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립, 환단고기를 주무르다 3 - 가림토의 진실 *..역........사..*



이른바 가림토加臨土라 불리는 고대 문자가 있었다는 이야기가 [환단고기]에 전해집니다.

먼저 해당 부분을 감상하도록 합니다.
[환단고기] 단군세기 3세단군 가륵嘉勒 2년에 나오는 대목입니다.

경자庚子 2년에 당시 시속時俗이 한결 같지 않아서 지방마다 말이 다르니 비록 상형과 표의로 된 진서眞書가 있었지만 열 가구의 마을에서도 말이 거의 통하지 않았고 백리의 나라에서 글자를 서로 이해할 수 없었다. 이에 삼랑三郞 을보륵乙普勒에게 명하여 정음正音 38자를 만들게 하여 이것이 가림토加臨土가 되었다.

그런데 불필요해 보일 수 있지만 단군가륵 3년조도 읽어놓을 필요가 있습니다. 일단 보시죠.

신축辛丑 3년에 신지神誌 고설高契에게 명하여 배달유기培達留記를 편수하게 했다.

이 대목은 실은 이유립이 [단기고사檀奇古史]를 보고 만든 것입니다. 단기고사는 잘 알려져 있다시피 황당무계한 내용이 지나치게 많아서 위서 논란조차 일지 않는 책입니다. 누구도 이 책이 조작되지 않았다고는 말하지 못하죠. ([단기고사]에 대해서는 재야사서 비판 - 단기고사 (95년) [클릭]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단기고사]에는 위 대목이 어떻게 되어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2년 봄에 을보륵乙普勒 박사에게 국문정음國文正音을 정선하도록 하였다. (백악마한촌白岳馬韓村에 고비문古碑文이 있다.)
3년 가을에 태수관太修官 고설高契에게 국사를 편찬하게 하고, 산수가림다刪修加臨多라 하니 이것이 동양사학의 원조로서, 신계성훈神誡聖訓과 칙교유서勅敎諭書와 도덕·정치·법률·풍속 등이 모두 이 책에 실려 있다. (야발野勃이 만문滿文으로 간행하였다.)


본래 가림토의 원형이 된 말은 "고설이 만든 [산수가림다]"라는 책 제목이었던 것이죠. 여기서 가림다를 떼내서 가림토라 만들어놓으니 고설이 만든 책 제목이 필요하지 않았겠습니까? 그래서 [배달유기]라는 말을 하나 만들어서 적어놓은 것입니다.

그런데 이쯤에서 이런 반론을 할 분이 있을 것입니다.

"환단고기가 단기고사를 베낀 것이 아니라, 단기고사가 환단고기를 베꼈을 수도 있지 않은가?"

우선 [환단고기]는 1979년에 나왔다는 것을 아직도 믿지 못하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를 하신다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자, 그럼 한번 생각해 봅시다. 이유립은 1920년에 [환단고기]를 계연수한테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것을 60년이 지난 뒤에 공개하라고 당부받았다고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우리가 1편과 2편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이유립은 그전부터 자기 글에 [환단고기] 안의 내용을 공개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더구나 그 내용이 공개된 환단고기와 다르다는 황당한 사실도 이미 1편과 2편을 통해서 확인했습니다. 뿐만아니라 1973년에 이유립이 쓴 [세계문명동원론]에도 [환단고기]의 구절이 공개되어 있습니다. 물론 이것조차도 1976년에 공개한 내용과 다릅니다. (1973년에 공개된 부분은 「 망량의 상자 」[클릭]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소시모리의 "리"자가 [환단고기]와 다르며, 갑자도 적혀있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나중에 빠지게 되는 문구도 적혀 있습니다. 해당 포스팅은 지금은 볼 수 없습니다. 해당 페이지의 스캔본을 대신 올려놓도록 하지요.)
그럴 수도 있는 거 아니냐고요? 그런데 "가림토"의 경우도 이렇게 되어있다면 어떻겠습니까?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유립은 1920년대에 [환단고기]를 전해받았고, 그것을 달달 외워서 책을 잃은 뒤에도 암기로 복원할 수 있었다고 주장할만큼 [환단고기] 내용을 다 꿰고 있었던 사람입니다. 자기 주장에 따르면 말이죠. 그러니 가림토가 무엇인지 이유립이 모를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유립은 1976년 월간 [자유] 5월호에서 가림토에 대해서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었단 말이죠. 자, 한번 보시죠.

태백유사太白遺史에는 「훈육지조獯陸之祖에 유모수람자有慕漱覽者하야 전봉천신傳奉天神…기속其俗이 지맹鷙猛하야 선수렵善狩獵하고 연토관삭煉土貫索으로 위신爲信하니 시명是名 가림토加臨土라 (하략)

자, 뭔 이야긴지 모를 어려운 한자가 하나 가득입니다. 獯으로 말하자면 [자유]지에서 아예 없는 글자를 새로 만들어놓기도 했더군요. 犭를 扌로 잘못 읽어서 글자를 짜깁기해 놓았더군요. 훈육은 獯鬻(훈육)을 가리키는 것으로써 흉노를 뜻합니다. 즉 흉노의 조상에 모수람이라는 자가 있어서(모수람이라는 이름은 해모수를 연상시키는군요.) 천신을 섬겼으며, 그들의 풍속이 맹렬하고 사나우며(鷙猛) 수렵을 좋아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흙을 굽고 밧줄을 꿰어서 신표로 삼으니 이것의 이름을 가림토라 하였다는 뜻입니다. 다시 읽겠습니다. (저 태백유사라는 책도 정체불명으로 - 이유립에 의하면 계연수가 1898년에 간행한 책이라고 하는데 실체가 없는 책이죠. 일단 그런 점은 넘어갑니다.)

연토관삭煉土貫索으로 위신爲信하니 시명是名 가림토加臨土라
흙을 굽고 밧줄을 꿰어 신표로 삼으니 이것의 이름이 가림토라

아니, 이럴수가! 가림토는 3세단군 가륵께서 만드신 정음 38자가 아니었단 말입니까? 더구나 1976년 월간 [자유]에는 [환단고기] 단군세기 3세가륵의 기록이 버젓이 인용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유립은 가림토를 가리켜 감히 "연토관삭"의 문자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논리적인 설명은 한가지 밖에 없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아직 [환단고기]가 다 만들어지지 않았으며, 가림토라는 한글의 전신이 될 문자도 생각하지 못한 것이죠. "연토관삭"하는 원시적인 문자 이름으로 "가림토"라는 이름을 떠올렸을 뿐이었던 것입니다. 이유립의 사고체계에서 흉노족도 당연히 한민족의 일원이므로 이런 곳에 문자 하나 만들어주는 것은 아무 문제도 되지 않았겠지요.

어쩌면 이런 반론을 하실 분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흉노족이 만든 원시적인 가림토가 단군가륵 때 정음 38자가 된 것일지도 모른다."라고요.

안 됐지만 그렇게 될 수가 없습니다. [환단고기] 3세단군 가륵 6년조에 이런 말이 있기 때문이죠.

갑진 6년에 열양의 욕살 삭정索靖에게 명하여 약수로 옮겨와 종신토록 가뒀다가 후에 사면하고 그 땅에 봉하였다. 그가 흉노의 시조가 되었다. 

흉노 시조가 이때서야 생겨나니 종족도 생기기 전에 문자가 생길 수는 없는 노릇인 거죠. 흉노 시조 이름에 밧줄 索자를 써놓은 것을 보면 이유립도 제법 유머 감각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과거 자신이 가림토와 연관하여 흉노에게 [연토관]이라고 썼던 것을 기억했던 모양입니다.

일단 문자 이름으로 "가림토"가 생겨나자, 망상을 거듭한 끝에 우리나라 문자 이름으로 둔갑하기에 이르른 것입니다. 자기가 쓴 글에서조차 일관성을 지키지 못하니 이를 어쩌면 좋을까요? 하긴 그 덕분에 우리가 이처럼 [환단고기]를 주물럭거리며 만들어간 내력을 파악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니 오히려 고마워해야 할 일이겠지요.

그럼 간단하게 요약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유립은 1980년에 [환단고기]를 공개하라는 유언을 받았다고 했지만, 이르게는 1973년부터 여기저기에 [환단고기] 내용을 흘리고 있습니다. (1960년대에 [환단유기]라는 이름으로 만들고 있었다는 이야기도 있지요.) 그리고 그 기록이 인용할 때마다 제각각이라는 점을 지금까지 살펴보았습니다. 오탈자 수준이 아니라 교열을 하고 있었다는 것이 분명하지요.

그런 와중에 개념이 뒤바뀌기도 일쑤였고, 대표적으로 가림토가 흉노족 문자에서 단군이 만드신 문자로 둔갑하는 것도 이렇게 지켜본 것입니다. 아직도 [환단고기]라는 책에 대해서 믿음이 가시는지요? 그리고 가림토 문자라는 게 정말 있는 것처럼 여겨지시는지요?

이유립, 환단고기를 주무르다 1 [클릭]
이유립, 환단고기를 주무르다 2 [클릭]

이유립, 환단고기를 주무르다 4[클릭] 


핑백

  • 초록불의 잡학다식 : 가림토 문자와 한글 (96/03/14) 2008-02-01 03:20:43 #

    ... 가림토문자가 있었다면 왜 살아남지 못하고 소멸되었는지는 연구해 볼만한 문제라고 생각되는군요... 마포에서 "가림토"라는 말의 근원에 대해서 궁금하면 이유립, 환단고기를 주무르다 3 - 가림토의 진실 [클릭]을 참고하세요. ... more

  • 초록불의 잡학다식 : 환단고기는 어떤 책? 2008-03-23 00:04:26 #

    ... bsp; 이유립, 환단고기를 주무르다 1 이유립, 환단고기를 주무르다 2 이유립, 환단고기를 주무르다 3 - 가림토의 진실 이유립, 환단고기를 주무르다 4이와 같이 환단고기는 이유립 혼자 있었다고 믿고 있 ... more

  • 초록불의 잡학다식 : 환단고기의 23가지 실증 사례 2008-09-20 10:39:26 #

    ... 썼으나 같은 뜻이다. 환단고기가 위서라면 한가지로 표현했을 것이다. 별 게 다 증거가 된다. 가림토가 어떻게 만들어진 말인지는 아래 포스팅을 보라. 이유립, 환단고기를 주무르다 3 - 가림토의 진실 [클릭] 스물세 번째는 환단고기의 태백일사 삼한관경본기 제4 마한세기 상의 “소도蘇塗가 세워지는 곳마다 산상웅상山像雄常을 보게 되었다.”는 표현에 비밀 ... more

  • 초록불의 잡학다식 : 한글날 특집 - 한글 떡밥 총정리 2008-10-09 20:49:44 #

    ... 관삭(흙을 구워 밧줄에 꿰어서 사용한다는 뜻)의 원시적인 문자라고 발표했는데, 에서는 훈민정음 비슷한 문자로 둔갑시켰던 겁니다. 증거가 필요하신 분은 이유립, 환단고기를 주무르다 3 - 가림토의 진실 [클릭]을 참조하세요. 3. 한글이 인도까지 전파되었다 인도 구자라트 지방에 한글이 있다는 헛소문이지요. 이곳 구자라트 문자 중 몇 개가 한글과 비슷한 ... more

  • 초록불의 잡학다식 : 광화문 현판 2010-08-16 10:46:16 #

    ... 이 떡밥 분쇄글을 링크한다. 정인지의 모방 운운에 대해서는 한글날 특집 - 한글 떡밥 총정리 [클릭]을 읽어보자. 가림토 문자라는 거짓말에 대해서는 이유립, 환단고기를 주무르다 3 - 가림토의 진실 [클릭]을 읽어보자. 창힐은... 음... 그냥 네이버 백과사전이라도 보자. [네이버 백과사전] 창힐 [클릭] 중국 고대의 전설적인 제왕인 황제(黃帝) ... more

덧글

  • 비안네 2008/01/25 21:41 #

    단테의 신곡에 나오는 구절이 생각나는군요. "...그 개는 먹으면 먹을수록 더 배고파하니..." 이거야 원. 환빠들 세계는 파면 팔수록 허무할 뿐이군요.
  • 버닝버닝 2008/01/25 21:42 #

    크... 명쾌한 논파, 이 버닝버닝 감동입니다 ㅎㅎ

    그런데 초록불님, 저는 요즘 '환빠는 논리적이지 못하다'는 말에 대해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ㅈ산ㄷ에 심취한 사람이 어떻게 우리과(철학과) 과목을 A+ 받았는지... 생각해보니, 그보다는 철학전공을 A+ 받은 사람이 (최소한의 논리는 갖고 있어야 하는데) 어떻게 환단고기에 낚인 상황이 안습이군요.
  • 초록불 2008/01/25 21:45 #

    버닝버닝님 / 논리적인 사고력을 환단고기에 투영하지 않기 때문이죠. 증산도 때문에 이런 예를 들기는 미안하지만 종교인이 비논리적이지는 않습니다. 자기 종교에 대해서만 비논리적이죠. (전 무신론자입니다...^^;;)
  • dunkbear 2008/01/25 22:37 #

    지리멸렬이라는 표현이 너무도 잘 맞는 경우가 아닌가 합니다.

    뭐, 환빠들은 단군은 우리시조이고 흉노도 한민족에 속하니
    누가 만들었건 가림토는 한글의 원형이 확실하다고 외치겠군요... -.-;;;

    흠... 그렇게 생각하니 이유립 꽤 하는데요? 훌훌...
  • 한단인 2008/01/25 22:51 #

    !!!! 연토관삭이라니.. 흠좀무로군요.
  • 초록불 2008/01/25 23:03 #

    dunkbear님 / 이성과는 담을 쌓고 사는 사람들이니 그럴지도 모르겠죠. 하지만 그럴수록 수렁에 빠지는 격이니... 그래주면 더 좋을지도...^^;;
  • 악질식민빠 2008/01/25 23:15 #

    으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OTL

    초록불님 쵝오 ㅠ_ㅠb

    이화사 이 양반은 刪修가 뭔지 몰랐던 것 같습니다.

    혹 이 기사 보셨습니까?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1&aid=0001891375

  • 초록불 2008/01/25 23:29 #

    악질식민빠님 / 안 그래도 논지가 장황해서 [산수가림다]는 그냥 두긴 했습니다.

    기사 재미있네요. 어딘가에 좀 붙여 놓아야 하겠습니다.

  • 眞明行 2008/01/26 00:41 #

    역사21 사이트의 운영자가 사이트 폐쇄를 선언했습니다. 저작권시비와 수준낮은 논객들이 사이트의 격을 지속적으로 떨어뜨리고 있는데에 대한 자포자기 심정일 것이라 이해는 됩니다만.. 그동안 그곳에 밤새워 가며 글을 올렸던 사람들의 노력들은 어찌되는 것일까요.

    안타깝네요. 환빠, 대륙빠, 강단빠들이 적절히 섞여 이전투구하는 것도 이제 보기가 쉽지 않겠습니다. 그런 치열한 토론이 없었더라면 인터넷은 수메르의 조상들이 한국인으로 생각하는 네티즌들로 가득했겠지요.

    외람된 말씀이지만 초록불님께서 인수해보시면 어떨까요. 거기 쥔장이 동의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콘텐츠를 그대로 가져가는 조건으로요. 물론 비용은 제가 대겠습니다. 제가 직접 나서기에는 그곳의 안티들이 너무 많아서요 ^^
  • 초록불 2008/01/26 00:51 #

    眞明行님 / 고마운 말씀이지만 여러가지 측면에서 어렵겠습니다. 모처럼 하신 말씀인데 들어드릴 수 없어서 죄송합니다.
  • 아르핀 2008/01/26 07:18 #

    요즘 계속 올라오는 환단고기 시리즈, 정말 명쾌하면서도 재밌습니다. 초록불님 최고! :D
  • Silverfang 2008/01/26 09:39 #

    이것으로 가림토의 정체가 밝혀지는 군요.
    솔직히 이땅의 환독 증상을 앓던 이들의 상당수가 이우혁씨의 소설에 혹해서 된 경우가 많을텐데요. 이것으로 역사라는 이름이 붙은 물건, 사건, 텍스트 등에 대해 다시 한번 이성적 통찰을
    할 수 있는, 일종의 환기 역활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잘 읽었습니다.
  • 초록불 2008/01/26 11:05 #

    아르핀님 Silverfang님 / 틈틈이 이유립 비전의 서를 읽어보는데 읽을수록 가관입니다. 정말 시간만 있다면 국립중앙도서관이나 국회도서관에 파묻혀서 자유지에 써놓은 이유립 글들을 모두 검토해 보고 싶을 정도군요. 들추기만 하면 마각이 드러나고 있어서...
  • 소하 2008/01/26 17:43 #

    헌데 환단고기에 보이는 가림토는 문자라고 보기는 힘들지 않을까요? 문자란 글자 자체에 의미나 조합법이 있어야 하는 것이고, 가림토는 그런 설명은 전혀 없지요. "부호"와 "문자"를 혼동하는 것은 곤란하지만, 그것이 이유립의 한계가 아니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단순한 부호야 누군든지 만들 수 있는 것이고, 막상 문자나 그것으로 문장을 만들려면 곧바로 벽에 부딧힐 겁니다.
  • 세종 2008/02/01 21:00 #

    초록불꽃님 혹시 역사가 이신지요?저도 역사가가 꿈인데 역사학자가 되면 바로 초록불꽃님처럼 단군은 존재하지 않았다와 환단고기는 환빠들이 지은 창착물이다라고 밝혀내고 싶군요

    거기까진 좋습니다 근데 한글이 가림토원형이니 씨X 그딴 어이없는...;;그건 완전 그리스로마신화에나오는 제우스가 문자를 만든거나 마찬가지임.]
  • 초록불 2008/02/01 21:21 #

    세종님 / 먼저 침착한 자세를 가지는 노력부터...^^;; 역사가는 냉정해야 합니다. 저는 역사가라 할 수는 없습니다. 그냥 사학과를 졸업한 사람에 불과하죠. 본업은 소설가입니다.
  • 2008/10/12 15:51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초록불 2008/10/12 16:05 #

    네, 김문길 교수님이 애를 많이 쓰고 계시지요. 그분 책도 가지고 있습니다...^^
  • 초록불 2008/10/12 16:22 #

    http://www.metroseoul.co.kr/Metro.htm?Dir=Ne&Part=Peo&subject1=&Mode=View&idx=20081007212943

    링크를 찾았습니다. 일단 여기라도 붙여놓도록 하지요.
  • 2008/12/07 20:31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catnip 2009/02/21 18:55 #

    그래도 여전히 이 내용들은 모두 초록불(죄송합니다.;)의 음모고 왜곡이다!!!! 하는 반응이 어디선가는 일어나고 있을듯합니다..
  • 초록불 2009/02/22 00:27 #

    뭐 늘 듣는 이야기죠.
  • 2009/03/31 21:59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초록불 2009/03/31 22:15 #

    그런 것들을 이리저리 엮어서 만든 말인 거죠.
  • 2010/06/15 00:59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초록불 2010/06/15 01:12 #

    그 책을 읽지 않아서 제가 잘 몰랐던 것 같습니다.
  • 선무공신 2011/05/09 01:00 #

    또 있습니다.

    한글을 만들때,세종대왕이 변을보면서 창틀인지,문을 보면서 연구했다는 얘기가 있다던데요.그건 없는 얘기랍니다.일본 학자들이 터무니없는 말을 내뱉는거랍니다.교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 게으른 사냥꾼 2012/11/08 04:46 #

    자, 뭔 이야긴지 모를 어려운 한자가 하나 가득입니다. 獯으로 말하자면 [자유]지에서 아예 없는 글자를 새로 만들어놓기도 했더군요. 犭를 扌로 잘못 읽어서 글자를 짜깁기해 놓았더군요. ====== 필사 하는데 인간이라면 한두마디 쯤 틀릴 수 있는 거지요. 그것을 새로운 한자 만들었다고 욕을 해야 하겠습니까?
  • 초록불 2012/11/08 10:40 #

    필사가 아니라 인쇄된 거임. 알고나 떠드셈.
  • 게으른 사냥꾼 2012/11/08 04:49 #

    흉노 시조가 이때서야 생겨나니 종족도 생기기 전에 문자가 생길 수는 없는 노릇인 거죠.======= 시조가생기기 전에는 문자가 생기면 누가 죽기라도 합니까?
  • 초록불 2012/11/08 10:40 #

    뇌에 주름이 없으셔서 좋겠어요.
  • 무식한 순록 2012/12/31 18:39 #

    ㅡㅡ;
    그쪽 머리안엔 산업페기물이 들이찼는지요?
    이유립의 1976년 당시발표글엔 흉노가 가림토를 만들었다고되있죠.
    그럼 그흉노족이 아주오래전부터 존재했어야한다는 전제가 필요로합니다.
    근데 이거어쩌나요? 단군3세에서야 시조가 정해지는데,
    아니 시조가없을때 라는건 문화적,정신적으론 종족도 존재하지않았을 때란건데....
    (문화적,정신적으로)존재치도 않던 종족이 문자를 만든다? 이건뭐 수메르문명이 탄생하기전시대에도 유대인들은 이미그들 스스로의 문자가 존재해서 성경을 기록했다는 소리같은데요?
  • 무식한 순록 2012/12/31 18:32 #

    역사에대해선 쥐뿔도 모르는저도 해석이 가능한구절을 해석할줄몰라 헛소리를 해대신다니
    참 놀랍습니다.
  • 게으른 사냥꾼 2012/11/08 04:50 #

    그런 와중에 개념이 뒤바뀌기도 일쑤였고, 대표적으로 가림토가 흉노족 문자에서 단군이 만드신 문자로 둔갑하는 것도 이렇게 지켜본 것입니다. 아직도 [환단고기]라는 책에 대해서 믿음이 가시는지요? 그리고 가림토 문자라는 게 정말 있는 것처럼 여겨지시는지요?======= 당신도 한단고기를 팔아 먹는약장수잖습니까?? 한단고기가 위서가 아니라면 당신은 손가락 빨고 있을테니, 큰일 아닙니까? 잘된거지요. 한단고시 욕하는 기회 만들어준 한단고기에 감사해야 할 분은 초록불 닙입니다.
  • 초록불 2012/11/08 10:41 #

    당신도 한단고기 덕분에 이런 댓글을 달 수 있으니 감사하도록.
  • 무식한 순록 2012/12/31 18:38 #

    그쪽이 뭐라고 떠들어대봐야
    "아무리 환단고기가 구린내나도 결국 환단고기자체가 증거인데 왜 딴지거느냐" 라고밖에 안들립니다 그려.
  • 꼬질꼬질한 둘리 2015/09/28 07:25 #

    본문에 "흉노 시조 이름에 밧줄 삭索자를 써놓은 것을 보면 이유립도 제법 유머 감각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과거 자신이 가림토와 연관하여 흉노에게 [연토관삭]이라고 썼던 것을 기억했던 모양입니다"라고 쓰셨는데...
    아마도 이런 내용은 잘 모르셔서 그러신것 같은데... 환단고기가 위서인지 진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중앙아시아에 삭족은 존재합니다... 참조하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q7qp3aiB8Wc
  • 초록불 2015/09/28 13:07 #

    중앙아시아에 삭족이 있다는 게 이 이야기와 무슨 관련이 있나요.
  • 꼬질꼬질한 둘리 2015/09/28 07:34 #

    과거 고조선 강역권에서 많이 출토되는 명도전의 명문과 가림토문자의 유사성에 관한 박선미교수님의 공식적인 논문도 있읍니다... 참조하세요...


    戰國~秦ㆍ漢 初 화폐사용집단과 고조선의 관련성-박선미
    http://blog.naver.com/joymug/80199712810
  • 초록불 2015/09/28 13:15 #

    주석 10 : 明刀錢이라는 용어에 대해 명문의‘○)'를 燕의 옛 명칭인 匽으로 해석하여 匽刀錢
    이라고 불러야 한다는 견해(石永士·王素芳, 1980, 「試論○)字刀化的儿个問題」,
    『考古與文物』3(西安, 西省考古硏究所); 王嗣洲, 1990, 위의 글.)와 易字로 보아야
    한다는 견해(鄭家相, 1959,「 燕刀面文明字問題」,『 文物』1(北京, 文物出版社); 汪慶
    正主編, 1988, 『中國歷代貨幣大系』(先秦貨幣) 1(北京), 29~30쪽.)가 있으나 後漢
    때의 許愼이 편찬한『說文解字』의 해석에 따라 대개 明刀錢이라 부르고 있다. 그러
    나 2001년에 간행된『先秦貨幣通論』를 보면 ○)를 匽자로 보는 것이 최근의 경향인
    듯하다. 이외 盟·邑·召·營·同·泉·回文등으로 읽어야 한다는 주장이 있으나
    근거불충분으로학계에서거의지지를받지못하고있다.(黃錫全, 2001a,『 先秦貨
    幣通論』(北京, 紫禁城出版社)) 국내학계에서는이도학이(1997,『 백제고대국가연
    구』(일지사), 178쪽.)에서 易刀錢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본고에서는 중국에
    서 발행된 여러 사전류나 도서류에 아직은 匽刀錢이나 易刀錢이라는 용어보다는 明
    刀錢이라는 항목이 일반적으로 기재되어 있는 만큼 명도전이라 부르기로 한다.

    가림토 이야기가 어디 있나요?
  • 꼬질꼬질한 둘리 2015/09/28 08:09 #

    민족사학이니 정통사학이니 양쪽 모두 제발 좁은 국내에서만 서로 잘났다고 난리치지말고 시야를 좀 밖으로 보시죠...
    황제가 동이족이라는 것은 우리나라 내부에서가 아니고 이제는 중국 동북공정의 핵심논리입니다... 동북변방의 모든 민족은 황제의 후예라고요...
    글고 엉뚱하게도 중앙아시아 여러국가와 민족에게서 환단고기와 같은 얘기들이 있읍니다...
    이제는 고대사도 글로벌 관점에서 봐야 제대로 보이는가 봅니다...
    우물 안의 개구리가 아닌...

    https://www.youtube.com/watch?v=cyCON-cH570
    https://www.youtube.com/watch?v=q7qp3aiB8Wc
  • 초록불 2015/09/28 13:00 #

    논문 보는 거 좋아하시면 동이 문제에 대해서 이성규 교수의 논문을 찾아보세요. 태그에서 동이를 이용하면 제가 정리한 내용도 보실 수 있습니다.
  • 꼬질꼬질한 둘리 2015/09/28 13:30 #

    환단고기가 진서인지 아닌지 저는 잘 모르겠고 다만 여러가지 자료들 보다보니까 전혀 생소한 시각에서 이문제에 접근하는 사람이 있어 소개드린겁니다... 현재 카자흐스탄의 구성 민족들 이름이 환단고기의 12개국하고 이름이 같답니다... 호롱불 님도 마음을 열고 한번 그 동영상 꼭 좀 보세요... 뭐 찬성하시든 안하시든 지피지기는 해야 뭘 논쟁을 해도 하실 수 있을테니까요...
    기존의 기껏해야 국내문헌이나 중국문헌이나 뒤지던 문헌 위주의 민족사학하고 관점이 많이 다름니다... 글고 가림토 문자에 관해서는 제가 잘못 썼네요... 박선미교수님 자료 한번 보시라고요...
  • 초록불 2015/09/28 13:50 #

    저는 호롱불이 아니고 초록불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부분도 제대로 못 보시네요. 상생방송은 증산도에서 만드는 거죠. 그런 말에 넘어가지 말고 제대로 된 자료들을 보시기 바랍니다.
  • 초록불 2015/09/28 13:53 #

    그리고 환단고기처럼 뻔한 위서에 대한 판단도 못 내리면서 다른 문제를 논하는 것은 어이없는 일입니다.
  • 꼬질꼬질한 둘리 2015/09/28 13:34 #

    우리나라 고대사에 관한 여러분들을 견해를 찾아보고 있는데 솔직히 좀 질리네요... 모두가 국내나 중국쪽 문헌 위주니... 그 옛날 책들이 이런저런 불분명한 부분들이 많을텐데, 또 지명이나 이름이 모두 세월에 따라 달라지고 또 우리나라나 또는 북방투르크계열의 이름을 한자로 적다보니 이책저책 많이 실제 음과 한자표기도 달라졌을거고... 그런데도 그런 책들로 서로 맞다 틀리다 반복만 하니... 아마도 저를 포함한 일반인들은 대부분 질리겁니다... 그게그거 같고 저게저거 같고...
  • 초록불 2015/09/28 13:50 #

    저는 질리도록 님이 말씀하시는 자료들을 봤습니다. 건질 게 하나도 없는 것들도 말이죠.
  • 꼬질꼬질한 둘리 2015/09/28 13:47 #

    글고 동이족이고 아니고 문제도 그렇습니다... 그 옛날에 민족구분이 어디 따로 있겠었읍니까... 다후대 사람들이 자기입맛대로 갖다붙인거지.. 다만 어떤 영역을 중심으로 생활했는가 아니면 여러군데를 옮겨다니면서 생활했는가의 차이는 잇겠죠...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중국의 소위 화하족과 다른 북방계열(우리나라포함)의 민족들은 좀 구분이 되지 않을까요. 중국쪽 사람들과 북방쪽 사람들과 서로 섞음은 매우 적었을테니까요...
    또 황제가 동이족이라고 중국에서 주장하는 상황인데 아직도 국내에서는 서로들 시각들이 너무 좁거나 아님 거의 감정싸움인 듯 싶어요(솔직히 황제가 동이족인지 아닌지 누가 알겠읍니까... 서로 자기들 유리한데로 갖다붙이고 선점하는 넘이 장땡이지).
    다만 한가지 우리나라 고대 선조들이 확실히 중국쪽보다는 북방기마민족과의 왕래나 교류 또는 인적맥락이 더 가깝다는 것은 사실인 듯... 따라서 우리의 고대사를 중국쪽보다는 북방유목민족에게서 찾는게 더 맞지않을까요... 호롱불님도 글을 쓰시는 분이니까 그런쪽에 촛점을 좀 맞춰보시는게 어떠실지요...
  • 초록불 2015/09/28 13:51 #

    다시 말씀드리지만 강인욱 교수의 책들 좀 보기를 바랍니다. 이선복 교수 책도 괜찮습니다. 입맛에 맞는 것만 보지 마시고요.
  • 꼬질꼬질한 둘리 2015/09/28 14:06 #

    한가지만 더 적자면 환단고기 등에서 전하는 단군에 관한 얘기가 실제인지는 모르겠읍니다... 그러나 적어도 단군, 텡그리, 택리, 탁리, 딩그리 등으로 다양하게 표현(모두 우리나라식 표현의 단군)되는 샤머니즘은 유라시아대륙(아시아, 우럽, 중근동근방까지) 전역에 걸쳐 이어져왔다는 것이 특히 해외쪽 학자들이 모두 공통적으로 인정하는 것 같읍니다... 다만 세부적인 신화나 설화 내용은 민족마다 조금씩의 차이가 발생할 뿐이고 유라시아 유목민족 전체에 걸쳐 텡그리사상은 나타난다고 합니다... 따라서 텡그리신화를 실제 역사로 볼것인지의 여부가 문제이지 텡그리신화 자체는 존재해왔다는 의미인 듯...
    따라서 이제 우리나라 연구하시는 분들도 이런 텡그리사상/신화 자체에 대한 해외의 그 무수한 연구를 인정하고, 이제는 신화 이상의 실존성 여부에 촛점을 맞춰 논하는게 무의미한 논쟁을 줄이는 방안을 아닐까 합니다...
  • 초록불 2015/09/28 16:01 #

    텡그리에 대한 연구는 이미 일제강점기에 최남선이 언급한 이래 끊임없이 회자되는 연구 주제 중 하나입니다. 신화에 대한 연구와 역사에 대한 연구 자체를 구분할 줄 알아야 하겠습니다.
  • 꼬질꼬질한 둘리 2015/09/28 14:10 #

    알겠읍니다... 초록불님께서 실제로 다 보셨다니 뭐 할말이 없군요...
    주제 넘게 제가 괜히 싸이트만 더럽혓네요... 죄송합니다...
    그 사람들에게 이제는 그만 건질게 하나도 없는 그런 짓들 그만하라고 하겠읍니다...
    알겠읍니다... 수고하세요...
  • 초록불 2015/09/28 16:03 #

    "습니다"가 아닌 "읍니다"를 쓰는 걸로 보아 연배가 좀 있는 분이겠습니다. 부디 역사학자들이 쓴 책을 읽고 - 옛날 책들 말고 요새 나오는 따끈따끈한 연구서들을 읽어서 할 줄 아는 거라곤 극우들의 남 험담 늘어놓으며 우리 민족이 세계 최고에요라고 자위하고 이웃나라들을 헐뜯는 일에서 벗어나 세계의 드넓은 역사에 눈을 떠보시길 기원합니다.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유사역사아웃

구글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