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쌈질 *..잡........학..*



콩쌈질 놀이를 아시는지?

시골 어린이들 놀음이라 하는데, 나도 사실 처음 들었다.

콩, 팥, 녹두 등을 잠지의 포피 사이에 집어넣는 놀이인데, 가장 많이 넣는 아이가 이긴다.
이긴 아이는 진 아이들에게 절받기, 엉덩이치기, 팔매치기 등의 벌을 내릴 수 있다.

물론 어른들이 보면 바로 "떽기"할 놀이인 탓에 금기시된 놀이기도 했단다.
남도 지방에는 제법 널리 퍼졌던 놀이라는데, 서울서 자란 나는 이런 놀이가 있을 줄 상상도 하지 못했다.

지금도 이런 놀이가 남아있을까?

덧글

  • 耿君 2008/10/05 20:49 #

    고래를 일찍 잡은 아이들은 불가능한 놀이인가요...
  • 초록불 2008/10/05 20:51 #

    아직 포경수술이 발달하지 않았을 일제 연간의 민속놀이입니다.
  • 달바다 2008/10/05 21:07 #

    간혹 어른들이 저런 놀이를 한다곤 들었습니다.-_-;;
    (어린시절의 추억때문이였군요.-_-)
  • 초록불 2008/10/05 21:23 #

    어, 어른들이...
  • Fedaykin 2008/10/05 21:11 #

    지금도 그런 놀이가 남아있다면

    '유아 성교육의 부재. 해괴하고 민망한 놀이를 하는 요즘의 아이들' 이라는 제목으로 기사가 나갔을것 같군요. 어후 ㄷㄷ
  • 번동아제 2008/10/05 22:15 #

    이런 X태스러운 놀이가 -/_-
  • 루드라 2008/10/05 23:54 #

    남쪽 지방에 살았지만 듣느니 처음이군요.
  • 초록불 2008/10/06 00:15 #

    원 출전은 이규태입니다. 전북 사람이니 경상도에는 없는 풍속일지도 모르죠. 일제강점기 때 본인이 하고 놀았던 놀이라 했으니...
  • EST_ 2008/10/06 11:29 #

    저도 이규태 코너에서 처음 읽은 기억이 납니다. 어린아이 오줌 가운데토막을 약에 쓰려던 동네 할머니가 와서 '콩쌈질을 해 본 적이 있느냐?'라고 물었다던, 혹시 그 칼럼인가요? 이규태 코너 외에 다른 곳에서는 한번도 읽어본 적이 없어서, 과연 실제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기는 한지 꽤 궁금한 이야기였어요.
  • 초록불 2008/10/06 11:34 #

    맞습니다. 인터넷이 광대하기는 하군요. 네이버 검색에도 안 나오던데, 이 컬럼을 기억하는 분이 있을 줄이야...^^
  • EST_ 2008/10/07 02:05 #

    어르신들 중에 신문 스크랩을 하시거나 사설을 잘라서 옥편을 찾아가며 한문을 찾아 공부하라시던 분들이 꽤 계셨죠. 저도 아버지께서 이규태코너는 따로 스크랩까지 하시면서 어린 제게도 '유익하니 꼭 읽어봐라'라고 하셨던지라 몇몇 칼럼은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나중에 머리 좀 큰 다음에는 조선일보를 보네 마네 하면서 아버지와 대립도 했었습니다만 그때는 참 별걸 다 두루 꿰는 사람이다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콩쌈질은 특히나 좀 독특한 이야기였기에 여지껏 기억하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래 루드라님 말씀대로 지금 생각해보면 과연 다 근거가 있는 이야기들이었을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하고, 어떤 면에선 '조선일보'라는 신문을 가장 간결하고도 극명하게 표현하는 칼럼이었다고 생각해요.
  • JellyBean 2008/10/06 03:05 #

    감염되서 쉬야할때 아플지도 ㅜㅜ
  • pientia 2008/10/06 09:53 #

    헉! 그 놀이는 왠지 아플꺼 같습니다. ;;;;;;
  • 노란병아리 2008/10/06 10:35 #

    악!! 듣기만해도 아플것 같아요..덜덜덜
  • 뚱띠이 2008/10/06 13:29 #

    저거 지금도 가끔 어깨에 힘 좀 주시고 등에 그림 좀 그리신 분들이 하시지요...재료는 다른 거고 고정식이긴 하지만....

    그쪽 업계 용어로 '인테리어'라고도 부르는....
  • 가고일 2008/10/06 15:55 #

    혹은 '해바라기'라고도 부르는.....ㅡㅡ;;;
  • 루드라 2008/10/06 20:48 #

    어허 이규태였군요. 전 이 사람 글은 절대 믿지 않습니다. 한때 이 사람 글을 신봉했던 적도 있습니다만 나중에 정보를 대조해보니 그렇게 엉터리가 없더군요. 침소봉대, 왜곡, 정보 부족 등등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죠.
    자기 동네에서 자기 또래만 약간 한 놀이를 가지고 뻥튀기했던가 아예 자기가 지어내었을 거라는데 붕어빵 하나 걸겠습니다.
  • REEL 2008/10/17 01:03 #

    저도 이규태 칼럼을 재미나게 읽던 추억이 있습니다. 한 2년째 넘어서니 며느리 스트레스 해소용 똥개, 부성애의 대표주자 펭귄 등등... 리바이벌의 세계인지라. 얼마전에 방우영씨 자서전을 읽다보니, 했던 말 돌려쓰는 걸 '후라이'라고 한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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