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 교과서 논란 *..역........사..*



불행히도 나는 금성 교과서 - 근현대사를 가지고 있지 않다. 그러나 가지고 있지 않은 점을 떠나 역사학자를 이렇게 대우하는 국회라는 것에 큰 실망을 금할 수 없다. 다음 내용은 오마이뉴스에서 전재한 국감장 설전의 전문이다. 정두언 의원은 한나라당 소속이고 김한종 교수는 교원대 역사교육학과 교수로 금성 교과서의 책임집필자다.

정두언 "비교한 자료를 보면 북한 역사책과 금성교과서가 대부분 흡사하다."
김한종 "어떤 게 흡사한지 말해 달라."
정두언 "우연의 일치인가?"
김한종 "아니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해야..."

정두언 (말을 끊으며) "그럼 북한이 그대로 (당신의 역사책을) 따른 것인가?"
김한종 "일치한다고 했는데, 어디가..."

정두언 (다시 말을 끊으며) "안병만 장관도 근현대사 교과서에 대한민국 정통성을 부정하는 부분이 있다고 했다. 정통성을 부정하는 이유가 뭔가?"
김한종 "부정한 적 없다!"

정두언 "그럼 본인이 한 일을 부정하는 건가?"
김한종 "(내가) 북한의 역사를 따른다고 했는데..."

정두언 (또 말을 끊으며) "(북한의) 지침 때문에 쓴 것인가, 아니면 본인 소신인가."
김한종 "어떤 부분인지(어떤 부분이 북한 책과 똑같은지) 말해 달라."

정두언 "본인이 더 잘 알 텐데. 북한 역사관에 대해서 공부를 많이 했으니까."
김한종 "......"

정두언 "교과부의 수정 요구안에 대해서 응하지 않으면 교과서가 폐지될 수 있다. 어떤 일이 전개될지 알 수 있을 텐데... 마음의 준비를 하라."


정두언은 성균관대 서중석 교수에게도 이런 억지 질문을 퍼부었다.

정두언 "금성교과서 탄생에 참여했나?"
서중석 "그런 적 없다."
정두언 "그럼 그 교과서에 동의하나?"
서중석 "(단호하게) 그렇다."

정두언 "국사편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나."
서중석 "그렇다."

정두언 "국방부 등에서 교과서에 대한 의견을 물을 텐데 어떻게 답할 생각인가?"
서중석 "구체적으로 내용을 봐야 답할 수 있다."

정두언 "증인의 평소 대한민국에 대한 견해는 북한의 입장과 거의 같다."
서중석 "억지 중의 억지다!"
정두언 "무슨 억지! 내용이 다 그런데."
서중석 "책을 읽어 보지도 않고 이야기하고 있다!"
정두언 "그럼 북한이 본인의 역사관을 맹추종하고 있는 것인가?"
서중석 "말도 안되는 추정을 하고 있다!"

정두언 "본인이 이 자리에서 떳떳하게 밝힐 줄 알았는데, 스스로 자기 부정을 하고 있다."
서중석 "그렇지 않다."
정두언 "아주 놀랍다."
서중석 "전혀 놀랄 일 아니다!"


팩트는 없고 우기기 주장만 있다. 오죽했으면 심지어 조선일보까지 이런 기사를 내보냈다.
[조선일보] 의원들, 고압적 자세 '도마'…"증인은 죄인 아냐" [클릭]

그럼 정두언 의원의 저런 이야기의 근거는 무엇일까? 뉴스를 살펴보니 이런 것이 나온다.
[중앙일보] “우리 교과서, 북한 책 그대로 인용” [클릭]

위 기사 제목 그대로다. 북한 역사책을 "인용"하고 있다. 아니, "인용"이 뭐가 문제란 말인가? 전체를 다 볼 수가 없어서 장담할 수는 없지만, 기사 내용을 보면 문제로 삼고 있는 것은 "인용" 뿐이다. 중앙일보의 심뽀를 생각해볼 때, "인용" 이상의 행위가 있었다면 당연히 지적하고 나왔을 것이다. 이 교과서를 가지고 있는 분은 내게 좀 팔아줬으면 싶다.

이런 결과 김한종 교수는 교과서 집필을 하지 않겠다고 말해버리고 말았고, 한국사연구회 등 20여개의 역사학 단체들이 "교육 중립성을 보장하라"며 집단 반발하는 사태를 불러일으켰다.

[연합뉴스] 역사학계 20여개 단체 "교육 중립성 보장하라" [클릭]

참 한심한 노릇이다. 김한종 교수님은 내 책 <역사 속으로 숑숑>의 감수자이기도 한데, 조만간 내 책도 좌편향이라는 누명을 쓰고 퇴출되어야 할지도...-_-;;



사족
혹시라도 불필요한 오해를 할 분들이 있을까 말하자면, 김한종 교수님과는 개인적인 친분이 전혀 없으며, 내 책의 감수자가 되신 것도 출판사가 알아서 부탁드린 것이고 나는 감수가 끝난 뒤에서야 통보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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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이녁 2008/10/10 01:20 #

    딱 악플러 수준입니다
  • 초록불 2008/10/10 01:20 #

    교수님들 복창 터졌으리라 생각합니다.
  • Ha-1 2008/10/10 01:22 #

    네가 네 죄를 알렷다...
  • 한단인 2008/10/10 01:25 #

    ...고압이란 단어를 쓰기도 민망하군요.

    어디서 저딴게 '구케의언'이랍시고..
  • 초록불 2008/10/10 01:26 #

    저래놓고 공정택은 열심히 비호하고 있었다죠...-_-
  • RLamiel 2008/10/10 01:34 #

    저 교과서로 아이들을 가르쳤고, 저 교수님께 역사교육에 대해 배웠는데......
    정말로 기가 막힙니다.

    현행 교과서에 수정할 점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지만
    저딴 인간들이 이따위로 깽판치는 걸 보면 앞으로 뭘 가르치라고 할지 깜깜합니다.
  • Ezdragon 2008/10/10 01:35 #

    놀랍습니다. 정말로 놀라워요. 저게 21세기 선진사회를 꿈꾼다는 나라에서 일어나는 일입니까?
    이건 뭐 쟤들이 그렇게 싫어하는 북조선에서 반동분자로 사람 찍어놓고 자기 주장만 하는거랑 뭔가 다른가요? 제가 다 창피합니다.
  • 나츠메 2008/10/10 01:41 #

    초록불님/
    1. 정치인들이 교과서를 문제 삼는 것은 그게 진짜로 편향성이 여부 때문이 아니라, 정치적 쑈를 통해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시키기 위한 발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닐 것입니다.

    2. 일단 교과서 문제, 특별히 학술적 문제를 국감에 끌고 나왔다는 것이 에러, 학술적 문제는 학회나 학술 토론회에서 심판해야 할 일 임. 그리고 그것을 하기 위해서도 학술토론회가 있는 것이고요.

    3. 개인적으로는 금성 출판사의 근현대사 교과서는 좌빨 교과서라는 주장에 100% 동의 합니다.

    몇 가지 예를 소개하자면, 첫째 우파 민족주의자들에 대한 서술이 거의 안되어 있는데 반해 좌파 인사는 친일행적이 있음에도 전혀 소개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승만과 여운형의 서술이 실례), 둘째 일본제국의 통치도 이른바 <식민지 약탈론>으로 모두 도배해 놓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는 반일 투쟁에 관한 서술도 외교 투쟁은 얼마 안되는데 비해 좌파 무장투쟁은 꽤나 많이 지면을 할애 한 것입니다.

    이러한 점 때문에 금성 교과서(뿐만 아니라 근현대사 교과서 대부분)는 좌빨 교과서라는 불명예를 씻기 어려울 것입니다.
  • 나츠메 2008/10/10 01:43 #

    ps: 이것 외에도 문제가 되는 서술이 더 있음을 밝힙니다.
  • 초록불 2008/10/10 08:03 #

    교과서를 보지 못한 상태에서 교과서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습니다.

    다만 "쇼"를 하려면 "쇼"같은 "쇼"를 해야하겠지요. 저건 자폭"쇼"입니다.
  • Fedaykin 2008/10/10 01:42 #

    우와....욕지기가 튀어나오네요. 저런사람이 국회의원이라니...
    아니, 이보다도 알려지지 않은 더 많은 일들이 저 비슷하게 진행되고 있을까봐 더 두렵습니다. 어휴.
  • PolarEast 2008/10/10 02:13 #

    금성 교과서 문제는 서로가 주고받는 패를 주목할 필요가 있죠.

    1. 전교조의 압력 문제.
    최초 등장시 보수가 전교조에 의한 확산을 문제 삼자 - 좌파는 우파가 주장하는 것처럼 널리 퍼진 교과서도 아닌데, 마치 주류인양 가장한다는 식으로 반박 - 그렇게 어영부영하다가 - 최근들어 보수측이 50%가 넘는 지지율을 이유로 전교조의 압력을 의심함 - 전교조와 좌파는 교사는 3권의 교재를 제안하고, 그 중 하나를 학교장이 고르는 것이 원칙이라고 반박. 그리고 이 교과서의 선정 비율은 교과서의 우수성(내지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의 역사의식.)을 반증한다고 반박. - 그 다음 대응은 커밍 순.

    그러나 어찌되었든 간에 저 교과서가 50%를 넘긴다는건 좀 의아한 것입니다. 3개 이상의 출판사가 참여하는 과목의 고교 교과서중에서 저 정도 선택율을 보이는 과목이 또 있을려나요. 'ㅅ'

    2. 내용의 논란
    보수측에서 제시하는 금성 교과서의 편파성에 대한 논란은 좌파측에서 뉴라이트의 '참고서'에 대한 비판으로 맞받아치는 형국인거 같습니다. 결국 서로의 질문에 대답하지는 않고 있죠. ㅋㅋ

    ---

    그나저나 저 청문회는 새삼스러운 광경이 아닙니다. 사실 거의 모든 분야에서 저런 광경이 하나쯤은 나오죠. 저는 국회의원님이 금성 교과서를 졸라 까고 싶었는데, 보좌관이 게을러서 준비를 안해줬다에 한표 던지겠습니다.
  • 思惟 2008/10/12 09:38 #

    보수측에서 제시하는 금성 교과서의 편파성에 대한 논란은 좌파측에서 뉴라이트의 '참고서'에 대한 비판으로 맞받아치는 형국인거 같습니다. 결국 서로의 질문에 대답하지는 않고 있죠. ㅋㅋ

    <- 뉴라이트의 '참고서'가 많은 부분 금성 교과서의 "편파성"을 "제대로 수정"하는 서술을 했으니
    '우파'가 그것을 채택하려 하는 것 아닙니까? 그럼 그 '참고서'의 오류를 지적하는 것이
    그 "편파성의 제대로된 수정"이 실은 잘못된 것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 아닙니까.

    이건 마치 양쪽 다 논리없는 양 몰아붙일 수 있는 얘기가 아닌데요.
  • Ginger 2008/10/10 02:30 #

    제가 금성교과서로 공부했는데, 정말 전혀 문제될 부분이 없습니다. 기가 막히네요 정말.
  • 로메슈제 2008/10/10 02:31 #

    일단 본인이 재수생이라 금성 근현대사 교과서 최신판을 보유하고 마르고 닳도록 봅니다만,
    이땅의 수험생들을 좌빨로 몰고가는 저 발언이라니ㄲㄲ
    일단 북한 교과서를 한번도 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교과서 자체가 이념 편향적이라는건
    못 느끼겠네요. 위에 나츠메님. 교과서 자체가 압축적인 서술이라 인물에 대한 서술은 전반적으로 무지 적은 편이거든요? 나참, 무장투쟁 부분이 수능에서 비중이 커서 지면 할애 많이 하는데 뭔 트집.지금 교과서를 다른데 두고와서 자세한 부분은 기억 안나지만 어쨌든 이정도만.
  • 이준님 2008/10/10 04:47 #

    시간이 있으면 트랙백이 낫겠습니다만

    1. "악의 느낌"이라는 개념이 아니고 편향으로 본다면 금성사 교과서는 중립이라고 할수는 없지요. 그건 인정합니다. 다만 그게 "해"가 되는지의 문제는 다른 겁니다. 어떤 어떤 신문이 "한나라당" 편향이거나 어떤 어떤 신문이 "민주 노동당 편향"이라고 하면 그것이 "악"으로 규정되기는 어려운 것이지요. 다만 그런 "편향"이 사실 왜곡까지 가버리면 문제가 큽니다만 -그리고 그건 이땅의 신문들이 잘 하는 짓이지만- 교과서의 문제는 그런 "사실 왜곡"의 선은 간 것이 아닙니다. -_-;;

    2. 북조선의 역사적 인식과 비슷하다고 한건 진짜 개그군요. 이글루스에서 좌빨로 욕을 먹는 리영희 조차도 북한의 역사서는 이미 역사서이기를 포기하고 개인과 가족 숭배-일성이 일당-로 치장한 "글"에 불과하다고 극언을 서슴치 않습니다. 그렇게만 본다면 금성교과서는 진짜 양반이지요?

    3. "분지" 필화사건때 이런 이야기가 있어요. 하나의 풍자 개그 소설에 불과한 분지가 무시무시한 죄목으로 재판에 걸렸을때 검사측의 논고가 "본 작품은 자수간첩의 증언으로 볼때 북괴의 시책과 100% 일치 되는 것을 알수 있다"입니다. 심지어 이 논리는 유명한 "오적"에서도 그대로 적용되는것이지요. -_-;;;
  • 풍신 2008/10/10 05:21 #

    솔직히 의원이 더 북한의 관리 같이 보입니다. 딱 억지 쓰고 말할 기회를 안주는 것을 보면...

    정치가의 필요 불가결한 조건이 제대로 된 논쟁을 하고 논파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우리나라에 논쟁할줄 알는 정치가가 얼마나 있을지 궁금해지는군요. (애초에 대통령이 국민에게 동문서답을 하는 나라니...)
  • ehwnd 2008/10/10 07:10 #

    /나츠메 님께.
    1. 그들이 그러하리라는 것을 모르는 자는 없을 겁니다. 극소수 극우 꼴통들 빼고는 말이죠.
    거기에 더해 그들은 '쑈'가 아닌 자신들의 입맛대로 교과서와 이나라의 역사를 재단하겠다고 무력
    시위 하고 있다는 점이 우려스러운 겁니다.
    2. 그들은 이것을 학술적 문제가 아닌, '국가보안법' 위반 문제로 보고 싶어하니까요. 그들이 고발
    을 한다고 해도 하나도 놀랍지 않을 듯 합니다.
    3.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좌빨'이 뭔지 궁금하군요. 저도 저 교과서 전체를 본 적은 없지만 아이들
    학업을 도와주면서 자습서라던가 문제 위주로는 대충 보았거든요. 정두언 씨 주장대로의 좌빨
    인가요? 저도 사견이지만 교과서 문제에 한나라당이 발끈하는 것은 우리 근대사의 암울한 부분
    인 친일-친미-친군사정권 으로 이어지는 삼단 콤보를 부정적으로 서술했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
    다.
  • 야스페르츠 2008/10/10 07:46 #

    저런 걸 고압적이라고 표현하는 건 진실과 100만 광년 쯤 떨어진 일이로군요... 고압적이라는 말이 가진 뜻을 알고 쓰기나 한 건지...
  • 에제 2008/10/10 08:24 #

    저 고3때와 재수시절 내내 금성 근현대사 교과서로 공부하고 살았는데 별 문제 없었습니다. 오히려 나중에 언론에서 이야기하는거 보고 나서야 정말 이 책이 좌편향 책이였나 하고 뒤져봤습니다. 일제강점기과 광복후 상황(미군정, 6.25)을 암울하고 어둡게 서술한 건 맞아요. 근데 그게 북한이나 좌파에 편향된 시각은 아니였다고 생각해요.
  • 홍월영 2008/10/10 17:28 #

    미안, 나는 매우 맞다고 생각해.
  • bzImage 2008/10/11 15:19 #

    미군정과 6.25가 꿈과 희망의 아름다운 세계라는게 우편향된 시각인가효?
  • 서산돼지 2008/10/10 08:43 #

    저 정도의 소양을 갖춘 사람이 정권의 실세라는 것이 문제지요.
  • 아롱쿠스 2008/10/10 08:54 #

    정두언 선생께서 꽤 심심하셨나 봅니다.

    교과서는 받아들이는 학생들의 시각이 중요한 것이지, 정치인이나 사상가들의 시각을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이 봐서 '엉터리'라고 생각한다면 그 교과서는 필히 퇴출됩니다.
  • 오토군 2008/10/10 09:22 #

    장소만 남산호텔로 바꾸면 딱인데요 이거.(…)
  • 2008/10/10 09:28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하늘이 2008/10/10 09:40 #

    군사정권 시절의 빨간 색칠 놀이는 여전히 유효하군요. ( ' ^')
    역시 저들이 잃어버린 10년동안 찾고 싶어했던 것은 바로 저런 모습이었던 겁니다.
  • dunkbear 2008/10/10 09:43 #

    저러다가 나중에 해당 교과서로 가르치고 공부한
    선생님들과 학생들까지 좌빨로 몰아세우겠네요. 헐헐...
  • 어릿광대 2008/10/10 09:44 #

    정말이지 시대가 거꾸로 가는 느낌입니다..
    실업계쪽으로 나와서 근현대사를 배우지는 못했지만 이번 상황을 보면.. 거참..
    솔직히 교과서로 역사알기는 하겠지만 보통 다른 경로로 많이 알게 되지않나요;;;
  • 미친과학자 2008/10/10 09:45 #

    저게 국감인지 '인민재판'인지.....
  • 재팔 2008/10/10 10:10 #

    뭔 저런 바보가 있습니까?-_-;;
  • 광한지 2008/10/10 10:15 #

    제 주변에서 한국 근현대사를 가르치시는 선생님께(비전교조 교총 회원) 선택 이유를 여쭤 봤습니다.

    1. 편집이 제일 좋았다.(가르치기 편하다.)
    2. 도표가 제일 좋았다.(수능에 잘 나온다.)
    3. 민족주의 성향(좌파적 성향이 아님)이 두드러진다.(국사 선생들이 좋아하는 경향성이다.)
    4. 기술 내용은 다 거기서 거기였다.(다른 교과서의 근현대사도 어둡고 우울한 부분이 많다.)

    현재 출판되는 근현대사 교사과서는 대한교과서-중앙교육-금성출판-두산-법문사-천재교육 총 6종입니다.
  • 소시민 2008/10/10 10:16 #

    저도 고등학교시절에 금성출판사책을 썼는데 편향됬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국내 사이비보수세력은 자신들의 치부가 조금이라도 드러나는 것도 용인하지 않나 봅니다.
  • 解明 2008/10/10 11:03 #

    일단 교과서 문제를 처음 공론화했던 자리라고 볼 수 있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의 결정은 정식적 과정을 거치지 않은 공정택 교육감 혼자의 북치고 장구치는 '쇼'였다는 데서 지극히 비정상적임에도 그것을 지적하지 않고 언론에서 맞장구 치고 어중이 떠중이가 나서서 교육과학기술부를 압박하는 형세로 나아갔죠. 그런데 교과서 문제를 지적한 곳 가운데 역사학자가 주류가 된 무리가 하나도 없었다는 것은 그네의 지적이 타당한가 의구심이 들게 만들죠.
    그리고 일본의 극우 세력도 하지 않는 짓거리인 검인정 제도를 뒤흔드는 것도 웃기고요. 아무리 검인정 제도를 거쳐 나온 교과서라고 해도 교육과학기술부에서 내려준 세부적인 기술 지침에 따라 서술하는 것을 알면서도 저런 헛소리를 한다는 것은 인지구조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것을 드러내는 것이죠.
  • 들꽃향기 2008/10/10 11:09 #

    아주 대놓고 '지침'이라는 말까지 써가면서, 북한의 지령을 받은 간첩들이라는 식으로 몰아가고 있군요. ㅎㅎ 그네들의 수준을 알만하네요.

    글고보니 서중석 선생님 수업을 들을때는 그분은 민족주의자이지 좌익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지금와서 좌익으로 몰려서 매도당하신다고 생각하니 웃음만 나올 뿐입니다. ㄷㄷ
  • 취월백랑翠月白狼 2008/10/10 12:10 #

    트랙백좀 해가겠습니다^^
  • 착선 2008/10/10 12:23 #

    고압적인 태도는 그가 권위가 있을때 가능하겠죠. 정두언이는 그냥 징징대는거로밖에 안보이는..
  • 을파소 2008/10/10 12:50 #

    사이버만 아니지 저거야말로 모욕이로군요.
  • 레디오스 2008/10/10 13:16 #

    쓰러지겠군요. -_-;;
  • 천사의먼지 2008/10/10 13:28 #

    서중석 교수보고 저런 소리를 할줄이야..
  • 일곱 혼돈 2008/10/10 14:33 #

    알아서 적을 양산하고 있는 것이 저들이 까는 전직 대통령 한 명과 판박이요, 자기들이 원하는 대로 역사를 서술하지 않으면 적이라니 옛 동구권 콩사탕 수준이로군요.
  • FINA 2008/10/10 14:34 #

    난독증도 저런 난독증이 없네요;
  • 아련 2008/10/10 14:37 #

    허, 허허허허허허;;;;;
  • Akerus 2008/10/10 14:46 #

    조중동이나 한나라당이나 투우 경기에 나오는 소 같습니다. 자기 눈에 빨갛다 싶으면 달려드네요.
  • 다문제일 2008/10/10 14:51 #

    뉴또라이 병신들은 수탈론을 좌빨들이 퍼뜨린 건 줄 안단 말야. 80년대 안병직 이영훈이 뭐라고 떠들었건 니들이 대놓고 식민지 근대화론 지지하기 시작한 건 얼마 안된 일이라고. 어이, 기억안나? 노태우 김영삼 시기 국사 교과서가 일제를 어떻게 묘사했는지 한 번 떠올려 보란 말이지.

    금성출판사 <근현대사> 교과서에 뭔가 특별한 점이 있어서 또라이들이 달려들어 물어뜯고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그건 크나큰 착각입니다. 금성 교과서는 번제에 선택된 제물일 뿐입니다. 그 책이 존재하지 않았을 경우 다른 교과서를 들고 나와 지랄 생쇼를 벌이고 있을 확률 100%에 육박합니다. 요즘 세상에 이승만 박정희 정권을 비판하는 서술이 없거나 좌익 계열의 반일 투쟁에 설명을 할애하지 않는 역사 교과서란 있을 수 없으니까요.
  • 自重自愛 2008/10/10 15:02 #

    서중석 교수님 지못미 ㅠoㅠ;;;; 정두언이 "생육신"을 자칭했는데, 정두언이 생육신이면 서중석 교수님은 세종대왕+이순신입니다.
  • 自重自愛 2008/10/10 15:09 #

    덧글 좀 더 달겠습니다.

    http://ksyi9070.egloos.com/1979820

    정두언 당신도 북한에 나무를 심자고 주장하였으니 빨갱이 아닌가?

    http://ksyi9070.egloos.com/1556332

    생육신을 자칭하는 파렴치한 작태를 보였지만

    http://ksyi9070.egloos.com/724085

    알고 보면 이명박에 아첨이나 하는 간신배라는 것을.
  • 로교 2008/10/10 15:52 #

    '북편향내용이다' 라고 끌고가면 뭐가 유리해진대요? 어이가 없어서 참..
  • 카에 2008/10/10 16:06 #

    저도 고등학생때 금성교과서를 보고 수업을 들었는데 저건 머.........

    근데 저인간은 좀 똑바로 ㅂ말하지 왜 똑같이 너 북한 따라했지? 라고 말한답니까 고문한답니까...
  • 유월향 2008/10/10 16:26 #

    ...음?
    저게 국정감사라고요? 취조실에서 고문하는 중이 아니라요? ㅡ_-)a
  • 狂猫 2008/10/10 16:49 #

    ...그저 어이가 없어집니다.
    저딴 의원이 압박해서 교과서가 바뀐다면 자식 낳고 국사는 제가 대학에서 배운 사학 관련 자료로 가르치는게 더 낫겠군요 ㄱ-;
  • index 2008/10/10 16:52 #

    확실히 문제는 있는 교과서지만..ㄱ- 저건 뭐..
  • 악질식민빠 2008/10/10 17:04 #

    아시다시피 현재사태의 '정치적' 발단은 이분. K모 駐倭大使.

    http://munbba.egloos.com/2055101

    환빠는 만악의 근원.
  • 초록불 2008/10/10 17:13 #

    기절초풍입니다....ㅠ.ㅠ
  • 自重自愛 2008/10/10 17:20 #

    저 K모 대사는 김운회 교수하고도 각별한 사이 같던데요?

    http://ksyi9070.egloos.com/808870
    http://ksyi9070.egloos.com/809053
  • 악질식민빠 2008/10/10 17:33 #

    원래 국회 교육위원장으로 있으면서 계속 날조파를 지원하던 분입니다.
  • 아나로즈 2008/10/10 17:25 #

    글 읽다가 중간에 웃고, 지금 울고 있습니다 진짜로ㅠ_ㅜ;;;;아.....진짜...
  • 아이군 2008/10/10 17:42 #

    .....

    금성 출판사의 점유율이 높은거야..
    역사 교과서 입장에서는 당연히 신흥 강호(?)보다 전통의 고수(?) 쪽을 뽑기 마련이죠...

    새로운 지문이나 문제 만들어야 되는 국영수야 신흥강호가 종종 뜹니다만
    역사쪽은 신흥 출판사가 뜨기 힘들수 밖에 없죠..

    //나츠메
    우파 민족주의자들에 대한 서술이 거의 안되어 있는데 반해 좌파 인사는 친일행적이 있음에도 전혀 소개하지 않음..

    둘다 소개 안했네염? 뭐가 문제인가염?

  • IEATTA 2008/10/10 18:04 #

    애초부터 색의 스펙트럼을 끼고 보는데 아무리 증거고 논리를 들이대봐야 듣기나 하겠습니까?

    저 사람의 머리속에는 감한종 교수님께서 전교조 퇴직교사 출신인것만 들어있을껍니다.
  • 영사학자 2008/10/10 18:31 #

    금성출판사의 근현대사 교과서를 가지고 있길 잘했군요;
    한겨레를 통해서만 기사를 접해서 저런기사가 나왔는줄도 몰랐습니다.
  • bi-u 2008/10/10 18:45 #

    전 저 사람 머리에 제발 외계인이 외계에서 슝~날아와서 내가 너를 불쌍히 여겨 개념을 심노라-하면서 개념 좀 심고 가 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안달라지면 납치해가도 상관 없고요. 어쨌든 저도 금성출판사 근현대사 책으로 공부하고 수능도 역사로 쫙-밀어서 치는데다 아직도 그 근현대사 책은 즐겁게 읽고 있습니다만, 좀 어두운 부분이 있어서 그렇지 딱히 그렇다는 인식은 못 받았습니다. 그저 도표가 상세해서 좋았을 뿐. 역사책은 대개 수록 내용이 거기서 거기거늘.


    아, 앞의 말을 살짝 정정하겠습니다. 저 사람은 그냥 외계인이 납치 해 갔으면 좋겠습니다.ㄱ-(훌쩍)
    귀신은 뭐하는지 모르겠어요(먼산)
  • StarLArk 2008/10/10 19:05 #

    저 딴 인간 찍어준 인간들은 대체 뭐야?
  • 담배상품권 2008/10/10 19:11 #

    아무런 논리가 없잖습니까[..]
    배울거 다 배우신 분들이 왜 양아치들이 애들에게 시비거는 말투를 쓰시는지...
  • 스페이드A 2008/10/10 19:24 #

    한나라당은 생중계도 못하게 하고..
  • ⓧ양아지 2008/10/10 20:12 #

    공감타고 왔습니다......정말 열불나는 기사네요. 진짜 저 딴 인간이 의원이라고......진짜 악플다는 인간이랑 다른 게 뭐죠?
  • 쪼히 2008/10/10 20:16 #

    저도 금성 근현대사 교과서로 배운 첫세대입니다만, 한번도 그것이 좌빨이라고 생각해본적은 없습니다. 오히려 심히 우로 치우쳐진 (아니 진정한 좌파가 있기나 한지 의심스러운) 사회에서 이정도로 비판적인 서술이 가능하다는게 신기했죠. (공정한 서술이라고까지 생각되었으니까요) 그전부터 쉬쉬했던 4.3 사건같은것도 서술되어있는것도 그렇고.. 베트남전이 오히려 자세히 안다루어진것이 아쉬울 정도였습니다.

    무장독립투쟁이 다 좌빨인것도 아니거니와 (아니 그럼 유생들은 뭐랍니까) 실제로 외교노선보다 성과를 거둔게 더 많으니 지면을 더 할애할 수 밖에 없는것 아닙니까?

    그리고 이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한국인으로서, 일제의 통치는 어떤말로 치장해도 결코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없는 사건이었다고 생각되네요..
  • savoury 2008/10/10 20:36 #

    정두언... 저런 사람이 대통령의 오른팔이라는게... -_-;;;
  • 슬레이드 2008/10/10 22:37 #

    어휴 그럼 수험생들은 좌빨후보인가요
  • 셰이크 2008/10/10 22:39 #

    우기고 우기고 우기고, 그런데 말이죠 저런 사람들 말을 금과옥조로 주워대면서 좌빨만 외치는 사람들이 있다는게 더 놀라워요.

    그런 사람들은 뇌구조가 다른걸까요?
  • WizardKing 2008/10/10 23:15 #

    대학 입시 면접이었으면 저 의원 0점 처리 대상입니다.
  • 팻보이 2008/10/10 23:43 #

    범인취조현장이라고 해도 믿겠군요. -_- 서양쪽 개그같기도 하고..
  • 자그니 2008/10/11 00:01 #

    ...이번에 밀리면, 역사학의 사회적 위상 자체가 흔들려 버리겠네요. 반대로 비역사 전공자들의 역사학은 주류로 떠오를 가능성 크고.... 정말, 진정한 의미로 역사 다시 쓰기가 이뤄질 듯 싶습니다. 철지난 포스트모던 시대에 걸맞는.
  • 세우 2008/10/11 00:16 #

    좀 핀트가 어긋납니다만 사실 국어교육이 가장 필요한 직종이 국회의원이 아닐까 싶습니다. 결핏하면 대화 상대에 대한 배경지식도 전무한채 상대의 말 끊어먹고, 언성높이고 뒤집어 엎고... 왜 이런 엉뚱한상황에서 화법교육의 절실한 필요성을 느끼게 되는건지 -_-;;
  • Lucifer 2008/10/11 01:27 #

    저런 자세를 보니 자기들이 무슨 군사정권인줄 착각하나 봅니다.
  • 2008/10/11 01:32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우당 2008/10/11 09:04 #

    1.오마이뉴스, 정말 문제있네요...여기 블로그에 실린 링크에 따라 중앙일보기사를 확인해보았더니, 타당하든 타당하지 않든간에 국회의원은 나름대로 근거를 제시하였는데, 저 오마이뉴스에서 실은 글을 보면 "아무런 근거 없이"주장만 하는 것으로 나와있습니다. 대화의 부분중 근거를 말한 부분을 뚝 잘라서 저렇게 실어 놓고 "대화를 그대로 실었다"고 주장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2.저는 졸업한지 쫌 되서 금성교과서는 못보았고, 중앙일보에 실린 사진도 너무 작아서 확인은 못하겠습니다만, 그 '인용'이 어떠한 맥락에서 이루어지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만약 그 인용이 '북한의 혹세무민'이라는 측면에서 인용되었다면 문제될 게 없겠지만, '하나의 입장'으로 인용되었다면, 분명히 좌편향이라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습니다.
  • 초록불 2008/10/11 09:21 #

    학문에서 "인용"이라는 것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신다니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그래도 관심이 있으시다면, 다음 기사를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79&aid=0001999151
  • HuiLeju 2008/10/11 21:19 #

    제가 고등학교때(2년전, 고2때) 금성출판사에서 나온 근현대사 교과서로 공부했습니다만.. 특별히 좌빨좌빨에 공격당할 근거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북한 역사에 대해 몇줄 서술하는 정도가 있기는 합니다만... 그렇게 많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그것 가지고 좌편향이라고 지적하기엔 너무 문제가 있습니다.

    아직까지 레드 컴플렉스가 심한 나라에서 이정도면 꽤 적당한 선에서 썼다고 생각합니다만, 도대체가 저 정모....씨는.
  • 셸먼 2008/10/12 00:09 #

    문득 궁금해진게, 제야사학 신봉자들에게 저건 어떻게 보일까요.
    기존 사학계를 '친일 식민사학에 찌든 자들'이라 공격해 왔는데, 그런 현 사학계의 결집체라 할 수 있는 역사 교과서가 정말 일제 치하와 그 후 군사 독제등을 긍정하는 친일 뉴라이트 사관에게 공격당하는 모습.
  • 초록불 2008/10/12 00:12 #

    재야사학의 능력을 너무 높이 보셨습니다. 그 사람들은 강단사학과 뉴라이트 사학이 동일한 줄 압니다. 친일파 - 식민사학 - 뉴라이트라는 계보를 그리고 앉았는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 自重自愛 2008/10/13 13:25 #

    트랙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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