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긍지를 심어주는 교과서라... *..역........사..*

[중앙일보] 민족 긍지 심어주는 교과서 만들자 - 경일대 이남교 총장 [클릭] - 굳이 클릭할 필요는 없음. 아래에서 차례차례 보여주고 있음.

저 컬럼은 이렇게 시작한다.

한국과 일본 젊은이들의 의식 수준은 많이 다르다. 얼마 전 신문에 난 앙케트 조사를 보니까 존경하는 인물 순서가 부모님, 세종대왕, 신사임당, 반기문, 손석희, 테레사 등으로 요즘 젊은이들의 의식의 일단을 알 것 같다. 그런데 이런 똑같은 질문에 일본인들은 어떻게 답할까? 1위 도쿠가와 이예야스, 2위 도요토미 히데요시, 3워 사카모토 료마 등 10위까지 전부 일본의 역사적 인물이다.

민족의 긍지를 키워주는 교과서를 만들자는 사람이 하는 짓이 남의 나라 아이들과 우리나라 아이들을 비교하며 훈계하는 것이다. 아, 뭐 그건 그렇다고 하자. 얼마 전 신문에 난 앙케트 조사라... 그래서 찾아봤다.

[노컷뉴스] 120다산콜센터 상담원 "조인성·이효리 전화 받고 싶어" [클릭]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부모님(39.5%)을 꼽은 이유는 무한한 사랑으로 키워주고 헌신적인 모습과 최선을 다해 생활하는 모습 때문이었다. 이 밖에 세종대왕, 신사임당,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손석희, 테레사 수녀 등을 꼽았다.

이 콜센터 상담원들이 모두 젊은이인지는 난 모르지만, 대학 총장님이 그런 거야 틀렸겠나? 그럼 일본 조사는 어느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한 것일까? 이따위 비교를 하는 게 과연 올바른 행위인가? 더구나 부모님이 존경스럽다는데 그걸 트집잡는다?

무엇이 한·일 양국 젊은이들의 의식 수준을 이렇게 만들었을까? 나는 단연 그 나라 역사교육의 결과라고 말하고 싶다. 그렇다면 일본과 한국의 역사교육은 어떻게 다를까? 한마디로 일본의 역사교육은 내일의 주인공인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만 가르치고, 한국은 있는 사실 모두를 가르쳐야 한다는 차이가 아닐까?

다산콜센터 직원 여러분이 선택한 존경하는 인물이 뭐가 어떻기에 의식 수준을 들먹이는 건지 나는 도통 이해가 가지 않는다. 이거 그야말로 명예훼손감 아닌가? 일본 조사 결과라는 게 믿어지지도 않지만, 진짜 그렇다면 존경하는 인물이 오직 자국인으로 한정된 그 폐쇄성이야말로 비판받을 일일 것이다.

일본의 역사 교육이 도움이 될 것만 가르친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어쩌면 그런 결과로 2차대전과 식민지 운영에 대한 반성을 하지 않는 일본 정치가를 허구헌날 만나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리고 저 총장님께서는 있는 사실 모두를 가르치면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예를 들어 시골에서 농사짓던 사람이 서울로 올라와 장사해 큰돈을 벌고 사업이 번창해 훗날 학교도 세우고 고아원 등도 돕는 인물이 되었다고 하자. 이를 일본이라면 “너희 아버지는 이렇게 훌륭한 사람이다” 라고 가르치지만, 한국이라면 여기에 하나 더해서 “그런데 너희 아버지가 젊었을 때 돈이 잘 벌리니 여기저기 첩을 여럿 두고 애까지 낳아서 내가 얼마나 고생했는지 그때 생각하면 지금도 미워진다”고 여기까지 가르친다.

결국은 돈만 벌면 된다는 이야기. 청소년들이여, 뭔 짓을 해도 좋다. 개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쓰면 그만이지. 얼씨구. 그런데 안 가르쳐주면 모를 것 같지? 왜 이래, 아마추어같이...-_-;;

실제로 조선시대 세조는 바른 치세로 나라의 기강을 잡고 국가를 튼튼하게 한 조선 3대 명군의 한 분이지만 학생들은 아무도 이에는 관심이 없고, 다만 조카 단종을 유배시켜 죽인 잔인한 왕이라고만 기억한다.

누구 마음대로 세조가 조선 3대 명군일까? 대체 총장님이 꼽는 3대 명군은 누구누구일까? 세종대왕이야 당연히 한 자리 차지할 것이고, 상식적으로야 성종을 넣는 것이 옳겠지만, 경우에 따라 태종이나 정조를 넣을 수도 있을 것이다. 더구나 학생들이 관심이 있는지 없는지 뭘 가지고 가늠한 것일까? 아주 싸잡아 비난하고자 목에 핏대가 서셨다.

반대로 일본의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일개 서민에서 출발해 장군이 되고, 주군 오다 노부나가가 불의에 죽임을 당하자 그 원수를 갚고, 나아가 일본을 통일하고 조선까지 출병한 위대한 인물로 치켜세우고 있다.

조선까지 출병한 위대한 인물로 추앙받는다면, 그것이 이웃나라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라는 점을 알려주고, 그로 인해 조선과 일본의 백성들이 얼마나 고통을 받았는가에 대해서 겸허히 반성하여 양국의 선린에 이바지하게 해야 하는 것이지, 어떻게 그것을 보면서 "잘 한다"라고 칭찬의 박수를 보낼 수 있는가?

그렇지만 그가 만일 한국사에 등장한다면 반드시 이렇게 추가할 것이다.
“일본은 충(忠)을 중시하는 나라로 주군이 죽었으면 반드시 그 아들을 후사로 삼아 충성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는 주군의 어린 아들을 폐위시키고 주군이 가장 사랑하던 여동생까지 강제로 이혼시켜 첩으로 만든 불충의 표본이다.”


위의 말은 즉, 그런 건 몰라야 한다는 것. 대체 역사가 뭐라고 생각하는 거냐?

요즘 좌편향 역사교과서의 일부 수정 문제를 놓고 논란이 분분하다. 몇 군데 문구를 고쳤느니 안 고쳤느니보다 중요한 것은 역사의 흐름이다. ‘걸래는 아무리 빨아도 행주로 쓸 수 없다’는 속담처럼 국가의 기본 방향에 배치되는 교과서는 바람직한 미래 주인공 교육을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

걸래... 맞춤법도 틀렸다. 저런 속담이 있다고? "걸레는 빨아도 걸레"라는 상말 속담이 있기는 하다. (저런 속담의 출전을 아시는 분은 제보를...) 어쨌거나 총장님 입에서 나오기는 참, 무식한 속담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군요.

일본인들은 역사를 배우면 일본에 대한 강한 긍지를 느낀다고 하는데, 우리는 민족에 대한 긍지는커녕 패배의식을 갖는다면 그런 교육이 무슨 의미가 있나?

일본 극우파들이 자기네 역사 교육을 가리켜 "자학사관"이라 불렀고, 그래서 자긍심을 갖는 새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을 만들었고, 극우 교과서를 검인정에 통과시켰으나, 건전한 일본사회가 그 교과서를 채택해주지 않았다. 대체 이 총장님은 어느 나라를 다녀와서 일본을 아는 것처럼 이야기하는 건가?

이제 우리는 작은 시야에서 역사를 볼 게 아니라 매의 눈을 가지고 세계를 직시하는 웅대한 꿈을 갖도록 만드는 그런 역사 교과서가 절실하다. 그래서 우리 대한민국을 한번 웅장하게 만들어 보겠다는 의지의 인물로 키우는 제대로 된 ‘민족교육지침서’를 만들어야 한다.

정말 이런 수준 이하가 글을 써야하는 이 정권의 얄팍함에 진저리가 난다. 그 동네엔 정말 이렇게 인물이 없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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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을파소 2008/12/24 20:29 # 답글

    선조 칭송하는 사람들은 선조가 조선 5대 명군 중 하나다, 라는 떡밥을 뿌리던데 그 떡밥의 출처는 신봉승씨의 저서더군요. 그런데 거기서 두 명 줄어든 3대명궁이란...신봉승씨는 세조는 '실패'로 분류했으기 거기는 아니겠고, 어디가 출처일까요?혹시 총장님 머릿속?
  • 크악크악 2008/12/24 20:34 # 답글

    나중에 환빠들까지 똑같은 논리로 나올까봐 겁나는군요..(아 이미 그러고 있죠....)
    이들은 안좋은건 빼자인데...환빠들은 좋은게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넣자의 차이가 있지...-.-;;
  • 초록불 2008/12/24 20:38 #

    유사역사학 신봉자들은 만들어서 넣는 게 아니라서... 그 치들에게는 이미 있는 거니까 그걸 당연히 넣어야 하는 거죠. 지금은 그게 "빠져" 있는 형편이니까, 그에 대한 "비판"은 총장님 견해처럼 "빼고" 웅장한 민족사만 넣으면 되죠. 다 똑같은 인간들이라는...
  • 코코볼 2008/12/24 20:48 # 답글

    어라... 3대명군이라면 세종/영조/정조 이렇게 뽑지 않던가요?
  • 초록불 2008/12/24 20:49 #

    중요한 건 어떻게 뽑아도 세조는 들어오지 않는다는 것이죠...^^
  • NOT_DiGITAL 2008/12/24 20:48 # 답글

    아무리 요즘 스스로 병신인증하는게 유행이라지만 이 정도 포스는 또 오랫만인 듯 합니다. 정말 보고 있자니 '쩌네요' (먼산)

    NOT DiGITAL
  • dunkbear 2008/12/24 20:53 # 답글

    비교하는 방법부터 대학총장이라는 직위가 의심스러울 정도네요. 왜 우리나라는 1위부터 6위까지 언급하고 일본은 1-3위까지입니까? 일본의 4-6위는 공개 안하는 이유라도 있는 걸까요? 결국 하고 싶은 얘기는 좌편향 교과서 불살러 버리고 뉴라이트 교과서 쓰자는 것일텐데 참으로 억지춘향식으로 엮어내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총장각하
  • 아롱쿠스 2008/12/24 21:10 # 답글

    삐가번쩍한 결과를 위해서는 과정은 추악해도 좋다는 것인지...
  • 耿君 2008/12/24 21:10 # 답글

    방금전에 저 투고 보고 한숨짓고 있었는데, 마침 포스팅으로 올리셨군요 ㅠㅠ
  • 초록불 2008/12/24 21:12 #

    정말 포스팅을 참을 수 없게 만드는 글이었습니다...ㅠ.ㅠ
  • 네비아찌 2008/12/24 21:13 # 답글

    읽어보니 저 총장님, 한국판 파시스트군요. 네네 지크 하일입니다 총장님 ㅠ.ㅠ
  • 신시겔 2008/12/24 21:16 # 답글

    이런 글이 실린 걸 보니
    일본 극우파들을 마음껏 욕할 수 있는 날이 얼마 안 남은게로군요.
    둘 다 똑같으니 원.
  • catnip 2008/12/24 21:18 # 답글

    민족이라던가 국가라는 단어가 어느샌가 묘한 의미의 단어로 변질된듯 합니다..
  • 슈타인호프 2008/12/24 21:24 # 답글

    그나마 오류도 있네요. 오다 노부나가의 두 여동생들 중 히데요시가 첩으로 삼은 건 하나도 없을건데 말입니다. 여동생이 아니라 그 여동생이 낳은 딸, 즉 조카를 첩으로 삼지 않았던가요?
  • 초록불 2008/12/24 21:26 #

    오옷. 역시 오류찾기의 달인, 슈타인호프님...
  • 고어핀드 2008/12/24 23:12 #

    오이치의 딸이었을 겁니다. 아마.
  • 슈타인호프 2008/12/24 23:20 #

    오이치의 세 딸중 맏이였죠.
  • 명랑이 2008/12/24 21:28 # 답글

    대학 총장이 저모양이니 대학생도... (OTL)
  • 어부 2008/12/24 21:43 # 답글

    '좋은 국가 의식을 갖게 하자'고 주장하는 사람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드물군요.
  • 일곱 혼돈 2008/12/24 22:07 # 답글

    그럼 국민들이 다이애나 황태자비를 제일 존경한다는 영국은 진즉에 망했겠군요.
  • 다문제일 2008/12/24 22:12 # 답글

    세조 들먹거린 거야 타까끼 쇼군님하에게도 까임 방지권을 달라는 말을 하고 싶어서였겠죠.

    하나는 제대로 봤네요. 그깟 사소한 문구 몇 개 고친다고 아이들 생각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 교과서야 어떻든 가르치는 사람이 좌빨이면 좌빨 사상이 전달되는 거고 수꼴이면 수꼴 사상이 전달되는 거죠.

    아~ 그래서 전교조 무력화 작전을 열심히 벌이고 계시다구요? 그게 과연 성공할런지 모르겠지만 성공한다고 해도 달라질 건 없습니다. 어차피 아이들은 교사보다 부모 선배 친구의 영향을 훨씬 많이 받거든요. 이러면 또 좌빨 국민 색출 작전에 들어가려나요 허허.
  • 슈타인호프 2008/12/24 22:23 #

    "빨갱이" 교사가 가르친다면 히틀러가 만든 교과서로도 공산주의 교육이 가능합니다.
  • 일곱 혼돈 2008/12/24 22:21 # 답글

    한국이라면 여기에 하나 더해서 “그런데 너희 아버지가 젊었을 때 돈이 잘 벌리니 여기저기 첩을 여럿 두고 애까지 낳아서 내가 얼마나 고생했는지 그때 생각하면 지금도 미워진다” 여기까지 가르친다.

    그럼 외국에서는 돈벌고 성공만 하면 조강지처와 가족을 홍어X.... 아니 가오리과 물고기의 생식기로 알아도 되는 모양이군요. 허허 참나, 총장님 사모님께서는 속이 시꺼멓게 타 계실듯.
  • 초록불 2008/12/24 22:32 #

    본인의 생생한 경험담일지도...-_-;;
  • ELWsuki 2008/12/24 22:24 # 답글

    저 총장이 만일 일본사람 이었으면 "이토 히로부미를 가장 존경합니다."라고 할 인간
  • ghistory 2008/12/24 22:27 # 답글

    중앙일보는 교과서 개찬 옹호할 역사학자를 찾지 못했나 보군요. 대타가 형편없어요.
  • 초록불 2008/12/24 22:33 #

    정말 다른 점을 떠나서 저 천박한 비유와 문장...이 죽음이더군요. 세상에 그렇게 필자가 없단 말인지요.
  • 지며리 2008/12/24 22:28 # 답글

    '선택'과 '배제'가 그 자체로 폭력이 될 수도 있는 걸 모르나요? 가치판단에 앞서 팩트의 충분한 나열은 지향해야할 바 같은데 말이죠...
  • 초록불 2008/12/24 22:34 #

    그런 걸 알면 저런 글이 나오겠습니까...ㅠ.ㅠ
  • 온푸님 2008/12/24 22:48 # 답글

    저 투고 보고 한동안 생각에 잠겼습니다.

    저 글 이념이나 팩트를 떠나가지고 완전히 수준 미달이잖아요...
    중앙일보 게이트키핑 레벨이 - 아무리 방송법 밀어주기 올인 모드라도 - 이렇게나 허접할 수도 있다는게 참 안쓰러웠습니다. 대학총장의 투고니 안실어주기도 뭐했겠지만요;;
  • 일곱 혼돈 2008/12/24 22:53 # 답글

    그런데 대학교 사이트 들어가서 총장님 프로필을 보니, 삼국시대를 다룬 사극 중 제일 고증이 낫다는 <삼국기>의 원작자시더군요, 이런 악연(?)이.... 뷁.
  • 초록불 2008/12/24 23:02 #

    그렇습니까? 어쩐지 이름이 낯이 익더라니... 그 당시에도 원작의 일본 취향을 짚은 기사가 있었습니다. 원작 자체가 한계를 지니고 있다라는 이야기였죠.
  • Niveus 2008/12/24 23:01 # 답글

    우선 뭐 한국에 대한 이야기는 너무 뻘소리라 패스하고 (다른분들이 얘기하시니)
    한국도 한국이지만 일본의 존경하는 인물은 어디서 뽑아온겁니까 -_-;;;
    저 답이 나오는 세대는 일본에서도 40대 이상의 장년층입니다.
    20대가 아니라 30대만 내려와도 1위가 쇼토쿠 태자가 될텐데요 -_-;;;
    10대의 경우는 한국처럼 부모님이 1위를 차지합니다 -_-a
    20대 자료는 찾고 있는데 안보이는군요.. ㅠ.ㅠ
    흐음 올해 5월 조사한 자료에선 태반(65%)이 존경하는 사람이 없다(...)
    1위는 남여 모두 부모님이라고 나오는군요.
    3월에 조사한 결과도 1위는 부모님으로 나오는군요.
  • 초록불 2008/12/24 23:03 #

    그렇겠지요. 저는 총장님 뇌내구조 속에서 나온 자료라고 밖엔 생각이 안 듭니다.
  • Niveus 2008/12/24 23:08 #

    ...저 순위가 나온적이 한번인가 있는듯합니다.
    몇년전에 일본 경제 단체에서 조사한 결과였는데 대상이 부장급 이상인가였을겁니다.
    그 조사에서 '비슷한' 결과가 나왔었죠 -_--;;;
  • 어쨌건간에 2008/12/27 00:56 #

    40대 이상이라면, 소설 도쿠가와 이에야스에 한참이나 영향을 받은 세대를 대상이 아닐지 하네요. 혹은 그 소설이 인기를 끌던 때의 설문이던가..
  • leopord 2008/12/24 23:08 # 답글

    진실과 자학을 구분 못한다는 점에서는 일본 극우나 여기나 별 차이는 없는 듯 합니다.

    정말 인물이 없긴 한가 봐요-_-....
  • 행인1 2008/12/24 23:10 # 답글

    기자 뿐만 아니라 대학총장도 인증제도를 실시해야할 판인듯 합니다.-_-;;
  • 다문제일 2008/12/24 23:21 #

    일제 고사 봐야죠. ^^
  • 일곱 혼돈 2008/12/24 23:43 #

    이거 왜 이래, 나, 서울교대 나온 남자야.... (퍽)
  • 아브공군 2008/12/24 23:30 # 답글

    이런 사람이 대학총장이라니.... 에휴....
  • -A2- 2008/12/24 23:36 # 답글

    민족의 긍지를 심어주고 싶다면 지금 이라도 당장 친일파 숙청을 외치면 될텐데요.
    혹시 일본민족의 긍지를 심어주겠다는건가?
  • eternium 2008/12/24 23:39 # 답글

    그 사람은 자신이 바로 이 나라에서 느낄 자부심을 깎아먹고 있는 존재들중 하나라는 깨달아야 하는데....깨달을리가 없죠.깨달았으면 그런 원숭이 DDR하다가 말라죽는 칼럼을 싸질르지는 않겠지요.
  • Niveus 2008/12/25 00:08 # 답글

    다시 전문을 읽고 있자니...
    이사람 '敬日'대학교 총장인건가? 라는 뻘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_-;;;;
  • 천지화랑 2008/12/25 01:03 # 답글

    .... 언제 오이치가 히데요시 첩이 되었답니까?[머엉] 저양반 전국무쌍만 촙내 쳐한건가....[먼바다]
  • 比良坂初音 2008/12/25 01:22 # 답글

    참.....저런 병신도 대학교 총장을 해먹는 세상이니 원.....
    어떻게 세조가 명군에 들어간답니까 허허허
  • 사칙연산 2008/12/25 02:41 # 답글

    할말은 윗분들이 다 해주셨으니 저는 그저 춤이나 ~(-_- )~
  • 틱택토 2008/12/25 08:21 # 답글

    "걸레는 빨아도 걸레"
    전두환 심복 허삼수가 한 말로 알고있습니다.그 이전 기원은 잘 모르겠네요.
    하긴 그런놈 주딩아리에서 나온 소릴 격언으로 믿는 수준이니 더이상 원조 따질
    가치 느낄 필요가 있을까만은..

    실제로 걸레를 행주로 못쓴다해도 이전 교과서를 좌편향 어쩌고 걸레로 대입시킨
    그 수구똥통숭미친일혐한매국똥돼지새끼 논리는 무슨 전두환하고 호모xx하다 매독걸린
    뇌내에서 나온 기생충이 꿈틀거리는 소리인지 ㅉㅉ
  • 어릿광대 2008/12/25 08:43 # 답글

    이거 도대체 말도 안되는글이 신문에 나오는 세상이니 --;;
  • highseek 2008/12/25 08:55 # 답글

    이미 우리 아이들은 저분들을 비웃고 있을 뿐이고..
  • J H Lee 2008/12/25 09:21 # 답글

    어, 어라?

    난 어디, 여긴 누구?







    진심으로 우파가 무서워 지기 시작했습니다. 진실을 왜곡하여 여론을 호도하려는 것이라면 무엇이 잘못된건지는 알고 있다는 것일 겁니다. 뭐가 잘못인지 아니 그 잘못된 점을 왜곡하는 것이겠죠.



    근데 과정이야 어찌됬든 결과만 좋으면 된다는 얘기를 이렇게 당당히 하는 것을 보면, 이치들은 이게 잘못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 이준님 2008/12/25 09:22 # 답글

    자세한 느낌은 역시 트랙백이고

    걸레는 빨아도 걸레는 원래 80년대 성인용 나이트 클럽 "홀리데이 인 서울"에서 이주일-사장인-이 한 이야기입니다. 그 전에 방송에서도 "뭔가를 보여드리겠습니다"와 함께 자신을 비하하는 멘트였지요. 일설에는 나훈아-혹은 다른 사람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와 이주일 자신을 비교하는 말에서 추남인 이주일은 "걸레는 빨아도 걸레"라는 거였다지요 -_-;;; 허삼수는 이주일의 이 이야기를 빌려와서 한 이야기구요
  • 초록불 2008/12/25 10:56 #

    연원이 길지 않은 이야기였군요. 알수록 쯧쯧...입니다.
  • 소시민 2008/12/25 12:30 # 답글

    역사를 신화로 만드려는 사람이 여기도 있군요... 그리고 도움이 될 것만 가르치자는걸

    누가 판단할까요? 역사교육은 원형 그대로의 팩트를 시민들이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져야 하는데 그 팩트를 선별해서 가르쳐야 한다니 정신이 멍해지는군요.

  • NoLife 2008/12/25 13:06 # 답글

    저도 요즘 젊은이에 속한다고 생각하지만 존경하는 인물 순서가 부모님, 세종대왕, 신사임당, 반기문, 손석희, 테레사 등이라고 딱히 의식의 일단을 알 수 있을 것 같진 않습니다.

    오히려 역사적 인물에서만 존경하는 인물을 꼽는 일본의 경우가 현대 인물 중 롤모델을 찾고 있지 못하다는 점에서 문제점을 지적해야 하지 않을까요. 거기다 도쿠가와 이에야스, 도요토미 히데요시, 사카모토 료마의 공통점을 보자면 정치가이면서 군사적 이미지가 강한 인물들입니다. 그런 일본의 설문조사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을 보면 저분이 어떤 인물들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지는 불을 보듯 뻔할 것 같습니다.

    ...요컨데 한국인들이 박비어천가, 전비어천가 등을 부르며 칭송하지 않고 열심히 까대는 지금의 현실이 어지간히 맘에 들지 않으신가 봅니다.
  • 작은소망의아스카 2008/12/25 13:07 # 답글

    저기... 역사교과서에 관해 말한것으로 여겨지긴 하지만.. 친일적인 느낌이 드는건 저뿐인가요 ㅡㅡ;;? 다분히 일본에 있는 위인을 높여주는 느낌이네 ㅡㅡ;;
  • 초록불 2008/12/25 13:13 #

    그렇죠. 총장님이 하신 말씀의 팩트에 전혀 신뢰가 가지 않긴 하지만, 이웃나라를 침공하여 고통을 준 인물을 존경한다고 하면 그런 의식에 대해서 염려하는 게 우선일 것 같습니다.
  • Ezdragon 2008/12/25 13:29 # 답글

    보다가 화가 나네요. 결국 역사 따윈 저편으로 밀어넣고 좋은 것만 기억하자는 소리 아닙니까... 저게 공부 좀 했다는 사람이 하는 소리라니.... 이러니 자긍심 따위가 생길리 없죠.
  • 분도 2008/12/25 13:31 # 답글

    터놓고 이승만, 박정희를 위대하다고 가르쳐야 한다고 하면 저렇게 안꼬아놔도 될텐데. 여고생처럼 앙케트 조사같이 아기자기한 이야기부터 하고 싶은 수줍은 분들입니다. 다만, 될 때까지 삽질을 반복하는 근성을 가진 분들인지라, 저런 뉴스를 매우 자주 봐야 할 것 같은 느낌이 씁쓸하네요. 물론, 어떻게 다시 웃겨줄지 살짝 기대도 됩니다.
  • 트레버 2008/12/25 13:53 # 답글

    안녕하세요. 제가 한 가지 질문 드리고 싶어서 가입까지 했습니다. 저 사람 어제 저희 고등학교에 강의하러 왔었습니다. 역시나 박정희 대통령을 '위대하신 지도자' 라고 하더군요. 거기다 우리나라의 근대화 과정을 엄청나게 미화했습니다. 근데 문득 드는 생각이, 여태까지 온 사람들은 전부 수꼴밖에 없는 것 같더군요. 저런 사람들은 학교에서 직접 초빙하는 건가요 아니면 위에서 시켜서 내려오는건가요? 참고로 학교는 공립입니다.
  • 초록불 2008/12/25 14:12 #

    글쎄요. 현대사 특강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었다면 교육부 지시에 의해서 한 일이겠지요. 자세한 내용은 선생님께 여쭤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트레버 2008/12/25 14:16 #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근데 혹시 초록불님 글틴의 초록불님 이신가요?
  • 초록불 2008/12/25 14:19 #

    네.
  • 트레버 2008/12/25 14:43 # 답글

    오오 그렇군요 전부터 궁금했습니다. 그럼 메리 크리스마스~
  • Skibbe 2008/12/25 16:09 # 답글

    ....3차대전은 한국이 시발점?...
  • Dandelion 2008/12/25 16:21 # 답글

    아하하..앟하하하하하하하하ㅏㅎ;;;

    저분들부터 역사특강 받아야겠네요. 기상천외한 역사관..
  • 월하시현 2008/12/25 16:22 # 답글

    가지가지 하는군요. 점점 시대를 거스르는 느낌이 물씬.
  • uriel 2008/12/25 16:25 # 답글

    암만 봐도 저 쪽은 먼저 환빠랑 붙어서 살아남을 때까지 토론을 해봐야 할 듯 하네요. 그 다음에나 제대로 된 역사를 논할 수 있을 듯..
  • Niveus 2008/12/27 01:06 #

    ....그것 참 볼만한 대결일것같습니다 -_-;;;
    환빠와의 수꼴과의 대결이라...
    ....참 보고싶지 않은 레전드간의 싸움이로군요 -_-;;;
    누가 이기던 미래는 없다 인걸까요 ㅠ.ㅠ
  • NoLife 2008/12/27 20:06 #

    둘이 연합전선을 펼쳐서 시너지 효과를 불러올 가능성이 더 높지 않을까요(...)
  • 헤노 2008/12/25 16:48 # 답글

    저건 뭐라고 대답해야하는 겁니까?
  • 초록불 2008/12/25 16:52 #

    대답할 필요가 있겠습니까?
  • 사바욘의_단_울휀스 2008/12/25 17:31 # 답글

    총장이 되는데는 별 특별한 자격요건이 없는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 초록불 2008/12/25 18:20 #

    다른 자격 요건은 없고, 그저 "여기저기 첩을 여럿 두고 애까지 낳아"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BigTrain 2008/12/26 09:46 # 답글

    글을 읽어보니 한국의 역사교육은 올바른 방향으로 이뤄지고 있군요. 이거, 안심입니다. ^^;
  • 라인하르트 2008/12/28 14:10 # 답글

    저 총장님 말씀하시는 폼이 나중엔 과학도 통제할 거 같군요.

    '어떻게 컴퓨터가 2MB를 뛰어넘습니까! 모든 컴퓨터는 2MB 이하로 용량을 줄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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