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6 침략설 떡밥의 주인공? *..역........사..*



일전에 이런 포스팅을 했습니다.

대체 누가 한 말일까? [클릭]

발단은 가수 김장훈의 인터뷰로, 우리 민족이 유사 이래 936회의 침공을 받았다는 이야기의 소스는 대체 어디인가, 라는 것이 포스팅의 요지였고 바로 답변이 달려서 근본 소스는 "유봉영"이라는 인물임도 밝혀졌습니다.
그 논문의 황당함에 대해서는 아래 포스팅을 보세요.
소위 "936회 침략설"에 관한 논문 소개 및 이에 대한 의문 [클릭] - 아야소피아님 포스팅에 링크

이 유봉영은 위 포스팅에도 썼지만, <국사찾기협의회>라는 단체를 만든 인물입니다.

이 단체에서 1978년부터 줄기차게 국사교과서가 식민사관으로 쓰여졌다고 시비를 걸어서 1981년에는 국회에서 공청회를 열게 하는 해프닝까지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당연히 국회에서 학자들에게 허벌나게 까였습니다만 몰지각한 국회의원들이 원로학자들을 개코로 보는 해프닝도 있었지요.

그 덕분에 그후 명망있는 학자들이 국사교과서 집필을 기피하게 되고 갈수록 비학문적 견해가 교과서 안에 침투하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했습니다. 이 <국사찾기협의회>는 유사역사학의 뿌리입니다. 참여인원이 대강 이렇습니다.

일제 군수 출신으로 20만권 분서설, 이스라엘 동일민족설, 황제 동이족 설 등 무수한 떡밥의 주인공 문정창.
월간 자유지를 창간하고 환단고기를 일본 유사역사가 가지마 노보루에게 전달한 박창암,
그 환단고기를 만든 이유립,
그 환단고기를 일본에서 역수입해서 한글 번역한 걸로 떼돈을 번 임승국,
이승만을 위한 독재철학 일민주의를 전파한 안호상,
알타이는 다 한민족을 부르짖는 박시인,
그리고 우리 민족이 931회 침략을 당했다고 주장한 유봉영...


네이버 백과사전의 유봉영 항목에는 <국사찾기협의회> 내용이 없습니다. 왜 없을까요?

그런데 1981년 국회청문회 기록을 보면 재미있는 구절이 나옵니다. 임승국이 한 이야기입니다.

제가 문교부에서 설정한 어떤 교육기관에 가서 강의한 얘기를 해야겠읍니다. 피교육자는 바다 건너 일본에서 온 남녀교포 대학생들이었읍니다. 거기에 가서 강의를 마지막날 마지막 시간에 했읍니다. 제 강의를 절반쯤 하였을 때 여학생들이 울기 시작해요. 당황했읍니다. 왜 울었는가 나중에 알아봤더니 이유가 있어요. 여기에 앉아 계신 위원님들도 해외에 있는 교포가 흘린 눈물의 뜻을 모르실 거예요. 왜 울었는지 아시겠어요? 나는 마지막날 마지막 시간에 강단에 섰는데 나보다 먼저 나와 꼭 같은 민족사를 들고 나와서 강의한 사학자가 있는데 그 사람은 첫날에 "우리 한국사는 유사이래 지금까지 외침을 받은 횟수가 936회나 된다"고 하더래요.

임승국과 똑같은 민족사를 강의한 사학자는 대체 누굴까요? 그거, 유봉영이었던 것 아닐까요? 아무튼 여기에 이후 유명해진 그 숫자, 936이 나옵니다. 유봉영이 주장했던 931을 936으로 바꾼 사람이 임승국이었다고 단정할 수는 없겠지만, 936이라고 줄기차게 떠들고 다녔으리라는 건 능히 짐작할 수 있겠습니다. 임승국의 발언을 좀 더 읽어봅시다.

그러나 학생들은 그때까지만 해도 참아 주었겠지요. 그 다음날 다른 교수가 역시 같은 민족사를 들고 와서 강의를 하는데 이 사람은 한 술 더 떴읍니다. "3000여 회나 외침을 받았다"고 하더랍니다. 아까 문교부 어떤 장학사의 말처럼 한국사가 2000년 밖에 안된다면 3000여회의 외침을 받았다는 이 얘기는 1년에 1.5회꼴로 외침을 당했다는 말이 아닙니까? 1년에 1번이라도 2000회 밖에 안 되는데 계산 한 번 해보세요. 1년에 거의 두 번이나 외침을 당했다는 얘기입니다. 아마 이런 외침의 기록을 가지고 있는 민족이라면 분명히 세계최고기록만 수록하고 있는 <기네스북>에 우리 민족이 올라가야 됩니다. 패배주의자 통계 내는 것이 사학의 본분인 줄 아는 모양이죠?

자, "패배패배주의자 통계 내는 것이 사학의 본분인 줄 아는 모양이죠?"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같이 <국사찾기협의회>를 만든 동지를 이렇게 까다니, 참 대단합니다. 그런데 임승국이 동료를 이렇게 까는 것은 비단 이번의 일만은 아닙니다.

이유립옹이 [한단고기]를 위작할만한 학인이었다면 아마도 그의 학문은 지금쯤 더욱 빛을 발했으리라. 이유립옹이 쓴 글은 한문으로 된 것은 물론 국한문병용의 서찬도 일반이 잘 이해할 수 없는 글이었다. 따라서 고대사학의 기관지 구실을 해 온 본 자유지에 다른 학자의 글은 자주 실렸으나 옹의 글은 거의 실리지 않았던 게 현실이었다. (월간 자유 1990년 11월)

이처럼 이유립에 대한 폄하도 서슴지 않았던 사람이지요. 이미 훤히 밝혀진 사실이지만 <자유>지에는 이유립의 글이 엄청 실렸었고요. 임승국의 저 말은 그야말로 기본적인 사실조차 위배하고 있는 말인 것이죠.

저 윗글에 나오는 "장학관" 이야기가 궁금한 분도 있을 것 같습니다. 국회에 어느 장학관이 나와서 무슨 증언을 한 것이 아니라 그냥 어떤 사람에게 전해들은 이야기를 자기 스스로 한 것에 불과합니다. 이제 임승국의 이야기를 조금 추려서 보겠습니다.

여대생들이 눈물을 흘린 뜻을 알겠읍니까? 나의 "조국사의 영광"에 관한 강의를 듣고 저들은 너무 감격해서 울었던 거예요. (중략) 우리는 유사 이래 우리나라에 3000여회 1년에 두 번씩 외침을 당했다고 이렇게 생각한다면 우리는 이 나라 위해 애국하고 충성할 마음이 생길까요?

임승국은 이후 우리는 남북통일을 위한 전쟁을 앞두고 있는데, 이것은 "사관전쟁"이다, 유물사관 공산주의와 사관으로 싸우는 전쟁이다라고 말합니다. 한 번 들어보지요.

우리가 유물사관을 이길 수 있다면 김일성을 이길 수 있고 이 전쟁에는 "승리한다"는 확률이 있읍니다. 그러나 만일 사관의 준비가 없다면 전쟁할 필요가 없읍니다. 지는 것은 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합니다. 자기 조국을 어떠한 눈으로 보느냐? 이것이 충성심이 샘솟는 원천이요 정신전력의 샘터입니다. 위대한 조국, 긍지와 영광이 아롱지는 조국을 발견합시다!

결론은 같은 찌질이끼리 물고 뜯고 싸우는 와중에 만신창이가 된 우리 역사...




그나저나 자, 이제 3천회 침공 떡밥이 나왔는데, 이 떡밥에 대해서 임승국 이외의 주창자가 과연 있는지 궁금합니다. 아시는 분 있을까요?

핑백

  • 초록불의 잡학다식 : 중국역사의 어두운 그림자 - 공자가 식인 요리를 즐겨? 2011-10-06 14:33:30 #

    ... 는 다른 나라를 침략한 적 없는 평화를 사랑하는 민족이라는 거짓말을 입에 침도 바르지 않고 떠들곤 한다. 이에 대해서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면 재미있다...^^ 936 침략 떡밥의 주인공? [클릭] 중국이 우리나라를 침략한 것은 한무제의 고조선 침략, 수문제와 수양제의 고구려 침공, 당태종과 당고종 때의 고구려 침공이 전부라는 것이 저자 김택민 교수 ... more

덧글

  • 耿君 2009/08/13 21:44 #

    아... 936이 저기서 나오는 거였군요 OTL
  • 萬古獨龍 2009/08/13 21:45 #

    ................... 이건 뭐 답이없군요...
  • 아브공군 2009/08/13 21:47 #

    ......아는 분에게 저 임승국의 말을 전하니 이렇게 말씀하시는 군요.

    "파시스트군요."
  • 고독한별 2009/08/13 21:50 #

    의외로 비난하려는 취지에서 언급했는데, 그 바람에 936회 침략설(원래의
    931회에서 5회 늘어난...)이 더 퍼지게 만드는 결과를 가져왔을 수도 있겠
    군요. OTL
  • 코토네 2009/08/13 21:51 #


    3천회 침공 떡밥은 먼나라 이웃나라 우리나라편의 118페이지에 나와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물론 이원복씨도 어느 유사역사학자의 말을 참고로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 초록불 2009/08/13 22:12 #

    새로운 정보군요. 일단 임승국의 발언이 1981년이므로 그보다 소급되지 않는 것은 소스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만, 어디까지 퍼져나갔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겠네요. 고맙습니다.
  • 뭐든해보자 2009/08/13 21:57 #

    혹시나 자신들의 친일행각이 발각될까 두려워서...
    그래서 해방후 민족의 자긍심을 일부러 더 드높이고,
    자신들의 견해를 비판하는 정통사학을 '친일'이라고 덮어씌운 거라고 밖엔...
    그렇게밖엔 생각할 수 없습니다.

    제 주변에도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무슨 이야기를 하다가 "너는 우리나라의 역사가 5천년밖에 안된다고 생각하냐?"
    그 한마디에 그 사람과의 토론은 접기로 결심했거든요.
    답이 없습니다....정말로...
  • asianote 2009/08/13 22:01 #

    그냥 매일매일 침략당했다고 하면 안될까? 진짜 유사역사학자들의 무한한 생각에 경의를 표합니다.
  • dunkbear 2009/08/13 22:10 #

    3천회 침략이라... 혹시 우리나라 역사를 만년 정도로 잡은 걸까요??
  • 초록불 2009/08/13 22:13 #

    2천년으로 잡고 하는 이야기라지요...
  • Niveus 2009/08/13 22:11 #

    사실은 182만 5천회 침략당했다! 라고 우기지 그랬나 싶습니다.
    매일 한번씩은 침략당했으니 우린 불쌍해요 주장하기엔 딱이지 않습니까. (비꼬는겁니다)
  • 키시야스 2009/08/13 22:59 #

    자자 팝스따윈 버리고 애드센스로...
  • 초록불 2009/08/13 23:03 #

    애드센스는... 같은 기간동안 2달러도 안 벌렸다는...
  • 하늘이 2009/08/13 23:06 #

    아이구야...정말 OTL이란 말밖에 안나오는군요. -_-;;
  • 루치까 2009/08/13 23:35 #

    대학에 와서 중국사 교수님께서 '오히려 한국은 전란의 소용돌이에서 비껴간 지역이고 사실 한국보다 숱한 침략을 받고 사람들이 죽어갔던 곳은 중국 본토다'라고 가르치셨던 것이 나름 충격이었던 적이 있었죠.
    정말이지 이 심각한 편견의 뿌리가 어디까지 박혀있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 Lucifer 2009/08/13 23:36 #

    왜 그래서 병림픽이란 말도 있잖습니까 -ㅁ-;;;
    서로 물고 뜯고 싸우는건 제가 알 바가 아니지만, 문제는 그것 때문에 피해를 보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라..OTL

    그리고 아무리 제가 역사책을 많이 본게 아니라고 해도...
    중국, 일본 합쳐서 저렇게 되진 않는것 같은데요?;;
    혹시 삼국시대에 삼국간 싸움 다 합쳐서 저렇게 우기는건 아닐지...-_-;;
  • 초록불 2009/08/13 23:47 #

    링크된 포스팅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100명이 쳐들어온 기록도 다 세었다고 나오죠. 그리고 대부분의 기록이 여진족과 왜구 약탈기록이라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 야스페르츠 2009/08/13 23:53 #

    3000회라니... 진짜 무슨 병림픽도 아니고 누가 더 많이 침략당했나 자랑하는 건가요... ㅎㄷㄷ
  • 액시움 2009/08/14 00:02 #

    그런 침략을 이겨내고 꿋꿋이 살아온 민족임을 강조하고 싶은 모양인데, 그딴 과장 없어도 충분히 자랑스러운 걸 뭣 하러 개드립을 쳐서 ㅡㅡ;
  • Allenait 2009/08/14 00:05 #

    무슨 자학사관인가요.. 참.
  • 을파소 2009/08/14 00:44 #

    임승국의 '한단고기'에서는 그 로마교황청 지도 보여주면서 "산아제한할 게 아니라 땅이 좁다면 왜 넓힐 생각을 못하는가!"라고 큰소리 쳤죠.

    그게 바로 침략 아닙니까?
  • 쿠쿠 2009/08/14 02:26 #

  • 초록불 2009/08/14 02:28 #

    993은 또 어디서 나온 소리래요...
  • 쿠쿠 2009/08/14 02:35 #

    ↑993???ㅋㅋㅋ결국 936도 모르는데 993을 어케 알겟삼..마우스 투 마우스 되면서 한개씩 붙는게 아닐지...ㅋ
  • 초록불 2009/08/14 02:36 #

    그야말로 부르는 사람이 임자군요...
  • 쿠쿠 2009/08/14 02:47 #

    근데 록불햏,위 청문회에서 임햏이 한 이야기를 가만히 보니까...임햏도 936이니 3000이니 하는 외침수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 남의 입을 빌린것같고,그걸 빌려온이유는 어느 문교부 장학사의 한국역사는 2000년이다..라는 주장을 까기위해서인거같삼.
    결국 같은 민족사학자의 주장은 외침 3000회라는데 니 말처럼 한국역사가 2000년뿐이 안된다면..니 말은 패배주의사관이다..라는..그니까 지같은 민족사관(나참..이런걸 민족사관이라고 해야하나싶지만)이 하는 3000회의 외침은 일단 사실이라 치고 한국역사2000년이라는 주장을 까는거 아닌가 싶다는..쩝.
  • 쿠쿠 2009/08/14 02:59 #

    그니까 임승국 말은 "유사이래 우리나라에 3000여회 1년에 두 번씩 외침을 당했다고 이렇게 생각한다면 우리는 이 나라 위해 애국하고 충성할 마음이 생길까요?"
    라는 소리는 결국 외침 3000여회를 주장한 동업자를 까는게 아니라 1년에 2회의 외침으로 통계를 잡게한 원흉인 한반도 역사 2000년주장을 겨냥한게 아닌가 라는.

  • amish 2009/08/14 03:17 #

    대충 저렇게 침략당했다. 소리를. 국사샘..+. 교련샘 등등에게 들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백제가 실제로는 뭐. 중국도 경영했고...

    아...

    .... . 도대체 ... 뭐가 진실인지 정말 가끔 헷갈릴정도로 대책이 없어집니다....


    ....

  • 쿠쿠 2009/08/14 05:37 #

    잠이 안와서 국사편찬위원회 홈피에서 관련 검색을 해봤는데...기가막힌 편찬위원 답변이 있더군요.

    http://www.history.go.kr/front/addservice/faq/viewFaqBoard.jsp?pBbsCode=35890&pTotalRow=1&pNoCount=1&pCurrentPage=1&pPageLine=10&pSearchDivi=00&pSearchType=01&pSearchWord=%EC%A0%84%EC%9F%81&pSearchType=01

    글구 그에 대한 꼬리를 무는 질문에대한 답변은..

    http://www.history.go.kr/front/addservice/qna/viewQnaBoard.jsp?pBbsCode=37180&pTotalRow=1&pNoCount=17&pCurrentPage=1&pPageLine=10&pSearchDivi=00&pSearchType=01&pSearchWord=%EC%B9%A8%EB%9E%B5

    그니까 900여회의 외침에 대한 출처는 육군사관학교에서 편찬한 '한국전쟁사'라는.

    ps:근데...931회네여..ㅋㅋㅋㅋㅋ936이 아니고.ㅋ
    그리고 이 책은 이미 절판되서 희귀본이 된듯한데,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소장도서를 검색했더
    니 1959년에 발행됬더군요.그러니 확실히 출처는 이넘입니다.
  • 초록불 2009/08/14 07:56 #

    본문에 링크된 글을 안 보신 것 같습니다.

    931회의 출처는 유봉영이 확실하고, 국편의 답변에 나오는 <한국전쟁사>는 유봉영의 논문에 기초해서 만들어진 것이라 사료됩니다.

    육군사관학교의 한국전쟁사는 1984년에 나온 책이고 유봉영의 논문은 1970년에 나온 것이기 때문입니다.

    국편에서도 이런 답변이 되풀이되어 이 이야기가 확산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천어 2009/08/14 07:15 #

    이 침략설, 밤새 글 쓰면서 상고를 했는데 정답(?)을 찾아냈습니다.

    우리 민족은 분명 3천번 침략 당한게 맞습니다. 대동이족의 관점에서 보면 조선에 있었던 나라를 비롯하여, 일본, 그리고 우리 대동이족이 세운 요금을 비롯하여 멀리는 저 수메르까지. 다 합치면 3천번만 되겠습니까만은. 아마도 임승국 선생님께서 백성들이 너무 충격받을까봐 가까운 지역의 동이족만 합하신 모양입니다.
  • 초록불 2009/08/14 07:57 #

    그럴 것 같지는 않습니다...^^
  • 쿠쿠 2009/08/14 08:41 #

    초록불님.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저도 육사에서 출판된 한국전쟁사가 언제 초간이 나왔는지 궁금해서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에서 찾아봤습니다.
    동명의 다른책을 육사가 다시 편찬하지 않았다면 초간본 출판연도는 1959년이 맞습니다.
    http://www.imhc.mil.kr/imhcroot/data/books.jsp <-이곳에 들어가셔서 검색영역에 저자->육군사관학교로 검색해보시길 바랍니다.

    항상 초록불님 블로그 눈팅만 하다 처음 답글 달아봤는데 바로바로 반응해주셔서 너무 반갑습니다^^
  • 초록불 2009/08/14 08:59 #

    이건 책을 보기 전에는 확신할 수가 없겠습니다만...

    제 판단으로는 역시 유봉영의 논문이 시초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근거는,

    (1) 유봉영의 논문에 전게 논문이나 책자가 기재되지 않았으며,
    (2) 조사에 대한 설명을 따르면 본인이 직접 계산한 것으로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한국전쟁사>는 6.25를 이 이름으로 다룬 책들도 많이 있습니다.

    검색해본 결과 같은 이름으로 1959(육군사관학교) 1971(육군사관학교), 1984(일신사), 1994(일신사)로 되어 있네요. 1959판과 1984판이 같은 것인지 보기 전에는 확신할 수가 없겠습니다. (괄호는 저자가 아니라 발행처입니다)

    그리고 저야말로 깊은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 쿠쿠 2009/08/14 08:46 #

    링크하신글은 미처 보질못했습니다...ㅡㅡ;;
  • 쿠쿠 2009/08/14 08:51 #

    동명의 책을 육본에서도 발간하고 육군대학에서도 발간했네요.육군대학이 84년,육본이 83년이네요.혹시나 제가 실수했나 싶어 다시확인했는데...역시나 육사판은 1959년이 맞습니다.고로 최초 출처는 육사판 한국전쟁사가 맞을거라는 확신이....ㅋ
  • 초록불 2009/08/14 09:01 #

    위에 댓글을 달았지만... 동명의 책은 6.25를 다룬 것들이 많습니다. 어쩌면 이 책도 6.25를 다루면서 앞부분에 이런 이야기를 다룬 책일지 모르겠습니다.
  • 쿠쿠 2009/08/14 09:27 #

    ㅋㅋㅋ국편위에 몇년판 한국전쟁사에 실렸있냐고 물어보까요???
    잠깐(약 0.7초정도)고민했지만 하고싶진 않군요..^^
  • 초록불 2009/08/14 09:49 #

    ^^
  • 아야소피아 2009/08/14 10:04 #

    정말 죽을 맛입니다;; 저런 사이비들 때문에 우리나라 학문 수준이 더욱 저급해지는거 아니겠습니까.. ㅠㅠ
  • 라인하르트 2009/08/14 11:54 #

    마지막 문단은 하일 임승국! 지크 민족사관!
  • 我行行 2009/08/14 12:54 #

    애국사관이 아니라 자학사관이군요.
  • 테일즈오브베스페리아 2009/08/14 20:20 #

    그동안 님 블로그를 눈팅만 하다가 글을 써보네요
    많이 배워갑니다
    초면에 정말 죄송하지만 궁금한것이 있어 질문드립니다


    4가지를 질문드리고 싶은데요


    1. 간도에 대해 논쟁을 하는중

    제가 간도가 우리땅이 아니란 증거로 숙종실록을 근거로 들었는데
    어떤분이 "숙종실록은 그당시에만 효과가 있었고 이후 고종때엔 새로운 사실이 정립되어서 잘못되었다"라고 하는데 여기에 대한 반박글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2. 조선과 청이 1880년대에 감계조약을 맺었다고 하는데 그게 구체적으로 어떤것인지 궁금합니다
    조선은 어떤 근거를 제시했나요? 그리고 그것이 어떻게 끝났는지 궁금합니다

    3.몇몇 사람들은 간도관리사 파견 후 우리나라가 6년간 실효지배했던걸 근거로 간도영유권을 주장하고 후손에게 이문제를 넘기자고 하는데
    이걸 비판할 만한 근거는 뭐가 있을까요?


    4.간도떡밥을 비판할 자료는 뭐가있을까요?

    talesofvesperia@nate.com으로 보ㄴㅐ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 초록불 2009/08/14 20:29 #

    1. 말도 안 되는 이야기입니다.

    2. 감계조약은 맺어지지 않았습니다. 의견 충돌로 맺지 못했습니다.

    3. 그건 날강도 제국주의적 논리입니다.

    이 문제들에 대해서는 http://nestofpnix.egloos.com/4209739 포스팅을 참고하시는게 훨씬 좋겠습니다.
  • 테일즈오브베스페리아 2009/08/14 20:42 #

    초록불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요즘 간도떡밥이 계속 인터넷에 나돌아서 사람들을 현혹하고 있네요
    근데 1,3번을 주장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비판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 테일즈오브베스페리아 2009/08/14 21:41 #

    1번질문 수정하겠습니다
    "숙종실록은 그당시에만 효과가 있었고 이후 고종때엔 새로운 사실이 정립되어서 잘못되었다"
    가 아니라
    "숙종실록은 그당시에만 효과가 있었고 이후 고종때엔 토문강을 송화강의 지류로 파악했기 때문에
    숙종실록은 잘못되었다" 입니다
  • 초록불 2009/08/14 21:49 #

    허허... 그건 억지에 불과한 소리입니다. 1+1=3이다... 라고 우기는 것과 다를 게 없죠. 제 생각에는 그런 엉터리 주장을 하는 사람을 설득시킨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 사람은 청과 정계비 세울 당시에는 간도가 우리땅이 아니었다고 인정하면서도 뒤에는 조문의 문구를 악용해서 땅을 사기치겠다는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근본적으로 숙종실록은 조약이 아닙니다. 무슨 효력이니 뭐니니 하는 말을 여기에 쓸 수도 없죠. 우리가 정계비를 해석함에 있어서 당대에 토문강을 어디로 생각했는가를 찾아내기 위한 자료로 숙종실록을 볼 뿐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 당대에는 두만강을 경계로 삼았다는 사실이 분명해진 것이죠. 그러자 말문이 막힌 사람들이 억지를 부리는 것에 불과합니다.
  • SAGA 2009/08/14 22:07 #

    936번이나 외침을 당했다는 소리를 처음 들었을때 전 가장 먼저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이렇게 외침이 많은 나라에 살고 싶을까? 터잡고 살만하면 쳐들어오고 논밭 좀 개간해서 이제 좀 수확해볼까 싶으면 전쟁터지고..... ㅡㅡ;;;

    저 같으면 더러워서 전쟁 잘 안터지는 지역으로 가버렸을 겁니다. ㅡㅡ;;;
  • 다복솔군 2009/08/14 23:16 #

    숫자가 갖는 권위라면.. 42회! = 퍼벅.
  • 초록불 2009/08/15 06:05 #

    은하계로 뻗어가는 즐거움... (아냐!)
  • 고독한별 2009/08/15 22:55 #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4&articleid=2009081408310191580&newssetid=1352

    초록불님... 심심하실 때 위 기사를 읽고 해설(?) 좀 부탁드립니다.
    제가 머리가 나빠서 그런지, 도저히 무슨 소리인지 이해가 가지를
    않더군요. OTL (거듭 강조합니다만... 정말로 심심하실 때... OTL)
  • 초록불 2009/08/15 23:01 #

    저 글을 쓴 차길진은 자칭 법사로 점장이, 점잖게 말해주자면 무속인이죠. 신경 쓸 필요가 1g도 없는 이야기입니다.

    중간에 추탁동시鶵琢同時라는 듣도 보도 못한 사자성어가 나오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줄탁동기啐啄同機를 잘못 알고 있는 모양입니다.

    줄탁동기에 대해서는

    http://kin.naver.com/detail/detail.php?d1id=11&dir_id=11&eid=tqdBq7rcJpiZQvicdTeYNU0azc85fxK3&qb=64ut6rO8IOuzkeyVhOumrOqwgCDrj5nsi5zsl5Ag7JWM7J2EIOq5qOuKlA==&enc=utf8&section=kin&rank=1&sort=0&spq=0&pid=foj%2B2B331xNssurw9b0ssv--210259&sid=SoapUUB5hkoAAGHNLUE

    참고하시면 될 것 같네요.
  • 고독한별 2009/08/15 23:07 #

    자세한 해설 감사합니다. 저도 사자성어는 조금 공부를 했는데,
    추탁동시란 말은 들어본 적이 없어서 이게 뭔가 싶었죠. 말씀을
    듣고 보니 정말로 그 '줄탁동기'를 써야 맞을 것 같습니다. ^^;
  • 야스페르츠 2010/05/03 17:53 #

    유사엿사학을 중립화하시는 그분께서 이 떡밥을 제대로 무셨습니다. ㅋㅋㅋㅋㅋ
  • 초록불 2010/05/03 18:37 #

    뭐, 이걸 안다고 해도 그게 뭐 어떻다는 거냐고 말할 겁니다.
  • 붉은잎 2012/06/01 20:45 #

    유봉영.. 1936년부터 친일 신문이였던 조선 일보에 4년이나 재직했던 경험이 있더군요... -_-;; 심지어 부사장, 편집장까지 승진했다고 합니다. 뿐만아니라 경성기독청년회관에 다녔었는데, 이게 경성기련의 부속단체더군요. 친일파인듯
  • 초록불 2012/06/01 21:01 #

    이유립 건에서도 쓴 적이 있지만 저는 친일파라는 개념을 너무 넓게 잡는 것은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유봉영의 경우도 의혹이 있다면 좀더 자세히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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