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조약에 대한 평가 *..역........사..*



한국사신론은 이기백 교수가 쓴 한국의 대표적 통사다. 320쪽(1986년 개정중판)을 읽어보자.

게다가 그것은 불평등조약이었다. 그들은 치외법권을 획득하였다. 국제법에 어두운 조선에 일본은 자신이 서양 여러나라로부터 강요당한 불평등조약을 강요한 것이었다. 통상조약의 체결을 위하여 허다한 함선과 군대를 거느리고 와서 위협하던 한 가지 사실만으로도 이 조약의 성격이 일방적인 것임을 추단케 한다.

이광린 교수는 근대사의 대표적 학자였다. 그의 <한국사강좌 근대편>(1986년 수정중판)에서 해당 부분을 보자.

이에 대해(조선 측의 이의제기) 일본 측은 13개 조목 중 최혜국대우에 관한 것만 철회하고, 나머지 12조목은 약간의 수정을 가한 뒤 원안을 통과시켰다. 조선 측이 국제법에 대해 지식이 없음을 이용하고 또 강요를 하여 원안을 통과시켰던 것이다. (중략) 그러자 조선 측은 적어도 마지막 두 조목에 대해서만이라도 각서를 써달라고 요구함에 일본 측이 승낙하였다. 그러나 조선 측이 요구한 것이 수호조규 속에 들어간 것은 한 조목도 없었다. (80쪽)

물론 조약의 체결은 타율적인 것이었고, 불평등한 것이었다. 일본으로서는 불평등조약을 타국에게 강요한 최초의 것이었는데, 조약의 내용은 1858년 영일조약을 거의 그대로 모방한 것이었다. 그러니까 일본은 기왕에 구미제국으로부터 강요당하였던 것을 이번에는 조선에게 강요한 셈이었다. 이 때문에 조선은 근대자본주의의 침략을 받게 되고 식민지적 종속국으로 전락하게 되었다. (82~83쪽)


금성 근현대사교과서의 해당 부분을 보자.

이에 일본은 운요호 사건을 일으켜 조선에통상 수교를 강력하게 요구하였다. 정부도
개항의필요성을느끼고있었기때문에 여기에응했다. 그러나 국제법과 국제정세에 익
숙하지 않던 조선 정부
가 일본과 맺은 강화도 조약은 불평등 조약이었다. 이어서구 열
강과 맺은 조약도 마찬가지였다. 이로인해 조선은 점차 제국주의열강의 침략 경쟁 무
대로변하고말았다. (38쪽)


1876년 일본은 운요호 사건을
구실로 강압적으로 문호 개방을 강요하였다. 조선 조정 안에서는 통상에 대한
찬반 논의가 일어났으나, 조선은 마침내 일본과 강화도 조약(조·일 수호 조규)
을 맺어 문호를 개방하였다. 강화도 조약에 이어 부속 조약과 통상 장정이 체결
되어 조선은 일본과 본격적 외교 관계에 접어들었다.
이들 두 조약에 의해 조선에서 일본 외교관의 여행 자유, 개항장에서 일본 거
류민의 거주 지역 설정과 일본 화폐의 유통을 허용하였다. 그리고 수출입 상품
에 관세를 물리지 못하였으며, 양곡이 흘러나가는 것을 막을 수도 없게 되었다. (50쪽)


대한교과서(주)의 근현대교과서를 보자.

먼저 대만을 불법으로 점령한 일본은 우리나라를 침략하기 위해 운요 호 사건을 일으켰다(1875). 이는 미국의 포함외교를 본뜬 것으로, 일본은 이 사건의 책임이 조선에 있다고 억지를 부렸다. 그리고 군함을 파견하여 무력 시위를 하면서 조선에 문호 개방을 요구하였다. (중략) 정부 내에서는 일본과의 전쟁을 피해야 한다는 박규수 등 통상개화론자들의 주장이 힘을 얻게 되었다. 이에 따라 미리 준비도 하지 못한 채 일본과 강화도 조약을 맺어 문호를 열게 되었다. (37쪽)

탐구활동2에서 보듯이, 강화도 조약은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적 조약이었지만, 일본의 경제, 정치, 군사적 침략의도가 담겨있는 불평등조약이었다. (38쪽)


참고글
조선사 경멸의 원인과 결과 [클릭]

덧글

  • 自重自愛 2008/12/28 12:02 #

    개인적으로는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다음으로 한국사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 점에 대해 포스팅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 중. -_-)
  • 초록불 2008/12/28 12:10 #

    그렇게 중요한 문제라 생각하신다면 당근 포스팅을! (학수고대하겠습니다)
  • ghistory 2008/12/28 14:41 #

    그런데 정작 조선 조정은 오랜 이웃 또는 오랑캐에게 은혜를 베푼 것 정도로 생각하고 있지 않았습니까? 그 점에서는 초기 청조의 불평등조약에의 반응과 유사해 보이더군요.
  • 초록불 2008/12/28 16:19 #

    일본의 흉계를 깨달은 사람은 거의 보이지 않고, 그냥 오랑캐와 수교를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사람과 이웃나라와 화친하게 되어 잘 되었다는 생각밖에 보이지 않죠. 조약이 뭔지, 어떤 대책을 세워야 하는지 아는 바가 전혀 없었던 것 같습니다.
  • 초록불 2008/12/28 16:19 #

    신헌이 돌아오자 고종은 나라의 위엄을 살렸다고 칭찬하고, 신헌은 다 전하의 은덕이라고 답변하고 있지요...-_-;;
  • 2008/12/28 21:56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마라큐 2008/12/30 01:31 #

    안녕하십니까 초록불님
    초록불님 블로그를 애독하는 머랄까 애독자중의 한사람입니다.
    초록불님께서 최근 덧글에 등록된 글을 읽을실꺼라 기대하며 모자란 댓글 남깁니다.

    전 초록불님처럼 역사를 전공하거나 역사에 조예가 깊은 사람이 아님을 일단 밝히면서
    어떻게 보면 초록불님 글을 읽으면서 조금은 아쉬운 부분 혹은 제가 갖는 궁금함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규명해 봤으면 하는 의미에서 이 글을 써봅니다.
    아마도 장문의 글이 될수도 있겠네요.

    전 초록불님 글을 많이 읽어 보고 저 자신도 많은 생각의 전환을 했으니 일단 초록불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고요.
    [환단고기]나 몇몇 인터넷에 떠도는 위서들에 대해서 (지금은)별로 믿음이라던가 편향된
    역사의식은 많이 벗어났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글을 많이 써보지 못해서 이글 또한 두서 없을것이라는 불안은 있지만 감히 몇글자 조언 혹은
    충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면...
    ######################################################################################
    첫째. 초록불님께서 환빠라고 말하는 사람들 혹은 어리석은 중생들이라 표현된 부분입니다.

    사실 일반인들... 정확히 말해서는 역사에 대한 공부 혹은 연구를 전문적으로 하지 않는 사람들이죠.
    그런 사람들은 정보를 접할수 있는건 말그대로 정보의 바다라고 하는 인터넷 뿐이지 않나요?
    인터넷에서 환단고기나 제야사학자?(사학자라고 칭하는것도 웃기지만)들의 글을 읽은 사람들 역시
    어떻게 보면 초록불님께서 환빠라고 일컬어지게 되는 부분입니다.

    그들이 접할수 있는 정보는 한정되어 있는데 무조건 환빠 취급을 하며 곡학에 현혹된 그릇된 역사관념을
    가진 사람들로 취급해버린 부분이 일단 가장 안타깝네요. 어떻게 보면 가장 피해자는 그들인데 말이죠

    그리고 어리석은 중생이라 표현한 부분도 매우 아쉽고요. 모든 국민이 역사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만 할 이유는 없지 않나요? 역사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해서
    어리석은 중생이란 수식을 들을꺼 까진 없으니까요...사실 이 두부분은 저에겐 상당히 읽기 불편한 부분이었습니다.

    모든 국민이 초록불님만큼의 역사적 지식을 가지고 있다면, 그만큼 역사에 대한 관심이 높다면,
    초록불님이 역사를 전공해야할 이유가 없죠..아이러니하게도..ㅎㅎ
    사실 역사학과가 같은게 필요가 없겠죠 정확히 말하자면...

    초록불님의 글을 읽으면서 역사학도로서 많은 고민과 성찰을 했다고 생각하지만
    이 부분에 있어서는 사실 많이 불편했습니다.
    지식인으로서 좋은 지식을 퍼트리는것 보기 좋았으나 그것으로 인해서 누군가 보다 우월한 우월감을
    느끼겠다는 표현같아 조금은 안타까운 마음이 있었습니다.
    물론 그따위 우월감을 느끼고자 이런 블로그를 운영하는건 아님을 분명히 알고 있습니다.
    ######################################################################################
    둘째. 초록불님의 블로그는... 사실 제가 글을 전부다 읽어보진 못했습니다. 워낙 방대해서..
    하지만 초록불님의 블로그에서는 우리민족의 암울한 과거만 있었다는거...
    매우 안타까운 일입니다.

    초록불님의 글에 따르면 역사상 우리민족의 가장 전성기는 오늘날뿐이라는거...
    경제 강국 세계 몇위... OECD에서 어쩌구 저쩌구는 제껴 둬두 찬란했던 과거는 전혀 없었다는 부분..
    머 그럴수 있습니다. 사실이 그럴수 있죠 이해 합니다.
    하지만 제가 아쉬운것은 포스팅 내용중 포지티브 한 내용이 거의 없었다는거
    (거의)라는 표현은 제가 아직 전체 포스팅을 다 읽어보지 못했기 때문이고 사실 제가 읽은 포스트는 전부였습니다.

    광개토대왕에 대한 포스트에서 우리 영토를 넓힌거 광개토대왕뿐이 아니라 여러 왕들이 있었다는 포스트마져
    사실 네거티브하게 보일정도로...흠..

    잘못된 과거 기록을 바로 잡는것도 물론 굉장히 중요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민족의 역사에 있어서 자랑스러운 부분을 돋워주는것도 역사학도로서 매우 중요한 일 아닌가 싶네요.

    초록불님께서 공부한 우리나라 우리민족의 역사에 있어서 자랑스러운 부분은 없는건가요?
    저는 그렇게 밖에는 느껴지지 않는데... 제가 오버인건지 알려주셨으면 해요.

    고조선제외하면 약 2천년, 고조선 포함 4~5천년을 지속된 민족이라고 생각하며 나름 자부심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에게
    할수 있는 말이 4~5천년동안 중국 한족의 그늘에 쳐박혀서 우울한 역사를 가진 민족일 뿐이다라라는, 별볼일 없는
    민족이 우리 민족인건지요...

    다르게 생각하면 4~5천년동안 말그대로 민족의 전성기는 이제 겨우 한번뿐인건지도 사실 의심스럽고요.
    주변국들이 역사의 그 긴 기간동안 그렇게 많이 쓰러지고 다시 일어나고 땅의 주인이 바뀌고 또 바껴도
    우리 조상들은 여전히 이땅에서 그 오랜기간을 버티면 살아왔는데 우리 조상의 국가 우리조상의 땅, 민족은
    전혀 건드릴 필요도 없었던 땅, 민족이 우리민족인건지, 그러게 보잘것없는 민족인건지...

    심지어 저 사막 한가운데 있는 예루살렘도 종교의 메카라고 지금까지도 차지하기 위한 전쟁이 끊이지 않는데
    이토록 비옥한 땅과 바다 나름 풍족한 옥토를 가지고 있고 좋은 산과 강은 가진 이 민족 이 국토가 그렇게 외면당할정도로
    무관심하게 버려질만큼 쓸데없는 민족, 역사인건지 매우 궁금하네요...
    ######################################################################################

    셋째. 사실 두번째 글에 이어지지만 아쉽고 안타까운 마음에 써봅니다.
    역사학도라면 지금까지 밝혀진 역사가 아닌 새로운 혹은 더 오래된 부분에 조금 더 마음을 써보심이 어떻한가 하는 겁니다.

    초록불님께서 인용하신 역사서 문헌들은 모두 예전부터 있던 부분인데...사실 중국의 사서가 대부분이죠..
    물론 국내 고서도 몇몇 포함하지만요...
    제가 초록불님 블로그를 처음 들어온건 그렇지 않은 부분에 대한 것에 대한 궁금증 때문이었거든요.

    잃어버린 역사..고조선의 역사 말이죠.
    초록불님 포스트를 읽어보면 그 큰대륙 그 권력이 대단했던 중국에서 조차 더이상 다루지 않은 고조선...

    마치 기억상실증이 걸린것처럼 지워진 고조선에 대한 고찰이 거의없다는 거...

    초록불님의 열정으로 잘못된 환상의 코리아에 대해 바로잡는 일보다 본류의 역사에 대해서 조사하고 탐구해 보실의향은 없으신지
    그저 중국에서 더 이상 다루지 않았기 때문에 동북아에서 그리 큰 영향력을 펼치진 않았을것이라는
    추측만을 내놓기엔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고조선이란 존재는 너무 크지 않나 싶네요.

    한민족이라는 단어 별로 안좋아하시는거 알지만 말입니다.
    한국에 살고 있고 이 좁은 땅덩어리에 같은 민족이라고 여기며 사는것은 고조선이 원류가 되기 때문이 아닌가 싶네요.
    단군의 후손이고..머 저역시 백씨라 중국쪽에서 건너온 사람의 후손일꺼라는거..
    족보도 별로 믿지 않으시니까 사실 양반인지 상민인지조차 알수 없지만
    이 좁은 땅덩어리에서 한민족이라는건 중국민족의 후손이든 니그로의 후손이든 여기서 수백년 살았으면
    단군의 피가 조금은 섞였다고 생각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말이 좀 엇나갔지만 언제 부턴가 우리 민족은 주변국들에게 피해를 받고 무슨 한이 그리 많은지 한이란걸 민족정서라고
    생각하고 뜻도 알수 없는 아리랑노래를 읊어대면서 한어린 민족이란 멍에를 짊어지고 사는데

    좀 자랑스러운 역사에 대한 포스트를 쓸 생각은 없으신지..

    우리나라에 대한 60가지 진실에대한 업데이트는 고만하시고 우리민족이 자랑스러워할 60가지를 찾아서
    일반인들이 모르는 자랑스러운 민족역사에 대한 포스팅을 쓰실 의향은 없으신지 궁금합니다.
    ######################################################################################

    제글이 어떻게 보면 역겨우실수도 있으시고 역사에 무지한 제 소견이 한심하실수도 있으시겠지만
    민족에 대해 아주 작은 부분이나마 애정을 가지고 있는 초록불님 블로그 애독자로서의 바람이라 생각하시고
    곱게 봐 주셨으면 합니다.

    써놓고 다시 읽어도 참 두서가 없네요..-_-
    어찌나 글재주가 없는지...
  • 초록불 2008/12/30 02:05 #

    무엇이 자랑스러운 것인지 무엇이 자랑스럽지 않은 것인지를 마라큐님은 마라큐님의 정의에 의해서 판단한 뒤에 제게 그 판단을 따라오라고 하시고 있습니다. 그런 마라큐님의 인식은 제가 한두 마디 한다고 해서 바뀔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닙니다.

    저는 우리나라 역사를 사랑하고, 우리나라 역사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이 블로그 안에도 그런 포스팅들도 적지 않게 들어있습니다만, 저로서는 그보다는 제 동화책인 <역사 속으로 숑숑>을 읽어보시라고 권해드립니다. 올바른 역사 인식을 찾는데 도움이 될 겁니다.
  • 마라큐 2008/12/30 10:59 #

    머 제 정의에 의한건 아니고 객관적인 자랑스러움을 말한겁니다.
    제 판단을 따라오시라고 한건 아니고 흠...
    없다 아니다 보다는 있다 맞다..라는 거 그런게 일반인들한테 자랑스러운거 아닌가 싶기도 한데..
    그게 제판단인건가요? 머 그럴수도 있겠네요..

    제가 말씀드린건 환단고기가 가짜고 쓰레기이다...했으면 그자리에 들어갈꺼를 채워 주셨으면 좋았겠다는 그런 바람이었던거죠...머 그에대한 자료가 없으니 초록불님도 어쩔수 없겠지만...
    2천년이나 존재했던 우리 민족 국가의 왕이름 하나 알지 못한다는게 참 안타까워서....
    <역사 속으로 숑숑>은 머 기회되면 한번 읽어 보겠습니다. 올바른 역사인식이야 이미박혀 있지만서두..
  • 초록불 2008/12/30 11:08 #

    어떤 것을 자랑스러워 하는가 하는 것은 전적으로 주관적인 것입니다. 어떤 아이에게는 호떡 장사를 하는 아버지가 부끄러울 수도 있고,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아버지가 자랑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어뗳게 자랑스러움에서 객관을 찾을 수 있겠습니까? 마음을 여시면 이 블로그 안에서 얼마든지 자랑스러운 역사를 보실 수 있을 겁니다.
  • 마라큐 2008/12/30 11:23 #

    객관적일수도 있죠..비교의 대상이 되었을때는 객관적일수가 있다고 봐요..매일 술에쩔어서 길바닥에서 술주정해대는 아버지보다는 번듯한 양복차려입고 성실하게 가정을 이끄는 아버지가 자랑스러울테고 절도,방화,살인을 해서 교도소에 들어가 있는 아버지 보다는 사회에 봉사하고 주위에 덕망이있는 아버지가 자랑스러운거 아닌가요?
    마음은 제가 아니라 초록불님께서 제게 닫혀있는듯 한데요.
  • 초록불 2008/12/30 11:40 #

    바로 그렇게 역사를 본다면 역사란 남을 침략하거나 정복하거나 영토가 넓거나 하는 것에서 자랑스러움을 찾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으셔야 합니다. 이 땅에 살아간 우리의 선조들의 삶 그 자체를 사랑하고, 그 안에서 자랑스러움을 찾아보세요.
  • 마라큐 2008/12/30 12:11 #

    네 제가 말씀드릴려고 했던게 그부분이에요 우리 선조들의 삶 그 자체..
    고조선이란는 국가 그자체가 마치 씯은듯이 없다는게 안타깝다는 말씀을 이전 댓글부터 말씀드리긴했는데...어느순간 궁금해서 찾아 봤는데 고조선이란 국가의 역사 생활 왕의 이름 등등..
    중,고교 시절에 배운적도 없고 인터넷에도 거의 없더군요.
    이 블로그에서도 고조선에 대한 기록은 대부분 위서이며 거의 전해지지 않는다는 결론밖에 얻어가지 못한게 아쉽고요.

    너무 의아한거죠..2천년간이나 하나의 국가를 유지한 국가가 주변국의 기록에도 거의등장하지 않고
    침략 조차 거의 받지 않고..침략을 많이 당했다면 그런 기록이라도 남아있을텐데 말이죠..위만외엔..여튼 간에 어떤 자랑스러움을 갖기 위해서는..간단히 말하자면 할아버지에 대해 자랑스러움을 가질려면 할아버지가 있고 그를 알아야 하는데 말이죠..그 존재마져 불투명하니..그게 답답했을 뿐입니다.
  • 초록불 2008/12/30 12:39 #

    1. 그런 증거가 없다는 것은 고조선이 2천년이 된 국가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전설 상의 연대를 붙들고 없는 것을 찾아봐야 헛것입니다.

    2. 고조선 사람들의 삶은 왕의 이름, 왕의 통치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 이 땅에 대통령만 살고 있는 것이 아닌 것처럼요. 송호정 교수의 <한국 고대사 속의 고조선>. <단군, 만들어진 신화>, <아, 그렇구나 우리역사 고조선, 부여, 삼한편>을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 첫번째 책은 전문서적으로 좀 어렵습니다. 두번째 책은 일반인을 위한 교양서적으로 쓰인 것입니다. 세번째 책은 어린이들을 위한 쉬운 책입니다. <역사 속으로 숑숑>의 경우 알라딘이나 예스24에서 보시면 서평들이 많이 달려있습니다. 고조선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자 한다면 그 사람들의 삶을 이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마라큐 2008/12/30 13:18 #

    당연히 민중의 삶이 왕의 이름이나 통치에 있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고조선 얘기를 꺼낸것도 말씀하신것처럼 고조선이 2천년이 된국가가 아닐수도 있고
    혹은 없었던 국가일수도 있겠다는 의문이 들어서 였습니다.
    일본이나 중국이 역사왜곡한다고 한참 열받아있을때 우리나라 우리국민들은 얼마나 제대로된
    우리 역사를 알고있는건지 혹은 나는 얼마나 제대로된 역사를 알고 있는것인지 확신이 안선거죠.

    그래도 왠만하면 존재했던 국가고 생각만큼 오래 유지 되었던 나라였으면 좋겠네요.
    외국 사람들은 여전히 아틀란티스를 찾아 헤메고 트로이도 있다고 생각해서 끝내는 찾아내던데...
    고조선이 아틀란티스보다 허황된 문명이었나 싶기도 하고..

    추천해주신 책들은 감사히 찾아서 읽어 보겠습니다. 송호정 교수님 이름을 외우고 있는게 더 빠르겠네요..
  • 초록불 2008/12/30 13:30 #

    고조선에 대한 기록은 제법 많아서 "없었던 나라"일 수는 없습니다. 제대로 된 역사를 알고자 하면 당연히 제대로 쓰인 책을 보셔야 하죠. 워낙 시중에는 쓰레기 책이 많이 나와있습니다. 장사가 된다면 뭐든지 할 수 있는 인간들도 많거든요. 역사학 교수님들 중에도 재미있는 글을 쓰는 분들이 좀 있습니다. 검증된 책들을 보시기 바랍니다. 해외의 역사책들도 보시는 게 역사에 대한 안목을 넓히는 첩경입니다.
  • 마라큐 2008/12/30 13:44 #

    저 같은 일반인이 어떤 책이 검증된건지 알수는 없어요.
    어떤분이 재야사학인지 어떤분이 친일사학인지..어떤분이 제대로된 분이신지 사실 알기 어렵거든요. 그래서 더 역사에 대한 책을 접하기가 어려워지는것 같기도 하고.
    예전에 저 대학다닐때 저희 교수님(역사학교수아닙니다.)께서 추천하신 책이 환단고기였으니 머..
    말 다했죠...송호정 교수님 잠시 검색해보니..ㅎㅎ 책이 왠지 재미있을꺼 같네요..
  • 초록불 2008/12/30 13:54 #

    왜 알 수가 없겠습니까? 관심을 조금만 가지면 충분히 알 수 있는 일입니다. 온라인 서점의 서평을 보아도 되고, 책방에 나가서 저자 소개글만 읽어보아도 됩니다. 주변에 사학과 나온 사람에게 물어보아도 됩니다. 알고자 하지 않으니 모를 뿐입니다. 역사학을 전공했고, 해당 글에 대한 논문이 많이 발표된 분들의 글을 일차적으로 살펴보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물리학에 대한 책을 읽겠다고 마음 먹고 나가서 무당이 쓴 물리학 책을 들고 오겠습니까? 어떤 일을 알고자 하면 그 대강을 설명한 것을 먼저 읽고(이것을 개설서라고 합니다) 그에 대한 전문적인 각론을 기술한 책을 읽어나가는 것이 학문을 하는 당연한 도리입니다. 이 원칙은 어디나 마찬가지죠. 수학을 처음 공부하는 사람이 위상기하학부터 들여다 보나요? 전혀 아는 바가 없다면 중학교 수학참고서부터 보는 게 맞겠죠. 역사라고 다를 게 없습니다. 서예를 배우면 줄긋기부터 시작합니다. 정자를 쓰는 법을 배우고 흘림이나 고체를 쓰는 법을 배우죠. 바둑을 배울 때도, 수영을 배울 때도, 운전을 배울 때도 다 마찬가지입니다.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