랑 해군은 한나라 해군을 박살냈다. 그러나 우거왕은 농성만을 고집해서 장군들이 비겁한 우거왕을 죽이고 싸우러 나갔다. 장수 성기가 우거왕의 복수를 하러 갔으나 장군들이 쳐죽이고 고두막 칸과 힘을 합해 한나라를 물리쳤다.
(항복한 역적들은 칭찬하고 충신으로 끝까지 항전한 사람을 바보로 만들고 있습니다. OTL...)

10. 황당무계 일본 역사
김산호에 따르면 일본인은 없고, 그들은 모두 우리 한민족이다. 일본 열도에 살던 종족을 말살한 인종 말살 작업은 굳이 쓰지 않는다. 김산호 스스로도 범죄라고 이야기하고 있으니까. 다만 세오녀의 딸 신공왕후가 등장해서 일본을 통일하고 왜 열도의 백제 세력을 축출했다는 이야기 정도만 해 놓자. 백제는 자기 식민지가 유린당하는데 거기는 신경 쓰지 않고 중국 동해안을 공격하는데만 신경을 썼단다.

11. 이기고 또 땅을 내주다
백제는 신공왕후를 징계하기 위해 목라근자를 파견한다. 목라근자는 왜 열도의 실라 세력을 무찌르고 그 땅을 신공에게 준다. 대체 왜 간 거냐? 이 작자도 미친 놈이 틀림없다. 백제는 나중에 담로를 파견해서 왜를 다스리려 하나 신공의 딸 일여를 중심으로 저항하는 것을 이기지 못해 지배권을 잃고 말았다. 바보들.

12. 관구검에게 패배한 가우리
동천왕은 옛 영토를 찾겠다고 위나라를 침공했다가 관구검에게 혼쭐이 나서 수도까지 함락된다. 요서의 외백제가 구원에 나서서 웬일인지 한나라 편을 들고 있는 낙랑을 무찌른다. 이후 낙랑과 몇차례 싸워 낙랑을 멸망시킨다. (그럼 미천왕은 뭘 했을까요? 백제군과 협동작전을 폈답니다.)

13. 일본천황이 백제왕
앞에 말한 것처럼 김산호는 일본이 우리 민족이라는 것을 굳게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일본 황실을 연 응신천황은 백제의 천황이었는데 광개토대왕에게 져서 일본에 가서 야마토 국을 세웠다는 것. 백제의 본가는 야마토에 있고 한반도에 있는 속국은 십제였다는 게 김산호의 황당한 설명이다.

14. 다시 뺏긴 중국 동부 지역
백제는 자꾸만 왜로 백성들이 달아나는 통에 국력이 약화되었고 실라의 공격도 막지 못했다. 이 틈을 타 발해만의 영토는 가우리(고구려)가 차지하고 나머지 영토는 북주가 차지했다. 식민지가 점령당해도 백제는 구원군도 보내지 못했단다.

15. 당에게 이기고도 땅을 또 주었나 보다
당태종이 쳐들어왔다가 패배할 때 연개소문이 추격하여 산서성, 하북성, 산동성, 양자강 북쪽을 모두 빼앗고 조공도 받게 되었다. 그런데 김춘추는 중국 동해안이 모두 장악당한 상태에서 어느 바다를 건너 당태종을 만났을까? 양자강 이남? 김산호는 거기는 백제의 월주가 있었다고 한다. 더구나 당군은 산동의 내주에서 군대를 발진했다고 번연히 적어놓았다. 가우리의 땅에서 당군이 무슨 재주로 발진한 걸까? 아무래도 이번에도 전쟁에 이기고 땅을 내준 모양이다. 아이고, 머리야.

16. 배반자 부여융과 천무 천황
왜에서 백제를 구원하고자 온 풍장은 복신을 죽이고 당에 항복한 부여융이 돌아와 동족을 죽이기 시작했다. 김산호는 이런 결과를 이해할 수 없었다. 그런 탓에 왜 그랬을까를 중얼거리기만 할 뿐. 그리고 일본은 우여곡절 끝에 실라계 천무천황이 즉위했는데, 천무는 실라가 조상이라는 것을 숨기기 위해 고사기와 일본서기를 만들게 한다. 대체 왜? 물론 설명 따위는 개념과 함께 안드로메다로 보낸 지 오래다.

17. 배반자 남생, 가우리를 멸망케 하다
연개소문의 아들 남생은 동생 남건과 권력투쟁을 하며 당군 30만을 지휘하면서 가우리를 공격한다. 여기서 또 하나 황당한 이야기가 나온다. 보장왕은 평양이 포위당하자 스스로 가우리의 모든 비서를 불태운 뒤 항복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나라 역사는 전해지지 않는 거라나 뭐라나.

18. 결국 망상의 끝은
불쥬신은 동호 - 요나라가 되고
말쥬신은 고구려 - 청나라가 되고
신쥬신은 말갈발해 - 금나라가 되어버리고 만다.

그리고 쥬신의 또다른 나라 일본(백제 본국이었다가 신라 후예가 세운 나라)이 있다.

정통은 다 다른 데 있으니 지금 한반도의 우리는 민족의 반역자 신라의 찌질이들이라는 이야기일밖에...(실제로 김산호는 우리나라 역사는 대쥬신 역사의 변방이라고 주장한다.)

그나마 몽골이 우리 민족이라는 말이 없는 걸 위안으로 삼아야 하려나. 이 책을 읽어보니 여기에 몽골만 집어넣으면 대쥬신 운운하는 김운회의 망상이 여기서 시작된 것이라는 걸 알 수 있다. 동조동근론의 앞잡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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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슈타인호프 2007/10/05 08:22 #

    저는 군대 있을때 진중문고로 읽었었죠. 어이구, 그때 그거 읽고 나니 청계천에서 그 책 나온 거 볼 때마다 절로 고개가 내저어진다는...-_-;;
  • 서군시언 2007/10/05 09:09 #

    이건 뭐...판타지 쓰는 것도 아니고;;;
  • 을파소 2007/10/05 09:10 #

    13번은 일본이 우리나라 침략할 때 알았으면 써먹기 딱 좋았겠습니다.
  • 이준님 2007/10/05 09:29 #

    고도의 안티?
  • 네비아찌 2007/10/05 09:55 #

    뛰어난 재주가 있는 자가 머리와 손을 잘못 놀리면 어리석은 자가 그런 짓을 하는 것 보다 더 세상에 미치는 해악이 크나니......
  • dunkbear 2007/10/05 09:56 #

    저 내용대로라면 지은이가 그렇게 뛰어난 재주가 있어 보이지도 않습니다...
    읽으면 읽을 수록 지리멸렬의 신기록을 수립하고 있는 느낌이 팍팍 드네요... -.-;;;
  • windxellos 2007/10/05 10:49 #

    일전에 블로그에 비슷한 주제의 이야기를 포스팅한 적이 있지요. 저들의 망상을 전부
    수용할 경우 결국 한국사는 '침략당하기만 한 역사' 에다 '영토를 계속 빼앗기기만 하는'
    처절한 역사가 될 수밖에 없는데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습니다.(먼산)
  • 나비의바람 2007/10/05 11:01 #

    끼워맞추기에 아무 이유 없는 사건들이 나열된것이 거의 3류 양판소급입니다.

    흥산문화가 황하문화보다 앞선듯 보이니 흥산문화가 황하문명에 영향을 받은것처럼 나오는데 실제로는 별개로 발전된 문화라고 보더군요. 만약 흥산문화가 고조선 문명이라친다면 독특하게 별개로 앞선문화라는 사실 자체가 자랑스러울텐데 꼭 저렇게 황하문명을 가르쳤다는 식으로 나와야만 하나 싶습니다.

    근데 하나 궁금한 것인데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이 사람들은 엄연한 중국 신화-복희, 여와, 신농을 끌어들이는 이유가 뭡니까;;??
  • Honey 2007/10/05 11:14 #

    저런 황당한 책에 눈과 시간 버리지 않아도 되도록 요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고전압 2007/10/05 11:17 #

    아이고 두야... 아이고 두야... 아이고 두야... (.....)
  • 고전압 2007/10/05 11:32 #

    요것도 인덱스 고고싱 (....)
  • 오우거 2007/10/05 11:47 #

    결론은 쥬신은 위대하다능! 근데 따져보니 우리는 실은 쥬신이 아니고 배신자 신라의 찌끄러기라능 이군요. 아, 머리아파요.
  • 악질식민빠 2007/10/05 11:47 #

    나비의바람 / M선생숭배교를 믿으시면 아실 수 있습니다.
  • 나비의바람 2007/10/05 14:25 #

    악질식민빠/조금 자세하게 알고 싶습니다. 매번 궁금했었거든요. 왜 멀쩡한 단군을 두고 중국의 신을 우리꺼라고 주장하는 이유가 뭔지;
  • 성큼이 2007/10/05 16:29 #

    별 거 없고 그냥 단군보다 오래됐기 때문인 것 같습...
  • 이재우 2007/10/05 19:17 #

    아아 위대한 대쥬신 제국이 일부 반역자 모리배들의 배반으로 몰락하는 모습을 보니 눈물이 나는군요.
  • あさぎり 2007/10/05 19:33 #

    양판소는 누구에게 재미라도 주죠. 저건 그저 종이 낭비...
  • 악질식민빠 2007/10/05 23:18 #

    나비의바람 님 /

    50년대에 한 대만학자가 중국선사시대는 이(夷:동방족)와 하(夏:서방족)의 대결-융합으로 이루어졌다는 얘기를 하면서, 슬쩍 이 이(夷)에다가 한반도도 끼워넣었더랬지요. M선생이 이걸 주워다가는 「사실 우리가 마지막 남은 순혈 이(夷)다!」라는 괴설을 만드시고는 「중국의 신화가 전부 우리의 역사야!」라는 발상의 전환을 해내셨습니다 (...) 복희-여와-치우가 진짜 우리 민족의 고대사며, 단군은 그 후손이라는 그야말로 환부역조 (...덤으로 헌원도 우리 조상이라는 괴상한 소리를...) 그 전에도 비슷한 주장을 하던 민족주의자들이 있었긴 한데, 차이점이라면 민족주의자들은「우리 조상은 단군이고 우리 민족의 일부가 중국에 가서 쟤네랑 놀아준 것」이라면 M선생은 「우리 조상은 소호금천씨와 중국의 신화적인물들이고, 그 마지막 순혈백성들이 반도로 찌그러진 것」이라는 것이겠지요.

    이덕일의 스승님이자 재야사학의 아버지 문군수님(...)

    주요주장 : 식민사학의 밋밋한「정체성론」을 능가하는「초고속퇴행론」/ 식민사학을 민족사학이란 이름 하에 재야사학에 전파 / 중국고대신화적인물들이 다 우리조상 (환부역조)
    특징 : 한문을 거의 못 읽지만 남들은 다 잘읽는 줄 암 (사실은 남들은 이분이 한중일영어에 수메르어까지도 유창하게 하는 줄 암 / 실제 : 우리말도 잘 못함)ㅡ 이분 한문독법을 배운 안호상,박시인,임승국 등이 갑자기 벌컥하더니 「이병도제자들은 한문도 못읽는구나! 」라며 반란을 일으켰지요 (...)
    능력 : 정신지배와 세뇌로 「지금의 우리 역사는 일제의 식민사학자와 이병도가 모두 날조해놓았으며 이병도의 제자들은 모두 그 세뇌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를 주입 ㅡ 실제 초능력자는 본인임 (...)

    R.O.D.의 「미스터 젠틀맨」과 Star Wars의 황제를 합쳐놓은 것 같은 다크포스를 풍기는 분이랄까.
  • 나비의바람 2007/10/05 23:40 #

    악질식민빠님/ 이거... 완전 동북공정 저리가라하는 수준이군요. 아니, 동북공정 그 자체군요.

    '중국선사시대는 이(한반도 포함)와 하의 대결-융합으로 이루어졌다' 가 어떻게 '사실 우리가 마지막 남은 순혈 이', '우리 조상은 소호금천씨와 중국의 신화적인물들이고, 그 마지막 순혈백성들이 반도로 찌그러진 것'으로 현란하게 변신을 했는지 대략정신이 멍해지는군요(...)
  • 악질식민빠 2007/10/05 23:55 #

    나비의바람 님 / 세상에 진짜 초능력자가 있다는 걸 인정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편해요 (...)

    결론은「현재의 이른바 재야사학 / 자칭 민족사학은 친일파 M선생이 동북공정과 식민사학을 결합해서 만들어낸 것」
  • 에톤 2007/10/06 02:22 #

    정말 알아서 동조동근론을 주장해 주네요.
  • 곰돌이 2007/10/06 12:57 #

    따지고 보면, '세계는 하나'이지요.

  • 파란띠 2007/10/06 21:30 #

    결국 지금 우리가 사는 '한반도 남부의 강소국'과는 멀어지고 있는 대쥬신의 역사입니다.
    당최, 그 역사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것들이 다른 곳에서 일어난 일이니까요.
    음...우리는 60여년밖에 안 된 신생국에서 살고 있는 셈이군요. 짧은 기간에 빨리도 발전했네요!

    백제 신군의 용두사미 스토리와 아신왕이 백제의 제후국인 십제국의 군주였다는 사실(그러니까
    담덕대왕이 항복받은 건 장대한 백제제국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에 기가 찼던 기억이...
  • 사과향기 2007/10/11 21:43 #

    오우 간만에 댓글을 달아봅니다. 근데 우째 갈수록 판타지 얘기가 늘어가네요?( ㅡ.ㅡ)
    전 그 동안 서구쪽 역사에 관한 책들을 몇 권 보고 있었는데 글쎄... 그쪽 사람들이
    우리나라의 현 상황을 보면 뭐라 생각할지 걱정스럽네요.
    아 그리고 손진기의 동북민족원류라는 책을 어떻게 봐야하는지 좀 헷갈리네요.
    초록불님께선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 초록불 2007/10/11 22:09 #

    사과향기님 / 동의할 수 없는 부분도 있고, 동의하는 부분도 있고 뭐 그렇게 봅니다. 자료집으로 잘 쓰면 좋죠.
  • 사과향기 2007/10/12 09:37 #

    글쿤요. 제가 서구쪽 역사관련 책들을 보면서 느낀 건 그 쪽은 핏줄을 쭉~~~ 거슬러 가기보단 땅을 중심으로 어떤 사람들이 살았고 어떤 영향을 받았고 그리고 현재의 사람들은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가 하는게 중점이었던 것 같네요. 서구쪽 학자들이 왜 통일신라를 우리민족 역사의 시작으로 보는 것인지도 대충 이해가 되었습니다. 동북민족원류에서 쉽게 받아들이기 힘들었던게 고구려, 발해부분인데 특히 프랑스사를 보면서 우리의 경우는? 하고 참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 多勿 2007/10/12 17:20 #

    대쥬신제국의 영토가 넓고 대단한 번영을 누렸음은 김산호선생이 얘기하지 않았더라도 이미 그동안 밝혀진 역사로 누구나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김부식은 신라도 고조선의 유민으로 구성되었다고 했고,
    고구려가 多勿정신을 국시로 내건 것만 보더라도 고조선의 영토에 대한 예측에 무리가 없을 것인데,
    부여, 동예, 옥저를 비롯하여 삼국이 그 언어나 생활 습속에 동질성이 보여지고 있어도,
    이러한 흔적이 대제국의 붕괴 후 여러가닥으로 나뉜 결과임이 눈에 보임에도,
    쥔장의 배배꼬인 언사는 또 한번 나를 슬프게 하는 것 같아 씁쓸합니다.

    쥔장의 잣대는 소위 재야사학이라 불리우는 우리네 민족사학에 대해서만 엄격한 것 같아 제삼자가 보면 우리네 고대사와 무슨 철천지 원한이 있는듯 보여 난감하외다.

    은 이전의 중국역사나 우리의 알려지지않은 고대사가 실증사학이 위서라 부르는 환단고기, 단기고사, 단서대강을 비롯하여 진본으로 알려진 규원사화를 통해 재조명되고 있으나 이러한 사서들이 제대로 대접을 받지 못하고 소설 정도로 치부되어 세인들의 조롱거리로 회자됨은 아무리 고쳐잡아 생각해도 잘못된 일이다.

    아무리 초인적인 두뇌를 소지하고 세상만사를 꿰뚫는 재주를 지녔다 하더라도 어느 한 개인이 환단고기나 단기고사를 창작하였다 함은 어불성설이요.
    바이블도 오랜세월을 내려오며 짜집기와 왜곡, 가필이 횡행하였듯이 우리네 고대사도 수천년을 내려오며 그러하였겠지만 이들 사서들이 공통적으로 밝히는 단군조선의 사실마저 내팽개 친다면 너무 매정한 처사임을 일랑가 모르겠다.^^
  • 多勿 2007/10/12 18:00 #

    단군왕검시대의 「왕검」과 「곤」과 「우」

    단군왕검시대에 단군왕검(재위 93년, BC2333-BC2240)과 제순帝舜(재위 9년, BC2320-BC2312)과 우왕禹王(재위! 8년, BC2311-2304)과 곤(우왕의 장인)은 이 시대를 이끌어간 삼두마차와 같은 사람들이었다.
    기록에는 곤은 塗山國의 주인이었고 우가 그의 딸과 결혼하였다.

    순이 제위에 오르면서 곤에게 도산의 치산치수를 명하였다.
    곤은 7년 동안 치수에 힘썼으나 실패하고 말았다.

    순은 곤에게 책임을 물어 우에게 곤을 죽이라고 명했다.
    한족의 역사는 산동반도에 있는 우산에서 우가 그를 처형했다고 기록하였다.
    그러나 중원의 패권을 쥐고 있던 단군왕검이 홍제에게서 물려받은 배달나라라는 국호를 곤에게서 나온 문자인 조선으로 바꾸어 썼다는 점에서 사위인 우가 장인인 곤을 죽이게 하였다는 것은 납득이 가지 않는다.

    그보다는 곤이 단군왕검과 동시대 사람이고 그가 당시에 국제무대의 중심에 있었던 도산의 맹주였다는 점에서 곤을각별하게 생각하여 도산으로 부루태자를 파견하여 그를 살릴 수 있는 외교적인 교섭을 벌였던 것으로 보인다.

    역사에 기록된 도산회의塗山會議는 도산의 치수에 관한 회의와 각 나라의 경계를 확정하는 이외에 곤을 살리는 회의도 겸했다고 볼 수 있다.

    --단서대강--

  • 풍신 2007/10/12 18:10 #

    오오...<판타지!!!> 란 느낌입니다.
  • 초록불 2007/10/12 18:56 #

    多勿 / 주의 주장은 자기 블로그에서 하라니깐요. 환빠 나리들은 어쩜 그렇게 말귀를 못 알아듣는지... 쯧쯧쯧...
  • 초록불 2007/10/12 18:57 #

    多勿님의 발언에 발끈하실 분이 계시겠으나, 먹이 던져주지 말기를 당부드립니다.
  • 2007/10/12 19:18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초록불 2007/10/12 19:24 #

    비밀글 / 누구에게나 기회는 줘야죠. 물론 그 기회라는 거 무한정 주지 않습니다.
  • 소하 2007/10/12 22:11 #

    부사년의 "이하동서설"의 영향을 받은 문선생과 또 그 영향을 받은 이덕일 임승국등...그 떡밥을 그대로 주워먹는 여러 동조자들.
    이거 아무래도 언제 한번 "이하동서설"의 시작과 끝에 대해 낱낱히 써야겠네요. 근데 문선생의 책은 없어서 난감하군요.
  • 초록불 2007/10/12 22:13 #

    소하님 / 일단은 부사년의 학설부터 잘 설명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 악질식민빠 2007/10/12 22:35 #

    M선생의 마법서는 가까운 도서관에...
  • 소하 2007/10/12 22:58 #

    근데 한가지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컴퓨터 동영상 자료를 스캔하는 것이 동영상 프로그램에 메뉴가 있는 건가요? 고고학 동영상을 스캔하려고 그냥 키보드의 "프린트 스크린"을 눌렀더니, 커멓게 나오더군요.
    저는 곰플레이어를 쓰는데, 동영상 스캔 메뉴가 없네요. 방법을 아시는 분은 가르쳐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소하 2007/10/12 23:02 #

    네. 일단 부사년의 학설이 먼저인 것 같네요.
    문선생 부분은 아무래도 악질식민빠님이 맡아주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 초록불 2007/10/13 00:39 #

    소하님 / 곰플레이어를 최신 버전으로 쓰시고... Ctrl-G키를 누르면 캡춰됩니다. 화면에서 우클릭후 영상 메뉴 중에 캡춰 메뉴를 찾을 수도 있을 겁니다. 이 기능은 예전부터 지원되었던 거니까요...
  • 소하 2007/10/13 23:12 #

    감사합니다...^^
  • Amber 2007/10/14 14:08 #

    중국에 동북공정이 있다면
    우리에게는 환단고기가 있어요.
    (/-ㅁ-)/
    그저 그렇거니... 생각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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