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의 사무라이 vs 황야의 7인 *..문........화..*



제목을 붙여놓고 보니 무슨 비교 분석처럼 보이겠지만, 그런 건 아니다.

어젯밤 11시에 잠깐 보면 되겠지 생각하고 사놓고 보지 못하고 있던 <7인의 사무라이>를 보기 시작했다.
실수였다.

이거 상영시간이 207분... 3시간 27분이다.

DVD 뒷편의 영화정보에 MINUTES라고 해놓고는 SINGLE LAYER라고만 적혀있다. 이게 뭔 뜻이람?
그저 보통 영화처럼 100여분 남짓하리라 생각하고 보기 시작했는데, 심지어 영화 중간에 휴식 타임까지 있었다.

休憩라고 달랑 한자 두 글자 띄워놓고 한동안 시간을... (DVD에서는 이런 건 빼도 되지 않나?)

그러나 피곤한 상태에서도 도무지 자리를 일어날 수가 없었다. 덕분에 아직도 머리가 묵지근하다.
잘 알려진 것처럼 <황야의 7인 The Magnificent Seven>은 <7인의 사무라이 七人の侍>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먼저 본 것은 <황야의 7인>. 사실 어렸을 때 텔레비전에서 여러번 해주어서 많이도 보았건만, 기억에는 율 브린너의 대머리밖에는 남지 않은 상태였기에 재미있게 다시 볼 수 있었다. 스티브 맥퀸과 찰스 브론슨이 나온다는 것도 새삼 다시 알게 되었을 정도.

그런데 보다가 시나리오 상으로 참 납득이 가지 않는 대목이 하나 있었다.

주민들의 배반으로 역습을 당해 건맨들이 사로잡혔을 때, 산적 두목은 그들을 고이 보내준다. 무기와 말도 그대로 건네주고. 그리고 건맨들은 당연하게도 다시 쳐들어가고, 그리고 상황 종료.

그 장면을 보니, 악당이 왜 그런 행동을 한 것인지 도무지 납득이 가지 않았다. 그리고 이렇게 생각했다. 원작에 그런 장면이 있었던 모양이구나. 멋지게 저항한 사무라이들을 무사로서 흠모의 정을 담고 예우를 갖춰 돌려보낸 준 모양이다라고. 그래서 원작을 보고 싶었다.

DVD 가격은 무려... 2,900원. (<황야의 7인>도 2,900원이다. 알라딘에서 책 살 때 같이 주문하면 배송료도 없다.)
4:3 사이즈에 흑백 영화. 사운드는 모노. 원판 필름은 없었던 걸까? 아니면 본래 4:3으로 영화가? (설마?)

하지만 그런 것과 상관없이 영화는 정말 대박이었다. 칼맞아 죽는 장면에서 CG가 없던 시절이라 어설픈 감이 있기는 하지만 그걸 제외하면 연기와 연출에서 정말 멋진 영화였다. 구로자와 아키라라는 이름이 왜 전설인지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원작에는 문제의 장면이 없었다. <황야의 7인>도 재미가 없는 영화라고 할 수는 없지만 원작과 비교할 때 포쓰가 한참 딸린다. 특히 <황야의 7인>에서 거슬리던 마을 지도자 노인네의 경우, 완벽한 미쓰캐스팅이라 하겠다.

참 사족으로 말하자면, 사무라이가 싸울아비에서 나온 말이라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들이 가끔 돌아다니던데, 이건 전혀 사실무근이다. "싸우다 + 아비"에서 "싸울아비"라는 말이 나왔고 여기서 "사무라이"가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사무라이는 한자 侍를 써서 "모시다"라는 뜻을 가진 단어고, 중세 국어에서 "싸우다"는 "싸호다"이기 때문에 설령 저런 말이 있었다치더라도 "싸홀아비"가 됐어야 한다. 물론 이 말은 1980년대 이전에는 발견되지 않는 신조어다. (위조는 아무튼 탈이 나게 마련이다.)

싸울아비라는 말이 어디서 나온 것인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이규태가 1980년대에 조선일보 컬럼에 쓴 것이 시초라는 말도 있는데, 확인할 수는 없었다.
나한일의 해동검도에서 만든 말이라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역시 확인할 수 없었다.
손노리의 <포가튼사가>(1997)에 처음 등장했다는 말도 있다.
손노리의 <어스토시니아 스토리>(1994)에 처음 등장했다는 말도 있는데, 확인하지 못했다.
<어스토시니아 스토리>는 2002년에 R버전이 나와서, R버전에는 싸울아비가 나오는 것이 분명하지만 1994년 DOS버전에도 있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하필 게임잡지도 1994년 7월호가 비어있는 통에.,..(이 게임은 1994년 6월 3일 발매)
KBS사극 <삼국기>(1992)에서 처음 나왔다는 말이 있다. 이 드라마는 이남교의 <삼국기>(1992)를 원전으로 하는 것으로 아는데, 책에도 그런 내용이 나오려나?

1986년 KBS 1TV 특집극 8부작 미니시리즈 <원효대사>(전무송/유지인 주연)에서 "싸울아비"라는 말이 나왔다고 한다. (이준님 제보) 

어쨋거나 저쨋거나 <싸울아비>가 <사무라이>의 어원이라는 말은 헛소리이므로 제발 이런 낚시에 걸리지 마시라.


7인의 사무라이 - 10점
구로자와 아키라 감독, 시무라 다카시 외 출연/프리미어 엔터테인먼트


황야의 7인 (The Magnificent Seven/세일할인이벤트) - 10점
율 브리너 /존 스터지스 /세일디브이디


덧글

  • AprilChild 2008/10/05 13:08 #

    휴식시간까지 있는 영화라... 벌지대전투 이후 처음보네요(...)
  • 초록불 2008/10/05 13:09 #

    아, 넌 꼭 봐라.
  • RNarsis 2008/10/05 13:10 #

    삼국기라는 드라마에서 싸울아비란 단어가 나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1994년 전이었던 거 같은데...
  • 초록불 2008/10/05 13:15 #

    그렇군요. 삼국기는 1992년 방영이었으니까 그 전에 나온 말이겠네요. 그런데 삼국기는 원작이 있는 드라마였는데...
  • 엘레시엘 2008/10/05 13:20 #

    SNK의 칼질 격투게임 사무라이 스피리츠 시리즈 1편이 1993년인가 4년인가에 국내 가동될때 타이틀 화면을 약간 수정해서 - 아마 심의 때문의 아니었나 싶은게, 캐릭터 이름도 한국식으로 몇개 바꿨었죠 - '싸울아비 투혼'이라고 서브 타이틀을 넣었던 걸 본 기억이 있는데요. 사무라이 - 싸울아비 어쩌고 하는 이야기는 거기서 나오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ㅂ';
  • 초록불 2008/10/05 13:42 #

    그것 때문에 많이 알려진 것 같기는 한데, 그게 시초는 아닌 것 같습니다.
  • anaki-我行 2008/10/05 13:24 #

    해동검도 쪽은 아닙니다.
    그네들이 만든 건 고구려의 '사무랑'이지요....

    현재까지 알려진 것은 삼국기 때 이환경 작가 쪽에서 만들었지 않았나 하는 설이 가장 유력하더군요.
  • 초록불 2008/10/05 13:41 #

    알라딘 헌책방에서 소설 <삼국기> 상하권을 팔고 4천원에 팔고 있는데(배송비 2천원 보태면 6천원...) 이걸 사봐야 할까 고민 중입니다.
  • shadha 2008/10/05 13:24 #

    싸울아비와 사무라이의 잘못 알려진 관계...이것 말고도 여럿 있겠죠? 리스트로 만들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 리드 2008/10/05 13:25 #

    어스토니시아 스토리의 오리지널 DOS 버전에서도 싸울아비가 존재합니다.
    제가 그걸로 싸울아비라는 말을 제일 처음 접했거든요.^^;
  • 초록불 2008/10/05 13:45 #

    그렇군요. 고맙습니다.
  • Ya펭귄 2008/10/05 13:26 #

    single layer라는 이야기는 DVD의 데이터 기록면이 1겹이라는 이야기입니다.

    보통 싱글레이어는 4.7GB, 더블레이어는 8.5GB의 용량을 가지고 있지요...
  • 초록불 2008/10/05 13:40 #

    시간을 적어놓아야 할 곳에 왜 그딴 것을...ㅠ.ㅠ
  • dunkbear 2008/10/05 13:45 #

    리핑판의 폐해죠... ㅡ,.ㅡ;;;
  • 좌백 2008/10/05 13:55 #

    돌아온 황야의 7인(Return of The Magnificent Seven)이라는 것도 있습니다. 여전히 율 브리너가 주연이긴 하죠. 하지만... 안 보는 게 나은데 언제 보실 의향이 있으면 언제든 빌려드리겠습니다.
  • 초록불 2008/10/05 14:30 #

    고맙습니다. 언제 한 번 보도록 하죠...^^
  • rumic71 2008/10/05 14:24 #

    그 시절만 해도 4:3 화면이 일반적이죠. 더우기 패전 직후의 일본이니...
  • 초록불 2008/10/05 14:30 #

    그럼 영화관에서도 4:3이었단 이야긴가요?
  • rumic71 2008/10/05 14:38 #

    제가 알기론 그렇습니다. 또 한 가지 재미있는 점은 한자가 전부 옛날식 (우리나라 쓰는 식)이죠.
  • 이준님 2008/10/05 14:38 #

    1. 1980년대 중후반에 머리를 안 깎은 전무송씨가 주연한 kbs 특집극 원효대사에서도 김유신을 암살하려는 백제 무사 최주봉-_-;;이 싸울아비 대사를 하는 걸로 봐서는 그전에도 퍼진 낭설일겁니다.

    2. 싸울아비= 사무라이-> 백제에서 온 말이라는 떡밥은 이환경이 자주 쓰는 말이기도 하지요. 최재성이 나온 흑역사(관객수가 천명 단위도 안되서 아주 쪼올딱 망한)중에 "싸울아비"라는 한-일 합작 영화가 있습니다. 이 영화의 발 시나리오도 역시 이환경이 썼거든요
  • 초록불 2008/10/05 16:22 #

    흠.. 80년대 중반에 이 말이 있었군요. 그렇다면 이규태 창작설이 힘을 좀 받겠는데요.
  • 초록불 2008/10/05 16:34 #

    1986년이군요. 그래도 연대가 제법 내려갑니다.
  • kalay 2008/10/05 14:39 #

    7현의 사무라이라는 B급 컬트무비도 있었지요.
  • 愚公 2008/10/05 14:59 #

    '6현의 사무라이' 말고 다른 작품이 또 있는 겁니까?
  • kalay 2008/10/05 22:01 #

    으악 7777 거리다 보니까 실수했네요 ㅠㅠ
    SIX 가 맞습니다 ㅠㅠ
  • anaki-我行 2008/10/05 14:42 #

    방금 도서관에서 '삼국기' 2권짜리 버전을 대충 훝어 봤지만...

    싸울아비는 안 보이네요.(대충 봐서 못 찾은 것인지도....)

  • 초록불 2008/10/05 16:22 #

    저런.. 수고하셨습니다.
  • 愚公 2008/10/05 15:02 #

    개인적으로 '사무라이물' 에 대한 편견을 깨줬던 작품이었죠.
    그런데 3시간 반이나 되었습니까; 제가 본 건 2시간 반인데;;
  • rumic71 2008/10/05 16:20 #

    이쪽 리메이크작 중에서 최고 괴작은 역시 <우주의 7인> 일 듯합니다. http://www.imdb.com/title/tt0080421/
  • 초록불 2008/10/05 16:35 #

    두 영화에 모두 나온 배우로 로버트 번Robert Vaughn이 있군요...^^
  • rumic71 2008/10/05 18:05 #

    맞습니다. 게다가 배역도 비슷한 배역이었죠.
  • 나아가는자 2008/10/05 18:15 #

    싸울아비라...저도 잘못된 편견을 가지고 있었군요. 이래서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사실인양 받아들이면 위험한 거겠죠.
  • 위장효과 2008/10/05 19:20 #

    이규태 원조론이 가장 신빙성이 높을 겁니다. 이규태씨가 저 말을 사용한 다음에 제가 본 게 청소년 소설이라는 이름으로 나온 책-제목은...기억못합니다-인데 거기서 담임선생님이 한국검-중국검-일본검의 차이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싸울아비란 용어도 사용합니다. 아마도 그런 데서 손노리팀이 보고 게임을 만들때 차용한 뒤 좀 더 많이 퍼졌을 겁니다.
  • 초록불 2008/10/05 20:25 #

    이규태가 한 말이라면 출전을 찾을 수 있을텐데... 아직 찾지를 못했습니다. 조선일보에도 2000년부터 연재가 나와 있어서...
  • SDf-2 2008/10/06 02:59 #

    말씀하신 책은 이규태씨게 아니고 이상훈씨의 '5학년 7반 코끼리 함대'나 '6학년 1반 올챙이 대작전' 이 아닐까 싶네요. 둘다 지경사에서 나왔고 어렸을 때 재밌게 읽은 책이라 그 대목이 저도 기억 납니다.

  • 초록불 2008/10/06 07:46 #

    SDf-2님 / 그 책들은 1989년에 나왔군요...^^ 이준님이 <원효대사>에 싸울아비가 나왔다고 말씀하셨고 그 드라마는 1986년이라서...^^
  • 충격 2008/10/05 20:22 #

    50년대 초반까지는 헐리웃 영화도 대부분 4:3 입니다.
    와이드스크린은 TV의 안방 점령에 대항하기 위해 나중에 개발된 거죠.
    7인의 사무라이는 54년 영화고 이 즈음 전후가 헐리웃에선 딱 와이드로 넘어가던 시기인데,
    일본에선 약간 더 늦었으니 4:3 이죠.
  • 초록불 2008/10/05 20:24 #

    그렇군요. 영화는 와이드라는 고정관념이 강했던 모양입니다.
  • 黑白 2008/10/05 20:35 #

    7인의 사무라이 진짜 재밌게 봤습니다.
    이거 말고도 요짐보도 헐리우드에서 리메이크 했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요짐보나 7인의 사무라이는 요즘봐도 재밌더군요.
  • rumic71 2008/10/05 21:08 #

    요짐보는 헐리우드가 아니라 이태리에서 리메이크했지요. 그 유명한 "황야의 무법자"
  • Vicious 2008/10/06 00:03 #

    헐리우드에서도 리메이크 했습니다. 브루스 윌리스 주연의 '라스트맨 스탠딩'
  • 킴사장 2008/10/05 21:03 #

    김혜린의 "불의 검"에도 싸울아비라는 말이 나오는 걸로 보아.... 그 이전부터 쓰이긴 했던 거 같습니다. 그게 아마 90년대 초반이었고.... 아마 고등학교에서도 그런 말을 들었던 걸로 보아 90년대 이전일 겁니다. ^^
  • 파파울프 2008/10/05 22:13 #

    어스토는 아닐꺼에요... 분명 제가 기억하기로 그 이전에도 싸울아비에 대한 말이 있었거든요. 그 이전에 오락실 게임기에 싸울아비라는 말이 들어가기도 했고... 꽤나 더 오래된 것 같습니다. 80년대는 잘 모르겠지만 94년 이전 90년대 까지도 그럴듯한 말로 많이 쓰였어요. 전 해동검도에서 나온 줄 알았더니만 그것도 아니라네요...
  • 2008/10/05 22:59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초록불 2008/10/05 23:19 #

    멋진 영화였습니다...^^
  • Marilucero 2008/10/06 03:51 #

    매그니피컨트 세븐, 이 개봉했을 당시 미국의 문화는 베트남전에 대한 미국의 정책 및 세계를 바라보는 페러다임에 많이 지배를 당하고 있을 당시였어요. 이것저것 파고들어가면 복잡하고 - 제가 역사를 싫어하는지라 ㅍㅍㅍㅍㅍ - 뼈대만 말하면 이거죠 ..

    ... 미국 말고 다른 나라들은 물리적인 힘도 약하며, 도덕적으로 성숙하지 못하다. 하여 힘도 세고 도덕적으로도 너무나도 올바른 미국이 개입해 그 사회의 불의를 없애주는 것이 마땅한 도리다...

    .. 이런 식의 시각이 영화에 반영되어서 건파이터들이 다시 마을로 돌아가 한 판 벌이게 되는겁니다. 악당이 죽으면서 이런 대사 날리죠? "너희들이 다시 돌아오다니, 도대체 왜?" 그 말의 뜻은 "무려 너희들이..."인 거에요. 늬들 잘났으니까 이 까짓 마을에서 주는 오퍼 별거 아니잖아, 근데 왜 굳이 위험을 무릅쓰고 돌아왔니? 라는 뜻이 함축되어 있다고 볼 수 있는데...

    그에 대한 대답은? 영화에 나오는 건파이터들은 정말이지 도덕적으로 너무나도 성숙한 그야말로 정의의 사나이들이라, 설령 마을사람들이 원하지 않더라도 그게 정의에 어긋나면 당당히 싸울 각오가 되어 있는 진짜 사나이들이니까. 라는 겁니다.

    ... 표면적으로는 멋지긴 한데, 결국 파고들어가보면 잘난척, 에 불과하죠. 그치만 미국 내에서도 이러한 페러다임에 대한 비판적 시각이 점차 자라나서, 매그니피컨트 세븐 후에 나온 서부영화를 보면, 무언가가 잘못되어 있다! 라는 입장이 잘 반영되어 있어요. 서부영화 좋아하시면 <The Wild Bunch>도 꼭 한번 보세요. 오프닝 씬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


  • 구름밟기 2008/10/06 18:10 #

    어스토니시아 스토리에서 주인공의 동료 버덕의 직업이 싸울아비였고, 맨손격투사였습니다.

    그리고 드라마 삼국기에서 황산벌 전투 직전 계백(유동근)이 '백제의 싸울아비들아!!!!' 하고 외치던 것이 생각나는군요. 전투의 외침 동안 한 세 번은 나온 듯.

    나중에 찾아보실 때 보탬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알쳄 2008/10/07 18:24 #

    싸울아비 - 사무라이 - 백제에 대한 이야기를 듣긴 했지만
    긴가민가 했는데 ... 하여간 어디서부터 나오게 된 이야기인지
    궁금한데 아직은 결론이 안난 거군요.

    그러고 보니 어스토니시아의 러덕은 어째서
    맨손 격투사로 나오게 됐을까요.
    해동검도나 사무라이나 그쪽으로 엮으려면 검을 썼어야 하는거 같은데..
    맨손 격투사 싸울아비는 손노리팀 창작인가요?
  • 초록불 2008/10/07 20:09 #

    일본 SRPG에 나오는 무투사/권법가를 뭔가 멋진 이름으로 바꾼다고 붙인 이름이었겠지요.
  • 누리 2008/10/08 01:55 #

    싸울아비는 최소한 87년이전에 만들어진 말입니다. 제가 87년에 검도선생으로부터 백제의 싸울아비가 있다는 얘기듣고 감동했었거든요..ㅡㅡ;;
  • 초록불 2008/10/08 10:45 #

    역시 80년대 중반에는 등장한 말인가 봅니다. 앞에서도 나왔지만 <원효대사>가 1986년작이니까요.
  • anaki-我行 2008/10/09 02:06 #

    아직 유효한 덧글이라면...

    우연히 논문 사이트 검색하다가...'싸울아비'를 넣고 치니...

    뜻밖에 재밌는 게 튀어 나오네요...

    韓國歷史大衆文學全集 ; 7 이라는 전집에...<高麗 싸울아비> 라는 게 튀어 나오네요.
    출판년도가 대략 1976년(1960년판도 보이는데...)에 나온 듯 싶네요.

    백제도 아니고 고려 싸울아비라니...ㅎㅎㅎ

    서강대학교나 국회 도서관에서 볼 수 있는 듯 한데... 전 지방이라 직접 확인은 불가능하군요....
  • 초록불 2008/10/09 08:00 #

    오호, 이건 재미있군요. 슈타인호프님에게 부탁이라도 해서 알아봐야 하겠네요.
  • 초록불 2008/10/09 08:45 #

    韓國歷史大衆文學全集
    高向河, 成杰, 南小姬 共著
    서울 : 創硏社, 1976
    7: 高麗時代編, 2 : 高麗 싸울아비
    811.32 ㅎ155
    MONO119704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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