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다른 신문들은? (일부 기사 받아서 쓰는 경제신문들이 스조 영향을 받아 무뇌아스런 제목을 달았지만 그건 생략한다.)
김연아 ˝선수들은 동물원의 동물이 아닙니다˝ 한국경제 <김연아 "연습 때 응원은 마음 속으로.."> 연합뉴스 (연합뉴스가 내용의 본질을 파악한 제목을 달았다.) "선수들은 동물원의 동물이 아니랍니다" 조선일보 (심지어 자매지 조선일보도 그런 제목은 안 달았다!) 김연아 “팬들 지나친 관심에 훈련 지장” 서울신문 김연아 심정토로 "사진은 자제해 주세요 다칠지 몰라요" 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은 처음 기사에서 얼른 제목을 바꿨다.)
스포츠조선은 김연아 안티팬 백만 양성을 꿈꾸는가? 당장 이런 리플이 따라온다.
- 악플 단 인간은 남의 머리 걱정말고 맞춤법도 모르는 자기 머리나 걱정하길 바란다.
김연아의 이야기는 이런 것이다.
1. 조용한 환경에서 연습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 2. 사진을 찍더라도 플래쉬를 터뜨리지 말아달라
그런데 기사 관심 끌자고 한국의 그야말로 간판 선수를 "매국노"처럼 보이게 만드는 제목을 달아야 했는지, 정말 묻고 싶다.
내가 보기엔 김연아 선수의 "딱 두 번"은 스포츠조선 기사 덕분에 "딱 세 번"으로 올라갔다.
제목 : 국수주의는 영원한 떡밥이다. 스포츠조선, 김연아를 잡다초록불 님 얼음집에서 트랙백. 스조 이뭐병.뭐 해준 것도 없으면서, 평소엔 관심도 없었으면서, 이렇게 척박한 피겨스케이트 환경에서 연아처럼 자랑스러운 군포시민 아니 이건 아니고, 선수가 나온 걸 도와주지는 못할 망정.딱 두 번, 훈련에 너무 지장이 되어 힘들다는 글을 저렇게 [대한민국 졸라 짱나]로 바꾸는 센스에 감탄은커녕 조낸 열불 남.그리고 [난 한국인이지만 한국 졸라 짱남]이라는 뉘앙스를 품는 저 떡밥에 낚일 사람......more
머스타드님, Keisy님의 의견에 한표.
실제로 그렇게 기사 쓰는 기자들 많습니다. 완전 권력자죠.
스포츠 조선에서 이전에 저와 제 후배 글을 퍼가서 기사로 당당히 올려놓은 적이 있는지라(11년 전입니다 1997년에요...지금 인터넷 블로그의 글 퍼가올려서 기사쓴다는거 이미 PC통신때부터 있었습니다.) 아주 이빨 갈고 있는 곳입니다.
항의하러 방문했더니 협박성으로 막 하는덴 정말...
스포츠신문에서 연아 괴롭히는 건 한두 번도 아니죠, 뭐. 국내 열악한 환경(연아가 부상이 큰 건 환경이 너무 열악해서 다친 것임-_-)과 지원은커녕 상금 빼먹는 빙산엿맹에 둘러싸여 힘겹게 실력만으로 살아가고 있는 연아가 아니라 온갖 치팅으로 범벅이고 나라빨로 살아가고 있는 마오를 우리나라 스타인 것처럼 귀중하게-_- 대접해주고 있는 게 바로 우리나라 스포츠 신문 기자들입니다. (박동희 개념기자님 제외...)
그리고 플래쉬 못 쓴다고 삐져서 저딴 기사낸 거라면 정말... 피겨같이 집중을 요하는 경기에서 (연습이라도 마찬가지) 플래쉬 때문에 놀라서 잘못 넘어지기라도 하면 선수생명이 왔다갔다 거리는데... 사실 이번 세계선수권 때문에 롯데월드에서 연습할 때 개념없는 사람들이 연아 연습 못 하게 소리치고 방해하고 그래서 걱정이 많이 됐었죠-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