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것을 되찾는 방법 *..잡........학..*



"엄마, 내 안경 못 봤어?"
"자기야, 내 핸드폰 못 봤어?"
"자동차 키 어디다 뒀지?"

일상에서 늘 물건들은 어디론가 사라진다. 그리고 수 일이 지난 후에 생각하지도 못했던 곳에서 그 물건이 다시 나타나곤 한다. 시간을 두고 기다릴 수 있는 물건이라면 괜찮겠지만 그렇지 않은 물건이라면?

금방 사용했던 물건이 바로 보이지 않으면 당황하게 마련이다. 그리고 우왕좌왕 여기저기를 뒤진다. 빨리 보이지 않으면 짜증은 두 배로 증폭.

이런 경우는 당장 찾아나서는 것보다 차분히 생각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 물건을 마지막으로 사용한 시점에서부터 자신이 이동한 곳을 차근히 되짚어본다. 세수하고 나왔더니 안경이 보이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안경을 쓰고 있었던 때는? 방에서는 분명히 안경을 쓰고 있었다. 방에서 나와서 이동한 곳은? 부엌으로 가서 냉장고를 열고 냉수를 꺼내 마신 뒤 마루에 앉았다가 엄마한테 한 소리 듣고 방으로 돌아왔다가 세수하려고 나와서 계단에 있던 아빠 책을 들여다보고 화장실로 들어가 세수를 했다.

평상시에는 마루 선반에 놓는데, 그곳에 없다. 그러면 어디에? 아빠 책을 보고 있다가 세수하러 나왔다는 생각에 뒤돌아서면서 현관 선반에 벗어놓은 것.

대개의 경우 이동한 곳을 뒤지면 그 물건을 찾을 수 있다.

잃어버린 생각도 이와 비슷해서 처음 그 생각을 한 부분으로 되돌아갈 필요가 있다.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던가?

A에 대한 생각. A의 본질은 B. B에 합당한 예 C. C가 뭐였는지가 생각이 나지 않는 것이다.

B에 합당한 예로써 떠올렸던 것들은 뭐였던가. D, E, F. 이것들의 공통점 C.

여기까지 오자 C가 뭐였던지 생각이 났다. 그럼 이제 작업하러...

덧글

  • 야스페르츠 2009/06/29 09:54 #

    잃어버린 걸 찾으려고 머리 싸매고 있으면 피곤하죠. 갑자기 안 선생님의 명언이 떠오릅니다. '포기하면 편해...' ㅡㅡ;
  • Allenait 2009/06/29 09:59 #

    전 그럴 경우 C가 뭔지 전혀 생각이 나지 않더군요
  • Livgren 2009/06/29 10:03 #

    저는 자주 잃어버리는데...]
    이부분은 엄마 닮았다능...
  • dunkbear 2009/06/29 10:08 #

    저는 무조건 한두 군데만 물건을 놓는지라... ^^;;;
  • 파리13구 2009/06/29 10:11 #

    저는 가끔 집밖에 나와서, 혹 문을 안잠그고 나오지 않았나 하는

    그런 생각을 자주합니다. ^ ^

    가끔 괴로울 때가 있습니다. 이건 일종의 강박신경증인데,

    그래도 요즘은 많이 덜한 편입니다.
  • 카라준 2009/06/29 11:13 #

    '-';
    으음.. 물건을 잃어버릴 때, 가장 곤란한 경우는 물건을 착용한 기억 조차 사라졌을 때죠.
    얼마전 여권을 찾아서 온 집을 샅샅이 뒤졌는데, 시청에서 여권을 본 기억밖에 없더라구요. 시청에서 집에 도착하는 동안의 기억이 삭제되어 있더군요. 이럴 때는 ..어찌 해야 할까요;
  • 초록불 2009/06/29 11:57 #

    분실신고를 빨리...
  • 세실 2009/06/29 14:42 #

    전 잃어버리는 80%는 사용한 기억이 날아가 있는 시점이라서 찾는게 곤란하더군요...ㅠㅠㅠㅠ
  • 내맘대로교 2009/06/29 20:26 #

    Birth와 Death사이의 Choice....?
  • 장미 2009/06/30 02:04 #

    저는 잃어버리면 무조건 아이에게 덥어씌운 다음에, 집사람에게 찾아달라 합니다. 아직까진 항상 통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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