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과 공포다... (그 짤방이 어디 있더라...-_-;;)
[대전일보] ‘상고사 연구’ 푹 빠진 김경종 대전지법원장 [클릭]
“고구려, 백제, 신라의 3국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3황 5제도 동이족(東夷族)”
- [반론] 중국 한족도 우리 민족이라는 바보 놀음 - 황제 동이론 1 / 중국 한족도 우리 민족이라는 바보 놀음 - 황제 동이론 2
중국이 자랑하는 고대문화는 그 실체가 동이족의 문화 - [반론] 동이족에 대한 떡밥 총정리
백제의 역사가 800년이나 되는데도 공주나 부여를 포함하여 우리나라에서는 백제 왕궁터를 발견할 수 없다 - [반론] 한국민족문화대백과] 무령왕릉 / [연합뉴스] 백제 위덕왕 사리함 명문 / [조선일보] 미륵사지 등 세계유산 등재 추진 귀찮아서 일일이 증거 대주기도 어렵다
삼국사기에 나오는 백제의 성은 대략 65개 정도인데 그 중 한반도에 있는 이름과 같은 성은 북한산성, 독산성, 하남위례성 정도이고 나머지는 한반도에 없는 성(城) 이름이며, 중국고금지명사전에 의하면 위 3개의 성도 중국 대륙에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 [반론] 한국사 미스테리 60 반박문 2번, 8번, 29번, 30번, 31번... 아니, 그냥 이걸 읽고 반박 좀 해보라고 해야 한다. [반론] 백제가 중국에 있지 않았다는 명명백백한 증거
이런 사람을 불러다가 특강을 했단다.
[연합뉴스] 충남도, 김경종 대전지방법원장 도청직원 대상 특강 [클릭]
2010년 대백제전의 성공적 개최와 찬란했던 백제문화의 세계화를 위해 공직자들이 상고사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중국대륙과 한반도에서 천년을 지속해 온 강성한 고구려, 신라, 백제의 역사에 대해 올바른 이해와 정립이 필요해 마련됐다.
한반도에서 천년을 지속해 온 삼국의 역사에 대해 올바른 이해와 정립이 필요했는데... 이런 말을 했단다.
이날 특강에서 金 법원장은 “백제의 역사가 800년이나 되는데 공주나 부여를 포함하여 우리나라에서는 백제왕궁터를 발견할 수 없다”며, “공직자들이 우리 역사를 제대로 배우고 이해한다면 우리나라가 초일류국가로 발전하는 초석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차마 저 위에 있는 주장은 충남도청 홍보담당관이 옮기지 못했으리라. 백제는 여기 없었으니, 뭔 놈의 대백제전이냐고 일갈 안 했으면 다행이겠다. 쯧쯧...
늘상 하는 말이지만 유사역사학은 걱정거리가 안 된다는 사람들은 이런 기사 보면서 필히 반성하기 바란다.
그리고 몇 년째 피땀 흘려가며 백마강 건너편의 왕흥사터 발굴에 애쓰고 있는 부여박물관 여러분 지못미...
[연합뉴스] 왕흥사 목탑, 금당과 동시기에 만든 듯 [클릭]
이런 말은 잘 안하지만 저 블로거 뉴스 클릭은 다음에 로그인 하지 않아도 눌러지더군요. 한 번 눌러서 띄워주세요. 아 놔...-_-;;
덧글
저런 사람이 정작 자기 지역을 '찬란한 백제문화가 숨쉬는 곳'이라고 말하고 다니겠죠...
판결은 법에 따라 해야 하는 것 이니까요. ^-^;
아 판사군요. 잡혀가진 않겠지만 다른 일로 재판받을 때,
" 피고인, 고대환국을 어떻게 생각하삼? "
" !@$#!@@#!@#!#@ "
" 사형 에 처한다 ~! "
이렇게 되겠군요. (..)
근데 다음 블로거 뉴스 추천은 여기 올라있는 추천을 누르면 이미 눌렀다고 안되는데
블로거 뉴스 눌러서 새로 똑같은 글을 띄우면 올라오는 추천 (세로로 길쭉한)을 누르면
추천이 되네요.. 예전에는 그냥 바로 위의 추천 누르면 되었는데.. 흠.
저희 동네도 그런 판사하나 있어서 아주 골치아픕니다.
법조계에 계신 분들 중에 '법학만이 유일한 학문이고 나머지 학문은 다 사이비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꽤 되는 듯 합니다.
"독감 예방 접종은 아무 쓸모 없다.""감기는 날씨가 추워져서 생긴다."라는 주장까지 하셨죠.
제 선배(고려대 대학원 근현대사전공) 하나도 친척 어르신이 유사역사학에 빠지셔서 매번 자기에게 "식민사학이나 공부하지 말고 이리로 오라"고 말씀하신다고 한답니다. 말 그대로 친척 어르신이니 대놓고 싸울 수도 없고.... 힘이 있는 사람이라면 더하겠죠.
역사학계가 사이비 역사학을 상대하지 않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적어도 그 이유 중 하나는 팩트를 인정하지 않는데 무슨 재주로 설득할 수 있는가...란 부분이겠죠.
이건 학문과 학문의 대결이 아닌 과학과 종교의 대결입니다(...)
물론 역사적 오류에 대한 지적도 가능하겠지만 지금 개인의 실명과 직책을 그대로 거론해둔 것은 혹여라도 명예훼손의 여지가 충분한 부분이므로 그런 부분은 최대한 조심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가카에 대해서 쓴 농담에도 이런 우려가 붙지 않는데 판사에 대해서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를 알 도리가 없군요.
이런 일로 기분이 상하지는 않습니다. 사과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뭐, 개인적으로는 잠재적 환빠였던 대통령도 겪은 나라인데 환빠 지방법원장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어이가 없기는 마찬가지군요.
엊그제 내셔널 트러스트에서 배달해온 서울시내 박물관 가이드북을 읽다가 삼육대학교 박물관이 작년 말에 창조과학실을 신설했다는 걸 알고 망연자실했었었는데....이거 또 한번 망연자실하게 생겼네요.
저 판사님에겐 한반도 밖에 안남긴 신라가 참 밉보이겠습니다.
제 외사촌여동생이 백제문화재발굴연구소에서 일하는데 막 짜증내더라구요-_-;;;;
환빠들은 모를거예요 자기가 사는 지역의 역사 자체가 부정당하는 느낌이 어떤 것인 지를
'애향심' 이거 무서운 겁니다. 저희 동네 까면 다 물어 버릴꺼라능 으르렁!!
저 사람을 사악한(?) 길로 빠지게 만든 환단고기 사기꾼들의 탓이 클 듯
ㄲㄲㄲㄲ
그나저나 잘 보면 은근히 사회 지도층이라 할만한 양반들이 저런 되도 않는 유사역사학에 젖은 꼴을 많이 볼 수 있죠.
..정도면 되지 않을까 싶은데 말이지요.
괜히 아마추어가 남의 영역에 끼어들어 한마디씩 한다는 것은 어느 영역의 프로로써 할 짓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짤방을 링크할까 했더니 이미 납품 들어왔군요 :)
그래서 전 가급적 안배우려고...( ......)
저런건 그냥 한마디로 끝나요. '약이 없습니다.'
천추태후의 업적에 대해서 진지하게 이야기할때는 난감했습니다..
백제의 역사가 800년이나 되는데도 공주나 부여를 포함하여 우리나라에서는 백제 왕궁터를 발견할 수 없다
에
[반론] 한국민족문화대백과] 무령왕릉 / [연합뉴스] 백제 위덕왕 사리함 명문 / [조선일보] 미륵사지 등 세계유산 등재 추진 귀찮아서 일일이 증거 대주기도 어렵다
왕릉하고 왕궁터는 다르지 않나요?
계속 짓어대거라. 그래서, 사회문제화 시켜라, 공개석상에서 한번 개박살 내줄 기회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초록불 당신이 역사광복운동을 비난하며, 이유립선생을 친일파로 몰아가는 짓을 해도, 역사광복운동은 계속 힘차게 전진하고 있다.
개야 짓어라, 기차는 간다이다.
힘차게 전진해서 총폭탄 정신으로 프리메이슨이 지배하는 세기말 괴수소굴 백악관이라도 가시려구요. 조낸 가상하네요. (...)
어째 갈수록 성숙하지 못하고 떼쓰는 어린이가 되어가는 건지..
정말 심히 걱정됩니다ㅠㅠ
헌데 이게 다음 메인에 노출되면 유사역사학자(솔직히 학자라고 할 가치가 없지만)들이 대거 유입해서 크게 한바탕할 듯(ㄷㄷ;)
그 찬란한 고대 세계제국을 다 날려먹고 변방 끄트머리 반도에서 그것도 반절밖에 차지못한 후손들은 참 무슨 낯짝으로 살아야 하는건지 궁금하지 말입니다.
이거야 미국이 땅 다 날려먹고 사이판에 백악관2를 지은 것 만큼이나 웃긴 이야기인데. -_-;;
사실 저런걸 낚아주기 위해서 저런 스토리의 양판소를 쓰는것도 생각보다 재미있을꺼 같아요. 너네 수준은 양판소 수준이다 이런 조롱으로 말이죠.
주로 비밀글로 달아주시니 모르는 분들이 있는 건 당연하리라 생각됩니다만... 아무튼 그런 일로 상심치 마시기 바랍니다.
그리고....또 다른 얘깁니다만 저는 하이텔 시절에도 실은 초록불님 하시는 얘기가 보다 조리에 맞고 합리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유치한 민족주의적 감성이 그걸 은연중 수긍하는 것을 못하게 막았었습니다. 왜 우리만 늘 "당하는"역사를 가져야하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독자충성도를 기뻐해야 할까요, 다음의 무신경을 한탄해야 할까요.
어제 열람한 사람은 3천 명이 넘었던 걸로 기억을...
요즘 환빠들은 더 발전해서 이젠 자신들의 정치적증오심을 자신들의 사상과 지역을 연결시켜서 표출하더군요.
요즘 많이 볼 수 있는 글이죠.
경상도 신라의 족속들 일본놈의 피를 이어받은 원숭이들 어쩌고 저쩌고..
조선선조실록에 보면 왜란 이후 경상도에서 난 사람들은 털이 많이 나고 어쩌고 하는 기록이 있다고 까지 하던데..
거참 어찌되려고 이 모양 이꼴이 되가는건지.. 답답할 노릇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