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야기 221 *..자........서..*

밤 10시에 지예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다.

"안녕하세요? 저는 OOO입니다. 지예 지금 집에 있나요?"

예의바르게 말을 잘한다.

"그래. 잠시만."

지예를 부르려다가 장난기가 돌아서 한마디 한다.

"지예가 이 시간에 어딜 갔겠니? 집에 있지."

그런데... 아래층에서 돌아오는 소리.






"지예, 화장실에 있어."

그래서 지예 친구에게는...

"(뻘쭘)지예가 이 시간에 어딜 갔네. 화장실 갔단다. 나오면 전화 하라고 하마."

아, 이런 반전이 생길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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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Lon 2009/07/04 10:38 # 답글

    아이고, 근데 친구 아가씨가 참 전화 예쁘게 하네요. 저희 아버지가 좀 엄하셔서 제 친구들이 그냥 누구 있어요, 하면 훈계하셔서,.. 애들이 전화하기 무서워했던 기억도 나고..

    제 친구 아버님은, 친구에게 바뀌주시기 전에 약간의 대화를 하시는 것도 좋아하셨고.. 허허허.
  • 초록불 2009/07/04 10:48 #

    정말 예의바른 소녀입니다. 집에도 종종 놀러오는데 얌전하기 이를 데 없답니다.
  • 위장효과 2009/07/04 11:11 # 답글

    요새 그런 학생 보기가 정말로 드문데 말입니다.
  • 케이포룬 2009/07/04 11:12 # 답글

    아핫핫. 화장실도 집안에 있다는걸 따님 친구분도 이해해....줬겠지요(...) ㅎㅎ;
  • dunkbear 2009/07/04 12:40 # 답글

    누가 압니까... 초록불님 집안에 산더미처럼 쌓은 책들에 압도당했을지.... ㅎㅎㅎ
  • Allenait 2009/07/04 13:18 # 답글

    ...아. 저런 학생 요새 정말 드문데 말이죠..
  • 레인 2009/07/04 21:00 # 답글

    아드님이 있으셨으면 며느리 1순위였을지도(...)
  • 머미 2009/07/04 23:06 # 답글

    (지예양이 친구들에게 '우리 아빠한테 까불면 죽어. 별명이 **대마왕이야' 라며 겁주는 장면을 상상한다)
  • 초록불 2009/07/04 23:11 #

    요새는 댓글이 많이 줄어서... 뭐 그럴 일도...
  • 키시야스 2009/07/05 04:48 # 답글

    초록불님이 아이 눈에 무서운거 아니에요? ㅋㅋㅋㅋ
  • 초록불 2009/07/05 09:41 #

    아니, 이 이야기에서 어찌 그런 결론이???
  • 키시야스 2009/07/05 09:42 #

    무서운 아저씨와 처세술 강한 아이의 이야기였습니다.
  • 2009/07/05 16:48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 초록불 2009/07/05 19:09 #

    세월이 달라진... 부분도 있지만, 정확하게는 10시가 되기 조금 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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