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 출판사의 굴복 선언을 보며 *..역........사..*



[동아일보] 금성출판사 김인호 대표 “혼란-오해 커지지 않도록 결단” [클릭]
“교육과학기술부가 26일 출판사에 보낸 수정 지시안이 법적 명령에 해당한다고 해석했다”
“교과부가 발행자인 출판사 측에 수정을 지시한 만큼 출판사의 전권으로 이를 100% 수용하게 된 것”
“발행자의 권한으로 수정 지시를 받아들인 만큼 집필진의 저작권 등 법률적인 문제는 출판사가 전적으로 책임을 지겠다”
“역사교과서 논란이 길어지면서 최선의 해결책은 수정 발행, 차선의 해결책은 발행 정지라는 생각을 해왔다”

이 안에 역사는 없다. 자본과 권력의 문제만 있을 뿐. 역사 교과서 1위 판매라 해봐야 연간 수입 3천만 원. 영어, 수학 교과서의 손실을 어찌 감당할 것인가. 못 고치겠다고? 그럼 그 필자는 내쫓으면 그만이다.

2005년 일본 문부성의 역사교과서 검정을 보며 우리나라 언론은 무슨 이야기들을 했던가? 정부가 민간에게 이리저리 수정하라고 지시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연일 나발을 불지 않았던가? 그에 대해서 일본은 뭐라고 했던가? 정부의 입장을 이야기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하지 않았던가.

동아일보는 2005년 4월 6일자 기사를 통해 이런 주장을 했다.

[동아일보] [日왜곡교과서 검정 통과]“日정부가 교과서검정 이용 우경화 주도” [클릭]
교과서운동본부 권혁태(權赫泰·성공회대 일본학과 교수) 홍보위원장은 “지금까지 일본 문부성은 ‘검정을 통해 명백한 오류만을 바로잡을 뿐 역사인식에는 관여하지 않는다’고 말해 왔으나 검정 결과를 볼 때 잘못된 정부 입장을 반영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교과서운동본부 등 시민단체들은 6일과 9일 각각 서울 주한 일본대사관과 광화문 등에서 일본의 역사왜곡 규탄 집회를 열 예정이다.

아니, 이렇게 옛날 일을 들먹일 필요도 없다. 동아일보는 지난 7월에도 긴급좌담회를 열어서 일본 정부의 태도를 비판하는 기사를 실었다.

[동아일보] “日 자국이익 지속적 확대… 장기전 대비 국제공조 연구를” [클릭]
▽정=그렇다. 일본은 전쟁 이후 줄곧 ‘패전의 역사’에서 벗어나고자 했다. 그래서 일본 정부는 국민의 내셔널리즘을 자극하는 역사인식을 자주 표명했다. 보통의 일본인들을 고무시키려는 의도였다. 독도 문제만 하더라도 시마네 현을 비롯한 일부 지역민을 제외하면 대다수 일본인들은 별 관심이 없던 사안이었지만 이제는 사정이 달라질지 모른다.
▽허=문제는 일본 우익 세력의 힘이 갈수록 커진다는 점이다. 우익은 자국의 교과서 기술 태도를 계속 공격해 왔는데 2001년, 2006년에는 직접 교과서를 쓰기도 했다. 후소샤판 교과서다. 그런데 이것이 시민사회의 반대에 부닥치자 문부성이 개입하기 시작했다. 교과서 집필자나 출판사는 더욱 압박을 느낄 것이고 이번 해설서는 상당한 구속력을 발휘할 것이다.


교과서 문제에 문부성이 개입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을 하는 민주당 하토야마 간사장의 인터뷰도 실은 바 있다.

[동아일보] 日민주 하토야마 “이수현씨 같은 마음으로 韓日관계도…” [클릭]
일본 문부과학성이 고교 교과서 출판사에 ‘독도는 일본 땅’으로 명기할 것을 요구한 것에 대해 그는 “독도 영유권에 대한 기술은 출판사가 알아서 결정할 문제이지 문부성이 일방적으로 요구할 수는 없다”면서 “근본적으로 문부성의 교과서 검증 절차가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일본의 시민단체는 후쇼샤 교과서와 같은 극우 교과서의 채택을 적극적으로 저지하는데 성공하기도 했다. 그들에게는 십여 종이 넘는 교과서가 있었다. 우리는 이제 하나의 목소리만 내어야 하는 것인가?

우파의 교과서가, 아니 극우의 교과서도 있을 수야 있겠다. 그 반대편의 목소리도 나올 수 있다면. 이제 우리는 입을 틀어막아야 하는, 그래서 아이들에게 역사의 진실이란 하나밖에 없다고 가르쳐야 하는 그런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것일까?


덧글

  • LESS 2008/11/29 19:57 #

    작금의 상황을 보면 참 안타깝습니다.
  • 아브공군 2008/11/29 20:00 #

    역사에서 '진실'은 여러개죠. 물론 환빠는 '진실'로도 칠 수 없는 거짓이고.

    P.S. 우연하게 세계일보 도서면을 봤는데.... '최두환'이라는 사람이 '임진왜란은 중국에서 벌어진 일이다!'라고 헛소리 하는 책을 무려 '기자 리뷰'로 다뤘더군요. (주장 내용이 명랑대첩의 쇠사슬이 쓰일 수 있는 곳은 오직 양자강 중류라고....)
  • 초록불 2008/11/29 20:10 #

    그 양반의 제왕학적 독법은 유명하죠.
  • 초록불 2008/11/29 20:10 #

    유사역사학은 역사학이 아니므로 논외입니다.
  • 아브공군 2008/11/29 20:26 #

    ....찾아보니 써 놓으신 것이 있더군요. 감사합니다.
  • 초록불 2008/11/29 20:29 #

    한국사 미스테리 60이라는 괴문서의 내용 중에도 그 사람의 견해가 적잖이 섞여 있습니다.
  • dunkbear 2008/11/29 20:00 #

    그래도 서울시 교육청의 현대사 특강에 대한 고딩들의 반응을 보니 희망도 보이더군요.
    근데 블로거뉴스 추천 누르면 왜 이미 추천했다고 나오죠? 이 글 처음 읽는데.... ㅜ.ㅜ
  • dcdc 2008/11/29 20:01 #

    얼마나 갈까 궁금합니다 참...
  • 朴下史湯 2008/11/29 20:07 #

    "위대하신 민족의 태양이신 영도자 이승만 대통령 각하께서는 국민들을 하나로 통합하여 위대한 조국의 건국을 견인하셨으며 공산당 쏘련의 괴뢰 북반부의 음흉한 남침 위협이라는 외환과 남로당의 봉기라는 내우를 한몸으로 막아내시었고 전 세계의 평화와 번영, 그리고 자유민주주의 정의 수호를 위하여 유-엔군에 적극 협력하여 쏘련 제국주의의 침략 야욕을 분쇄하셨으며, 자유주의 형제국 미국의 우호를 바탕으로 잿더미에서 재건을 시작하여 1960년에 이르러서는 전 국민이 영도자 각하를 100% 이상 지지하게 될 정도로 정치적인 안정을 이루어냈습니다."

    "위대하신 민족의 태양이신 영도자 박정희 대통령 각하께서는 국민들을 하나로 통합하여 위대한 조국의 발전을 견인하셨으며 공산당 쏘련의 괴뢰 북반부의 음흉한 남침 위협이라는 외환과 시위꾼 전태일을 위시한 빨갱이들의 봉기라는 내우를 한몸으로 막아내시었고 전 세계의 평화와 번영, 그리고 자유민주주의 정의 수호를 위하여 유-엔군에 적극 협력하여 북베트남 공산주의의 침략 야욕을 분쇄하셨으며,자유주의 형제국 미국의 우호를 바탕으로 경제 재건을 시작하여 1970년대에 이르러서는 전 국민이 웰빙을 위하여 잡곡밥을 먹게 될 정도로 정치적인 안정을 이루어냈습니다."

    "위대하신 민족의 태양이신 영도자 전두환 대통령 각하께서는 국민들을 하나로 통합하여 위대한 조국의 발전을 견인하셨으며 공산당 쏘련의 괴뢰 북반부의 음흉한 남침 위협이라는 외환과 광주 빨갱이들의 봉기라는 내우를 한몸으로 막아내시었고 전 세계의 평화와 번영, 그리고 자유민주주의 정의 수호를 위하여 자유주의 형제국 미국의 우호를 바탕으로 민주주의 재건을 시작하여 1987년에 이르러서는 전 국민이 직접 선거를 할 수 있게 될 정도로 정치적인 안정을 이루어냈습니다."

    정도로 수정하면 될 듯 하겠군요.
  • 고어핀드 2008/11/29 22:02 #

    하하, 적절한 내용이십니다.
  • akpil 2008/11/29 20:10 #

    어렸을 때 .. .북한에서는 세뇌교육 한다고 반공교육을 열심히 받았었는데...
    아무래도 골수빨갱이가 집권했나 봅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저렇게 세뇌교육 하겠다고 줄기차게 주장할리는 없지 않습니까 ...
  • rumic71 2008/11/29 20:35 #

    그럼 작금의 사태는 빨갱이들끼리 서로 싸우는 셈이 되는군요. 무서운 세상...
  • 요조 2008/11/29 21:01 #

    그런데, 예전에 이 블로그에서 해당 교과서를 읽지 않으셨다는 언급을 본 것 같습니다만... 혹시 그 이후에 읽어보셨는지 궁금합니다.
  • 초록불 2008/11/29 21:06 #

    아니요. 아직도 못 봤습니다.
  • 회색인간 2008/11/29 21:09 #

    nice boat! 작금의 상황ㅜㅜ
  • 어릿광대 2008/11/29 21:11 #

    정말 어떻게 갈지 암담 그자체네요..
    나참 아주 몇십년전으로 돌아간거같네요
  • Nodoca 2008/11/29 21:40 #

    우리는 이제 광복이전까지 되돌아가는겁니까?
  • 다크엘 2008/11/29 21:50 #

    .........정말 호되게 당하고 있는데, 다음 선거떄는 과연 어떨까 궁금합니다.
  • Cuchulainn 2008/11/30 03:19 #

    그래도 다음 선거때는 한나라당 압승입니다.

    그러니까 우리나라죠.
  • 比良坂初音 2008/11/29 21:52 #

    ........그저 씁쓸합니다
  • keyne 2008/11/29 21:59 #

    일본 역사 왜곡 뭐라할 입장이 아니군요 -_-;;;
  • 고어핀드 2008/11/29 22:02 #

    그러게 말입니다.
  • 을파소 2008/11/29 22:00 #

    교과서포럼 교과서를 검인정에 통과시켜 정식교과서로 인정받아 경쟁을 할 용기는 없는 모양이죠. 일본에서 후쇼사 교과서를 반대하여 저지하는 걸 봤으니 그럴 바에는 아예 모든 교과서를 틀어막는 게 낫다는 나름의 교훈(?)을 얻었거나요.
  • 하얀앙마 2008/11/29 22:06 #

    저도 금성교과서로 배웠는데, 2년간 헛것을 배운겁니까...
    5년 뒤에 무슨 말이 나올지 두렵지도 않은가 보네요
  • 나인테일 2008/11/29 22:08 #

    그리고 전교조도 다 짤리고 나면....
    그나마 개념 찬 선생들은 메가스터디에 좀 많으니....

    허허... 메가스터디가 한국 역사 교육의 양심이 되는 겁니까? 이거 정말 웃기게 되겠군요. 아하하하..;
  • 초록불 2008/11/29 22:15 #

    제가 종로학원에서 재수할 때, 국어선생님이 동아일보에서 언론자유수호운동에 참여했다 짤린 분이라 이야기 들었죠...-_-
  • Niveus 2008/11/29 23:00 #

    에헤랴 막장아...
    일본 문부성 욕도 이제 못하는건가요!?
  • 해방 2008/11/29 23:13 #

    아...그저 탄식밖에 나오질 않네요.
  • 온푸님 2008/11/29 23:31 #

    어휴, 이 정부 하는 짓거리보면 정말 화만 납니다. 어쩜 그렇게 개념도 절차도 가뿐히 무시하는 것만 골라서 하는지요.

    이제 후쇼샤 교과서 가지고 일본 못 까서 인생의 낙이 하나 줄었습니다. 더불어서 앞으로 조중동문에서 일본 교과서 가지고 뭐라고하면 참 꼬락서니 좋겠네요~
  • 아메바정 2008/11/30 02:49 #

    밸리에서 보고 왔습니다. 제가 고등학교 시절 저 교과서와 전교조 선생님+ 메가스터디 선생님들의 가르침으로 우물밖의 세상을 배웠지요. 그때 받았던 충격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20프로의 진실과 80프로의 거짓으로도 세상은 잘 돌아가더군요.
    일이 이렇게 되다니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학생들이 그 시기에 무엇을 배우는 지가 인생을 결정할 수도있는데 말이에요.
  • 만고독룡 2008/11/30 10:35 #

    이젠 욕밖에 안나오는군요. 저를 비롯한 그 금성교과서로 공부한 모든 학생들은 빨갱이 세뇌교육을 받았다는건가? 아무리 기억을 더듬어봐도 625전쟁을 우리 대한민국이 먼저 일으켰다는 대목은 없었는디.
  • 페이토 2008/11/30 11:51 #

    저도 딱 그단어가 생각나더군요...굴복.
  • savoury 2008/11/30 11:57 #

    역사의 진실이란 하나밖에 없다고 배운 애들이 나중에 커서 받을 충격은 어떻게 감당하려는지 모르겠습니다.

    좀 다른 이야기지만 예전에 중국 친구가 한국에 와보고 충격받았다고 하는게... "한국은 사회주의 국가가 아닌데도 사람들이 행복해보여!"였답니다. 자본주의 국가에선 다들 계급에 억눌려 고생하고 괴롭게 사는줄 알았는데, 실제로 사람들을 만나보니 다들 즐겁게 살고 있더라는 거지요. (좀 미안한 얘기지만 한국애들이 아무래도 돈도 많고;) 그 때 가치관이 많이 흔들렸다고 하던데... 그 이야기 들으면서 얜 대체 어떻게 배웠길래...라고 생각했지만요.
    생각해보면 저도 중국에 처음 오면서 좀 놀랐었습니다. 반공교육을 충실하게 받고 반공글짓기 대회에서 상을 휩쓸던 어린이였던지라... 사회주의 국가 사람들은 다 삭막하고 뭐 그런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여기서 사람들 만나보니 의외로 정도 깊고 끈끈하고 그렇더라고요. 나중에 그 친구랑 어릴 때 배운 내용을 이야기해보면, 주체만 바뀌었을 뿐 내용은 똑같더군요. 이제 이렇게 가르칠 때는 지난 것 같은데 말입니다.
  • 초록불 2008/11/30 12:29 #

    제가 고등학생 때 처음으로 평양 거리가 TV에 나왔었습니다. 그때 우리들이 받은 충격은 대단했지요. 넓은 거리에 빌딩들도 있더라는...-_-;; 황토길에 거지까지는 뭐해도 남루한 옷차림의 사람들이 지나다녀야만 할 것 같았거든요.
  • 아무로 2008/11/30 16:36 #

    속칭 일빠...란 소리를 듣는 사람들 중에 그런 충격을 계기로 일빠가 된 경우를 종종 봅니다. 국민 교육을 위해서 의도적으로 감췄달까 그런 부분을 알게 되면서 극우에서 일빠로 극적인 전환(이라고 하기엔 양자가 제법 많이 통하군요)을 이루는 거죠.
  • savoury 2008/12/01 16:53 #

    앗, 일본으로 가면 일빠가 되는군요. 중국에서는 혐중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혐중에서 한발자국만 더 가면 환빠가 되죠) 요즘 벼룩시장에 물건을 파느라 유학생 카페에 자주 들락거리는데, 어떤 분이 자유게시판에 한족은 원래 우리의 노에였다고 도배하고 계시답니다. 아이고... (다행히 아직 좀 수준이 낮아서 사람은 별로 못 낚고 있습니다. 복사할 글조차 제대로 선택할 공력이 안되는 모양이에요...)
  • 초록불 2008/12/01 16:58 #

    흠, 그렇군요. 중국에 산다고 주장하면서 유사역사학에 빠진 분들이 좀 보이긴 하더군요. 논쟁이고 뭐고 하기 어려운 게, 자기가 중국에 있으니 더 잘 안다고 이야기하면 상대하기가...
  • 원생군 2008/12/01 01:25 #

    이러니 저러니 쉽게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인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금성출판 근현대사 교과서가

    조금 손을 봐야한다는 점에서 이번 결론을 부정적으로만 보긴 힘드네요. 확실히 극우 쪽들이 만든

    '대안 교과서'는 더 말할 것도 없이 병신이지만 금성출판사의 시각과 서술 방식이 완전하고 흠없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자기가 살고 있는 나라를 그저 암울하게만 그리는 것이

    정녕 좋은 것인지 장담 못하겠거든요. 암울하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제 스스로 읽어보고 판단한

    것이기는 하지만, 금성출판사도 완벽한 시각을 가진 것이 아님은 확실합니다. 이번 기회에 제대로

    정리되었으면 합니다.
  • 초록불 2008/12/01 01:27 #

    금성교과서가 흠결이 없다는 주장을 하고 싶은 게 아닙니다. 국가가 개입할 문제가 아니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 거지요.

    교과서 자체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일일이 코멘트를 할 수는 없지만 저 역시 저 중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문제는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가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 원생군 2008/12/01 01:33 #

    국가가 개입할 문제가 아니란 쪽이 주란 말씀이시군요. 잘 알겠습니다.

    물론 국가가 개입하지 않고 잘 해결된다면 그만큼 좋은 일은 없겠지요. 하지만 전 개인적으로

    우파 성향을 가졌다고 해야할까요? 그래서인지 이번 조치에는 큰 불만이 없었습니다. 실상

    한 출판사가 반 이상의 채택율을 가진 묘한 독점(?)이랄까 그런 것도 별로 좋게 보지 않았고요.

    이후의 정부가 가려는 길은 주목해야지요. 만약 신군부같은 일이 다시 벌어진다면...

    저도 촛불을 들 수 밖에 없겠지요.

    그저 그렇지 않고 중용을 지키기를 기도할 뿐입니다.
  • Earthy 2008/12/01 03:38 #

    교과서 독점(사실 50%가 넘는다고 독점이라는 것도 이상하지만.)이라고 해서...
    그 교과서 자체를 전부 일률화 시킬 필요는 절대 없는데 말이죠.
    우파라면, "일률화"에 대해서는 반대를 하시는 게 맞지 않습니까?
    모든 게 똑같아 지는 건 저 사회주의, 공산주의의 주장인데 말이죠.

    그리고 금성 교과서가 딱히 잘못된 점을 집어내진 못 하시는 분들께서...
    "그래도 뭔가 잘못되었으니 일이 이렇게 되었겠지"라고 하는게 바로 저들이 노리는 겁니다.
    거기에 충분히 해당되시는 분들이 원체 많아서, 어깨에 힘이 쭉 빠질 지경.
  • 活死人 2008/12/01 14:17 #

    님들 말씀대로 저는 좌우 두 종류의 국사책이 자유로이 교육시장에서 경쟁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어떤 용도로 나온건지 책 제목에 최소한 표시는 달아줘야 하지 않을까요?
    <자유민주주의 국사>와 <민중민주주의 국사(혹은 한국 민중투쟁사)>라고 말입니다.
    그런 다음 교사와 학생들이 자기들 취향에 맞는 교과서를 택하면 될텐데 뭘 어렵게...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