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문제는 발을 들여놓아 보아야 득될 게 없기는 하지만...
MBC 뉴스후가 놓친 것, 새로운 이단 알파코스 [클릭] 코리투살님 블로그에 링크
우선 나는 코리투살님에게 반감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점을 밝혀둡니다. 또한 코리투살님 덕분에 [알파코스]라는 것이 이단이라는 것을 알게 된 점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코리투살님은 기독교인이라 생각되는데, 문제점을 인식하고 고치려고 노력하는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글을 쓰는 것은 코리투살님이 문제를 잘못 인식하고 있거나 최소한 간과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파악하기로는, 코리투살님은 본문과 댓글을 통해 다음과 같은 주장을 하셨습니다.
뉴스후에서 다룬 [금니사역]이란 이단이 하는 짓거리이므로 그것을 기독교 계에 책임지우려 해서는 안 된다.
뉴스후의 제작진에게는 매우 크게 실망했습니다. 조금만 더 자세히 알아보았다면(적어도 주변의 제대로 된 신학생한테만 자문을 구했어도 이런 실수는 안 합니다.)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개신교하면 쌍욕이 먼저 나오는 개신교 혐오증에 걸린 분들에게야 "예수천국, 불신지옥"을 외치는 사이비종교 안증회나 "여호와의 증인"이나 "알파코스"나 다 기독교처럼 보이겠지만, 그것들은 엄연히 기독교가 아닙니다. 그 점은 알아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분명 코리투살님은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알파코스는 명백한 사이비입니다. 문제는 여기에 국내 장로교 교단의 영향력 있는 유명 목사들도 참가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건 그만큼 우리 나라 개신교단이 얼마나 부패했는지를 보여주는 증거일 겁니다.
개신교가 부패해서 알파코스라는 사이비가 침투해 있다는 이야기지요. 그러면 뉴스후가 뭘 잘못한 것이 될까요? 코리투살님은 뉴스후에서 "알파코스라는 사이비가 있다, 그리고 이것이 기독교계에 일부 침투했다"는 식으로 방영해 주기를 바랐던 것일까요? 저는 그 이상은 읽어낼 수가 없습니다. 더구나 코리투살님도 댓글에서 인정하고 있다시피,
1. 기독교인도 무엇이 이단인지 잘 모른다. (기독교인들이 이단들에 타 종교에 하는 것처럼 배타적인 태도를 취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그 기독교인들조차도 그게 이단이나 사이비인지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2. 기독교 내부의 정치적인 문제로 징계가 힘들다. (성결교회 교단이 이신웅 목사를 마음대로 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아마도 이신웅 목사의 아버지가 성결교회의 원로목사로 상당한 정치적 영향력을 갖고 있기 때문일 겁니다.)
3. 개신교는 종교 특성상 이단에 강력하게 대응할 수가 없다. (프로테스탄트는 그 특성상 이러한 이단에 강력한 실력행사를 할 수가 없습니다.)
이런 마당에 방송이 그 문제점의 일부를 집어냈다고 해서 방송에 대해서 "제가 지적하는 것은 모르고 씹는 것은 그저 파시즘적 광기에 지나지 않는다는 겁니다."라고 말하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것으로 보입니다. 파시즘적 광기로 보고 계시는 그 방송은 기독교 내부에서는 정치적인 문제로 덮어버리려 하고 강력하게 대응하지도 않기 때문에 국민을 현혹하고 있다고 고발한 것에 불과합니다. 그것이 이단인줄 모르고 방송을 했다? 엄연히 장로교 교단의 영향력 있는 유명 목사들도 참가를 하고 있는 알파코스가 이단이라고 방송사가 어찌 알 수 있을지 나는 감을 잡을 수가 없습니다. 방송국이 종교재판소도 아니고...
방송을 보는 사람들이 모든 교회에서 아말감이 금으로 변한다는 말 따위를 한다고 믿을 리는 없습니다. 방송을 보고 난 뒤에 주변에서 한 이야기들은, "미친 거 아니냐? 어떻게 그런 말을 믿냐?"라는 것이었고, 그런 교회가 정상이라고 생각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다만 그런 목사를 목사 자리에 계속 앉혀놓고 있는 그 집단에 대한 경멸은 표하고 있었지요. 문제를 왜 잘못 짚고 있다고 이야기하는지 이해를 하셨을까요? 코리투살님이 걱정하는 것과는 달리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독교 자체를 아말감이 금니 된다는 혹세무민의 종교로 이해하지는 않는다는 겁니다. 그러나 그들이 썩어서 그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은 알게 됩니다. 지금 코리투살님이 걱정해야 하는 것은, 기독교 안의 그 부패함일 뿐입니다. 그것이 고쳐진다면, 기독교에 대한 반감도 고쳐집니다. 물론 인터넷 상에서 일부가 금니사역과 같은 이단을 기독교와 동일시하고 있을지도 모르죠. 그것은 그야말로 [일부(제 생각엔 그것도 소수)]의 문제이며, 지금 중요한 것은 그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코리투살님이 이단에 대해서 널리 알리고 이단이 어떤 문제점을 지니고 있는지 더욱 열심히 코리투살님 블로그에서 이야기해주기를 바랍니다. 그런 것이 기독교인들의 노력인 것이고, 비기독교인들에게 이해를 구하는 일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기독교의 부패한 면을 들춰낸다고 그 일을 알린 사람들을 파시스트로 몰아간다면, 그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왼뺨을 맞으면 오른뺨도 내주라고 한 예수의 가르침에 어울리는 일이 아닐 것입니다. 나는 작금 기독교인들에게 필요한 것이 왜 한국 사회가 파시즘적인 광기를 보인다고 생각할 정도로 기독교에 대해서 분노를 보이는지에 대한 겸허한 반성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서울시를 봉헌한 장로님의 대통령 당선에 감격한 기독교계가 그런 모습을 보일 가능성은 0%에 수렴하는 것 같군요. 진정 예수를 따르는 기독교인이라면 지금이야말로 저 바리새인들과 싸워야 하는 순간이 아닙니까? 바깥의 공격에 파시즘적 광기라는 말을 하기 전에 말입니다.
MBC 뉴스후가 놓친 것, 새로운 이단 알파코스 [클릭] 코리투살님 블로그에 링크
우선 나는 코리투살님에게 반감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점을 밝혀둡니다. 또한 코리투살님 덕분에 [알파코스]라는 것이 이단이라는 것을 알게 된 점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코리투살님은 기독교인이라 생각되는데, 문제점을 인식하고 고치려고 노력하는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글을 쓰는 것은 코리투살님이 문제를 잘못 인식하고 있거나 최소한 간과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파악하기로는, 코리투살님은 본문과 댓글을 통해 다음과 같은 주장을 하셨습니다.
뉴스후에서 다룬 [금니사역]이란 이단이 하는 짓거리이므로 그것을 기독교 계에 책임지우려 해서는 안 된다.
뉴스후의 제작진에게는 매우 크게 실망했습니다. 조금만 더 자세히 알아보았다면(적어도 주변의 제대로 된 신학생한테만 자문을 구했어도 이런 실수는 안 합니다.)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개신교하면 쌍욕이 먼저 나오는 개신교 혐오증에 걸린 분들에게야 "예수천국, 불신지옥"을 외치는 사이비종교 안증회나 "여호와의 증인"이나 "알파코스"나 다 기독교처럼 보이겠지만, 그것들은 엄연히 기독교가 아닙니다. 그 점은 알아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분명 코리투살님은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알파코스는 명백한 사이비입니다. 문제는 여기에 국내 장로교 교단의 영향력 있는 유명 목사들도 참가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건 그만큼 우리 나라 개신교단이 얼마나 부패했는지를 보여주는 증거일 겁니다.
개신교가 부패해서 알파코스라는 사이비가 침투해 있다는 이야기지요. 그러면 뉴스후가 뭘 잘못한 것이 될까요? 코리투살님은 뉴스후에서 "알파코스라는 사이비가 있다, 그리고 이것이 기독교계에 일부 침투했다"는 식으로 방영해 주기를 바랐던 것일까요? 저는 그 이상은 읽어낼 수가 없습니다. 더구나 코리투살님도 댓글에서 인정하고 있다시피,
1. 기독교인도 무엇이 이단인지 잘 모른다. (기독교인들이 이단들에 타 종교에 하는 것처럼 배타적인 태도를 취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그 기독교인들조차도 그게 이단이나 사이비인지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2. 기독교 내부의 정치적인 문제로 징계가 힘들다. (성결교회 교단이 이신웅 목사를 마음대로 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아마도 이신웅 목사의 아버지가 성결교회의 원로목사로 상당한 정치적 영향력을 갖고 있기 때문일 겁니다.)
3. 개신교는 종교 특성상 이단에 강력하게 대응할 수가 없다. (프로테스탄트는 그 특성상 이러한 이단에 강력한 실력행사를 할 수가 없습니다.)
이런 마당에 방송이 그 문제점의 일부를 집어냈다고 해서 방송에 대해서 "제가 지적하는 것은 모르고 씹는 것은 그저 파시즘적 광기에 지나지 않는다는 겁니다."라고 말하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것으로 보입니다. 파시즘적 광기로 보고 계시는 그 방송은 기독교 내부에서는 정치적인 문제로 덮어버리려 하고 강력하게 대응하지도 않기 때문에 국민을 현혹하고 있다고 고발한 것에 불과합니다. 그것이 이단인줄 모르고 방송을 했다? 엄연히 장로교 교단의 영향력 있는 유명 목사들도 참가를 하고 있는 알파코스가 이단이라고 방송사가 어찌 알 수 있을지 나는 감을 잡을 수가 없습니다. 방송국이 종교재판소도 아니고...
방송을 보는 사람들이 모든 교회에서 아말감이 금으로 변한다는 말 따위를 한다고 믿을 리는 없습니다. 방송을 보고 난 뒤에 주변에서 한 이야기들은, "미친 거 아니냐? 어떻게 그런 말을 믿냐?"라는 것이었고, 그런 교회가 정상이라고 생각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다만 그런 목사를 목사 자리에 계속 앉혀놓고 있는 그 집단에 대한 경멸은 표하고 있었지요. 문제를 왜 잘못 짚고 있다고 이야기하는지 이해를 하셨을까요? 코리투살님이 걱정하는 것과는 달리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독교 자체를 아말감이 금니 된다는 혹세무민의 종교로 이해하지는 않는다는 겁니다. 그러나 그들이 썩어서 그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은 알게 됩니다. 지금 코리투살님이 걱정해야 하는 것은, 기독교 안의 그 부패함일 뿐입니다. 그것이 고쳐진다면, 기독교에 대한 반감도 고쳐집니다. 물론 인터넷 상에서 일부가 금니사역과 같은 이단을 기독교와 동일시하고 있을지도 모르죠. 그것은 그야말로 [일부(제 생각엔 그것도 소수)]의 문제이며, 지금 중요한 것은 그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코리투살님이 이단에 대해서 널리 알리고 이단이 어떤 문제점을 지니고 있는지 더욱 열심히 코리투살님 블로그에서 이야기해주기를 바랍니다. 그런 것이 기독교인들의 노력인 것이고, 비기독교인들에게 이해를 구하는 일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기독교의 부패한 면을 들춰낸다고 그 일을 알린 사람들을 파시스트로 몰아간다면, 그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왼뺨을 맞으면 오른뺨도 내주라고 한 예수의 가르침에 어울리는 일이 아닐 것입니다. 나는 작금 기독교인들에게 필요한 것이 왜 한국 사회가 파시즘적인 광기를 보인다고 생각할 정도로 기독교에 대해서 분노를 보이는지에 대한 겸허한 반성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서울시를 봉헌한 장로님의 대통령 당선에 감격한 기독교계가 그런 모습을 보일 가능성은 0%에 수렴하는 것 같군요. 진정 예수를 따르는 기독교인이라면 지금이야말로 저 바리새인들과 싸워야 하는 순간이 아닙니까? 바깥의 공격에 파시즘적 광기라는 말을 하기 전에 말입니다.
태그 : 종교







덧글
파파울프 2008/02/20 20:32 # 답글
많은 "일부" 분들은 여전히 자신의 문제는 "별것 아닌" 것이고 외부의 반응은 "쓸떼없는 간섭" 이라고 보는 경우가 많은 것 같던데요 뭐... 사실 말하기도 지치죠.헌데... 어쩌시려고 이런 문제에 발을 들이십니까... ^^
파파울프 2008/02/20 20:33 # 답글
정정 : 쓸 떼 없는이 아니라 쓸 때 없는 이죠? 정정하겠습니다. ^^;
초록불 2008/02/20 20:34 # 답글
파파울프님 / 죄송합니다. "쓸 데 없는"입니다... (먼산)
회색하늘 2008/02/20 20:35 # 답글
쓸 데 없는... 이 아닐까요.(...)
뚱띠이 2008/02/20 20:43 # 답글
종교문제는 저도 교회 다니지만 언론이 다루기엔 항상 아슬아슬해요.......
anaki-我行 2008/02/20 20:46 # 답글
전 혹세무민 하지 않는다면 굳이 믿음을 '이단'이니 하면서 배척할 필요가 있을까 생각합니다.솔직히 여호와의 증인이란 단체도 기독교계가 '이단'이니 하지만 그렇게 사회적으로 피해를 주거나 그 종교를 믿는 사람에게 피해를 준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없기에 별 거부감이 없더군요.
물론 그들이 군입대를 거부하는 것 때문에 좀 그렇긴 합니다만... 그것 역시 그들이 종교적 믿음에 따른 것이라고 할지라도 법적인 책임을 회피하지 않으니 크게 나쁘다고 보지 않습니다.
기독교든 불교든 사람이 문제죠...ㅡㅡ;;;
時雨 2008/02/20 20:49 # 답글
그러나 저로서는 언론이 다루어주는 것이 최선이라고 봅니다. 개신교 계열 신문들을 보면 가끔 교회의 내부 정화 활동을 하다 교회에서 추방당한 사람들에 대한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그들이 교회에서 소수자이기 때문이며 그들이 말하는 사실을 다른 교인들이 믿어주지 않기 때문이지요. 그렇다면 그 사실을 다른 교인들이 진실로 받아들이게 하려면 어찌해야 할까요? 결국은 지금의 뉴스후와 같은 언론에 공개되어 모든 사람이 인지하게 되는 방법 뿐이 없다고 보는 군요.
제갈교 2008/02/20 22:24 # 답글
알파코스라는걸 이단으로 부르든 말든, 그것을 이용하여 사목하는 목사님들이나 신부님들은 참... -_-;;; (이단에 대해서는 확실히 엄격한, 저분이 말한대로 봉건적인 가톨릭에서는 일어나기가 힘들겠지만, '꽃동네'도 있고 하니 뭐 할려면 능히 할 수도 있겠어요.-_-;;;)그러고보니 예전에 같은 반의 개신교 신자 애들이 '하느님이 아니고 하나님이 옳다.' ' 가톨릭은 하나님이 아니라 성모 마리아 믿는 종교다'이라고 해서 싸운 적이 여러 번 있다죠. ㅜㅜ
akachan 2008/02/20 22:24 # 답글
초록불 님, 다른 것은 그냥 초록불 님 개인의 의견이자 해석이라고 이해할 수가 있습니다만. 전 MBC를 파시스트라고 한 적은 없습니다.파시즘에 대한 언급은 분명히 MBC뉴스후에 대한 글과는 전혀 다른 글에 언급된 것이며, 위에 따붙여 놓으신 덧글은 뉴스후 보도에 관한 글에 달린 덧글이지만 뉴스후의 보도와는 그렇게 큰 연관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게다가 그 논리도 초록불 님이 여기서 말씀하시는 것과는 상당히 다릅니다. 파시즘적 광기에 대한 다른 포스팅에 쓴 말을 그대로 붙여 넣어 보자면,
----------------------------------------------
요즘 개신교 내부의 여러 문제가 사회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물론 이것은 개신교 내부가 자성해야 할 문제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에서 보이는 파시즘적 혐오감은 개신교 내부의 부패보다 더 눈살을 찌푸리게 만듭니다.
파시즘은 무엇인가?
파시즘의 이념을 이렇다고 정의하기는 힘들지만 파시즘의 형태는 비교적 단순하게 정의할 수 있습니다. 가장 근원적으로는 개인보다 집단을 더 우선하는 행동방식을 말합니다. 파시즘의 가장 원시적인 형태는 다음과 같은 겁니다.
"짱깨는 목욕을 안 해서 더러워"라는 선입견이 있습니다.
누군가 길거리에서 지저분한 중국인을 만났습니다. 그럼 그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아 짱깨는 역시 더러워"
그러나 길거리에서 지저분한 한국인을 만났습니다. 그럼 그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쟤는 한국 사람인데 왜 저렇게 더러워?"
중국인은 중국인이니까 더러운 것이고, 한국인은 어쩌다 그 사람만 더럽다고 생각하는 것. 이런 것이 바로 가장 원시적인 형태의 파시즘이며, 히틀러가 주창하던 민족사회주의도 이런 선입견의 확장에 지나지 않습니다. 파시즘이란 결국 이런 선입견의 집합체이기 때문에 광기만이 있을 뿐 합리적인 이론이 없는, A이면서 A가 아닌 것이 됩니다.
그런 관점에서 보았을 때 지금 개신교의 부패가 만연하며 점차 배타주의적인 형태로 회귀하는 것과 그러한 개신교에 대한 집단적인 혐오감을 보이는 것은 모두 이 사회가 점차 파시즘화 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파시즘이란 그러한 선입견의 집합체에서 수가 많은 쪽이 수가 적은 쪽을 지배 혹은 파괴하며 성장하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 사회는 그런 관점에서 보았을 때 매우 위험한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이 글 속의 명제는 크게 3가지입니다.
1. 요즘 우리 사회가 점차 파시즘화 되는 것 같다.
2. 요즘 개신교의 배타주의적인 행태들은 파시즘에 가깝다.
3. 그런 기독교에 대한 집단 혐오감도 파시즘에 가깝다.
개신교의 행태나 그것을 무조건적으로 혐오하는 것은 양쪽 모두 파시즘이고, 그것은 우리 사회의 지금 모습을 반영하는 것 같다는 베이스가 깔린 이야기를 그 부분만 따와서 이야기 하시면 곤란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올바르게 이해하셨으리라 믿습니다.
akachan 2008/02/20 22:30 # 답글
위 덧글은 초록불 님에게 특별히 감정이 있어서 쓴 것은 아닙니다.제가 개신교의 탈을 쓴 이단과 사이비를 싫어하는 건 초록불 님이 환빠를 싫어하는 것과 비슷한 것입니다. 제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시리라 생각합니다.
大望 2008/02/20 22:30 # 답글
akachan // 제 눈으로는 쓰신 글이 아무리 봐도 물타기내지는 책임전가로 밖에 안보입니다.양쪽 다 파시즘적 행태가 있다는 식으로 결론내버리면 양쪽다 잘못한게 되지 않나요?
결국 사회가 파시즘화 되니까니까 교회도 그 사회현상의 일부라는 얘기?
이것이야말로 본말전도에 적반하장이군요...ㅠ,ㅠ
실버 2008/02/20 22:34 # 답글
정화 기능이 없는 종교, 그래서 사회의 더러움을 그대로 따라가는 종교라면 그 종교의 존재 가치는 뭘까요? 경제적 폐쇄성에서 얻어지는 이득이려나요.
akachan 2008/02/20 22:40 # 답글
大望 / 극우보수화 되고, 목사의 호화로운 생활이 문제가 되는 교회들이 어떤 지역에 있는지 한 번 알아보셨으면 합니다. 부자교회는 교인들도 부자입니다.지금 개신교 내부에서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는 양극화의 문제를 간과하면 안 되겠죠.
부자 교회의 극우보수화, 극우보수화 된 대행 교회들의 부정부패, 사학비리 등은 대한민국 사회에서 돈 있는 집단에게서 벌어지고 있는 사회 현상과 똑같습니다. 조금도 다를 게 없는 것입니다.
물론 그것을 개혁하고 정화하지 못하는 것은 교회의 잘못이 맞습니다. 그러나 그런 문제들이 불거지는 것은 대한민국 사회의 병폐를 교회라는 거울이 비추는 것이지, 개신교가 못나서 그런 게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부 대형교회의 부패는 개신교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 전체의 문제인 것입니다.(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뉴스후 등의 프로그램의 역할은 매우 긍정적이고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좀 더 섬세하게 다루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을 뿐입니다.)
이런 것을 물타기라고 하시면 좀 안타깝군요.
大望 2008/02/20 22:44 # 답글
대한민국 사회의 병폐를 교회라는 거울이 비추는 것이지, 개신교가 못나서 그런 게 아닙니다.---> 물타기의 전형적인 문장을 남기시면서 물타기라고 해서 안타깝다뇨?
무슨 2MB도 아니고 그럼 순진한 개신교가 대한민국 사회에 사기라도 당한 겁니까?
결국 개신교는 천사같은데 대한민국 사회의 병폐라는 사탄을 만났기 때문에 졸지에 사탄취급받고 있다는 말 같은데요.
아 예~ 잘 알겠습니다. 예수님 은총받으세요. ㅎㅎ
초록불 2008/02/20 22:49 # 답글
akachan님 / akachan님과 코리투살님은 동일인이십니까? 그런 것으로 보이는군요.일단 저는 제게 보인 글에서 보고 판단한 것이며, 위 포스팅에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Kieth님도 제 댓글에 붙여서,
코리투살님께서 앞의 포스팅에서도 밝히셨듯, 자세한 조사없는 오해의 소지가 가득한 고발은 파시즘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라고 말하여, 방송(고발)이 파시즘이라고 이야기한 것이라 판단하게끔 했습니다. akachan님은 이에 대해서 아무 해명도 하지 않으셨으며, 措大님의글에 단 댓글에서도 분명 [파시즘적 광기]라는 말을 사용하셨죠.
그리고 인용하신 글을 보면 좀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기독교의 부패를 파시즘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도 저는 선뜻 동의가 되지 않으며, 기독교의 부패를 지적하는 것이 파시즘이라고도 생각되지 않으며, 그 두가지를 묶어서 사회가 파시즘화 되어가고 있다는 지적도 이상합니다. 더구나 기독교의 부패와 비판 -> 사회의 파시즘화라는 본문의 내용이 결론에서는 사회의 파시즘화 -> 기독교의 부패와 비판으로 역전되는 것도 이상합니다.
원인이 결과가 되고, 결과가 원인이 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파시즘이란 말씀하신대로 정치학에서도 정의하기가 까다로운 성질의 것이긴 하지만, 우리가 일반적으로 이해하는 한에서는 맹목적이며 반이성적인 권위주의 행태를 의미하지요. (2차대전의 이탈리아의 파시스트 정권은 좀더 정의하기 편하지만 그것을 말씀하는 것은 아니겠죠?) 따라서 이런 틀에 기독교의 부패를 집어넣기도 이상하고, 기독교 비판을 집어넣기도 애매합니다.
물론 [일부 극소수 찌질이]들의 맹목적이고 비이성적인 기독교 비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제가 보는 한에서는 대부분의 기독교 비판은 그만한 이유와 근거를 가지고 진행되는 것이며, 심한 경우라 해도 파시즘적인 것이 아니라, 그냥 냉소적인 것에 불과합니다.
akachan님의 말씀을 보면 위 Kieth님의 댓글에 나온 "앞의 포스팅"이란 그 댓글이 있는 포스팅이라 생각했는데, 별개의 다른 포스팅을 가리키는 말일 수도 있겠군요.
그러나 저로서는 akachan님도 분명히 거론한 [파시즘적 광기]라는 말을 놓고 "그 부분만 따와서 이야기" 했다고 말씀하시는 부분에는 동의하기가 어렵습니다.
초록불 2008/02/20 22:50 # 답글
그러나 저는 akachan님이 기독교 이단에 대해서 올바른 인식을 퍼뜨리기 위해 노력하시는 모습을 가지고 계신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위 포스팅은 그 점에서 좀더 효율적으로 그런 작업을 해나가기를 바라고 작성한 것이기도 합니다.
초록불 2008/02/20 22:53 # 답글
감정적으로 예민한 글에서 자신의 주장을 100% 관철시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그리고 때로는 그런 관점이 1%도 들어가지 않는 상대들도 있습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동지를 늘리고 적을 줄이는 것이죠. 기독교인들의 이야기가 왜 자꾸 다른 분들께는 물타기로 보이는지를 잘 파악하시고, 그런 부분을 줄여서 자신의 주장 중 핵심 부분에 공감을 불러오는 글쓰기가 매우 중요합니다.
비안네 2008/02/20 23:04 # 답글
이단이라는 말을 하려면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첫 번째, 정통교리에 반하는 내용을 가르칠 것. 두 번째, 그에 따라 기존 공동체(교회)와 결별할 것. 두 번째 요소가 부족할 경우 '이단적 사상에 물든 사람'이라고 할 수는 있어도 '이단'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하느님 힘이라면 아말감이 금으로 변할 수 있다? 이 자체는 전세계 어느 그리스도인이라도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즉 이것은 도그마에 반하지 않습니다. 그러다고 기존 공동체랑 결별한 것도 아니지요. 그런데 왜 이단이라고 해야 합니까?
저것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하느님께서 부흥회에서 아말감을 금으로 바꾸어주시는 기적이나 행한다는, 그렇게 믿게 하고 분위기를 유도하는 그 천박함 때문입니다. 믿어야만 할 신앙신조(도그마)가 있으면, 그 신앙신조에 따라 구체적으로 신앙행위를 하지요. 즉 신앙행위상의 문제지 신앙신조상의 문제가 아닙니다.
링크한 글에서 '이단'이라고 언급한 것도 대부분 신앙신조가 아니라 신앙행위 관련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관상기도지요. 관상기도가 개신교 신앙신조의 어디를 어긴단 말입니까? 그저 관상기도라 천주교와 정교회 전통에서 유래했다는 이유만으로 거부하거나, 혹은 근대의 관상기도가 중 몇몇이 개신교에서 좋지 않게 보는 사람이 많은 '자유주의, 다원주의를 표방한 사람'이었다거나, (거의 억지로) 불교나 힌두교의 명상법과 비슷하다는 이유로 거부할 뿐입니다. 개신교에서도 관상기도를 옹호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런 사람들이 개신교 신앙신조를 하나라도 거부하는 게 아니거든요. 즉, 관상기도 논쟁도 실상 신앙신조에 관련된 문제가 아니라 구체적 신앙행위에 관한 문제일 뿐입니다.
한국 개신교에서 자주 보이는 악습입니다. 신앙신조에 관련된 문제가 아니라, 신앙행위에만 국한한 문제일 경우에도 '이단'이라고 부르며, '이단'이라는 이유로 '개신교의 일이 아니다'라고 합니다.
아말감 금니 기적을 자세히 보지요. 여기에 신앙신조상의 문제가 있나요? 이것은 신앙행위에만 국한하는 문제입니다. '부정적 신앙행위'로 '신앙심을 천박하게 만듦'이 문제지요. 즉 이것은 정말로 개신교단이 나서서 제제하고 금지해야 할 일입니다. 개신교 내 문제지요.
파파울프 2008/02/20 23:05 # 답글
아... 이런.... 틀렸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사족이 되어 버렸군요. ㅡ.ㅡ;
비안네 2008/02/20 23:29 # 답글
개신교의 문제가 단지 '사회문제를 비추는 거울'이라서일 뿐일까요? 이전부터 한국 개신교 문제의 원인으로 지적된 사항이 있습니다.첫 번째는 개교회 중심주의(혹은 목사 중심주의)
두 번째는 무인가 신학교 난립으로 인해 목회자 과잉배출
우리나라 개신교 성도들 중 개신교의 중요 신앙신조인 '이신칭의','만인제사장'을 제대로 이해한 사람이 몇이나 됩니까? 그런데 그게 다 얽힌 문제입니다. 자격 없는 목회자가 과잉배출되면서 교회당끼리도 자본주의 시장처럼 경쟁이 붙고...그러면서 한 교회당이 부자가 되면 주변 열 교회당이 힘들어지지요. 또, 개교회 중심주의 때문에 '가까운 같은 교단 소속 교회'가 아니라 꼭 특정 교회당에만 가고요. 이런 상황 속에서 개척교회 목회자는 가족들 보기 미안해서라도 성도 수를 늘리려고 애쓰고...이러니 '깊이 있는 신앙심'보다는 '열렬한 신앙심' 육성에 치중합니다. 깊이 있는 신앙심과 열렬한 신앙심은 달라요. 이런 상황에서 '만인제사장'을 신앙신조로 삼는 개신교가 도리어 계급화하고... 목사를 사실상 '사제'로 인식하게 됩니다. '이신칭의'는 정반대 관점으로 해석되고... 이런 문제가 몽땅 얽혔어요. 어느쪽 실타래부터 풀어야 할지 모를 정도로요.
比良坂初音 2008/02/21 00:13 # 답글
......제가 정확하게 기억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대한민국 개독의 문제는 이미 태백산맥에서도 언급이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태백산맥이 언제 쓰여진 책인가를 감안하면 개독의 문제들은
최근에 와서야 생긴 문제들이 절대 아니라는 소리죠
나기드 2008/02/21 00:14 # 답글
개신교의 문제는 이런 이단이 "주"를 이루고 있고,그런 상황에서 자신들은 그런 이단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주"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자체 정화뿐만이 아니라, 더더욱 악화되는 것입니다.
밖으로 드러나거나, 큰 세력들은 기적 어쩌구 저쩌구에다가 Money를 입에 달고 다니고 있습니다.
그들의 "한국적" 샤머니즘에 결합하여 적당한 이교도를 만들고 있지요.
빌면 모든 것이 다 이루어진다고 말이죠.
이건 답이 없다는 말 밖에 안보입니다.
자신은 그런 기복적인 개신교인이 아니라고 발뺌해도 소용없다는 거죠.
사과의 거의 드러나는 전체가 썩었는데, 속살은 아직도 거뜬하다고 외치는 것 같은 거죠.
아무도 안 믿습니다.
단지 속에 있는 "사과"들만 자신들은 깨끗하다고 믿는 거죠.
초록불 2008/02/21 00:16 # 답글
比良坂初音님 / 1970년대에 쓴 제 일기장에도 이야기가 나오는 걸요...^^;;
akachan 2008/02/21 00:19 # 답글
초록불 / 동일인물 맞습니다. 말씀하신 것에 대한 자세한 언급은 하지 않겠습니다. 종교에 대한 관점이 다른 상황에서는 어차피 이 이상의 이야기는 팽행선을 그을 것으로 생각됩니다.비안네 / 관련된 사항은 저쪽 블로그에 덧글로 달아두었습니다. 다만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천주교와 개신교는 다르다는 것입니다. 천주교처럼 신부를 파면한다고 문제가 해결될 수 없는 그런 성질의 문제라는 것만은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초록불 2008/02/21 00:31 # 답글
akachan님 / 종교인과 무신론자는 아무튼 신과 종교에 대해서는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게 마련이죠. 원하시는 바를 이루길 바라겠습니다.
긁적 2008/02/21 01:38 # 답글
이런 글을 써도 별 소용은 없지요. 아시잖아요.뭐. 제 리플 역시 소용 없기로는 마찬가지지만요 =_=;
자연풍선생 2008/02/21 02:18 # 답글
외부에서 내부에 관해 이런 저런 말을 듣기 싫으면 자신들 내부의 문제가 외부에 알려지기 전에 스스로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할텐데, 그런 조치는 취하지도 않고 외부에서 뭐라고 하니 자신들이 억울하다고 하소연 하면 들어주기 힘들죠.
intherye 2008/02/21 02:19 # 답글
저는 무신론자이지만, akachan님의 의견에 상당 부분 수긍하고 있는 바, 두 분 의사소통의 문제는 신앙과는 별 관계가 없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어서 이를 밝혀두고 지나갑니다.기독교와 기독교를 빙자한 온갖 잡교들이 깔만한 짓을 하면 까는 것까진 좋은데, 까는 분들 말을 들어보면, 꼴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전혀 신경을 안 쓰고, 그들이 무슨 집단으로 깨우침+반성+개종 같은 거라도 하길 바라는 유치하고 허황된 면이 꽤 있긴 있는 것 같습니다.
아퀴냥 2008/02/21 02:49 # 답글
'광기'라는 단어를 참 쉽게 사용하시는것 같네요. 코리투살님은.. 전 뉴스후가 아닌 다른곳에서 일부기독교신자들에게서 그 '광기'를 봤는데요.. 무섭더라구요;-;.. 저런 목사나 그 교회다니는 사람들이 '정말로 천당이 있다고 믿습니까? 정말로 스스로가 천당에 갈 자격이 충분하다고 생각하십니까?'.. 묻고 싶어요.-.
REEL 2008/02/21 02:57 # 답글
이번 글은 제 생각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초록불님의 글쓰기에서 많은 걸 배웁니다.
초록불 2008/02/21 08:44 # 답글
긁적님 / 발버둥칠수밖에 없다면 발버둥치자는 게 제 신조입니다...^^;;intherye님 / 뭐, 그러면서 배우는 거지요.
아퀴냥님 / 충분하다고 생각하니까 믿는 거겠죠.
REEL님 / 고맙습니다.
이준님 2008/02/21 08:49 # 답글
트랙백할게요
dunkbear 2008/02/21 09:58 # 답글
종교는 모르겠지만 akachan님께서 언급하신 내용 중에 "요즘 우리 사회가 점차 파시즘화 되는 것 같다"는 말씀에는 동의하지 못하겠습니다. 오히려 오랜동안 박정희와 전두환 독재로 인해 파시즘화된 사회가 점차 민주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봅니다. 작금의 상황은 그 잔재라고 할 수 있죠. 스포츠계의 성폭력부터 영어몰입교육까지 우리나라 사회전반에 독재시절에 심어진 파시즘의 그늘이 지금도 짙게 드리워져 있음을 알게 됩니다.그런 이유로 akachan님의 3가지 명제에 동의를 못하는 것입니다. 사회가 파시즘화 되는 것이 아니라 파시즘에서 벗어나는 추세이기 때문에 뉴스후에서 다룬 내용이 방송을 탈 수 있는 것이고 결과적으로 개신교 내부의 자정노력이 요청되는 것입니다. 무조건 기독교에 대한 비판을 혐오감과 파시즘으로 밀어붙이면 곤란하죠. 기독교에 대한 비판의 이유가 합리적이고 분명한데 그걸 혐오감으로 치부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죄송하지만 제가 보는 관점으로는 물타기로 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개신교의 상황이 부패한 사회를 반영하는 거울이라고 하지만 그건 개신교의 내부 문제가 어떻게 생기고 발생한데 대한 진단일 뿐이지 문제의 개선과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애들의 나쁜 행동들이 못난 어른들의 거울이기 때문에 애들을 벌주고 혼내는 것을 그만둬서는 안되는 것처럼 개신교에 문제가 있다면 당연히 비판하고 개선을 요구해야할 것입니다. (물론 정확한 정보와 논리를 바탕으로 해야겠죠.)
akachan 2008/02/21 12:50 # 답글
dunkbear /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그럴 수도 있는 것이겠죠. 잘 알겠습니다.다만, 이 세상에 "개신교"라는 종교는 없습니다. 그냥 편의상 여러 종교를 통틀어서 개신교라는 용어를 쓸 뿐인데, 그것이 오히려 오해를 증폭 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것을 이해 못하신다면 제가 블로그에 포스팅한 여러 글에서 하고자 하는 말의 진의를 이해하시기 힘들 것이라 생각합니다.
비안네 2008/02/21 13:07 # 답글
akachan/ 'protestant'란 종교가 없다면 도대체 뭐가 있단 말입니까? 개교회들이요?
이카리신지 2008/02/21 13:17 # 답글
akachan / 결국 "우리 집단은 저들 집단과 달라", "저들은 이단일 뿐이야"라는 말씀이시군요ㅡ.ㅡ;;;; 앞에서 무수히 많은 설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kafkaesk 2008/02/21 13:21 # 답글
개신교라는 종교 자체가 존재하지 않고 교리가 다 다른 개별 교회만 존재하는데 무슨 이단이 있답니까? 쪽수 많은 쪽이 정통이고 소수쪽은 이단이랍니까? 아니면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면 이단?
푸른도화선 2008/02/21 13:43 # 답글
보통 카톨릭(성당)을 기독교라 하고 나머지 교회들을 개신교라 부르는것으로 알고있는데요..그리고 어떤 대형교회에서는 예수를 통하지않고 단지 인간일뿐인 마리아를 통해 하나님과 소통하기에 카톨릭도 이단이다. 이런말도 했던게 기억나네요.
현재 우리나라에 성당은 구역별로 나뉘어 있지만 교회는 전국에 중국집보다도 훨씬 많다는 통계가
있었습니다.
일반인들의 개신교에 대한 반감의 시작은 상황과 상대방을 가리지않고 무조건 시작하는 맹목적이고
전투적(?)인 전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모든 교회가 다그렇진 않겠지만 그 무례하고 오만한 전도에서 교회는 그렇게 머리속에 남으니까요
raindrops 2008/02/22 02:08 # 답글
기독교(크리스트교)=천주교+개신교+정교회인데 우리나라에서는 편의상인지..기독교=개신교 이렇게 사용하시는 분이 많더라고요. 보통 천주교와 정교회를 뺀 크리스트교를 개신교라고 부르는 것(?0 같습니다.
초록불 2008/02/22 09:38 # 답글
raindrops님 / "기독"이라는 말이 "그리스도"의 음역된 한자어라는 것을 잘 모르기 때문이죠. 관행적으로 "기독교"는 "개신교"의 의미로 쓰이고 있습니다.
캐안습 2008/02/22 22:46 # 답글
그게 개신교인 스스로가 호칭을 "기독교"라고 하는 것도 있습니다.개신교라고 호칭하면 기분나빠하는 사람들도 어느 정도 됩니다.
그리고 상당수의 개신교인들은 카톨릭이나 정교회에 "기독교"라고 호칭은 상당히 꺼려하더군요.
제가 보기엔 현재 "한국기독교"에서의 이단은 힘없는 교단이라고 봅니다.
이단이라고 욕먹던 여의도순복음도 기복신앙으로 커지자마자 어느 사이에 정통이 됐죠.
그들이 이단이라고 욕먹던 짓들은 아무 것도 변하지 않았는데 말이죠.
만민교회나 이재록, JMS도 규모가 여의도순복음 정도로 커지면 정통으로 등극한다에 99% 확신합니다. 그중 만민교회는 정통교단으로 등극할 뻔하기도 했으니까요. 그들이 유명해진 대박사건만 안 터트렸어도 지금은 정통교단이었을 겁니다.
르젠느 2008/02/24 22:00 # 답글
요새 기독교=개신교 로 통하고 있어서 ;; 그나저나 저런 것에 신경쓰지 마세요 ㅋㅋ
초록불 2008/02/24 22:13 # 답글
르젠느님 / 네...^^;;
르젠느 2008/02/24 22:38 # 답글
푸른도화선님// 저도 그말(가톨릭도 이단이다)라는말을 친구가 꺼내길래 급당황했습니다 ㅋㅋ요새 이단바람 부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