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북(北) 해커조직 IP(인터넷 접속위치) 확인됐다 [클릭]
이번 DDoS 공격이 북한 행위라고 국정원이 주장했습니다. 그런데 조선일보와 아주경제라는 신문만 다른 보도매체(연합뉴스와 기타 등등)과 달리 이번 DDoS 공격 주체가 115호 연구소라는 기사를 내놓고 있군요. 아주경제는 조선일보 보도를 인용한 것이므로 실제로는 조선일보만 이런 주장을 한 것입니다.

오보인지 국정원의 보도자료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궁금해집니다.
아래 캡처에서 보다시피 다른 곳에서는 110호 연구소라고 하고 있죠.

이번 국정원 보고를 놓고도 분명 설왕설래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우리 사회에 정부기관에 대한 신뢰가 이미 바닥을 치고 있기 때문에 저 보고報告 자체가 조작이라고 보는 사람들이 분명 있을 것이고, 그런 사람들을 향해서 친북이니 종북이니 하며 삿대질 하는 사람도 분명 있겠죠.
우리 사회는 신뢰를 주는 언론도 없고, 신뢰를 주는 정치가도 없는 사회가 얼마나 고비용을 치르고 있는가에 대한 사회학적 연구모델일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북한을 당사자로 지목했으니, 손해배상청구는 가능한 것인지요?
[추가]
조선일보가 소리 소문 없이 110호로 기사를 고쳐 놓았군요. 쯧쯧...
덧글
아.. 2충으로 이사했다는 미확인 정보도 있습니다. 201호라나? ^ ^
747호일겁니다!!! (...)
미국 국방성의 모 정보통의 정보에 의하면 확실합니다!
(라고 연합뉴스틱하게....;;;)
확실한 증거를 안 보여주면 또 북풍이냐고 까댈 걱정, 확실한 증거를 보여주면 북한이 그걸 역추적하여 정부수집 루트를 차단해버릴 걱정...
역시 포기하면 편하다는 게 진리입니다.(응?)
북한이 우리에 대해 아는만큼 우리도 북한에 대해 많은 정보를 알면 좋으련만
지금의 국정원은 그런 깊은 생각없이 그저 정부의 딸랑이 짓만 하는 걸로 밖에는 안보이거든요...애초에 증거도 없이 무조건 북한~ 이라고 외치는 것 부터가 에러죠...
천조국과 같은 처지라는 것을 보여주니까..... (추적중이면 뭐 하냐? 라는 욕은 먹겠지만....)
혹시 MS-도스랑 헷갈렸나...
북한의 조선글날이 있는 1월 15일의 115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