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가 어려운 건지... 2 *..만........상..*



아침에 결혼식간다고 나갔던 아내가 돌아와서 말했다.
"아, 인터폰? 그거 내가 어제 뗀 거야. 얘기 안 했던가?"

절규.
"왜? 왜 뗐어?"

내 반응에 놀라며(당황)
"지저분해서."

분노.
"그럼 전선줄을 잘 정리를 해놓던가! 전선줄이 삐져나와 있어서 다른 사람이 때간 줄 알았잖아!"

내 반응에 더욱 놀라며(경악)
"그래야 하는 거구나. 그런데 왜 그렇게 놀라는 건데? 쓰지도 않잖아."

좌절.
"이미 포스팅했단 말이다."

내 반응에 뒤집어지며(폭소)
"맨날 일용할 포스팅 거리를 찾아다니더니...."



그리하여 본의 아니게 아래 포스팅 경제가 어려운 건지... [클릭]에 낚인 블로거 여러분께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전혀 본의가 아니었습니다. 일용할 포스팅거리를 찾다보면 이런 일도 생긴다는 타산지석으로 삼아 주십쇼.

덧글

  • ExtraD 2008/09/27 15:40 #

    크하하 재밌게 잘 봤습니다.
  • mochacake 2008/09/27 15:43 #

    포스팅의 힘은 큰거군요..^^
  • 半道 2008/09/27 15:44 #

    블로거라면 누구나 겪을만한 일이군요.

    저도 조심해야겠습니다. :)
  • 에나 2008/09/27 15:46 #

    아악; 초록불님, 좀전에 '경제가 어려운 건지'글을 읽고 이사왔는데 화장실 휴지걸이를 뽑아간 전 집주인 이야기를 쓰려고 했는데(어라, 썼군요;) '경제가 어려운 건지2'를 읽고, 눈물을 흘리며 뒤집혔습니다;;; -ㅁ-;;; 일용할 포스팅거리란, 블로거의 필수 식량과 같은 거라는 걸, 이번 포스팅으로 새삼 느꼈습니다. ^^;;
  • PAIN 2008/09/27 15:55 #

    이러시고 블로깅 한꼭지 또 만들어내셨군요..ㅎㅎ
  • 한단인 2008/09/27 16:01 #

    오마나..
  • 루드라 2008/09/27 16:16 #

    혹시라도 기도할 일이 생긴다면 초록불님께 일용할 포스팅거리를 주십사하는 기도를 추가하겠습니다. ^^;
  • 레아라 2008/09/27 16:22 #

    아하하하하.....
  • 시퍼렁어 2008/09/27 16:24 #

    오오 -_- 그럴거라 생각했는데... ㅎ
  • 한언 2008/09/27 16:25 #

    아하하.... 이런 에피소드라니
  • 김현 2008/09/27 16:26 #

    문득 밖에 널어둔 아끼는 바지가 사라져서... 당황 흥분 분노의 삼단계를 거쳐 동네를 이잡듯 수사했는데 결국 마른 빨래 더미에서 찾아냈던 저의 경험이 떠오릅니다.
  • Lainworks 2008/09/27 16:35 #

    결론 : 경제 별로 안어려움(......어?)
  • 제너럴 2008/09/27 16:45 #

    어이쿠 이런...(....)
  • 재돌이 2008/09/27 16:54 #

    ㅡㅡ;
  • dunkbear 2008/09/27 17:53 #

    마눌님의 뽀스는 역시... -.-b
  • 레인 2008/09/27 18:49 #

    아이구야..orz
  • 어릿광대 2008/09/27 19:02 #

    ... 저는 한번 집에 지갑두고왔는데 버스에 두고온줄알고 비오는날에 아주 x쇼를 했는데
    최악의 사태까지 가지는 않았네요;;;
    그대로 밤손님은 아니어서 다행이네요..
  • 슈타인호프 2008/09/27 20:19 #

    허억(....)
  • 새벽안개 2008/09/27 20:45 #

    뒤집어 집니다. ㅎㅎㅎ
  • 맑은냇가 2008/09/27 23:50 #

    정말 기분 좋게 웃었습니다. 앞에 포스팅 보고 좀 기분 심각해졌었는데..
    이거 보고나서.. ^o^
  • PCplanner 2008/09/27 23:58 #

    우왕 ㅋㅋ
  • 누리 2008/09/28 01:05 #

    이런 대 반전이. ^^
  • catnip 2008/09/28 07:17 #

    절규, 분노, 좌절...ㅠ_ㅠ
  • 위장효과 2008/09/29 10:31 #

    자동차 키 잃어버린 줄 알고 생쑈했는데 다른 점퍼 주머니속에서 발견했을때의 그 느낌이지요.(서비스센터 갔다올 뻔했으니까요)
  • TokaNG 2008/09/29 12:34 #

    정말 좌절스러운 사건(?)이었네요..;;;;
    범인은 가까이에 있었..
  • 초록불 2008/09/29 17:02 #

    수수께끼의 해답은 문제 옆에 있다는...
  • 풍신 2008/09/30 07:37 #

    범인은 언제나 범죄 현장에 돌아온다던데...범인은 의외로 가까운 곳에 계셨군요. 그것도 최종 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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