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발언을 한번 보자.
"독도나 과거사 문제가 다시 불거질 경우 미래지향적 한일관계가 실효성을 거둘 수 있겠는가?"
“정치인이 발언하는 것을 일일이 민감하게 대응할 필요는 없다. 어느 나라나 정치인은 개인의 의견을 말할 수 있다”
"후손에게 정직하게 바르게 가르치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그럴 때 청산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건 그대로 놔두고 과거에 묶여 미래로 못나가면 안되니까?"
"역사의 진실을 외면해서도 안되지만 미래를 향한 협력이 더 이상 미뤄져서도 안될 것"
위 발언은 이명박 대통령이 한일정상회담에서 쏟아낸 발언이었다.
자, 그럼 이제 아래 발언들을 보자.
▲"발목잡혀선 안되며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 동북아의 역사를 바꿔가는 동력으로 서로 역할하자" (2003년 2월25일, 한일 정상회담)
▲"과거사 문제는 대통령 선언에 의해 요구하고 종결지을 문제가 아니라 양국 지도자와 국민이 미래를 바라보는 원칙에서 끊임없이 상호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2003년 6월7일, 한일 정상회담 직후 공동기자회견에서)
▲"제 임기동안에는 한국 정부가 한일간 과거사 문제를 공식적인 의제나 쟁점으로 제기하지 않으려고 한다. 이는 과거사 문제가 말끔히 해결됐기 때문이 아니라 한일간의 새 미래, 동북아의 새 미래를 위해 해결되기 어려운 문제를 갖고 계속 논쟁한다면 양국 국민간 감정을 자극해 도움이 안된다는 판단 때문이다" (2004년 7월21일, 제주 한일 정상회담 직후 공동기자회견에서)
위 발언은 노무현 대통령이 한일정상회담에서 한 발언들이다. 이명박은 노무현을 벤치마킹 중인가? 시간은 과연 앞으로 흐르고 있는 건 지 참 알 수가 없는 노릇이다.
국정브리핑에서 청와대 대변인은 이런 말을 했다. 얼마나 갈 지 두고볼 일이다.
여태까지 한일 신시대라는 말이 새로운 양쪽의 정상들이 만날 때마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한일 신시대를 얘기했지만 항상 되풀이되는 역사가 이루어졌었다. 말하자면 풍파가 있었다는 얘기이다. 그러나 바로 이명박 대통령께서 우선 과거사 문제를 포함해서 강조한 것은 바로 실질적인 진전이 가능한 관계를 만들어 가겠다. 이것이 MB식 창조적 실용주의외교인 것이다.
참고로 말하자면 노무현 정부는 8개월만에 뒤집어 엎고 일본에게 과거사 반성을 촉구했었다. 실용 대통령은 몇 개월을 버틸는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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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시간 널럴한 분들은 노무현 때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의 논평, 이번 이명박의 정상회담에 대한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논평을 비교해 보기 바란다. "이뭐병" 소리가 절로 나온다는데 붕어빵 하나 건다.
이명박, 노무현 벤치마킹의 또 다른 증거 - 청와대의 봉황 문양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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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 이명박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이명박이 한 이야기라 더 싫은 모양이다. 하지만 똑바로 알아둘 필요가 있다. 이 문제를 이명박 개인의 문제로 돌리면 안 되는 것이다. 위에 써놓은 것처럼 노무현도 그랬으니까.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 의미부터 고찰해 둘 필요가 있다. 제발.
"독도나 과거사 문제가 다시 불거질 경우 미래지향적 한일관계가 실효성을 거둘 수 있겠는가?"
“정치인이 발언하는 것을 일일이 민감하게 대응할 필요는 없다. 어느 나라나 정치인은 개인의 의견을 말할 수 있다”
"후손에게 정직하게 바르게 가르치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그럴 때 청산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건 그대로 놔두고 과거에 묶여 미래로 못나가면 안되니까?"
"역사의 진실을 외면해서도 안되지만 미래를 향한 협력이 더 이상 미뤄져서도 안될 것"
위 발언은 이명박 대통령이 한일정상회담에서 쏟아낸 발언이었다.
자, 그럼 이제 아래 발언들을 보자.
▲"발목잡혀선 안되며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 동북아의 역사를 바꿔가는 동력으로 서로 역할하자" (2003년 2월25일, 한일 정상회담)
▲"과거사 문제는 대통령 선언에 의해 요구하고 종결지을 문제가 아니라 양국 지도자와 국민이 미래를 바라보는 원칙에서 끊임없이 상호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2003년 6월7일, 한일 정상회담 직후 공동기자회견에서)
▲"제 임기동안에는 한국 정부가 한일간 과거사 문제를 공식적인 의제나 쟁점으로 제기하지 않으려고 한다. 이는 과거사 문제가 말끔히 해결됐기 때문이 아니라 한일간의 새 미래, 동북아의 새 미래를 위해 해결되기 어려운 문제를 갖고 계속 논쟁한다면 양국 국민간 감정을 자극해 도움이 안된다는 판단 때문이다" (2004년 7월21일, 제주 한일 정상회담 직후 공동기자회견에서)
위 발언은 노무현 대통령이 한일정상회담에서 한 발언들이다. 이명박은 노무현을 벤치마킹 중인가? 시간은 과연 앞으로 흐르고 있는 건 지 참 알 수가 없는 노릇이다.
국정브리핑에서 청와대 대변인은 이런 말을 했다. 얼마나 갈 지 두고볼 일이다.
여태까지 한일 신시대라는 말이 새로운 양쪽의 정상들이 만날 때마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한일 신시대를 얘기했지만 항상 되풀이되는 역사가 이루어졌었다. 말하자면 풍파가 있었다는 얘기이다. 그러나 바로 이명박 대통령께서 우선 과거사 문제를 포함해서 강조한 것은 바로 실질적인 진전이 가능한 관계를 만들어 가겠다. 이것이 MB식 창조적 실용주의외교인 것이다.
참고로 말하자면 노무현 정부는 8개월만에 뒤집어 엎고 일본에게 과거사 반성을 촉구했었다. 실용 대통령은 몇 개월을 버틸는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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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시간 널럴한 분들은 노무현 때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의 논평, 이번 이명박의 정상회담에 대한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논평을 비교해 보기 바란다. "이뭐병" 소리가 절로 나온다는데 붕어빵 하나 건다.
이명박, 노무현 벤치마킹의 또 다른 증거 - 청와대의 봉황 문양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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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 이명박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이명박이 한 이야기라 더 싫은 모양이다. 하지만 똑바로 알아둘 필요가 있다. 이 문제를 이명박 개인의 문제로 돌리면 안 되는 것이다. 위에 써놓은 것처럼 노무현도 그랬으니까.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 의미부터 고찰해 둘 필요가 있다. 제발.







덧글
아브공군 2008/04/21 23:04 # 답글
.....내기하면 재미있을지도.
유월향 2008/04/21 23:29 # 답글
저는 붕어싸만코로 해주세요... (응?)
초록불 2008/04/21 23:34 # 답글
유월향님 / 비싸요...-_-;;
공석 2008/04/21 23:40 # 답글
불과 12년전만해도 버르장머리를 고쳐주시겠다던 어르신 한분이 계셨죠... (먼산)
을파소 2008/04/22 00:22 # 답글
국내 여론 때문에라도 버티기 힘들겠죠.
자물쇠 2008/04/22 01:13 # 답글
힘들겠죠...버티기가..근데 명박이형은 역사인식인 현저히 무족하니 그냥 그렇구나 하고 갈듯...좋은글이니 퍼갈께요...
Earthy 2008/04/22 01:28 # 답글
저번 글에도 이렇게 썼지만 "포퓰리즘을 무너뜨리는 포퓰리즘."결국 흐름이란 건 있고, 그걸 설령 MB라고 해도 거스를 수는 없다는 것 같이 보이네요.
부디 그 흐름이 정권을 타지 않고 도도히 흘러갔으면...하는 생각도 있지만,
동시에 그 끝이 어디인지 모르기 때문에 불안하기도 하군요.
유로스 2008/04/22 01:55 # 답글
우리 학생들이 보기에 양국 간의 민족사적인 문제가 미해결로 남아 있는데 단순한 경제 논리로 덮어버린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역사적으로 보면 한일 국교 정상화는 그렇게 서두를 일이 아니었다. 일제가 사과를 하고 들어와야 할 성격의 일이지, 우리 쪽에서 먼저, 그것도 밀실 협상을 통해 손을 벌리고 들어간다는 것은 민족적 감정이 용납할 수 없었다.- 이명박, [신화는 없다] 중에서
이명박은 김홍신 등과 함께 6.3 학생운동 중에 구속되어 군법회의에 회부된 바 있고 국가내란선동죄로 5년형을 선고받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가짜 김일성 논쟁이 있는 것만큼이나 가짜 이명박 논쟁을 할 법한 일입니다.
catnip 2008/04/22 08:22 # 답글
이런 내용을 일반(?)사람들은 파악도 못하고 있을겁니다.
오토군 2008/04/22 09:11 # 답글
우와 이거 무슨 아침드라마도 아니고 매번 같은 패턴이면 재미 없잖아요.(…)
어릿광대 2008/04/22 12:14 # 답글
쩝 좀 의외라는 느낌을 받긴받았는데 몇개월 갈지 두고볼일이네요그러고보니 유로스님 덧글보니 이명박 대통령이 자신이 말했던 주장을 뒤엎고 이번일을 감행한거라면..(쩝;;)
프레디 2008/04/22 13:42 # 답글
고 찰턴 헤스턴도 젊었을때는 총기 반대를 주장했습니다. 사람은 변하는 법이니 옛날에 한 말과 다르다는 것을 문제 삼을 수는 없죠. 단, 주장을 바꾼 이유가 무엇인지는 신경을 써야 할 것입니다.
별밤 2008/04/22 14:43 # 답글
강준만 씨는 한겨레21 칼럼에서 "이명박과 노무현은 닮았다. 둘 다 입지전적인 인물이고, 자기 주관이 (지나치게) 뚜렷하며, 무엇보다도 승부사 기질이 강하다." 는 논지의 이야기를 했더군요.특히 승부사 기질의 공통성을 크게 부각하면서 대화와 타협의 영역인 정치에서 승부사 기질은 독단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걱정하더라고요. 일단 올 한해 잘 지켜봐야겠습니다.
우아한냉혹 2008/04/22 21:46 # 답글
유로스/ 그때는 고학생이었고 게다가 젊은 20대 였는걸요지금은 노회한 대통령이니 만큼........
숫자 2008/04/23 14:04 # 답글
저는 조금 생각이 다른데,, 바람둥이와.. 순진한숫총각의 "사랑" 이라는 언어사용에 의미가 다르다고 봅니다^^;; 노무현이 했던말은 애초에 지키기 어렵거나 지킬 수 없는 말이었습니다.이명박이 일본이 다시 독도는 우리땅 이라는 망언을 일삼았을때 노무현처럼 대응할까라는데서
그 차이가 있고 그래서 이 둘의 같은 말은 틀린의미를 함축합니다.
한나라당을 친일, 친미 당이라고 정의가 되는데(매국행위와 다른 뜻..개인적으론 뭔차인지 모르겟지만) 친북성향의 김대중계보세력과는 같은 때 같은 말을 해도 의미는 천지차이로 달라지죠..
초록불 2008/04/23 14:23 # 답글
숫자님 / 지켜보면 아시겠죠. 전 본질적인 차이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김대중을 친북이라고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적어도 민노당 급은 되어야 친북이라는 말을 할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