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사 *크리에이티브*



1.
소년이 있었습니다. 소년이 살던 나라에는 사람을 잡아먹는 흉악한 용들이 살았습니다. 나라에서는 그 흉악한 용들을 잡으려고 애를 썼지만 모두 잡기에는 워낙 많은 용들이 살아서 그것들을 다 잡을 수 없었습니다.

소년은 용사가 되어 나쁜 용들을 벌주리라 마음 먹었습니다. 소년은 오랫동안 고된 수련을 하여 결국 훌륭한 용사가 되었습니다. 여러마리의 용을 잡았고 온 나라에 명성을 떨쳤습니다.

그리고 한 산골마을을 지배하는 용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그 용을 잡기 위해 떠났습니다.

2.
그 나라에는 또 다른 소년이 있었습니다. 소년은 늘 자신이 모자란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소년은 어른들이 더 위대해 보이는 비밀을 알고 싶어했습니다. 그리고 그 비밀을 알아냈습니다. 자신의 속마음을 숨기고 살아가고 있을 뿐이라는 것을. 어른들도 두려워하고 도망치고 싶어하지만 그렇지 않은 척 허세를 떨 뿐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 약점을 파헤치면 어른들의 위대한 가면은 찢어지고 소년과 마찬가지로 나약하고 보잘 것 없는 사람이 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사람에 따라 시간이 걸리긴 하지만 약점이 없는 사람은 없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소년은 모든 것을 비웃는 광대가 되엇습니다. 그 어떤 위대한 사람도 광대의 손에 걸리면 우스개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한 산골마을을 지배하는 용을 잡으러 용사가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 그 용사를 잡기 위해 떠났습니다.

3.
산골마을 사람들은 용사를 환영 했습니다. 매년 용에게 처녀 한 명을 바쳐야 했기 때문에 용사가 찾아오기를 목이 빠지게 기다렸던 것입니다.

용사는 머뭇거리지 않았습니다. 즉시 용을 잡기 위해 떠났습니다. 마을 사람들에게 폐를 끼치고 싶지 않았던 거죠. 그리고 용을 때려눕혔습니다. 역시 나라 제일의 용사다웠습니다. 용의 숨통을 끊으려는 순간!

"잠깐! 그 칼을 내려 놓으십시오!"

광대가 나타났습니다. 용사는 어리둥절해서 물었습니다.

'무슨 일입니까? 이 용은 사람을 해치는 나쁜 용입니다."

광대는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당신은 수렵허가증이 있습니까? 용을 죽이면 생태계에 어떤 변화가 올지 알고 있습니까?"

산골마을 사람들이 놀라서 말했습니다.

"그 용은 사람을 죽입니다! 우리 마을 사람들이 벌써 얼마나 죽었는지 모릅니다."

광대는 말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죽지요. 용은 오직 한 사람만을 요구합니다. 그리고 그 댓가로 마을을 지켜주고 있죠. 용이 없다면 이 산에는 호랑이, 표범, 늑대들이 설칠 겁니다. 그것들은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빼앗아 갈 겁니다. 그러길 바랍니까?"

용사가 말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그런 짐승들과 용은 전혀 다릅니다. 짐승은 얼마든지 대비할 수 있지만 용은 대비할 수 없습니다."

광대가 말했습니다.

"당신은 용사랍시고 마치 자신만이 용을 상대할 수 있는 것처럼 행동하지요. 하지만 엄연히 용을 잡는 건 나라가 할 일입니다. 당신은 주제넘게 나서서 나라가 가져가야할 이득을 가져가는 파렴치한이오!"

용사가 항의했습니다.

"내가 무슨 부당한 이득을 취한단 말입니까? 나는 마을 사람들에게 먹을 것도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광대가 비웃었습니다.

"하지만 용을 잡으면 당신을 칭송할 것이오. 당신은 부당하게 명성을 얻어가고 있소. 그 명성 덕분에 어디를 가도 떠받들림을 받고, 으스대고 있소! 추종자들이 당신을 쫓아다니며 용사라고 해주니 기분 좋으시오? 당신은 그저 속물에 불과하오!"

광대는 마을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속지 마시오! 이 자는 그저 교묘한 속임수로 여러분을 지켜주는 선량한 용을 죽이고 명성을 도둑질하는 사기꾼에 불과하오. 정정당당히 싸운다면 인간이 어찌 용을 이기겠소? 그것부터 이자가 속임수를 쓰는 사기꾼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오. 만일 이자가 정말 용사라면 용과 당당하게 정면대결해야 할 것이오!"

마을 사람들이 용사를 보고 말했습니다.

"광대의 말이 맞다. 당신이 진짜 용사라면 용과 정정당당히 싸워야 한다. 용을 풀어주고 다시 싸워라!"

용사가 어이가 없어하며 말했습니다.

" 여러분은 용과 싸운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전혀 모릅니다. 용과 싸우기 위해서는 목숨을 걸어야 합니다. 간신히 제압한 용을 풀어주고 다시 싸우라고요? 여러분이 제정신인지 의심스럽군요."

그러자 광대가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보시오! 저자는 여러분을 모욕하고 있소! 여러분이 아무 것도 모르는 산골마을 사람이라고 비웃고 있는 것이오! 뿐만아니라 용과 정정당당하게 싸우는 것도 거부하고 있소! 저자는 비열한 사기꾼이라는 것을 이제 아실 수 있을 것이오!"

용사가 말했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눈앞에 있는 것을 못 보십니까? 용이 내 발밑에 깔려 있습니다. 이제 숨통에 칼만 꽂아 넣으면 용은 죽습니다. 그런데도 제가 사기꾼이라는 것입니까?"

광대가 다시 외쳤습니다.

"이제는 여러분을 앞도 못 보는 장님이라 놀리고 있소! 이런 오만방자한 놈을 그냥 내버려둘 것이오! 돌이라도 던져서 쫓아내야 마땅하오!"

4.
마을 사람들이 모두 바보는 아니었습니다. 용사의 편에 서는 마을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뭐가 어찌 되었든지 간에 용사가 용을 잡았습니다. 용사의 능력을 믿어야 합니다."
"나는 내 아이를 잡아먹은 용을 용서할 수 없습니다. 복수해야 합니다."

광대가 말했습니다.

"눈앞에 보이는 것만 믿기 때문에 사기꾼이 세상을 속이고 살 수 있는 거요. 왜 그리 어리석소? 그러니 당신이 작년에 돈을 떼인 것이오!"

광대는 또 다른 사람에게도 말했습니다.

"복수, 복수. 증오는 증오를 부르는 것이오! 용의 새끼가 있어서 또 복수를 하러 오면 그때는 복수니까 괜찮아, 그러면서 죽어줄 것이오? 그러지 못할 거면 나서지 마시오!"

광대는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용사를 믿지 마시오. 용사가 용을 다 죽이면 그 뒤에는 또 다른 명성을 얻기 위해 여러분을 죽일 것이오! 그렇게 되느니 용에게 한 사람을 바치고 모두 행복하게 사는 것이 훨씬 낫소! 내 말을 듣지 않으면 반드시 후회하게 될 것이오!"

5.
결국 용사는 떠났습니다. 용은 살아남았고 마을 사람들을 하나하나 잡아먹었답니다.





뒷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은 클릭

덧글

  • Allenait 2009/05/26 20:20 #

    ..뭔가 현실의 씁쓸함이 좀 느껴지는군요
  • 초록불 2009/05/26 20:29 #

    씁쓸하죠...
  • ⓧlumi 2009/05/26 20:21 #

    6. 그리고 광대는 방방곳곳을 머물며 같은 짓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 초록불 2009/05/26 20:30 #

    헐...^^
  • 愚公 2009/05/26 20:23 #

    추천해도 되겠습니까? 가슴 아프지만 절절한 느낌을 나누고 싶습니다.
  • 초록불 2009/05/26 20:30 #

    공개된 포스팅의 추천 여부는 관여하지 않습니다...^^
  • 풍신 2009/05/26 20:23 #

    뭔가 명박스러운 광대군요.
  • 초록불 2009/05/26 20:30 #

    저런...
  • rumic71 2009/05/26 21:19 #

    2MB는 저런 말빨이 없습니다.
  • 케이포룬 2009/05/26 20:28 #

    영화 '다크나이트'와 그것보다 더더욱 영화같은 대한민국이 연상되었습니다.
  • 초록불 2009/05/26 20:31 #

    배트맨이 현실에는 없으니...
  • 갑옷을 그리는 젊은이 2009/05/26 20:32 #

    저런 광대들이 끊임없이 나타나고, 또 끊임없이 믿음을 받는 현실이...
  • 초록불 2009/05/26 20:50 #

    세상이란 원래 그런 거예요.
  • ▶◀ SAGA 2009/05/26 20:34 #

    .....씁쓸하네요.
  • 초록불 2009/05/26 20:51 #

    씁쓸하죠.. (2)
  • 매드박살 2009/05/26 20:41 #

    이글루스에도 저 광대같은 것들이 있는 것 같던데...
  • 초록불 2009/05/26 20:51 #

    어디에는 없겠습니까?
  • Lavaflow 2009/05/26 20:48 #

    어쩐지 이 포스트랑 묘하게 대칭을 이루는 느낌이네요?

    http://madclown.egloos.com/2357535
  • 초록불 2009/05/26 20:53 #

    그 블로그와는 아무 관계가 없습니다만...
  • Niveus 2009/05/26 20:52 #

    ...문제는 광대 숫자가 하나가 아니라는건가요(...)
  • 초록불 2009/05/26 20:53 #

    여러가지 문제를 찾을 수 있겠지요...^^
  • Niveus 2009/05/26 20:56 #

    다시 보고나니
    6. 하지만 용사는 곧이곧대로 용과 재대결을 하였지만 상처만 입은채 마을에서 쫒겨나서 고향에 돌아와 살고 있었지만 광대가 온나라를 돌아다니며 용사의 험담을 하여 죄인으로 몰리게 되고 자결하게 된다.
    ...라는 뒷이야기가 생각나버립니다 -_-;;;
  • stcat 2009/05/26 21:02 #

    6. 마을 사람들을 다 잡아먹고 난 용은 더이상 먹을 것이 없어 굶어죽었습니다. 끗.
  • rumic71 2009/05/26 21:20 #

    실제로 내가 용을 잡아주었으니 나를 왕으로 모셔라! 라는 모 장군이 있었죠.
  • 比良坂初音 2009/05/26 21:57 #

    7. 그리고 그 광대는 용사가 가는 곳마다 쫓아다니면서 똑같은 짓을 했습니다(....)
  • 어릿광대 2009/05/26 22:02 #

    묘하면서도 슬픕니다 에라이..
  • 네비아찌 2009/05/26 22:04 #

    저는 윗분들과는 좀 생각이 다른데, 그 용사가 지금은 순수하지만, 평생 순수하리라고 우리가 100% 믿을 수 있는지요?
    저는 차라리 "용사가 용을 다 죽이면 그 뒤에는 또 다른 명성을 얻기 위해 여러분을 죽일 것이오!"라는 광대의 외침이 더 마음에 다가옵니다. 지금까지 인류 역사에서 나타났던 소위 용사들을 생각해보면 말이죠.
  • 갑옷을 그리는 젊은이 2009/05/26 22:57 #

    용사의 변절 문제는 '그럴 수도 있겠지' 수준이지만, 용이 사람을 다 잡아 죽일 것이란 것과 광대 때문에 그 용을 죽일 기회를 잃었다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죠.ㅎㅎ
  • 매드박살 2009/05/27 01:08 #

    근데 용은 눈 앞에 버티고 있는 위협이고 용사의 변절은 미래에 다가올지도 모르는 - 역사적 경험으로 미루어 볼 때 상당히 높은 가능성의... - 위협이라는...
    미래의 위협적인 가능성 때문에 눈 앞의 위협을 방치한다는 것은 아무리 봐도 멍청한짓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만...
  • Executrix 2009/05/27 15:23 #

    나중에 올지 안 올지 알 수 없는 위협과 지금 발등에 떨어진 위협을 등치할 수는 없는 일. 논리적으로 보자면 그동안 왜 용사가 다른 마을들을 복속시키지 않았나부터 봐야 할 일일 겁니다.

    가장 좋은 방법 : 용사가 모든 용을 때려잡을 때까지 광대를 가두고 외부와 단절시킵니다.
  • 네비아찌 2009/05/27 20:19 #

    all//용은 배가 고플 때만 사람을 잡아먹지만, 용사는 명성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사람을 해칠 수가 있지요. 어느쪽이 더 심각한 위협일까요.
  • 미스트 2009/05/27 20:39 #

    대통령이 되면 독재를 할 가능성이 있으니까 그 누구에게도 투표하지 말아야 할까요? -_-?


    그리고, 용이 배고파지는 것과 용사가 명성이 고파지는 건 거기서 거기 아닌가요?
    어느 쪽이든 자신의 욕망에 의해 타인의 희생을 바랄 수 있는데,
    문제는 용은 현재 진행형으로 타인의 희생을 통해 자기 욕망을 채우려 하지만,
    용사는 최소한 지금은 그러지 않고 있다는 사실의 차이가 있죠.
    더 나아가 용사가 순수함을 잃을것이라는건 그저 추측에 불과하고.
  • 초록불 2009/05/27 20:50 #

    자, 다투실 필요는 없습니다. 이 글은 어디까지나 창작품 - 예술 작품입니다...

    읽으신 뒤에 무엇을 느끼건 그것은 개인의 감상 아니겠습니까?

    다투지들 마세요.
  • kurame 2009/05/28 08:41 #

    아니 어째서 용이 사람들을 다 잡아 죽일 거라는 거죠? '매년 처녀 한명'이라고 쓰여 있는데... 매년 사람 하나 죽는다고 사람들이 다 죽나요? 어느 세월에요(...)
    그리고 용이 배가 고플때만 사람을 잡아 죽인다고는 나와있지도 않은데요; 배가 고플때마다 사람을 죽인다면 매년 처녀 한명이 아니라 매일 처녀 한명이겠죠.
    그리고 이건 좀 다른 이야기입니다만 용이 배가 고파서 사람을 죽이는 것과 용사가 명성이 고파서 사람을 죽이는건 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전자는 배가 부르면 그걸로 욕망 충족입니다만 후자는 그렇지가 않거든요.
  • 아브공군 2009/05/26 22:06 #

    씁슬하네요.........
  • rumic71 2009/05/26 23:06 #

    최소한 광대의 마지막 두 마디는 진리가 담겨 있군요.
  • 無上之道 2009/05/26 23:29 #

    사실 저 광대를 밟을 수 있는 한마디가 있기는 있습니다. 논리와 개연성 같은건 물말아 먹은 한마디이긴 합니다만...

    "한 사람을 바쳐서 행복해질 수 있으면 다음번에는 너의 가족을 바칠 수 있어?"

    뭐... 입만산 인간의 한계이기도 하죠...
  • 초록불 2009/05/27 08:34 #

    - 나한테 가족이 있다면야 당연히 그렇게 하겠지만 외동아들에 부모님도 다 돌아가셨고 결혼도 하지 않았다...라고 반박할지도 모릅니다....^^
  • 운향목 2009/05/27 11:56 #

    그럼 한마디 더 해도 좋을듯.
    '그럼 우리의 1년을 위해 너를 바칠수 있어? 그럼 넌 1년간 우리의 용사가 될거야. 그리고 너와 친하건 친하지 않건 너와 연관된 모든 사람을 대대손손 매년 바친다면, 넌 영원히 우리 마을의 용사가 되어 길이길이 남을거야. 어때?'

    [아..쓰면서도 어이없습니..]
  • rumic71 2009/05/27 13:21 #

    광대는 명성을 바라지 않으니 그렇게 해서는 안 통합니다.
  • 하늘이 2009/05/26 23:34 #

    문제는 그 광대 역시 입으로만 떠들었을 뿐 마을 사람들을 지켜주진 않을 거라는 거죠. ( ' ^')
  • 몰아저씨 2009/05/26 23:52 #

    광대는 뛰어난 사이코패스로군요...
    ...
    요즘 사이코패스 관련 책을 읽다보니 모든게 사이코 패스처럼 보여서...
  •   2009/05/27 00:44 #

    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 들인 글 잘 보고 갑니다. 광대의 저 말들 하나하나 따로 떼어서 보면 틀린 말 하나 없는 것 같지요.
    특정인들의 행태가 떠오릅니다 :)
  • 유월 2009/05/27 00:55 #

    예전에는 별로 상관없었는데, 요즘들어 광대가 보기 싫어집니다. ㅡ.ㅡ
  • 블랙라군 2009/05/27 00:58 #

    진짜 싸 하네요 ...

    광대새끼 말만 들으면 자기 딸을 잡아먹힌 사람까지 용사를 몰아낸다니 ...
  • 말코비치 2009/05/27 01:20 #

    용이 2MB 무리이고 광대가 조중동인건가요???
  • highseek 2009/05/27 13:19 #

    ...오해십니다 :)
  • CodenameV 2009/05/27 01:21 #

    횡령자, 사기꾼, 거짓말쟁이들이 끊임없이 등장하여 재앙과 같은 판단을 내리는 상황이 이어져 왔죠.

    이것은 단순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누가 그들을 선택했습니까?

    바로 당신들이었습니다!

    [V For Vendetta 中에서]
  • 피식 2009/05/27 01:30 #

    퍼갈께요 정말 말을 교묘하게 하는군요 이거 참;;
  • 초록불 2009/05/27 08:32 #

    헉... 퍼가시면 아니 됩니다. 소개해 주신다면 링크로 해주십시오...^^
  • 녹슨 2009/05/27 03:15 #

    어딜가나 히어로슬레이어는 역시 조커군요...
    Joker 카드에는 Fool 카드를 단체소환하는 기능이 있어서...
  • 윤소현 2009/05/27 05:58 #

    뭐여 이거 욕나오네 ㅡㅡ
  • 초록불 2009/05/27 08:32 #

    죄송합니다...
  • parsley 2009/05/27 08:24 #

    소름돋았습니다. 씁쓸한게 아니라 공포네요.
  • 허안 2009/05/27 08:54 #

    인간이 용을 잡는다는게 말이 안되죠. 12척으로 수백척의 왜군을 섬멸하는 것도 말이 됩니까? 당연히 이순신 장군이 왜적하고 짜고 친 것입니다. 그래서 왜적이 일부러 져준 것이죠. 그러니까 이순신 장군의 무릎뼈를 부셔서라도 진실의 자백을 받아내야 합니다. 암만요. 이 신발 이십세기야 적과 싸우랬더니 왜적과 내통을 해 어쩌고......
  • 운향목 2009/05/27 11:58 #

    ...혹시 이순신장군님에 대해서 쓰신 내용은.......농담이십니까..?
    만약 진담이라면 그 전투때 사용했던 전술이 뭔지는 알고 말씀하시는건지 궁금합니다..?
  • 초록불 2009/05/27 12:25 #

    운향목님 / 당사자는 아닙니다만... 당연히 농담이죠. 릴렉스하세요...^^
  • 액시움 2009/05/27 23:21 #

    랄까, 실제로 이순신이 의금부에 끌려가서 저런 소리를 들었을 수도 있습니다.;
  • Cicero 2009/05/27 09:33 #

    애당초, 저 마을 사람들 광대말을 진지하게 들은 시점에서 패배네요. 사람을 웃기기위해 있는 광대가 뭔가 진지한 얘기를 한다는것 자체가 아이러니 아닙니까?
  • second 2009/05/27 10:17 #

    광대Joker를 닮은 누군가가 생각나는군요 -_-
  • 리언바크 2009/05/27 15:42 #

    광대가 마을 사람들의 지지를 얻은 것에 힘입어
    세계 곳곳에서 광대가 되려는 사람들이 늘어났고
    광대는 세력을 키워 세계 곳곳의 마을 사람들을 꼭두각시처럼
    농락했습니다.

    그 광대를 현대에 들어서는 '정치인'이라고 부릅니다.
  • 미스트 2009/05/27 20:48 #

    ....복수를 바라는 사람에게 저렇게 말한다고 통할까는 의심스럽네요.
    용이 복수를 바라는 사람에게 알아서 죽어주지 않았듯이,
    복수한 사람도 용의 새끼가 찾아왔을 때 그냥 죽어줄 필요는 없죠.
    단지, 용의 새끼가 '복수할 권리'가 있다는걸 인정할 필요가 있을 뿐.
    그런데, '복수할 권리'라는걸 인정하든 안하든 상대방은 자기 의사에 따라
    복수할지 안할지 결정할테니 복수를 원하는 사람은 그냥 복수하는걸 바라게 되겠죠.

    "복수는 열정적 행동이다. 정의로운 앙갚음이다. 상처는 보복되리라. 범죄는 응징되리라."
  • Joker™ 2009/05/27 22:35 #

    용을 잡으셨군요, 소생 경하드리며 초록불 용사를 알현하옵니다. (굽신굽신)

    하여 소생이 용사를 칭송하는 찬미노래를 지어보았으니, 용사께서는 광대의 노래를 들어주소서.

    소생의 부족한 필력으로 용사의 영웅담을 미처 다 담지 못한 것을 부끄러워 할 뿐입니다.
  • 초록불 2009/05/27 22:39 #

    Joker™님과는 아무런 관련도 없는 이야기입니다.
  • Joker™ 2009/05/27 22:43 #

    저 또한 초록불 선생님과는 아무런 관련도 없는 용사의 찬미가입니다. ^^
  • 초록불 2009/05/27 22:46 #

    그런 말씀을 하시려면 태그나 바꾸시고 하시죠...
  • Joker™ 2009/05/27 22:48 #

    예, 태그에서 초록불 선생의 이름을 빼버렸습니다. 만족하시겠지요?

    혹여 소생의 필력이 부족하여 선생의 동화에 나오는 용사의 무용담을 다 담지 못했다면 제게 엄히 지적을 내려주시기를. ^^
  • 2009/05/27 22:53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초록불 2009/05/27 22:54 #

    당연한 말씀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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