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소송으로 보는 미국산 쇠고기 문제 *..시........사..*



미국산 쇠고기를 보면 이게 잘 팔리고 있는 건지 아닌 건지 혼란스럽다. 언론에서는 종종 미국산 쇠고기가 잘팔리고 있다고 말한 것 같기 때문이다.

2008년 10월 26일 [세계일보] 美소고기 시장 점유율 50% 육박…호주산과 양분 [클릭]
26일 농수산물유통공사(aT) 농수산물무역정보(KATI)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는 모두 4398만달러어치, 7030t의 미국산 소고기를 들여 왔다. 이는 전체 소고기 수입액(1억313만달러)과 물량(2만253t)에서 각각 42.6%, 34.7%를 차지한다. (중략) 미국 소고기의 점유율이 물량보다 금액기준으로 더 높은 것은 특히 등심, 갈비 등 국내 시장에서 ‘고급육’으로 분류되는 부위를 집중 공략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축산물 수입검역 통계에 따르면 이달 상순(1∼10일) 소갈비의 경우 검역을 거친 미국산이 2482t으로 호주산(1073t)의 2.5배에 달했다. 목심은 미국산이 1265t으로 호주산(107t)의 10배를 넘었고, 등심 역시 미국산(542t)이 호주산(576t)을 거의 따라잡은 상태다.

말하자면 위와 같은 기사. 또한 아래와 같은 기사들.

2008년 11월 19일 [세계일보] 美소고기 수입재개 석달만에…한국, 최대 수출시장으로 [클릭]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따르면 9월부터 지난 18일까지 검역을 통과한 미국산 소고기는 3만2628t으로 호주산(2만2400t)보다 1만t 이상 많다. 9월 우리나라 소고기 수입물량은 5만8195t으로 미국산이 56%, 호주산이 38%였다.

2008년 12월 27일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올해 10대 '소비자 골탕 뉴스' [클릭]
미국산 쇠고기 판매가 11월 27일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등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시작됐다. 첫날 대형마트 3사의 판매량이 50t으로 순조롭게 출발한 이후에 호조를 보이며 한 때 호주산을 제치고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는가 하면 반발도 만만치 않았다.

2008년 11월 28일 [한국경제] [코스닥 시황] (28일) 이네트 등 소고기 수입업체들 초강세 행진 [클릭]
대형마트에서 미국산 쇠고기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는 소식에 이네트 한일사료 한미창투 등은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심지어는 주가까지 올라갔다는 기사가 나온다. 대형마트에서 팔면서 미국산 쇠고기 판매가 잘 되었다는 이야긴데, 이 기사를 볼 때 과연 언제까지 그럴까 의심스럽긴 했다. 왜냐하면 이미 이런 예측이 있었기 때문이다.

2008년 8월 21일 [해럴드경제] [줌인]쇠고기 ‘삼국지’ [클릭]
백화점과 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국내 여론을 의식해 미국산 쇠고기를 취급하지 않기도 하지만 이는 고소득층이나 중산층이 굳이 미국산 쇠고기를 찾지 않는다는 심리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위 기사에서 고소득층은 한우를, 중산층은 호주산을, 서민만 미국산을 선호한다고 나온 바 있었다. 그리고 이것은 사실이었다.

2009년 6월 22일 [매일경제] 신세계百, 美쇠고기 퇴출 [클릭] 지난 4월 미국산이 선보이기 전까지 백화점 고객의 87~88%는 한우를 찾았고 나머지 12~13%만 호주산을 구매했다. 한우 가격이 호주산에 비해 크게 비싸지만 소득수준이 높은 백화점 고객들은 가격보다는 맛과 품질 위주의 소비를 해온 셈이다. (중략) 한 유통업체 축산 관계자는 "백화점 고객들은 맛이 뛰어난 한우에 길들여져 있는 데다 광우병 공포에 따른 불안감이 가시지 않아 미국산에 대한 호기심마저 버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중략) 이들 점포당 하루 평균 미국산 쇠고기 매출은 6만~7만원에 그쳤던 셈이다.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미국산 쇠고기(프라임급) 가격이 100g당 3000원 안팎이라는 점에 비춰 보면 하루에 겨우 2㎏(3~4근) 안팎을 판 것이다. 반면 같은 기간 2개 점포에서 호주산 쇠고기 판매 점유율은 11%대를 유지하며 미국산을 압도했다.


이런 점은 대형마트도 크게 다르지 않았던 셈이다. 경향신문은 미국산 쇠고기가 12월~1월간만 반짝 팔렸다는 것을 보여준다.

2009년 7월 1일 [경향신문] 美쇠고기 수입 1년… 불신 여전해 판매 ‘뚝’ [클릭]


미국산이 호주산을 제꼈다고 주장했을 때, 호주에서는 코방귀를 뀐 바 있었다.

2008년 10월 29일 [서울신문] 호주언론 “韓시장서 호주 쇠고기 타격없다” [클릭]
쇠고기 수출국인 호주의 현지 언론이 한국 육류 시장에서 예상과 다르게 미국산 쇠고기 유통 이후에도 호주산 쇠고기 판매에는 거의 타격이 없다고 보도했다. 이는 미국산 쇠고기의 점유율이 급증하면서 호주산 쇠고기의 점유율이 30%포인트 가깝게 급락했다는 농수산물유통공사의 지난 26일 발표와 상반된 내용이다.

사실상 언론은 쇠고기 수입량을 가지고 시장점유율로 사기를 치고 있었던 셈이다.

2008년 10월 27일 [머니투데이] 美소고기 점유율이 50%? '숫자의 오류' [클릭]
K 사장은 "차라리 시장 점유율이 50%에 육박할 정도로 미국산이 정말 잘 팔렸으면 좋겠다"며 "지금은 수요도 없고 물건만 쌓아두고 있으니 현금이 돌지 않아 문 닫고 싶은 심정"이라고 하소연했다. (중략) 한 수입 소고기 전문가는 "시장에서 실제 유통돼 팔린 물량을 뜻하는 시장점유율과 소고기 수입량을 동일시하는 것은 오류"라며 "지금은 유통마진을 포기하고 미국산 소고기를 덤핑 판매하는 경우도 속출할 판"이라고 전했다.

그래서 마트 판매에 목을 매고 있었던 것이긴 한데...

2008년 11월 26일 [연합뉴스] "美쇠고기 판매 손해도 감수" [클릭]
김 회장은 또 "대형 마트에서 미국산 쇠고기 판매가 활성화 되면 판매량이 늘고 구매하는 사람들의 심리가 안정돼 정육점이나 식당에서도 미국산 쇠고기를 취급하는 업체들이 늘어날 것"이라면서 "내년 하반기쯤 미국산 쇠고기가 국내 시장의 50% 정도 시장점유율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략) 미국산 쇠고기 수입규모와 관련, 수입 쇠고기 중에서 호주산이 11만3천t으로 58%를 차지하고 있고, 그 다음으로 미국산이 4만4천t로 23%의 시장 점유율로 뉴질랜드, 멕시코산을 앞서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에 국내 시장 점유율 50%를 바라던 꿈은 어떻게 되었을까?

2009년 7월 23일 [조선일보] 국산 쇠고기 점유율 50% 회복 [클릭]
국산 쇠고기의 시장 점유율이 2001년 쇠고기 수입 자유화 이후 처음으로 50% 수준을 회복했다. (중략) 농식품부는 국산 쇠고기 점유율이 회복된 원인을 품질 고급화와 쇠고기 원산지 표시제 강화로 인한 국산 선호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현실은 한우가 50% 수준으로 올라왔을 뿐, 미국산 쇠고기의 시장 점유율에 대한 뉴스는 아예 찾아볼 수가 없다. 시장 점유율에 대한 가장 최근의 보도는 아마도 중앙일보 보도인 듯하다.

2009년 4월 17일 [중앙일보] 미국산 쇠고기, 시장 점유율 33% … ‘반짝 1위’도 [클릭]
전체 수입 쇠고기 중 미국산의 점유율은 33%로, 광우병 파동 이전인 2002년(65%)의 절반 수준이다. 미국산 쇠고기는 지난해 수입이 재개된 뒤 9월과 10월 호주산을 누르고 반짝 1위를 차지했으나 그 뒤로는 쭉 호주산에 밀리고 있다. (중략) 지난달 이마트 판매 비중은 미국산 20%, 한우 49%, 호주산이 31%였다.

사실 이번 김민선 소송은 연예인을 소송 대상으로 삼으로써 언론 플레이를 하겠다는 속셈이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이미 지난 7월 초에 MBC PD수첩을 민사소송하겠다고 이야기한 바 있기 때문이다.

2009년 7월 2일 [중앙일보] MBC PD수첩 상대 수입육협회 “손배소” [클릭]
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6만5000t가량의 미국산 쇠고기가 수입됐으나 이 중 10%밖에 소비가 안 됐으며, 이에 따른 피해액이 4200억원에 달한다.

이 내용은 이번에 에이미트에서 밝힌 것과 동일하다.

2009년 8월 11일 [머니투데이] 광우병 파동으로 4200억 손실, 줄소송 가능 [클릭]
박 대표는 “광우병 파동 이후 1년 동안 에이미트는 약 20억 원에 가까운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1년 동안 모든 쇠고기 수입·유통업체들의 손실을 다 따지면 관세 포함 4200억 원 정도”

그런데도 이런 사설이 나오곤 했다.

2009년 4월 29일 [동아일보] [사설]광우병 선동 1년 뒤 [클릭]
작년 6월부터 수입이 재개된 미국산 쇠고기는 호주산에 이어 두 번째로 잘 팔리고 있다.

김민선을 민사소송한 에이미트 측은 이런 이야기도 했었다.

2009년 4월 18일 [동아일보] 美 쇠고기 할인행사에도 매장 차분 [클릭]
박창규 에이미트 사장은 “(미국산 쇠고기) 판매량이 한 달에 평균 10% 정도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식당, 정육점 등에 납품하는 도매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매출이 좋아졌다는 것. 판매량도 작년 8월에는 100t 정도였지만 지난달에는 약 250t으로 늘었다.

기사는 도매는 늘었지만 소매는 늘지 않고 있다고 말한다. 대체 도매가 계속 증가하는데 소매가 늘지 않는다는 건 무슨 이야기인가?

동아일보는 미국산 쇠고기가 잘 팔리지 않는다는 걸 잘 알고 있었다. 그런데도 사설에서는 잘 팔리는 것처럼 쓰고 있었으니... 참으로 언론이라는 이름이 부끄러운 신문이다.

2009년 4월 13일 [동아일보] 美쇠고기 대형 백화점 매출 부진 [클릭]
미국산 쇠고기 매출은 전체 쇠고기 매출 비중의 2%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이는 호주산 쇠고기 매출 비중(5%)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전체 매출의 93%는 한우에서 나와 소비자들의 압도적인 한우 선호를 증명했다.

위 기사에서는 백화점 고객이 대형마트 고객과 달리 고급한우를 선호하는 것이라는 인터뷰를 싣고 있지만, 이미 위에서 본 바와 같이 이 시점에서는 대형마트에서도 판매가 뚝 떨어진 상황이었다. 몰랐다면 기자가 게으른 것이겠다.

결국 미국산 쇠고기는 엄청나게 수입을 해댔지만 시장에서는 잘 안팔렸다는 결론을 내리는 것이 타당한 것 같다. 그리고 이 해프닝 뒤에는 시장에서 잘 팔린다고 끊임없이 여론을 조작하려고 들었지만 결국 실패한 어떤 언론들이 있는 것 같다. 이것은 그나마 이런 여론 조작을 견제하는 언론이 살아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 생각할 수 있겠다. 어쩐지 다양한 목소리의 언론이 등장한다고 떠들어대지만 실상은 전체주의 언론의 부활을 꿈꾸는 듯한 세상에 살고 있다보니 온갖 일이 걱정스럽다.

덧글

  • Allenait 2009/08/12 01:51 #

    그저 이거 어찌 될지 모르겠습니다
  • 초록불 2009/08/12 09:21 #

    소송 건이요?

    인과 관계를 증명할 방법이 없는 일이니 별 일 없을 거라 예상합니다.
  • Freely 2009/08/12 01:55 #

    정말 메이져 시장 볼려고 한경보지만 저런 기사를 볼때마다 답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는...
  • 초록불 2009/08/12 01:58 #

    그저 자료는 교차검증을 해야 되는 거죠...
  • organizer™ 2009/08/12 02:01 #

    어쩌면 덤핑(?)을 하는데...... 실상은 안드로메다???

    [당신이 지금 먹는 소고기는 미쿡산 광우병 소고기일 가능성이......ㅠㅠ] <-- 도매는 잘 나가는데 소매는 영!???

    ㅎㅎ
  • 초록불 2009/08/12 02:06 #

    원산지 둔갑 이야긴가요? 그런데 그런 거라도 판매가 잘 된다면 업체가 망하지는 않겠죠. 고소한다고 나서지도 않을 거고...
  • organizer™ 2009/08/12 02:17 #

    사실 식당에 갔는데 메뉴판에 "저희 식당은 미쿡산 쇠고기를.......... 어쩌고 저쩌고.."

    그렇게 되어 있다면 다들 최대한(?) 기분 나빠서 아무도 그 쇠고기 안 먹을 겁니다..ㅠㅠ

    당장 저만해도 -- (원산지를) 믿을 수 없는 -- 쇠고기 먹느니 그냥 삼겹살 먹겠다!!!라고 하고 있습니다.. ;;;;

    실제로 미쿡산 쇠고기는 어느 정도 잘 팔리고 있는 것 같은데... 대체 어느 시점에서 광우병으로 범벅된, 따라서 프리온으로부터 전혀 자유롭지 않은 미쿡산 쇠고기가 팔리고 있는지 알 지는 못합니다. [ㅎㅎ] ;;;;
  • Bluegazer 2009/08/12 02:02 #

    도매는 늘고 소매는 아니라는 건 결국 ]
    자기 먹으려고 사는 사람은 적은데 남 먹이려고 사는 사람만 늘었다는 얘기군요.

    중국제 저질음식 시비가 끊이지 않는 이유가 다 있다니깐요.
  • 2009/08/12 02:16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초록불 2009/08/12 02:16 #

    아... 그런 이야긴가요...
  • 갑그젊 2009/08/12 02:21 #

    오늘 안 사실인데, OIE 기준인지 뭔지가 세계적으로 그렇게 신뢰성이 높은 것 같지는 않더군요... EU는 자체적으로 기준을 정해서 관리하고 있고... OIE의 인증을 받은 나라가 8개국인가 그것 밖에는 되질 않더군요...

    http://blog.daum.net/achieve/14745739
  • 착선 2009/08/12 02:24 #

    자본주의 시장에 언론과 정치가 손을 대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군요. 시장이 망했어요!
  • Ezdragon 2009/08/12 02:35 #

    그저 안타깝기만 합니다. 언론이라는 것들이 왜 저러는건지...
  • 명랑이 2009/08/12 05:01 #

    저는 그저 저 쇠고기 수입상들이 하는 최후의 발악이 그야말로 이승에서 하는 최후의 사회적 행동인 것 같아 눈에 습기가 찰 따름입니다. 패소하면 소송비용 다 덮어써야 하고, 역소송이라도 당하면 그거 다 물어내야 하는데 이미 사업실패로 타격이 큰 사람들이 그 때가 되면 장기라도 꺼내서 팔던지 목을 매던지 한강다리에 올라가던지 해야 할 것 같은데 말이죠...
  • 아브공군 2009/08/12 07:07 #

    시장논리 시장논리 하는데... 시장논리에 의해 망했다고 억지로 고소까지 하면서 관심 끌려는 모습이란.....
  • 검투사 2009/08/12 07:23 #

    한편으로는 "미국 쇠고기를 먹느니 청산가리를 먹겠다" 하고서는 막상 미국 쇠고기 버거를 "참 맛있게" 먹어서 문제가 된 여인이 이 사건 덕에 면죄부를 받는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 그것도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 삿갓 2009/08/12 07:31 #

    이게 고소인가요?
    용어 부터 개념 정립이 필요할 것 같군요
    말 그대로 민사소송입니다
    고소 고발은 형사건이죠
  • 초록불 2009/08/12 09:19 #

    그렇군요. 수정하겠습니다.
  • Tzar Bomba 2009/10/08 21:25 #

    블로그 들어가 보니 전라디언 운운하고 있네요. 남보고 용어 개념정립하라고 하기 전에 당신의 머릿속부터 개념정립해야 겠군요.
  • Niveus 2009/08/12 08:32 #

    예전부터 줄곧 있던 소리죠.
    수입은 잔뜩 해왔는데 안팔려서 창고에 쌓여서 막 덤핑으로 넘기고 한다고(...)
    솔직히 덤핑하는걸 실제로 보기도 했지만 '그걸 사먹느니 그냥 돼지고기나 닭고기 먹겠다!' 했었습니다(;;;)
    군부대랑 학교 급식으로의 길이 막힌 이상(공식적으론) 쟤네도 골치아플겁니다.
    완전 악성재고에요;;;
  • 개멍 2009/08/12 09:58 #

    처남이 수입 하는데, 식당으론 잘 나간대요. 식당에서 파는 소고기는 거의 모두 미국산이라고 보면 될 듯. 악성재고 같은것도 별로 없다는데요? 서울이 아니라 충청도 지역이라 그런가.
  • 초록불 2009/08/12 10:07 #

    실제로 잘 팔리는데 소송을 걸었다면 그건 그거대로 문제죠...
  • 허안 2009/08/12 10:01 #

    청와대 반찬을 3년6개월 내내 미국산 쇠고기로
  • 초록불 2009/08/12 10:32 #

    청와대에서는 호주산>미국산>한우... 순으로 먹고 있다고 기사가 나왔더군요.
  • 슈타인호프 2009/08/12 10:13 #

    xian님 포스팅에도 달았던 리플이지만, 차라리 그 발언이 "보도된 직후"에 "장래의 피해를 우려"해서 소송을 했다면 타당하게 봐줄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지금 와서 뭐 하는 꼴인지 원.
  • 나야꼴통 2009/08/12 10:54 #

    한창때.. 미국산 사골을 청와대로 보내시겠다는 분이 계셨는데
    그분이 보내셨을때 과연 청와대에서 반응이 어땠을지 궁금 합니다.

    미국산 스테이크 로 만찬 하는 뉴라이트 들 고기 남긴거 보면..
    참..........

    그리고, 사설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상관 없다 가 외부 기고인 사설인 경우이니..
    저 사설 적은 냥반이 어디 소속인지 본다면..
    言論사 인지 alone사 인지.. 확인이 가능해 집니다.

  • 초록불 2009/08/12 11:04 #

    동아일보 사설 말씀인가요? 사설은 신문사의 입장으로 신문사 논설위원들이 협의하에 작성합니다.

    말씀하신 것은 사설이 아니라 컬럼, 그 중에서도 외부 기고 컬럼에 해당하는 것으로 이런 경우에는 하단에, 외부 기고는 본사의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 운운의 캡션이 들어가죠.
  • 세실 2009/08/12 15:23 #

    역시 이런 것은 철저한 교차검증이 필요하군요.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지요.
  • pashipika 2009/08/12 22:53 #

    처음으로 댓글 남깁니다. 초록불님의 균형잡히고 이성적인 역사시각에 감탄하여 이 블로그에 있는 글은 처음부터 끝까지 90% 정도는 본 것 같습니다.

    근데 초록불님이 광우병 문제에 대해서는 역사문제와 달리, 그런 모습이 보이지 않음을 발견하고 0.1초간 실망했습니다. 어차피 세계사에 길이남는 지성인들이라 할지라도 언제나 일관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2008년 한국사회를 달군 광우병 괴담 논리는 환빠사관과 같은 수준입니다.

    (광우병 괴담 논리에 대한 반박글은 인터넷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초록불님도 이미 보셨으리라 짐작합니다.)

    저는 초록불님의 글을 읽고 환빠사관보다 초록불님의 글이 실체적 진실에 가깝다고 판단하는 것과 똑같이,
    광우병에 대한 여러 글을 종합적으로 읽고, 상식적으로 판단할 때
    광우병 공포는 환빠논리와 동급으로 실제적 진실과 거리과 멀다고 판단합니다.

    90년대부터 2000년대 전반까지 한국은 미국산 쇠고기를 대량 수입했고, 이미 대다수 한국국민은 어던 경로로든 미국산 쇠고기를 섭취했다는 사실을 물론 알고 계시겠죠.
  • 초록불 2009/08/12 23:11 #

    왜 그렇게 생각하신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광우병 괴담에 대해서 동의한 적이 없습니다만. 심지어 저는 광우병 파동이 일차로 일어났던 시기에도 미국산 쇠고기를 잘도 먹었던 사람입니다.

    더군다나 이 포스팅에 붙을 이야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저는 작년의 문제를 졸속 협상 + 정상적 언로의 차단으로 인한 불만 폭발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물론 말씀하시는 바와 같이 광우병 괴담에 휩싸여서 나온 사람들도 없지는 않았겠습니다만, 그것으로 모든 것을 설명하려는 태도 역시 지양해야 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포스팅의 이야기는 미국산 쇠고기가 잘 팔린다고 언론에서 호들갑을 떨어왔으나 실제로는 판매가 저조했다는 것이 드러났고, 결국은 언론 조작을 하려는 움직임이 이런데서 보이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입니다.

    잘 이해하셨기를 바랍니다.
  • pashipika 2009/08/12 23:07 #

    참고로 관련글 주소를 남깁니다.

    http://clien.career.co.kr/zboard/view.php?id=lecture&page=1&page_num=30&select_arrange=headnum&desc=&sn=off&ss=on&sc=on&keyword=&no=4052&category


    초록불님이 다른 글에서 청와대가 호주산 쇠고기를 가장 많이 소비한 것을 깐 것에 대해 참고글 주소를 남깁니다.
    (청와대에서 호주산 쇠고기 소비량 1천 614킬로그램, 미국산 1천 156킬로그램)

    http://www.cbs.co.kr/Nocut/Show.asp?IDX=1221061


    저는 청계천이 돈을 낭비하는 전시행정이라 보고, 강만수의 환율정책이 잘못이라고 보기에 이명박 정부를 높이 평가하지는 않지만,
    이명박과 자신의 정치성향이 다르다는 정치논리를 개입시켜, 미국산 쇠고기 문제를 보는 것은
    민족주의 논리를 개입시켜, 위만의 국적을 판단하는 것과 같은 오류라고 생각합니다.
  • 초록불 2009/08/12 23:16 #

    http://orumi.egloos.com/3736320

    광우병 논란 당시에 썼던 제 글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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