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연가(黃砂戀歌) *크리에이티브*



황사연가(黃砂戀歌)




모래바람 속 작은 흙먼지,
만 리를 날아오는 그리움.
언제 어느 곳 사람의 자취 끊이지 않는
도시의 밤공기 속으로 숨막히는 흙냄새라.


눈에 보이지도 않고
손에 만져지지 않아도
정녕 여기에 있어
눈을 아프게 하고
숨을 가쁘게 하는


시간이 단단한 바위를 부수고 쪼개
대륙을 달려 바다를 넘어 드디어는
우리를 서럽게 만드는 것.


눈을 감을 수밖에 없는
심장에 박혀있는 모래알이
만 리를 넘어 부르는 소리여,
목 아픈 그리움이여.

덧글

  • 라세엄마 2009/03/16 17:01 #

    이런 글을 보면서 세로반전을 찾는 저는 감성이 좀 썩은듯 ... 죄송합니다
  • Allenait 2009/03/16 18:23 #

    ..하지만 알레르기가 심한 저는 이럴때면 병원 신세라서...말이죠(..)
  • 어릿광대 2009/03/17 10:15 #

    봄이면 봄마다 오시고 잊을만 하시면 오시는 그분 이시네요(...)
  • Silverfang 2009/03/17 11:23 #

    봄 감기는 없어졌습니다. 운동의 효과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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