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성격을 열여섯 가지 유형으로 구분하는 MBTI 검사는 Meyers-Briggs Type Indicator(마이어스-브릭스 유형 지표)의 약자이다. M과 B의 약자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이것은 사람 이름이다. 이 심리 검사를 개발한 사람들이다.
Katharine Cook Briggs는 1875~1968년간 살았던 사람이고 Isabel Briggs Meyers는 1897~1980년간 살았으며 브릭스의 딸이었다. 두 모녀는 칼 융( C.G.Jung 1875~1961)의 "심리학적 성격유형(Psychological Types)" 이론을 바탕으로 MBTI를 만들었다. 두 사람은 심리학자가 아니었다. 마이어스는 집에서 부모한테 교육을 받고 16세에 대학에 진학해서 정치학을 전공했다. 그녀는 수석으로 졸업했다. 열아홉에 결혼했고 추리소설을 썼다.
이들이 성격 유형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한 것은 2차세계대전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남자들이 전쟁 때문에 떠나자 중공업 분야까지 여성들이 진출하게 되었는데, 여성들의 성격에 맞는 일을 권하기 위해 이 연구가 시작되었다고 마이어스의 아들 피터 브릭스 마이어스는 말한다.
그녀는 의대학생 5천 명과 간호사 1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문항을 개발해 나갔다.
MBTI의 첫 문항은 1943년에 공개되었고 두 여성의 무관한 경력 때문에 학계에서는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이제 60년이 넘은 이 이론은 현재는 심리학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물론 이 이론에 대해서 아직도 반대의 목소리가 존재한다. 이 이론을 가리켜 "위약효과"라고 말하기도 한다.
MBTI에서는 사람이 세계를 바라보는 관점이 두 가지가 있다고 말한다.
- Extroversion(외향성)
- Introversion(내향성)
그리고 사람이 현상을 인식하는 방법에 두 가지가 있다고 말한다.
- Sensing(감각) : 현실적
- iNtuition(직관) : 추상적
인식한 후에는 판단이 뒤따른다. 판단을 내리는 방법으로 두 가지 유형이 있다.
- Thinking(사고) : 논리적
- Feeling(감정) : 감정적
생활양식(외부 세계를 처리하는 방법)에도 두 가지 유형이 있다. 판단과 인식은 위에서 언급된 바 있다는 점을 기억해 두자.
- Judging(판단) : 상황에 대해서 입장을 결정함. 자신의 삶을 통제함
- Perceiving(인식) : 상황을 파악하면서 따라감. 무위자연식으로 살아감
MBTI에서 자신의 성격을 파악할 수 있다. 이때 그것은 언제나 변함없이 그런 방법으로 세계를 대한다는 뜻이 아니라, 그렇게 했을 때 편안함을 느낀다는 의미이며, 그렇기 때문에 주로 그런 식으로 세상을 대한다는 의미이다. 또한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유형을 안다고 해도 그 유형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반대 유형, 즉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을 보강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마땅하다.
외향적인 사람의 정신 세계는 생활양식에 따라 결정된다. 생활양식이 J(판단)이라면 그의 정신세계를 지배하는 가장 주된 요인도 판단에 따른 T/F중 하나가 된다. 생활양식이 P(인식)이라면 이번에는 인식에 따른 S/N 중 하나가 정신세계를 지배하는 가장 주된 요인이 된다.
반면에 내향적인 사람의 정신세계는 생활양식과는 다르게 결정된다. 따라서 외향적인 사람과는 반대로 정신세계를 지배하는 요인이 나타나게 된다. 생활양식이 J(판단)이라면 인식의 요소인 S/N이, P(인식)이라면 판단의 요소인 T/F가 되는 것이다.
이것을 도표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이 된다. 파란 밑줄이 지배적인 정신작용을 가리킨다.

가령 나는 INTP형인데, 나를 지배하는 가장 주된 정신작용은 T(사고)인 것이다.
위 표에서 보다시피 모두 16가지의 성격유형이 도출된다.
이 성격 유형에 대한 간략한 소개는 (주)한국 MBTI 연구소 [클릭]를 참고하기 바란다.
이미 말한 바와 같이 자신의 사고를 분석하면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 남들과 의사 소통에서 부적절하게 느꼈던 부분을 알 수 있게 된다. 그렇다면 이런 부분의 단점을 보완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령 사고 유형의 사람들은 비판에 익숙하고 정확한 비판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비판이 감정 유형의 사람들에게 어떤 고통을 줄 수도 있다는 점을 깨달을 필요가 있다. 감정 유형의 사람들은 공감과 존중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이것은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것은 작은 배려에 의해서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 연습하면 몸에 익힐 수도 있다.
직관 유형의 사람들은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는 데 강하지만 디테일에는 약하다. 만일 상관이 감각 유형이라면 이런 아이디어는 "현실성 없음"이라는 딱지를 붙이고 버려지게 된다. 따라서 직관 유형의 사람들은 디테일에 좀 더 신경을 써야만 한다. 반대로 감각 유형의 사람들은 순간적으로 허무맹랑해 보이는 아이디어라 해도 현실화 할 수 있는 세부적인 방침을 생각해보는 것이 좋다. 이것이 두 극단적 유형의 사람들이 원만하게 지내게 해줄 수 있는 힘이 된다.
부부는 닮는다고 말하는데, 결혼까지 이르려면 닮은 점이 많은 사람들이 결합하게 되는 확률이 더 높다고 MBTI는 말한다. 사고형 사람들은 사랑한다는 말을 표현하는데 서툰 반명 감정형 사람들은 그 말을 직접 듣고 싶다. 사고형 사람은 내가 당신을 사랑하니까 이런저런 일을 하고 있는 거야, 라고 논리적으로 추론하기를 바라고 있지만 감정형 사람은 말로 표현하지 않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고 여기는 것이다.
서로 다른 사고 유형의 사람들이 만나 화목하게 지내는 일단계는 상대방의 말을 적의를 가지고 해석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다. 당연한 이야기로 말하는 쪽도 그런 함정을 만들고 이야기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육아에 있어서도 아이들의 성격 유형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감정적인 유형의 아이들에게 칭찬을 아끼면 그 아이는 비위에 거슬리는 짓을 하게 된다. 사고적인 유형의 아이에게 생각의 이유를 제시하지 않으면 항상 부정적인 이야기를 내놓는 아이가 될 것이다. 물론 중학생 이전의 아이들의 사고는 고착되지 않기 때문에 여러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그 이전에 하는 MBTI 검사는 별 의미가 없다.
마이어스는 이렇게 말한다.
성적이 나쁜 아이들의 감정을 상하게 하지 않기 위하여 성적표를 없애버린 학교의 경우 뭔가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아이들의 발달을 증진하려면 학교가 우수함을 무시할 것이 아니라 학업 성적 이외 분야의 탁월한 활동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보상을 함으로써 우수함에 대한 표창을 다양하게 해야 한다. (성격의 재발견 / 마이어스 / 부글북스 / 311쪽)
위 내용은 대부분 아래 책에서 참고하였다. 마이어스는 성격은 변화할 수 있으며 자신의 성격을 풍성하게 가꿔나가라고 충고한다. 귀 기울일 이야기다.
Katharine Cook Briggs는 1875~1968년간 살았던 사람이고 Isabel Briggs Meyers는 1897~1980년간 살았으며 브릭스의 딸이었다. 두 모녀는 칼 융( C.G.Jung 1875~1961)의 "심리학적 성격유형(Psychological Types)" 이론을 바탕으로 MBTI를 만들었다. 두 사람은 심리학자가 아니었다. 마이어스는 집에서 부모한테 교육을 받고 16세에 대학에 진학해서 정치학을 전공했다. 그녀는 수석으로 졸업했다. 열아홉에 결혼했고 추리소설을 썼다.
이들이 성격 유형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한 것은 2차세계대전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남자들이 전쟁 때문에 떠나자 중공업 분야까지 여성들이 진출하게 되었는데, 여성들의 성격에 맞는 일을 권하기 위해 이 연구가 시작되었다고 마이어스의 아들 피터 브릭스 마이어스는 말한다.
그녀는 의대학생 5천 명과 간호사 1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문항을 개발해 나갔다.
MBTI의 첫 문항은 1943년에 공개되었고 두 여성의 무관한 경력 때문에 학계에서는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이제 60년이 넘은 이 이론은 현재는 심리학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물론 이 이론에 대해서 아직도 반대의 목소리가 존재한다. 이 이론을 가리켜 "위약효과"라고 말하기도 한다.
MBTI에서는 사람이 세계를 바라보는 관점이 두 가지가 있다고 말한다.
- Extroversion(외향성)
- Introversion(내향성)
그리고 사람이 현상을 인식하는 방법에 두 가지가 있다고 말한다.
- Sensing(감각) : 현실적
- iNtuition(직관) : 추상적
인식한 후에는 판단이 뒤따른다. 판단을 내리는 방법으로 두 가지 유형이 있다.
- Thinking(사고) : 논리적
- Feeling(감정) : 감정적
생활양식(외부 세계를 처리하는 방법)에도 두 가지 유형이 있다. 판단과 인식은 위에서 언급된 바 있다는 점을 기억해 두자.
- Judging(판단) : 상황에 대해서 입장을 결정함. 자신의 삶을 통제함
- Perceiving(인식) : 상황을 파악하면서 따라감. 무위자연식으로 살아감
MBTI에서 자신의 성격을 파악할 수 있다. 이때 그것은 언제나 변함없이 그런 방법으로 세계를 대한다는 뜻이 아니라, 그렇게 했을 때 편안함을 느낀다는 의미이며, 그렇기 때문에 주로 그런 식으로 세상을 대한다는 의미이다. 또한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유형을 안다고 해도 그 유형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반대 유형, 즉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을 보강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마땅하다.
외향적인 사람의 정신 세계는 생활양식에 따라 결정된다. 생활양식이 J(판단)이라면 그의 정신세계를 지배하는 가장 주된 요인도 판단에 따른 T/F중 하나가 된다. 생활양식이 P(인식)이라면 이번에는 인식에 따른 S/N 중 하나가 정신세계를 지배하는 가장 주된 요인이 된다.
반면에 내향적인 사람의 정신세계는 생활양식과는 다르게 결정된다. 따라서 외향적인 사람과는 반대로 정신세계를 지배하는 요인이 나타나게 된다. 생활양식이 J(판단)이라면 인식의 요소인 S/N이, P(인식)이라면 판단의 요소인 T/F가 되는 것이다.
이것을 도표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이 된다. 파란 밑줄이 지배적인 정신작용을 가리킨다.

가령 나는 INTP형인데, 나를 지배하는 가장 주된 정신작용은 T(사고)인 것이다.
위 표에서 보다시피 모두 16가지의 성격유형이 도출된다.
이 성격 유형에 대한 간략한 소개는 (주)한국 MBTI 연구소 [클릭]를 참고하기 바란다.
이미 말한 바와 같이 자신의 사고를 분석하면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 남들과 의사 소통에서 부적절하게 느꼈던 부분을 알 수 있게 된다. 그렇다면 이런 부분의 단점을 보완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령 사고 유형의 사람들은 비판에 익숙하고 정확한 비판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비판이 감정 유형의 사람들에게 어떤 고통을 줄 수도 있다는 점을 깨달을 필요가 있다. 감정 유형의 사람들은 공감과 존중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이것은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것은 작은 배려에 의해서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 연습하면 몸에 익힐 수도 있다.
직관 유형의 사람들은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는 데 강하지만 디테일에는 약하다. 만일 상관이 감각 유형이라면 이런 아이디어는 "현실성 없음"이라는 딱지를 붙이고 버려지게 된다. 따라서 직관 유형의 사람들은 디테일에 좀 더 신경을 써야만 한다. 반대로 감각 유형의 사람들은 순간적으로 허무맹랑해 보이는 아이디어라 해도 현실화 할 수 있는 세부적인 방침을 생각해보는 것이 좋다. 이것이 두 극단적 유형의 사람들이 원만하게 지내게 해줄 수 있는 힘이 된다.
부부는 닮는다고 말하는데, 결혼까지 이르려면 닮은 점이 많은 사람들이 결합하게 되는 확률이 더 높다고 MBTI는 말한다. 사고형 사람들은 사랑한다는 말을 표현하는데 서툰 반명 감정형 사람들은 그 말을 직접 듣고 싶다. 사고형 사람은 내가 당신을 사랑하니까 이런저런 일을 하고 있는 거야, 라고 논리적으로 추론하기를 바라고 있지만 감정형 사람은 말로 표현하지 않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고 여기는 것이다.
서로 다른 사고 유형의 사람들이 만나 화목하게 지내는 일단계는 상대방의 말을 적의를 가지고 해석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다. 당연한 이야기로 말하는 쪽도 그런 함정을 만들고 이야기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육아에 있어서도 아이들의 성격 유형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감정적인 유형의 아이들에게 칭찬을 아끼면 그 아이는 비위에 거슬리는 짓을 하게 된다. 사고적인 유형의 아이에게 생각의 이유를 제시하지 않으면 항상 부정적인 이야기를 내놓는 아이가 될 것이다. 물론 중학생 이전의 아이들의 사고는 고착되지 않기 때문에 여러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그 이전에 하는 MBTI 검사는 별 의미가 없다.
마이어스는 이렇게 말한다.
성적이 나쁜 아이들의 감정을 상하게 하지 않기 위하여 성적표를 없애버린 학교의 경우 뭔가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아이들의 발달을 증진하려면 학교가 우수함을 무시할 것이 아니라 학업 성적 이외 분야의 탁월한 활동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보상을 함으로써 우수함에 대한 표창을 다양하게 해야 한다. (성격의 재발견 / 마이어스 / 부글북스 / 311쪽)
위 내용은 대부분 아래 책에서 참고하였다. 마이어스는 성격은 변화할 수 있으며 자신의 성격을 풍성하게 가꿔나가라고 충고한다. 귀 기울일 이야기다.
![]() | 성격의 재발견 - ![]() 이사벨 브릭스 마이어스 지음, 정명진 옮김/부글북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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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마지막의 인용구는 인상적입니다. 오직 수능 성적에만
매달리는 우리 현실을 생각하면 암울하지만요... ㅜ.ㅜ
검사할때마다 검사지를 구매하게 되는데, 이때 비용을 지불해야만하지요.
흥미있는 검사라 관심도 많았는데, 지배적인 정신작용에 대해서는 처음 알았네요.
저는 저 도표에 따르면 '직관'이 가장 주요하겠군요.
덕분에 좋은 책을 알았네요. 꼭 읽어봐야겠어요. :)
노파심에서 덧글 다는 건데요, MBTI는 어디까지나 '참고용'입니다. 간혹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으셔서....
전에도 한 번 MBTI 포스팅 했을 때, 유사과학이라는 포스팅이 달렸던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치부하기에는 너무 많은 곳에서 정식으로 이것을 다루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것 자체가 제 착각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어떤 결과든 맹신하는 것은 좋지 않겠죠. 그렇긴 해도 근본적으로 소통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 나쁠 것 같지는 않습니다.
MBTI의 가치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부정하지 않습니다. 단, 저것만으로 사람의 성격특성에 대해 단정지을 수는 없다는 거지요. 실제로 정신과 임상에서 중요한 참고 자료의 하나로는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부에서는 MBTI를 확고한 진단 기준으로 오용하는 사례가 있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