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역사학 신봉자의 이야기 *..역........사..*



댓글이 붙었군요. 저 대신 수고해주신 구찮소 님께 감사드립니다. 열사님이라는 분께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파란색은 열사님의 말이고 붉은색은 제 답변입니다.

댓글을 쭈~욱 읽어 보니 저는 환빠군요 ㅜㅜ;
환빠중엔 그냥 우리역사를 늘리고 땅을 늘리는데 고무되어 무지막지한 주장을 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환단고기의 일부분이라도 사실로 밝혀져 국민들이 자긍심을 가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지지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환단고기의 일부분이라도 사실이라 밝혀져 국민들이 자긍심을 가지기를 바란다는 말은 지금 우리나라 역사에 자긍심이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대체 왜 우리나라 역사를 스스로 비하하고 있는지 그것부터 반성하셔야 하겠습니다. 우리나라는 전세계적으로 긴 역사와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원전 기록을 가지고 있는 나라가 얼마나 될 것 같은지요? 그 정도로는 양에 안 차시는가요? 사실은 그런 것이 있고 없고가 역사를 자랑스러워하고 말고 할 내용도 아닙니다. 역사를 자랑스러워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부터 따져볼 일이지만, 여기선 그러기가 쉽지 않군요.
유일무이하게 우리만 가지고 있어야 하고, 우리의 것이 제일 길어야 그때서야 자랑스러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참 소아병스러운 생각인 것입니다. 환단고기가 사실이어야 자긍심이 생긴다는 말은 그야말로 열등감 덩어리들이나 할 수 있는 말입니다. 어깨를 펴고 긍지를 가지기 바랍니다.


제 바람은 여기 글을 올리시는 많은 지식인님들이 환빠들의 황당무계한 주장을 조목 조목 반박하는데 시간과 정열을 쏟기 보단 중국의 동북공정이나 탐원공정을 통해 주장하는 우리 역사 흔들기에 대해 더 연구해서 우리 역사를 지키는데 노력하는 것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그런 일은 학자들이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일 하느라 학자들이 바빠서 국내의 얼토당토없는 유사역사학까지는 신경을 쓰지 못하는 군요. 그런 사소한 일은 우리가 하고 있는 중이죠. 이 일도 학자들이 하는 것이 옳겠습니다만, 인력과 시간과 자금이 모두 부족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아마추어 역사애호가들의 힘까지 동원되고 있는 것입니다.

현재도 중국에선 주몽,광개토 대왕이 중국사람이고 고구려가 중국 역사라고 일선 학교에서 가르치고 있는데 시간이 지나서 12억 중국인들이 모두 그렇게 주장한다면 우리끼리 여기서 헐뜯고 싸운들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우선 중국인들이 모두 그렇게 주장하는 날은 오지 않을 것이며, 우리는 헐뜯고 싸우는 것이 아니라 진실을 규명하고 있을 뿐입니다. 즉 진실이 규명될 때마다 지금까지 누려온 기득권을 빼앗길까 두려운 유사역사학계가 우리를 보고 헐뜯는다고 이야기할 뿐이죠. 한 번 유사역사학 신봉 사이트에 가보시지요. 매식자들의 주둥이를 재봉틀로 박아야 한다, 천벌을 맞을 것이다, 척살해야 한다 등등 말도 못할 험악한 이야기를 스스럼없이 사이트 운영자도 동참해서 내뱉고 있습니다. 제 블로그에서 제가 유사역사가들에게 그런 협박을 하고 있는 것을 보셨는지요? 동북공정은 이미 세계역사학계에서 비웃고 있는 이야기라는 점을 명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문제는 동북공정과 더불어 한국의 유사역사학도 세계학계에서 비웃고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세계역사학계는 바보가 아닙니다. 한국내에서 유사역사학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것을 우려의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초록불님의 많은 글들을 봤고 댓글도 많이 봤지만 우리 역사의 진실을 찾고 알리는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더 우리역사를 축소하고 왜곡해서 자신의 이득을 챙기려는 중국과 일본의 역사왜곡부터 깨트리는게 더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이미 말했지만 그 일은 학자들이 행하고 있는 일입니다. 동북아역사재단도 있습니다. 저와 같은 아마추어 역사애호가가 무슨 명함을 내밀 일이 아니죠. 이런 말은 풍경화를 그리는 화가에게 와서, 인물화를 그리는 게 더 도움이 되는데 왜 풍경화를 그리느냐고 이야기하는 것과 마찬가지 이야기입니다. 즉 전혀 관계없는 이야기라는 말입니다. 더구나 저와 같은 블로거가 있다는 것이 한국내에서 유사역사학이 파워를 얻는 것을 적극적으로 저지하려는 시민이 있다는 사실을 해외에 알려서 국익에 도움이 되게 만든다는 사실을 아셔야 합니다.

초록불님을 비롯해 여기 글에 동조 하시는 많은 분들의 성향은 실리보다 명분을 지키다가 병자호란을 당하고 수많은 백성을 고통의 나락으로 빠트린 조선의 유학자들 같이 느껴지는건 왜일까요?
물론 그것은 저를 비난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으신 때문이죠. 자기 귀에 달콤한 소리를 제가 지껄여주지 않고 귀하는 듣고 싶어하지 않는 진실을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도 진실을 알고 싶습니다.하지만 여러분이 주장하는 진실은 여러분만의 진실이죠.여러분이 아는 사실들이 역사적인 진실에 더 부합하다면 이런데 숨어서 끼리끼리 속닥이지 마시고 욕을 먹더라도 당당히 나서시기 바랍니다.잘 못 된건 잘못 됬다고 당당히 외치시는 편이 더 보기 좋습니다. 남들이 매국노라고 하던 친일파라고 하던 당신들의 주장이 더 설득력이 있고 사실에 가깝다면 진실앞에서 뭐가 두렵습니까?
갑자기 이건 무슨 말일까요? 이 블로그를 개설한 이래 2백만 명이 넘는 사람이 방문했으며, 제 글은 사방에 인용되고 있습니다. 뭘 속닥거린다는 이야기일까요?

저같은 문외한도 당신들의 글에서 역사적 사실은 볼지 몰라도 나라를 생각하는 진심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건 귀하가 눈을 제대로 뜨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저는 민주화를 위해 싸웠던 사람이고 꼬박꼬박 투표를 하고 있는 선량한 시민입니다. 또한 유사역사학 신봉자들로부터 온갖 욕을 먹으면서도 결코 그들이 내 입을 봉하려는 시도에 굴복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귀하와 같은 사람에게 공공연한 매도를 당하고 있습니다. 제가 나라를 생각하지 않는다면 이런 비난을 왜 감수하겠습니까?

저는 때로는 약간의 사실에 왜곡이 있을지라도 그로인해 더 많은 사람들이 위안을 받는다면 그 왜곡된 사실이 더 좋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번째로 유사역사학은 약간을 왜곡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을 왜곡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더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게 됩니다. 따라서 더 좋을 것이 전혀 없습니다. 유사역사학은 순수 혈통을 강조하고 자국우월주의를 내세우는 인종차별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습니다. 인간은 평등합니까? 그렇다고 생각한다면 유사역사학을 더 이상 따르시지 마세요. 그러나 귀하는 인간이 평등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귀하는 <동물농장>의 마지막 계명처럼 "인간은 평등하다. 그러나 한민족은 더 평등하다"는 구절을 믿고 있는 것입니다.

유사역사학이든 재야사학이든 강단사학이든 간에 학자들은 사실을 규명하는게 목적일테니 그건 학자들의 몫일테고 국민들은 역사를 통해서 희망을 보고자 하는것 아니겠습니까?
재야사학이라는 말은 이 블로그에서는 유사역사학과 동일한 용어이며, 그것은 학문이 아닙니다. 따라서 이것을 주장하는 사람은 학자가 아닙니다. 인류 역사상 거짓말로 희망을 삼은 적은 없습니다. 어찌 거짓말로 희망을 삼자고 이리 당당하게 말씀하실 수 있습니까?

기왕이면 우리역사가 더 크고 웅대하고 아름답기를 바라는건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겠지요.
이 문장의 뜻은 알겠지만 문장 자체는 잘못되어 있습니다. 자국중심주의에 빠진 문장이죠. 어느 나라건 자국의 역사가 더 크고 웅대하고 아름답기를 바란다는 말이겠지요. 다른 나라가 우리 역사가 더 크고 웅대하고 아름답기를 굳이 바랄 이유가 있겠습니까? 그러나 대체 역사가 크고 웅대하고 아름답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부터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귀하는 대체 어떤 역사가 크고 웅대하고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건가요? 역사란 인간이 살아온 자취입니다. 그 안에는 어디나 아름다운 것과 추한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귀하의 역사관은 어린이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인간은 동일한 종으로서 보편적인 공통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세계의 역사 속에서 아름다움과 추함을 모두 발견할 수 있습니다. 추한 것을 버리고, 아름다운 것만을 취하려고 하며 그것만으로 꾸며진 거짓의 역사를 쌓는 것 자체가 우스운 일인데, 유사역사가들은 있지도 않은 것을 만들어서 사람들을 속이고 있습니다.

좋은글 많이 보고 갑니다, 많은 연구를 통해 기왕이면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초록불님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불행히도 면전에서는 이렇게 쓰고 가는 사람들이 유사역사학 사이트에 가서는 제게 온갖 욕설을 퍼붓는 꼴을 종종 봅니다. 귀하는 그 정도로 망가지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이하 글은 제게 한 것이 아니지만, 귀하의 주장을 통해 유사역사학 신봉자의 심리를 읽을 수 있으므로 일부 주장을 가져오고 마찬가지로 제 의견을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남의 역사를 자기꺼라고 우기는 중국보다도 잘못일 수도 있지만 우리것을 되찾겠다든 사람들을 환빠도당이니 매국이니 사악함이니 하는 말로 표현하시다니 님은 혹시 중국인인가요? 정체성이 심히 의심스럽습니다.
유사역사학 신봉자들은 자신의 주장이 반박 당하면 늘 상대의 국적을 변경하는 모욕을 가합니다. 귀하도 예외없이 그런 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비상식적인 일이라는 생각이 도무지 들지 않는 것인가요?

저는 환단고기는 소설이던 환타지던 간에 하나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연구해볼 가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귀하가 아셔야 하는 것은 판타지 소설은 이렇게 엉성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훨씬 정교하고 복잡한 설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귀하가 <반지의 제왕>이나 <나니아 연대기>만 읽어보았어도 판타지 소설에 비유를 들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또한 저는 그동안 그 가능성을 열어두고 연구를 했습니다. 대체 귀하는 이 블로그의 글을 보았다고 하면서 이유립이 1970년대 중반부터 환단고기 내용을 야금야금 만들어왔다는 그 분명한 증거들에 눈을 감고 있는 이유가 뭡니까?

보통 환빠들은 순수합니다.역사도 제대로 모르지만 님이 말씀하신 모호한 애국심 하나로 일제시대엔 독립운동을 했을거구 지금은 환빠라 불리면서도 이 나라를 걱정하지요.
자화자찬도 이렇게까지...

사람들을 많이 접하다 보면 많이 배운사람일 수록 사악 하더군요.이중적이고 나라에 전쟁이 나면 젤먼저 도망갈 생각이나 하고. 님들이 그렇게 정통역사학을 지금껏 가르치고 제대로 가려쳤는데 이나라 교육 현실은 나날이 나빠지고 있는 이유는 뭘까요? 아태 16국중 어른존경심 꼴찌,나라에 전쟁나면 참가하겠는가에 대한 답변도 한중일중 꼴찌,다시 태어나고 싶은 나라는 70% 이상이 다른 나라!
님들이 제대로 가르쳤다면 반성하셔야지요. 물론 님이 강단에 서시는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강단에 서는 줄도 모르는 사람을 향해서 이 무슨 망발이십니까? 많이 배운 사람일수록 사악하다, 이중적이다, 전쟁나면 도망칠 생각한다... 스스로 망상을 하고 망상의 화풀이를 아무데나 내뱉고 있다는 걸 모르시나요?

하여튼 자신의 정체성을 부정하거나 조상들의 무능,부조리를 알리는게 일제의 교육 지침이었고 아직도 그런것들이 청산되지않고 국민들 가슴속에 남아 있다는게 문제 아니겠습니까?
문제죠. 바로 유사역사학에서 부추기는 것이 바로 그것이죠. 저 넓은 대륙의 영토를 다 잃어버린 무능한 조상이라고 나발을 불어대는 것이 바로 유사역사가들이니까요. 유사역사학 신봉자들일수록 조선을 증오합니다. 귀하도 조선을 무능한 나라라고 이를 갈며 증오하리라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유사역사학에서 그렇게 가르치고 있으니까요. 이미 위에서 귀하는 그런 모습을 보였습니다. "수많은 백성을 고통의 나락으로 빠트린 조선의 유학자"라는 말을 통해서요. 왜 귀하는 그렇게 생각하게 된 것일까요? 그것을 국사교과서에서 배웠는지, 유사역사학 사이트와 유사역사학 책들을 보면서 배웠는지 잘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초록불님의 많은 글들을 읽어 봤지만 그 또한 한 사람의 주장일뿐
명백한 증거라고 하기엔 무리가 많더군요.심지어 이유립의 이야기에선 창작력까지 발휘한 것도 보이구요.

그 증거는? 말로 하기는 쉽죠. 바로 그런 일방적 매도 때문에 증거를 수집하고 논리를 통해 그것을 제시해왔던 겁니다. 덕분에 심지어는 유사역사학은 이미 패퇴했는데, 너는 계속 이미 죽어버린 그들을 제물로 삼아 놀고 있다는 비난까지 받고 있죠. 다행히 귀하와 같은 분들이 끊임없이 출현해주기 때문에 그 비난이 근거없음을 증명해주고 있긴 합니다.

대한민국의 국민에게 총질을 가하고 정권을 탈취하여 대통령의 지위에 오른 전두환의 일화와 그에게 대통령이라는 칭호를 스스럼없이 붙이는 것을 보니 귀하의 정신세계에 참으로 애도를 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기는 유사역사학의 거물인 임승국도 전두환에게 온갖 아부를 했으니 귀하가 어찌 그를 존경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그저 한숨이 나올 뿐입니다.

김구 주석은 문화로 아름다운 나라를 만들고 싶어하셨습니다. 유혈로 얼룩진 노독립운동가의 그 소망의 무게를 저는 늘 느낍니다. 저는 전쟁은 나쁜 것이며, 인간은 평등하며, 인간의 본질적 자유는 침해받아서는 안 되는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제 글에서는 항상 이 점들이 밑받침에 깔려 있습니다. 그러나 자국이 우월해야 한다고 믿는 귀하는 이런 제 이야기가 귀에 들어오지도 않을 것입니다. 귀하에게 자녀가 있다면, 그 자녀에게 우리는 우월하니 저것들을 깔보고 때려줘라, 그렇게 가르치겠습니까? 아니면, 피부색과 나라가 다르더라도 서로 협력하고 서로 긍휼히 여기며 평화를 위한 작지만 큰 발걸음을 내딛어라, 라고 가르치겠습니까?

귀하에게 드릴 말은 여기서 끝납니다. 향후 귀하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귀하의 블로그에서 펼치시기 바랍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귀하에게 드릴 말은 여기서 끝납니다. 저는 더 이야기할 것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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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도도뇽 2009/02/20 09:53 #

    뻥이라도 제 귀에 좋으면 진실이란 건가-_-;

    저분들 얘기하는 게

    일본이 하는 역사 왜곡은 나쁜것.
    하지만 우리가 하는 역사 왜곡은 자랑스러운 것...

    이렇게 말 하는 거 같네요 ㅎ_ㅎ
  • 초록불 2009/02/20 10:40 #

    맞습니다.
  • 산왕 2009/02/20 09:57 #

    솔직히 말씀드려 저에겐 환빠가 진지하게 믿는 사람들이라는 게 잘 와닿지 않습니다 orz 쉽게 열람가능한 환빠사이트 같은 게 있다면 한번 보고 싶네요 --;
    (진지하게 믿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믿게 된 게 최근 일이라서요;)
  • 초록불 2009/02/20 10:40 #

    찾는 게 어렵지는 않지만 저는 직접적으로 거론하지 않고 있습니다.
  • 2009/02/20 09:58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초록불 2009/02/20 10:41 #

    이렇게 비밀글이 달리면 누가 와서 훈수를 두고 있다. 초록불은 조종 당하고 있는 하수인에 불과하다라는 헛소문이 퍼진답니다. ㅠ.ㅠ
  •   2009/02/20 15:05 #

    와 ㅋㅋㅋㅋㅋㅋㅋㅋ
  • rumic71 2009/02/20 16:38 #

    아하!
  • 解鳥語 2009/02/20 10:04 #

    초록불님의 글을 종종 읽은데 대단하시네요. 가장 큰 의문이 매번 이런 테클에 일일이 조목조목 반박하시면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닐거 같은데 ㅡㅡ; 보약이라도 지어 먹으셔야 할듯...
  • 초록불 2009/02/20 10:43 #

    아, 다행히 저는 이런 일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습니다. 소크라테스는 "비평이란 비평할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이 하는 말이 의미가 있을 뿐(정확한 인용은 아닙니다)"이라고 말했는데, 저는 그 말에 100% 동의하고 있습니다. 소크라테스조차 직접 이야기한 사람들을 설득하지 못하고 독배를 마셨지요. 무지한 인간들의 돌팔매는 무섭지도 않고, 분하지도 않습니다...^^
  • 에리히토 2009/02/20 10:11 #

    동북공정, 일본망언은 비판하면서 결국 자신이 하는 것이 그들의 행동과 차등이 없다는 것을 왜 이해못하는지;
  • 초록불 2009/02/20 10:44 #

    이제 그런 이야기를 하면, 대개 "이상주의자"고, 국제사회에서 손해보는 짓을 하는 거라고 주장하지요. 이들이 보는 국제사회란 한중일 밖에 없는 모양입니다.
  • 2009/02/20 10:20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초록불 2009/02/20 10:44 #

    그렇습니다.
  • 키엘 2009/02/20 10:36 #

    사실이든 아니든 국민에게 희망을 줬으면 한다...

    이명박 가카께서 그쪽 분야 전문가 이시죠..
  • 초록불 2009/02/20 10:45 #

    네, 이들의 속성은 상당히 그쪽에 가깝습니다.
  • kalay 2009/02/20 10:36 #

    저도 기왕이면 우리역사가 더 크고 웅대하고 아름답기를 바랍니다
    '옛날에는 짱 쎘는데 쫄딱 말아먹었음 ㅠㅠ 그래도 옛날엔 짱 ㅠㅠ' 이런 찌질거림 말고요-_-;
  • 초록불 2009/02/20 10:45 #

    하하....^^
  • Soundwave 2009/02/20 10:38 #

    크고 웅대한 역사라면 아직 초등학교가 국민학교이던 시절에 제가 좋아하던 말이네요ㅎㅎㅎ
  • 초록불 2009/02/20 10:45 #

    그렇죠. 이번에 어린이 위인전을 하나 만드는 일에 참여 중인데 그런 함정에 빠지지 않는 글을 만들기 위해 많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 pengo 2009/02/20 10:48 #

    제가 조국을 사랑하는 이유는 내가 태어난 곳이고, 내가 살아온 흔적이 있으며, 소중한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반만년의 찬란한 역사를 자랑하고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많이 따고 수출을 많이 하기 때문에 좌우 안가리고 무조건 긍정하고 찬양해야 하는 조국이라면....필요 없다고 느껴지네요.
  • 초록불 2009/02/20 11:05 #

    그렇습니다.
  • 강태경 2009/02/20 10:49 #

    환단고기를 가볍게 판타지 소설로 봐도 문학적 가치는 삼류인건가요..
  • 초록불 2009/02/20 11:02 #

    http://orumi.egloos.com/3988921
    http://orumi.egloos.com/3989293
    http://orumi.egloos.com/3989940

    요 세 포스팅을 읽어보면 이 판타지 소설이 3류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이 나오면 그냥 생략해 버리거든요.
  • 조롱이 2009/02/20 10:51 #

    뻘소리긴 하지만 환단고기라는 말은 들을때마다 인어고기.. 공룡고기... 뭐 그런 먹으면 오래 산다는 고기들이 생각나네요.....;;
  • 초록불 2009/02/20 11:05 #

    ^^
  • 나빠군 2009/02/20 11:15 #

    낄낄낄...... 환빠들은 답이 없지여
    특히 완전 판타지 삼국은 중국땅에 있었다라고 했던 이야기 또하고 또하고 또하는 환빠들은
    공포 그 자체지염

    제가 충남 부여, 그러니까 백제의 마지막 왕도에서 사는데 환빠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제가 사는 고향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고 있다는 생각에 아주 빡돌아 버립니다.
    이 동네 공사 한번 할라고 땅파면 문화재들이 막 나오는 동네입니다-_-; 절 지을라고
    언덕에 있는 밭 좀 파헤치니 국보로 지정되었던 금동대향로가 나오는 동네지요.
    그런대도 환빠들은 아 저거 뭐야? 저거 다른 시대 문화재야 ㅅㅂㅂ 이 따구로 말하니 듣는
    사람은 미치네요. 누가 말했듯이 환빠들은 답이 벗ㅇ습니다(ㅎㅎ)

    저 사람들도 자기가 사는 동네(이를테면 서울?)가 부정 당해봐야 정신 차릴듯 싶네요.
    아니 그것보다 환빠들은 조선은 관심도 없는게 맞나요?
  • 초록불 2009/02/20 11:20 #

    스펙트럼이 좀 다양합니다. 일괄적으로 이야기하기 어렵지요...^^ 말씀하신대로 조선은 관심도 없는 부류가 많은 편입니다.
  • 나빠군 2009/02/20 11:28 #

    죄송하지만 환빠들이 득실대는 싸이트 좀 알려주실수 있나요?
    포스팅거리 하나 쓰고 싶어서^^;; 특히 다양한 환빠들의 주장이 펼쳐져 있는 싸이트면 좋겠습니다.
    부탁드리겠습니다( __)
  • 초록불 2009/02/20 11:38 #

    가까이 하지 않는 게 좋으시겠습니다만...
  • 소시민 2009/02/20 11:36 #

    저는 때로는 약간의 사실에 왜곡이 있을지라도 그로인해 더 많은 사람들이 위안을 받는다면 그 왜곡된 사실이 더 좋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 정말 섬뜩한 주장이군요... 그 약간이라는게 결국 자의적으로 판단될 가능성이 농후한데 말이죠.

    이런걸 보면 일각에서 나오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사'가 떠오릅니다.
  • 초록불 2009/02/20 11:39 #

    신기한 것은 그 일각의 사람들과 역사학계가 각을 세우고 있는데도 이들은 역사학계와 그들을 모두 묶어서 한꺼번에 친일파! 라고 욕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 강태경 2009/02/20 11:38 #

    환단고기류 소설 중에 재밌는 소설이 하나 있길래 물어본 겁니다...
    전 다른 판타지 소설보다 더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 초록불 2009/02/20 11:40 #

    재능이 있는 작가가 재미있게 글을 쓰는 거야 가능한 일이죠. 제가 알기로 장르소설 중에는 환단고기류의 설정을 가져간 작품이 여럿 있다고 하더군요.
  • 강태경 2009/02/20 11:43 #

    혹시 초록불님도 아실지 모르겠네요...
    이우혁의 치우천왕기라고 9권까지 나온 책이 있는데
    '작가만의 판타지 세계'로만 생각하고 보니 거부감도 별로 안들고 재밌더군요...
    책도 꽤 많이 팔렸던데
  • 초록불 2009/02/20 11:47 #

    보지는 않았습니다. 뻔히 짐작하시겠지만 저는 저런 말에 거부감이 있어서... 사료들 넘겨보는 걸로 충분합니다. 네, 뭐 작가만의 판타지 세계를 어떻게 구축하는가에 따라 문제가 달라지겠지요.
  • coneco 2009/02/20 11:50 #

    울어야 할지 웃어야 할지 모르게 만드는 명문장이군요.
    하기야 초록불님 답글이 더 명문장이긴 하지만, 위에 많은 분들이 지적하셨듯 저런 사람들 대체 어떻게 해야 하나? 라는 생각을 하면 울지도 웃지도 못하는 심정이 됩니다.
    걍 새끈하게 무시해주는게 일개 네티즌으로썬 정답이겠지만요.
  • 초록불 2009/02/20 11:57 #

    네, 무시가 답입니다. 관심 받으면 좋아하기도 하거든요. 저야 이미 수렁에 빠진 몸이라 대꾸도 해줍니다만...
  • MadEye 2009/02/20 11:51 #

    트랙백 걸어뒀습니다. 공포영화를 방불케 하는 말들이 난무하네요.
    희망을 위해서, 우리 자신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좋다는 저 논리, 누굴 닮았을까요?
  • 초록불 2009/02/20 11:56 #

    잘 보았습니다. 좋은 글이 많은 블로그네요.
  • 루드라 2009/02/20 11:53 #

    여전히 수고 많으십니다. 이땅에서 한 명의 환빠라도 줄이기 위해 노력하시는 모습이 언제나 감동을 줍니다.
  • 초록불 2009/02/20 11:57 #

    고맙습니다.
  • 헤르모드 2009/02/20 12:21 #

    한국의 유사역사학을 예로 들면서 한국의 학문적 수준을 비하하는 일본의 허접한 우익들을 볼 때마다,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유사역사학에 기반을 둔 대하드라마가 여기 일본에서 속속 방영되면서, 그런 주장을 펴는 우익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 초록불 2009/02/20 12:23 #

    당연한 일일 겁니다. 서로 서로를 키워주고 있는 형국이지요.
  • 나인테일 2009/02/20 12:33 #

    모든 나라가 "크고 아름다운(조임이 좋겠군요)" 역사를 추구한다면 당연히 이전투구의 싸움판이 될테고 승자는 역시 당연하게도 강대국입니다. 한국이 이 동네에서 약소국이라는걸 그 쪽에서도 인정하고 있다면 그렇다면 '우리도 유사역사학으로 크고 아름다운 역사!'라는건 별로 유효한 전략이 아니라는건 그 쪽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을텐데 어째 그리 중후장대 사관에 매달리는지 알 수가 없는 일입니다.

    독점기업이 비표준의 벽을 세워나간다면 후발주자는 철저한 국제표준 준수로 대응해야 한다는 것은 업계의 상식인데 말이지요. 하아....
  • 초록불 2009/02/20 12:38 #

    최소한 그 문제는 어렵지 않습니다. 우리나라는 고대에 크고 아름다웠던 거고 현실은 시궁창인 거니까요...^^
  • 카에 2009/02/20 12:48 #

    저런 사람들은 보면 딱 우리가 싫어하는 일본 역사학자들이 생각납니다
    뭐 임나정벌이니 뭐니 하는그거......... 그것도 자기 나라의 역사가 웅대했음 좋겟다라고 생각해서 만든 판타지죠

    저는 역사를 좋아하지만 그 역사가 웅대하던 초라햇던간에 신경 안쓰럽니다. 역사는 옛날 지나간일가지고 외우고 내말이맞냐니 니말이맞냐니 하는 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뭐 미래에 타임머신이 발명되면 다 볼수있을텐데 왜 그렇게 싸워야하나요. 저는 역사를 배우면서 우리들이 어떤 좋은일을 했고 어떤 실수를 했는가를 우리가 꺠달으면서 그것도 반복되지 않게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됩니다.
  • 초록불 2009/02/20 13:50 #

    맞는 말씀입니다.
  • 열사 2009/02/20 13:23 #

    초록불님의 댓글 감사합니다. 전 몇마디 썼을 분인데 작가 답게 긴글로 반박을 해 주셨네요.
    다른 댓들들을 보면서 님들의 공통적인 생각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문장을 하나하나 뜯어서 분석하시다 보니 제 의도와 다르게 과대 해석 하시는 경우도 많으네요. 뭐 그만큼 환빠들에게 모욕적인 말씀을 많이 들어셔서 그러실수도 있으시리라 생각됩니다.
    환빠들 대부분은 지식 수준이 그리 높지 않은 평범한 사람들이지요.심지어 학생들도 많기 때문에 감정조절 못하고 막말 하는 사람도 많으니 너그러이 이해 하시길 바랍니다.

    전 경상도 사람이고 지금은 천안에 살고 있지만 님이 말씀하신 것 처럼 전두환을 존경하거나 추종하진 않습니다.오히려 전씨 노씨 너무 너무 싫어 하는 사람중에 하나입니다. 하지만 과가 90이고 공이 10이라면 그 10%만은 잘한건 잘한것이라 예들 든 것이 구요.제가 중국인 운운 한 것처럼 님도 매도 하시는건 마찬가지라 여겨서 말씀 드렸습니다.

    제 글들이 님의 말씀처럼 소아병적인 낮은 수준인지는 알고있으니 댓글을 달아 주신것 만으로도 감사들 드립니다.님들의 댓글들을 쭉 읽어 보니 몇몇 분들은 강단에 서시는 것 처럼 현학적인 말들이 많으셔서 제가 오해를 했나 봅니다. 그렇지 않으신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역사가 길고 땅떵어리가 크면 자긍심이 있냐? 등으로 매도를 하시길래 마지막으로 말씀드립니다. 마지막 글에서 전 홍익인간 정신에 대해 말씀 드렸고 우리 민족의 우수성 자긍심에 대해선 역사 뿐 아니라 여러 부분에 대해 잘 알고 있습니다.
    전 환빠 사이트는 가본적도 없이 책 몇권 읽고 개인적인 생각을 피력한 것일 뿐입니다.
    제가 처음 구찮소 님의 글을 보고 반박했던 것은 환빠들이 다소 과격하고 때론 우기기도 하고 막말도 했을 지라도 그들을 사악하다느니 나치와 다들바 없다는등 부정적인 이미지와 너무 결부를 시켜서 중국인이 아니냐고 의심 했었든 것이구요

    어쨌든 초록불 님을 비롯해 여기 댓글 다시는 분들도 재야사학자 들이라고 생각 합니다.단지 사관이나 표현 방식이 다를뿐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은 같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님의 글에서는 반박글 비판 글은 많았지만 긍정적인 내용 밝은 내용들은 찾아 볼 수 없었기에 애초에 댓글을 달았던 것입니다.동북공정은 학자들의 몫이라고 하셨지만 강단사학자들중에 제대도 대처하는 학자를 보지 못했기에 재야사학에서 더 적극적인거 아니겠습니까? 말이 너무 길어졌네요.
    님의 관심 감사드리고 종종 놀러 오겠습니다. 꾸벅 ^^


  • 초록불 2009/02/20 13:41 #

    역사에 관심이 있다면 제대로 된 책을 읽기를 바랍니다.

    싸고 얇고 원하시는데로 중국의 동북공정과 일본의 역사왜곡에 국내 사학계의 문제까지 한꺼번에 모두 다루고 있는 책 하나를 소개해드리지요.

    중화사상과 동아시아 - 자기 최면의 역사 / 이희진 / 책세상

    3,900원 밖에 안 합니다. 점심 사먹는 값보다 적지요.

    유사역사학이 이웃나라의 국수주의를 부추기고 있다는 것을 그리도 이해하지 못하니 이 책을 읽는다고 별 달라지지도 않으리라 생각하지만...
  • 초록불 2009/02/20 13:49 #

    더불어 그, 걸핏하면 늘어놓는 이 블로그에는 우리 역사의 밝은 내용이 없다는 거짓말은 좀 그만...

    역사 카테고리에 있는 글이 500개가 넘습니다. 재미있고 유익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글들이 더 많으니 좀 읽고 이야기하기 바랍니다.
  • 나인테일 2009/02/20 14:09 #

    제가 초록불님과 완전히 같은 사관을 가지고 있다고 장담은 못 드리겠습니만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위대한 민족 운운하다보면 역사 속에서 개인이 소외당합니다. 그 쪽에서 국경선의 위치에 열중하는 동안에 그 시대를 살아간 개인들의 삶은 다 어디로 갔습니까? 그 역사관의 가장 큰 해악은 역사관의 기저에 깔려있는 '개인은 민족의 일원으로 위대한 역사를 만들어 나가는 하나의 요소이다'라는 무시무시한 파시즘이라고 생각합니다.

    맨날 이웃 괴롭히고 전쟁이나 벌이면서 안으로는 민족이라는 이름으로 세뇌와 드잡이질을 해 댔을 나라가 '위대한 제국'이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 _tmp 2009/02/20 16:16 #

    좀 보다 질려서 리플을 안달려 했습니다만, 좋은 책을 소개받았군요.
    다음번 책 사는 batch에 끼워넣어야겠습니다 :)
  • 니오 2009/02/20 13:36 #

    초록불님 정말 수고 많으시네요. 그래도 초록불님 같으신 분이 계셔서 이땅이 살만한 곳이라고 느껴집니다. 항상 마음속에서 응원과 지지를 보내는 니오 였습니다.^^
  • 초록불 2009/02/20 13:42 #

    고맙습니다.
  • 나빠군 2009/02/20 14:09 #

    추천해주신 싸이트에 가봤는데 완전 무섭더군요;;
    JMS를 보는것 같다고 할까요? 사이트 대충 둘러보고 백제관련 부분만 열심히 봤는데
    이건 뭐 백제라는 나라의 칭호를 가지고 저리도 은하철도999를 타고 달릴 수 있다는게
    씁슬합니다.

    제가 배운 바로는 백제는 '백가제해百家濟海'의 준말로 배웠는데 순간 내가 배운게 틀렸나?
    하고 의구심이 들정도로 이론을 들먹이지만 자세히 뜯어보니 그냥 말장난이더군요-_-;

    어휴, 제 이름 끝자가 호胡자, 턱밑살 호 혹은 백제오랑캐 호자입니다.
    저 사람들 이론대로라면 전 마지막 남은 백제인이겠군요(쓴웃음)
  • 초록불 2009/02/20 14:21 #

    빨리 정화를... (백제의 국호와 관련해서는 여러가지 학설이 있습니다...^^;;)
  • 유령 2009/02/20 14:22 #

    처음 글 남깁니다.

    열사라는 분의 글을 보면서 계속 "강단사학에서 하지 못하기 때문에 재야사학에서 하고 있는 게 아니냐"라는 말이 많이 보이던데.
    이건 단순히 강단사학이 바쁘다거나 무관심한 게 아니라, 양쪽 발언이 가지는 무게의 차이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유를 하자면, 재야사학은 아마추어고 강단사학은 프로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강단에 서려면 일정한 자격요건을 갖추어야 하고, 그렇게 때문에 그만큼의 책임이 더 커지기 마련입니다.
    결코 아마추어가 프로보다 수준이 떨어진다는 걸 말하고 싶은 게 아닙니다)
    아마추어의 발언이 가지는 책임감의 정도와 프로가 자신의 발언에 책임을 지는 정도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적어도 프로의 입장에서는 자기가 책임을 질 수 있는 정도의 증거과 확신을 가지지 않으면 함부로 발언을 하지 않는 게 맞지 않을까요.
    속칭 재야사학은 이게 다 근대한국사학계가 일제의 산물이기 때문이라고 몰아붙이는 경향이 있는 것 같은데, 강단에 서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그것이 미치는 영향을 생각하면 말을 하는 것이 더 어려워져야 하지 않을까요.
    대학원에 있다보니 강단사학 입장에 가까운 저 개인적으론 그런 이유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초록불님의 지적처럼.
    [환단고기]는 한국인의 역사적 자존심을 높여주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오히려 열등감을 더 자극하고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과거에는 대륙을 지배하고 세계를 지배했다고는 하지만, 현재는 그런 걸 다 잃어버렸다는 건 과거의 영광으로 현재의 자존심을 회복하려고 필사적인 걸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마치 독일 제3제국이 "우리가 못사는 건 다 유태인 때문이다!"라고 몰아붙인 거랑 다를 게 뭔가 싶기도 하고.
    무엇보다 '대륙'에서가 아니라면 아무것도 의미가 없는 것으로 몰아가는 거야 말로 민족적 열등감에 대한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도에서, 그것도 반쪽이 나 버린 나라에서도 여기까지 경제성장에는 성공했고 또 나름대로 그 안에서의 모순을 고쳐가고 있는 현재를, '대륙에 있지 못하기 때문에' 실패한 역사로 규정하는 걸까요.
    그럼 뭐 중국에게 "그거 몇 천년 전엔 우리 땅이었으니까 내놔라"라고 해야 하는 겁니까.
    그런 생각이 있으니까 중국이 동북공정 같은 걸 하는 거 아닌가요.
  • 피오리노 2009/02/20 14:37 #

    한순간 환단고기 이야기를 흐음하고 믿어본적도 있었지만은
    정말이지 환빠는 좀 답이 없는것 같다고 생각하고 이런 토양을 조성한 사학계의 민족주의적 성향(?)도 조금은 재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초록불 2009/02/20 14:42 #

    그렇죠.
  • 취월백랑翠月白狼 2009/02/20 16:00 #

    트랙백좀 해가겠습니다^^
  • 2009/02/20 16:10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초록불 2009/02/20 16:42 #

    고생하십니다. 저야 뭐... 어차피 내논 몸입니다. 고맙습니다.
  • 한빈翰彬 2009/02/20 18:07 #

    솔직히 저는 환빠가 인터넷에서만 설치고 일상 생활에선 별로 힘을 못 펼 줄 알았어요. 너무나도 명증한 증거들이 있는데 말이죠.

    그런데 꼭 그런 것은 아니더군요. 오늘 저에게 진지하게 '용봉문화'를 검색해서 보여준 제 친구와, '한단고기' 를 검색해 보여준 선생님이 떠오릅니다. 그걸 보여주고 음화화홧을 외치는 사람들 앞에서, "아, 그게..." 라고 말하고 싶은데 사료출처를 외우지 못했기에 절망. 초록불님 블로그를 알려주는 게 더 나을 것 같습니다.

    이래저래 오늘은 좀 충격이었습니다. 환빠들이 은근히 많다는 것. 퇴마록의 영향일 수도 있겠군요.

    p.s. 한단고기와 환단고기는 어느 편이 더 옳은 건가요? 하나가 잘못된 건가요, 발음상의 편의인가요?
  • 초록불 2009/02/20 18:20 #

    환단고기가 맞습니다. 임승국이 桓을 한으로 읽어야 한다고 헛소리를 했을 뿐이죠.
  • 열사 2009/02/20 18:12 #

    추천해주시는 책 꼭 읽어 보겠습니다^^
    위에 유령님의 글도 일리가 있네요.하지만 저는 현재의 우리 상황을 부정하진 않습니다.오히려 초록불님이 시궁창이라고 표현을 하셨죠^^(문맥은 이해가 안됩니다만 ㅜㅜ)
    위에 여러분들이 환빠들이 설쳐서 중국이 동북공정을 더 하는게 아니냐고 하는데 그건 반대겠죠.
    중국이 동북공정,탐원공정을 하니 환빠들이 더 설치는 거고 그나마 환빠들이 설치니 국민들이 동북공정이나마 알게 된거죠.
  • 초록불 2009/02/20 18:19 #

    http://orumi.egloos.com/2907689

    다 밝혀져 있는 것 자꾸 거짓말 하지 맙시다. 청와대 살아요?
  • 크로이 2009/02/20 19:00 #

    역사왜곡이 비단 일본과 중국의 이야기만이 아닐 것을 우리는 주의하고 경계해야 할 것입니다. 환단고기는 이전에 사서 읽었고 최근에 와서 그에 대한 비판글을 읽으면서 유사역사학에 대한 경계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역사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자신들을 고무시키기 위해 그릇된 역사를 만들려 하기보다 비록 당장 맘에 안 차는 역사적 사실이 나올지라도 그것을 발판으로 더 나은 앞날을 열고자 노력해야 할 것이라 생각하기에 초록불님의 글에 감히 공감을 표해봅니다.
  • 초록불 2009/02/20 19:06 #

    고맙습니다.
  • 김똘9 2009/02/20 21:56 #

    님들이 그렇게 정통역사학을 지금껏 가르치고 제대로 가려쳤는데 이나라 교육 현실은 나날이 나빠지고 있는 이유는 뭘까요?
    -> 1+1=2라고 가르치는 초등 수학부터 수학을 지금껏 가르치고 제대로 가르쳤는데 이나라 교육 현실이 나날이 나빠지는 까닭은............H2O는 물이라는 정통과학을 지금껏 가르치고 제대로 가르쳤...()

    환빠의 논리는 학술적 방법론이 아닌 외부적 이유로만 주류 사학을 깐다는 일관성 하나만큼은 있는 것 같습니다.
  • 초록불 2009/02/20 22:11 #

    그렇죠.
  • 고독한별 2009/02/20 22:05 #

    오늘도 수고가 많으시군요. '사실을 왜곡해서라도 위안을 주면 그만이다'라는 말이 참
    당혹스럽게 들립니다. 저 말은 곧 '자기가 믿고 싶은 대로 믿으면 된다'는 얘기와 일맥
    상통하는데, 그러면 사실상 사이비 종교나 다름 없는 게 아니겠습니까?

    개인적으로는 거짓말에서 희망을 찾지 않으면 안될 지경에까지 몰리면, 그건 너무 비참
    할 것 같아서 싫습니다. (흑흑)
  • 초록불 2009/02/20 22:11 #

    맞는 말씀입니다.
  • 긁적 2009/02/20 22:22 #

    참 저런 사람들의 사고구조를 뜯어보는게 제 일입니다만, 뜯어봐도 별로 도움 될게 없더군요 -_-;
    뭔가 인간이 사실을 냉정하게 바라보는데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만 그러지 못해 안타깝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직접 두들겨 패서(?) 눈을 교정하고 계시니 정말 수고가 많으십니다.
    앞으로도 좋은 생각과 지식을 부탁드립니다.
  • 초록불 2009/02/20 22:25 #

    이런 말씀이 크게 도움이 됩니다. 유사역사학 신봉자들에게 매도를 당하고 있으면 기운이 빠지는 경우도 분명 있기는 하거든요. 하지만 격려의 말씀들을 보고 다시 힘을 내는 거지요.
  • 구찮소 2009/02/20 23:42 #

    ["중국이 동북공정,탐원공정을 하니 환빠들이 더 설치는 거고 그나마 환빠들이 설치니 국민들이 동북공정이나마 알게 된거죠."]

    위와 같은 것을 보통, '어폴로제틱스 apologetics', 혹은 '변증론(辨證論)'이라고들 하지요.

    헤겔/맑스의 변증법(dialectics)과는 다른 것으로, 본래 1~2세기 즈음 해서 기독교에 가해진 대중적인 비판에 대해 기독교 이론가들이 끝없이, "그것은 오해다!"라며 조목조목 기독교의 입장을 변호한 호교행위에서 비롯된 말인데, 오늘날에는;

    [특정 개인이나 집단이 어떠한 이념/사상을 주장하기 위한 목적적 행위로써, 1) 그 기반에 있는 이론을 무조건적으로 정당화시켜야 할 필요성 아래, 2) 불리한 사건, 범죄적 행위, 부정적인 과거 등을 은폐하거나 고의적으로 누락시키고, 3) 긍정적인 행위는 크게 과장하는 전형적인 레토릭 및 궤변]

    ...을 일컫는 말이 되었더랬지요.


    동북공정과 같은 움직임은 어제 오늘의 얘기도 아니고, 이미 오래 전부터 역사학계에서 의연하게 잘 상대해오던 것에 불과하지요. 그런데 언론 매체의 호들갑과 환Q들의 선전선동, 그리고 그것을 서로 부추기는 민족주의 상술로 인해 대중의 민족적 호전성과 배타성에 불을 붙이며 "눈에는 눈, 이에는 이"를 외치는 우매하고 반지성적인 삽질을 벌이는 것을 두고 "그래도 환Q 덕분에 국민이 동북공정에 눈을 떴다"라고 하다니...

    동북공정에 맞서 싸우는 공로는, 오늘도 공부와 연구에 매진하며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고생하는 그 "강단사학자들"에게 돌아가야 마땅한 것인데, 그게 어째서, 책 한 권 제대로 읽지도 않고 인터넷에 복사-붙여쓰기만 반복하며 거짓과 조작을 퍼뜨리는 이들에게 돌아간답디까?


    그 외에 유명한 '어폴로지스트 논리'를 몇 개 들어볼까요?


    * "그래도, 외세의 개입에 반대하며 민족적 자주성과 주체성을 내세우는 북한정권의 의연한 태도는 크게 평가할만하다." - NL 주체사상 신봉자들

    * "그래도, 유대인에게 잠식되었던 경제를 도로 독일 국민의 손에 돌려줄 수 있었던 히틀러의 인종주의적 정책은 분명, 긍정적인 면이 있다." - 현대 파시스트들

    * "그래도, 미국의 중동개입은 미국이 세계평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손을 쓸 것이라는 의지를 보여줌으로서 중동의 잠재적 테러지원국들을 위압하여 억제한 긍정적인 면이 있다." - 미국 보수주의자들

    * "그래도, 강호순의 연쇄살인 사건은 우리 경찰에 대한 부정적인 면모를 털어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평가할만한 여지가 있다. (그러니, 써먹자) - 청와대

    하나같이 궤변, 궤변, 궤변 이지요.

    * "그거슨 오해이빈다! 사실 환Q들은 순수한 애국심으로 인해 활동하는 열정적이고 가슴 뜨거운 열혈한들로서, 이들의 끝없는 활동이 (비록 그릇된 형태라고는 해도) 네티즌들에게 역사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킨 것은 큰 공로이지 않습니까?"

    .

    ... 퍽이나 그렇겠다.
  • 초록불 2009/02/21 08:53 #

    맞는 말씀입니다.
  • 진성당거사 2009/02/20 23:53 #

    저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일반인에만 그치지 않고 법조인과 종교인과 심지어 강단 (역사학과 상관없는)까지 침범해 있으니.......;; 어쩝니까.........ㅠㅠ
  • 초록불 2009/02/21 08:53 #

    역사의 심판을 받겠지요...^^
  • seavil 2009/02/20 23:56 #

    아. 글 중간 쯤 읽다가 김구 선생님의 말을 그분한테 들려 드려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글 말미에 언급하셨습니다. ^^ 초록불 님의 글을 읽으면서 많은 걸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 초록불 2009/02/21 08:53 #

    고맙습니다.
  • 디노 2009/02/21 00:06 #

    낳아주고 길러주신 아버지에게 욕을 하고 침을 뱉으며 자신은 사실 재벌가의 숨겨진 자식이라 믿고 출생의 비밀을 풀고야 말겠다고 돌사진을 뽀샵질하며 흐뭇해 하는 사람들이 대한민국에 왜 이렇게 많은 걸까요.

    이래서 드라마를 너무 많이 보면 안된다는 겁니다-_-
  • 초록불 2009/02/21 08:53 #

    막장 드라마의 영향인 것입니까...^^
  • 계원필경&Zalmi 2009/02/21 01:03 #

    환빠들은 무안단물을 숭배하는 집단과 같죠. 그점은 구미에 맟춘진실을 실천화가 아닌 망상속에서 몸을버리듯 실현하는 점에서말이죠...(그런데 본문 보기가 힘들군요... 요즘 눈이 안 좋아서 말이죠...)
  • 초록불 2009/02/21 08:54 #

    너무 대비되는 색을 썼군요. 다음부터는 주의하겠습니다.
  • 라인하르트 2009/02/21 03:15 #

    1984가 남의 일이 아니군요.

    현재를 지배하는 자는, 과거를 지배하고

    과거를 지배하는 자는, 미래를 지배한다.

    이 분들이 한순간이라도 현재를 지배하면 미래를 마약 속에 저당잡히게 되니...
  • 초록불 2009/02/21 08:54 #

    큰일입니다.
  • B사감 2009/02/21 08:15 #

    환빠는 답이 없습니다. 저 정신적 마스터베이션 쇼를 체험하느니, 중꿔런과 섬동네의 마스터베이션 쇼를 비웃는게 낫죠. 그저 대차게 까주는게 유일한 방편이라 생각하는 인간입니다. 열린 설득과 토론....교화(?)의 대상이 아니라 친구 만드는 포격의 대상.

    애쓰셨습니다만, 알아들을 것 같지 않네요. 자기 스스로 좀 머리 속이 깨지고나서, 시간을 들여가며 차분히 정립해야 그때서야 깨닫죠. 환빠 대부분 일하니, 공부하니, 노느니, 신앙 레벨로 뽐뿌질 하느니, 등등으로 그럴 여가가 없으니 제자리 걸음이지만요.
  • 초록불 2009/02/21 08:56 #

    사실 이미 환독에 물든 사람이 알아들을 가능성은 희박하지요. 하지만 중독이 심하게 진행되지 않은 사람들이나 아직 중독되지 않은 사람들은 이런 글을 보면서 예방 효과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말하자면 이런 글은 백신인 셈이죠...^^
  • 반쪽사서-엔세스 2009/02/21 13:29 #

    저 사람들 보고 있자면 한숨이 절로 나오면서 중학교 국사책을 던져주며 "공부해라." 라고 말해주고 싶어지죠.
    정말 김구 선생님께서 보면 뭐라고 하실지 궁금합니다.
  • 초록불 2009/02/21 13:51 #

    옳은 말씀입니다. 지금 중학교 교과서가 고등학교 교과서보다 관점이 더 좋더군요...^^
  • Arrowhead 2009/02/21 21:03 #

    살아가려면 붙잡을게 필요합니다. 살기 위해서 (존재하지 않는) 우월감을 붙들고 있는거죠. 옳고 그르고는 그들에게 별 상관이 없을겁니다. 보고 싶은 것만 보는게 사람이니까요.
  • 초록불 2009/02/22 00:32 #

    슬픈 일입니다...
  • Gejo 2009/02/21 22:24 #

    환단고기를 소재로 한 판타지 소설이나 만화들의 영향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저런식의 고정관념을 갖는 다는 것을 안다면 작가들도 조금은 책임감을 갖고 책을 써야 할 텐데요...
    판타지 문학으로도 삼류인 소재를 갖고 소설이나 만화들로 만든 다면 그 작가의 인식에도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 초록불 2009/02/22 00:33 #

    자신의 인식 아래 글이 나오는 거니까요.
  • tranGster 2009/02/22 12:29 #

    민족주의+배타주의+무력만능주의+열등감+ 집단주의= 환빠. 대략 이런것 같아요.

    역사란 추할수도, 웅장할 수도 있다는 말에 동감합니다. 사람의 삶이 어떻게 항상 웅장하고 아름다울수가 있을까요;; 그리고 역사는 결국 삶의 집합인데 말이죠^^;;;
  • 구찮소 2009/02/22 18:56 #

    그런 곳에서 환Q的 인종주의의 실체가 드러나지요.

    예컨데, 정치, 경제, 군사, 영토 등의 분야에서 "대물(大物)"을 동경하는 이런 괴악한 페티쉬즘이 "국가와 민족"에 대한 사랑을 결정하는 것이라면, 저 멀리 태평양 한가운데 있는 자그마한 섬나라에 대대로 살아온 소국의 인민은 역사상 한 번도 "위대"해질 기회가 없었을테니, 평생 패배와 자기혐오에 빠져 살아야 마땅하겠지요.

    오늘날을 어떻게 살아가는가와는 상관없이, 이미 과거사를 통해 어떤 민족의 "위대함"과 "약소함"이 결정되는 것은 곧 태생적 구분: 태어날 때 부터의 우수인종과 열등인종, 태어날 떄 부터의 우수민족과 열등민족을 가리는 것에 다름 아니지요.
  • gargoil 2009/02/22 17:25 #

    가급적 배설스런 용어를 쓰지 않으려 합니다만, 푸훕! 바보냐 너희들? 이란 솟구침이 목젖을 두드립니다.
  • 아하하 2009/03/31 11:05 #

    여전히 그들은 보고 싶은 것만 보려고 하고 듣고 싶은 것만 들으려 하는군요...늘 와서 좋은 말씀 보고 갑니다. 감사드려요 ^^
  • 초록불 2009/03/31 11:07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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