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글 / 저도 되도록 그런 표현을 피합니다만 절대로 안 쓰겠다는 결심은 하지 않습니다. 우리말에는 일본어 번역어가 굉장히 많이 들어있습니다. 이제는 대체할 수 없는 말들도 있고요. 대체할 수 없는 말 중 하나가 그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는 본래 우리말에 있는 것이고, 그녀가 번역어인데, 덕분에 실제 언어 생활에서는 "그녀"라는 말을 거의 쓰지 않습니다. 극히 최근에 젊은 층 중에는 쓰는 경우가 있는 것 같기도 하지만... 사실 [그]도 본래 있던 말이라고는 하지만 대화에서 사용하는 경우가 없지요. 따라서 일단 대화문에서는 절대 쓰지 않습니다. 그외에도 좀 회피하는 편입니다. "그녀는"이라고 쓸 때, "그년은"과 발음상 차이가 없어서... 하지만 그렇다고 그네와 같은 신조어를 만든다든가 그와 그녀를 가리지 않고 그로 쓰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글을 쓰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글이 독자에게 잘 읽혀야 한다는 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글읽기에 방해를 초래하면서까지 피하고 싶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뭐, 이상은 제 입장이고 각자 고민과 고민 끝의 해결책들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