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질병 이름 *..잡........학..*



1. 두창痘瘡
천연두를 가리킴. 호구마마, 별상애기, 두신痘神이라고도 부름. 조선 시대 최대 질병!

2. 온역瘟疫
장티푸스, 발진티푸스, 이질을 가리킴. 염병染病, 역려疫癘, 열병熱病이라고도 부름. (상한병이라 쓸 때도 있음)

3. 당홍역唐紅疫
성홍열. 양독洋毒이라고도 부름. 이름으로 볼 때 이것도 조선에 들어온 것이 한참 후대라는 것을 알 수 있음.

4. 호열자虎列刺
콜레라. 호역虎疫, 쥐통, 쥐병이라고도 부름. 괴질怪疾이라고 칭해질 때도 많았음. 19세기에 들어온 병으로 정체가 파악되지 않아 큰 피해를 냈었다. 중국을 통해 여름철에 북에서 남으로 퍼졌다. 호랑이가 온몸을 찢는 듯 하다고 해서 호열자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하는데, 이것은 민간어원설인가 보다. 호열자는 본래 호열랄虎列剌, 즉 중국 발음으로 xu lie la가 되어 콜레라의 음역이었는데 랄剌을 자刺로 잘못 옮기면서 앞의 말과 같은 그럴싸한 해석이 붙은 것 같다.

5. 문둥병
한센씨 병. 나병이라고도 부름. (악병惡病이라고 쓸 때도 있음)

6. 학질瘧疾
말라리아. "학을 뗀다"라는 말의 근원. 이틀거리, 사흘거리라고도 부름.

7. 천행수天行嗽, 시기병時氣病
유행성 감기.

8. 마진痲疹
홍역. 조선시대에 23년 주기로 반복 발생했다.

9. 당창唐瘡
매독. 양매창楊梅瘡, 창병瘡病, 천포창天疱瘡이라고도 부름.

10. 토질土疾
폐디스토마. 토담수吐痰水, 누담증漏痰症이라고도 부름.

11. 긴병
폐결핵.

12. 소갈증
당뇨.

13. 너리먹은 병
치조농루 齒槽膿漏 를 한방에서 일컫는 말. 치조는 잇몸을 가리킴.

14. 역절풍
급성관절류마티즘.

15. 니틀병
턱이 아픈 병.

16. 쌍아雙蛾
편도선염. 쌍유아雙乳蛾, 쌍아풍이라고도 부름. 편도선이 한쪽만 부으면 단유아單乳蛾단아單蛾라고도 부름.

17. 풍병
신경통.

18. 등창
등에 난 종기. 옛날에는 굉장히 위험한 병으로 등창이 생기면 죽음으로 연결되기도 했다.

덧글

  • 2008/05/13 00:16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슈타인호프 2008/05/13 00:18 #

    장티푸스를 장질부사라고도 하던데, 그 명칭은 언제쯤부터 붙은 건지 혹시 아시나요?
  • 파파울프 2008/05/13 00:22 #

    유행성 감기를 천행수라 불렀군요... 처음 알았습니다. 도대체 뭔 소리인지 알아 먹지를 못해서 곤란한 것이 있었거든요 고맙습니다. ^^
  • 초록불 2008/05/13 00:22 #

    비밀글 / 그렇군요. 글에 반영했습니다.

    슈타인호프님 / 그건 장-티푸스의 음역이니 서양 세력이 들어온 뒤에 생긴 말일 것 같습니다.
  • 초록불 2008/05/13 00:24 #

    파파울프님 / 저도 처음 보았습니다...^^;;
  • 을뀨 2008/05/13 00:35 #

    좋은 참고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 초록불 2008/05/13 00:49 #

    을뀨님 / 제 포스팅이 대개 그런데, 생각나면 수정 보완합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하얀까마귀 2008/05/13 01:13 #

    매독에 이웃나라 이름을 갖다 붙이는건 범세계적이로군요. :)
  • 폴리클 2008/05/13 02:32 #

    말라리아는 이틀거리 사흘거리는 아무래도 말라리아 종류중 삼일열 사일열, 즉 열이 3일 4일 지속되다 호전되는 양상 때문인 것 같고 폐결핵을 긴병이라고 했던것은 아마도 결핵 고유의 slowly한 병의 경과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다음,다뇨,다식을 특징으로 하는 당뇨 역시 물을 많이 필요로 한다하여 소갈증 등. 놀랍게도 그 시대엔 나름 과학적이었던 질병명들 같습니다.
  • 초록불 2008/05/13 07:34 #

    폴리클님 / 그렇죠?
  • 어릿광대 2008/05/13 08:43 #

    다양한 병들이 있었군요
  • dunkbear 2008/05/13 11:18 #

    문둥병은 그 명칭의 유래가 생각보다 꽤 오래되었네요...
  • 야스페르츠 2008/05/13 11:20 #

    제보 및 질문입니다...등창도 있어요~ 근데 무슨 병인지를 모르겠다는...ㅡㅡ;
  • 초록불 2008/05/13 11:35 #

    야스페르츠님 / 등창은 등에 난 종기를 가리킵니다. 종기는 이명래 고약이 나오기 전까지는 상당히 무서운 병이었답니다.
  • 푸른화염 2008/05/13 12:28 #

    뭐, 요즘도 쓰긴 씁니다만, 우울증을 가리켜 '기울'이라고 했던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 제갈교 2008/05/13 12:57 #

    콜레라 앞의 虎는 hu3성입니다.-ㅅ-
    요즘도 쓰나 보네요. 중한사전에 버젓이 나와 있는 걸 봐서는요.
  • 2008/05/13 13:36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을파소 2008/05/13 13:49 #

    오늘날에는 다른 이름으로 불리는 어느 질병의 조선시대 이름이 '임질'이고 그 말이 실록에 나오느라 세종이 성병에 걸려죽었다라는 유언비어까지 돌아었죠.
  • 김현 2008/05/13 14:57 #

    좋은 자료입니다.
  • 死海文書 2008/05/13 21:53 #

    음, 워낙 난리를 쳤던 질병이라 당연히 있을 줄 알았던 페스트는 없네요.
  • 초록불 2008/05/13 22:15 #

    死海文書님 / 페스트는 우리나라에 들어오지 않은 질병이라고 하는군요.
  • 루드라 2008/05/13 23:54 #

    염병은 없군요. 전 이게 유행성 출열혈 아닐까 싶던데...
  • 초록불 2008/05/14 00:12 #

    루드라님 / 염병은 장티푸스입니다. 온역 항목에 나옵니다.
  • 초록불 2008/05/14 08:13 #

    비밀글 / 추가해 놓겠습니다. 본래 제가 참고한 서적이 의사가 쓴 것이긴 한데...
  • 나루 2008/05/14 23:15 #

    너리먹은 병이나 니틀병은 한자명이 아니라 순한글인 듯 한데도 무슨 뜻인지 모르겠네요....(무식이 죄인듯 ㅠㅠ)
  • 초록불 2008/05/14 23:47 #

    나루님 / 그거야 저도 모릅니다...^^;;
  • 에로거북이 2008/05/28 18:38 #

    '중풍'이 빠졌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좋은 자료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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