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윈과 이병도 *..역........사..*



다윈이 임종 때 신약성서를 읽다가 진화론은 잘못된 것이라는 참회를 했다고 한다. 정말? 물론 거짓말이다. 이 말은 "레이디 호프"라는 여성이 퍼뜨린 악의적인 선전이라고 한다. (리처드 도킨스의 [만들어진 신]에서)

진화론의 대부인 다윈이 임종에 이르러 진화론을 거부했다는 말은 창조론을 믿는 기독교인들에게 얼마나 통쾌한 이야기겠는가?
비논리적인 사람들의 행동은 어쩜 이리도 똑같은 것일까?

최태영이 던진 떡밥, 이병도가 죽음에 임박해서 단군을 부정해 온 것을 참회했다고 하는 말이 바로 그런 것.

실증사학의 거두 이병도가 임종에 이르러 실증사학을 거부했다는 말은 극우망상사학을 믿는 사이비들에게 얼마나 통쾌한 이야기겠는가? 그리하여 고준환 같은 인간은 이런 이야기도 뻔뻔하게 내뱉고 다니는 것이다.

실증사학을 내세운 사대식민사학자의 거두 이병도 박사가 타계 직전 과거에는 단군조선을 신화로 몰다가, 친구인 재야사학자 최태영 박사와 국사찾기협의회원들의 우정 있는 충고를 받아들여 참회하고 "단군은 실존의 우리 국조이며, 역대왕조가 단군제사를 지내왔으나 일제때 끊겼고, 삼국사기 이전의 환단고기 등 고기의 기록을 믿어야 한다"고 1986년 10월9일지 조선일보 1면 머리기사에 쓴 사실이다. 사대식민사학자들은 그들 태두의 말을 외면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 오마이뉴스 2003년 10월 6일 (오마이뉴스는 기고문이라고 해도 이런 거짓말을 실은 것을 부끄러워해야 한다.)

단군을 인정했다는 말에서 더 나가 [환단고기]를 믿어야 한다고 말했단다. 거짓말의 실체는 아래 포스팅에. 하지만 길고 긴 글이라 굳이 읽지 않아도 됨.

이병도에 대한 모함 [클릭]

비논리의 끝은 거짓말이다. 동서고금 예외가 없다.

덧글

  • Shaw 2008/02/27 02:07 #

    초록불님, 전에 <<한국고대사 입문>> 에 대해서 언급하신 적이 있지 않으십니까? 혹 최태영이 멋대로 이병도의 이름을 도용했다는걸 입증할 방법이 있을까요?
  • 초록불 2008/02/27 02:13 #

    Shaw님 / 개인적으로 들은 이야기는 있습니다만, 이건 이장무, 이건무 박사를 만나서 이야기하기 전에는 객관적 증명을 할 방법이 별로 없습니다.
  • 초록불 2008/02/27 02:14 #

    중요한 건 최태영이 하는 이야기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점이죠. 조선일보 기고문이라는 건 이병도가 평생 연구한 내용의 축약판에 불과했으니까요.
  • 사쿠라바 2008/02/27 02:38 #

    우연히 초록불님의 블로그를 알게 되어서 지금껏 꾸준히 읽어 오다가 이제서야 따라잡게 되었네요^ 지나간 글들에다가도 덧글을 남기려고 했으나 망설였는데, 오늘에서야 흔적을 남깁니다. 많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환절기에 건강 조심하시고 앞으로도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 이준님 2008/02/27 03:48 #

    1. 사실은 아무개가 죽기전에 자기 신념을 버렸도다.의 이야기는 여러 버젼이 많아요. 주사파들이 도는 떡밥중에 "얼마전 죽은 미국 정보부의 아무개가 죽기전에 자신이 북침 계획을 1950년 6월에 실행했음을 고백했다" -_-;;;류의 버젼이 있고 일부 기독교인들이 주장하는-사실 이 떡밥때문에 아는 사이트 하나 뒤집어 졌는데- 성철 스님이 죽기전에 기독교만이 참 종교임을 인정했다류의 이야기도 있지요
  • 2008/02/27 05:24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뚱띠이 2008/02/27 08:49 #

    ................................
    요새 기사는 사실이 아니라 상상에 기반해 쓰나 봐요.
  • dunkbear 2008/02/27 09:36 #

    원래 환빠들이 상상을 먹고 사는 분들이라서... ㅋㅋㅋ
  • 아텐보로 2008/02/27 09:55 #

    다윈의 참회설이 가짜였다는거 처음 알았군요. 감사합니다.
    다윈의 참회떡밥은 지금현재도 선교사들이 많이 뿌리고있더군요.
  • 초록불 2008/02/27 10:08 #

    사쿠라바님 / 고맙습니다.

    이준님 / 성철 스님 버전도? 허허, 참...

    비밀글 / 그런 걸 하려면 돈이 많이 들어요... ㅠ.ㅠ

    뚱띠이님 / 저건 기사가 아니라 기고문입니다. 두 가지는 다른 거죠.

    dunkbear님 / 상상을 먹고 사는 건 아무 문제가 안 되죠. 상상과 거짓말은 차원이 다른 겁니다.

    아텐보로님 / 이런 계통에 흥미가 있다면 [만들어진 신]을 꼭 보십시오.
  • 어부 2008/02/27 11:14 #

    이런 얘기 또 있습니다. 자바 원인의 발견자 뒤브와가 죽기 전 자신의 발견을 부정했다는 얘기입니다. 물론 창조론자들의 좋은 입담 소재였죠. (그런데 이 얘기는 진짜일 수도 있어서 아직은 사실 여부 판단을 못하겠습니다. 영문 윅히피디어라도 뒤져 봐야 겠습니다)
  • 초록불 2008/02/27 11:19 #

    어부님 / 그 이야기는 저도 보았습니다. 하지만 그건 뒤브와의 발견 이래 수십년간 공격 받았던 탓에 나중에 사실로 밝혀진 뒤 그 사실을 알려주자 자기가 잘못 알았다고 이야기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람 셋이면 호랑이도 만든다는 이야기로 저는 들었습니다만...
  • 홍기맨 2008/02/27 11:51 #

    초록불님의 이전 포스트가 기억나는군요. 자기 이익을 위해 거짓말하는 인간들... 특히 죽은 사람을 이용하여 거짓말 하는 것은 정말 비겁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 고독한별 2008/02/27 12:24 #

    보는 사람도 황당한데, 당하는 사람은 더 황당하겠네요. 죽어서 말을 못할 뿐...
    저도 '고독한별은 죽기 전에 ...을 부정한 걸 참회했다'는 소문이 돈다면, 정말
    억울해서 눈을 못 감을 것 같습니다.
  • 고독한별 2008/02/27 12:28 #

    <만들어진 신>과 더불어 크리스토퍼 히친스의 <신은 위대하지 않다>는 책도 볼만하더군요.
    이쪽은 과학 보다는 주로 정치적인 문제에서 종교의 문제점을 지적하는데 주력한 책입니다.
  • 초록불 2008/02/27 12:28 #

    고독한별님 / 볼 기회가 생기면 좋겠네요...^^;;
  • Silverfang 2008/02/27 13:19 #

    글쎄요, 전 가톨릭 신자지만 다윈이 자신의 주장을 말년에 부정했다는 말을 듣고 '그럴리가 있나?'했다가 만들어진 신을 읽고 '그럼 그렇지' 했었습니다.

    신앙을 가진 종교인이건 아니건, 더 깊은 성찰을 위해서라도 만들어진 신은 한 번 읽어볼 가치가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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