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위대한 정치가 10인 *..시........사..*



아마도 조갑제였던 것 같다. 20세기의 위대한 정치가 열 명을 꼽으면 이승만과 박정희가 들어갈 거라고 했던 것 같다. 기억에 의존하는 거니까 너무 따지지는 마시라.

그런데 저 말을 들은 이후 과연 20세기의 "위대한 정치가" 열 명을 꼽는다면 누구를 꼽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맴돌았다.

그래서 꼽아보았다. 순서는 가나다 순. 역시 이건 순전히 제 취향이니 왜 저 사람을 꼽았느냐고 따지지는 마시라. 마음에 안들면 자신이 뽑는 10인을 댓글로 다시면 된다.

간디 (인도) - 비폭력주의로 인도의 독립을 달성. 종교 불화를 해결코자 노력하다 암살당함. 간혹 그의 사생활로 폄훼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나는 그가 20세기 가장 위대한, 그리고 가장 후세에 큰 영향을 끼친 정치가라 생각한다.

고르바초프 (소련) - 그는 개혁 개방이라는 페레스트로이카를 통해 공산주의를 끝장낸 공산주의 지도자였다. 허황된 망녕같던 정치체계를 무너뜨린 그는 용기있는 정치가였다고 생각한다.

김대중 (한국) - 거대한 권력과 맞서서 최소한 두 차례의 죽음을 넘기고도 저항을 계속하여 대통령의 자리에까지 오른 인물. 수평적 정권교체를 가능케 한 그의 힘을 나는 잊을 수 없다.

드골 (프랑스) - 2차세계대전의 항전. 전후 프랑스의 재건. 하지만 무엇보다도 국민투표에 깔끔하게 승복하고 물러난 그가 좋다.

바웬사 (폴란드) - 노동자의 나라라는 허상을 깨고 자유노조를 건설, 투쟁에 나서 대통령의 자리에까지 오른 인물. 비록 정치에 있어서 뚜렷한 업적은 잘 모르겠지만 그의 투쟁에 늘 감동한다.

브란트 (독일) - 동방외교의 창시자. 무엇이 더 필요한지?

주은래 (중국) - 나는 모택동이나 등소평보다 이이가 마음에 든다.

레닌 (소련) - 그의 혁명에 대한 열정에는 잘못된 것이 없었다고 생각한다.

만델라 (남아프리카공화국) - 흑백갈등을 종식시킨 위대한 용서가 여기에 있었다고 나는 생각한다.

처칠 (영국) - 나는 그의 포스를 좋아한다.





불행히도 탈락한 후보에는 이런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호치민, 네루, 대처, 리콴유. 아웅산 수치, 케네디, 미테랑, 아데나워...

여러분은 어떤 사람들을 꼽으시는지요?

덧글

  • 천지화랑 2009/08/18 20:28 #

    인종주의는 모르겠지만 대외정책 보면 저래놓고 어떻게 전쟁은 이겼네 하는 경탄이 터져나오죠[먼바다]
  • Ezdragon 2009/08/18 20:33 #

    유색인은 정치적 권리나 의무를 적용하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발언은 당당하게 했던 인물로알고 있습니다. 인도의 식민차관으로 있던 시절에 유색인과 백인을 따로 두는게 당연하다고 말하기도 했지요. 또한 철저한 반공주의자로 당시의 노동운동을 극심하게 탄압하는데 앞장섰고, 철저한 제국주의자로 인도를 비롯한 영국의 식민지를 계속 영국이 다스려야한다고 하기도 했습니다. 그야말로 히틀러 덕에 영웅된 인물이죠.
    그리고 이인제 못지 않은 철새 정치인이기도 했습니다.
  • 초록불 2009/08/18 20:47 #

    그렇군요. 역시 정치에는 피상적인 감상과는 다른 것들이 들어있는 모양입니다.
  • 아이스 2009/08/18 22:53 #

    전쟁광이면서도 자기 외아들의 입대를 방해하다가 아들이 끝내 참전하려 하자 정보장교로 입대시켰죠. 처칠의 어머니가 히틀러를 만났고 인종주의적 발언을 자주했다는 얘기를 들은 적도 있습니다.
  • 카니발 2009/08/18 20:21 #

    간디, 바웬사, 만델라, 간디 등은 저도 존경하는 분들입니다.


    주은래는... 잘 모르는 분이네요. -ㅁ-;
  • 초록불 2009/08/18 20:24 #

    에... 주은래는... 우리 어릴 때는 못된놈(모택동)과 함께 죽을래로 흔히 만화에 등장했던 사람으로, 현재 대한민국의 공식 발음으로는 저우언라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 Wishsong 2009/08/18 20:21 #

    그냥 생각나는 사람을 말하자면...

    마틴 루터 킹 & 린든 존슨 대통령 : 미국의 흑인 차별 철폐에 가장 큰 역할을 한 인물들이라고 생각합니다.

    F.D 루즈벨트 : 처칠은 위에서 이야기하셨고, 스탈린은 뽑기 뭐해서;;;

    콜 총리 : 독일 통일의 주역.




  • 초록불 2009/08/18 20:26 #

    킹 목사는 정치가라기보다는 인권운동가라고 생각해서 제외되었고, 그런 예로는 체 게바라로도 정치가라기보다는 역시 혁명가라는 것이 어울리는 것 같아서 제외되었습니다.

    콜 총리도 중요한 정치가지요. 저는 시작점이냐, 결승점이냐를 놓고 시작점을 택했습니다...^^
  • 미친과학자 2009/08/18 20:26 #

    정치력 하면 로마의 시저도 상당하죠.

    특히나 정복지인 갈리아를 자신의 편으로 만드는건 그냥 아트임.
  • 초록불 2009/08/18 20:26 #

    시저는 20세기 인물이 아니어서...^^
  • 미친과학자 2009/08/18 20:27 #

    .....아뿔싸!!!!!



    그러고보니 영국은 처칠에 추가로 대처수상도 있군요. 일단 깡하나는 기네스북감이니...;;;;;
  • leinon 2009/08/18 21:31 #

    대처 수상은 영국인이 뽑는 쓰레기 정치인에 언제나 수위권을 차지하죠(...)
  • 대한민국 친위대 2009/08/18 20:28 #

    김대중 전 대통령... 분명 훌륭한 인물인데. 일부 사람들이 그를 "빨갱이"라고 비난하는걸 보면 왜 그러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그러는 이유를 이해주기도 싫고...(...)
  • 초록불 2009/08/18 20:42 #

    우리나라가 공산주의 국가가 아닌데 빨갱이가 무슨 국가원수를...^^

    넋나간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되죠.
  • 천지화랑 2009/08/18 20:29 #

    임레 나지도 들어갈 만 하지 않나 싶군요.
  • 초록불 2009/08/18 20:41 #

    그러시군요...^^
  • 이준님 2009/08/18 20:33 #

    1. 20세기로 본다면 TR과 FDR이 모두 들어갈수 있지요. 솔직히 TR은 국내용입니다만 --;;;

    2. 처칠의 경우는 19세기의 사고방식으로 20세기를 살아갔기 때문에 욕을 먹은 겁니다. 하지만 위대한 정치가로서는 부인할수 없지요.

    3. 이상한 일을 많이 해서 그렇지 리처드 닉슨이나 키신저도 들어가야겠군요. 가장 보수적인 사람이 가장 진보적인 결정을 할수 있다는 점에서, 불안하지만 항구적 평화가 깨끗한 전쟁보다 낫다는 걸 실천한 측면에서는요.(후자는 이상하게 남반부에서는 욕을 처드시는게 개그지만)
  • 초록불 2009/08/18 20:39 #

    닉슨은 아무래도 워터게이트가 커서 "위대한"에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키신저는 외교관이라는 이미지가 저한테 커서 빠진 것 같습니다.
  • Ezdragon 2009/08/19 02:48 #

    능력의 유무를 떠나서 간디가 단식 투쟁한다니까 굶어죽겠다면 굶어죽으라고 한 사람을 위대하다고 표현하기엔 좀...
  • kevinkan 2009/08/18 20:35 #

    저는 주은래가 올랐단 것에 놀랐습니다. 평소 등소평이 중공을 완성했다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물론 주은래라는 2인자가 없었다면 3자인 등소평이 모택동을 이을 수 없었을지도... 등소평의 소신을 보면 무서울 정도였죠 두번이나 옥생활을 하면서도 모택동이 죽이지 않았다는 점이나 작은 키로 모욕을 당하면서도 모택동이 보는 앞에서 책상위로 올라가 혼자 반대를 외치던 점이나 미국을 고양이로 표현하면서도 수교를 이끌어 낸 점이나... 개인적으론 등소평을 넣고 싶네요...=^ㅅ^=
  • 초록불 2009/08/18 20:40 #

    등소평은 천안문 사태만 없었어도 넣었을 것입니다만...^^
  • kevinkan 2009/08/18 20:50 #

    하긴 등소평의 가장 커다란 실수가 천안문사태였죠... 아쉬운 것은 중공은 공산국가였다는 점이죠... ^^;;;
  • 2009/08/18 20:36 #

    주은래 매력적이지요. 제 안에서는 제갈선생같은 이미지라

    근데 주은래도 종종 환빠들에 의해 "양심적(?)인 중국정치가"로 포장되던데 한숨만 --;;
  • 초록불 2009/08/18 20:40 #

    흐흐, 환빠는 논외입니다.
  • 액시움 2009/08/18 20:41 #

    당연히 들어가야 할 분이 안 보이시네요. 우리의 허경영! 허본좌!
    세계를 경영하시는 분이지요. 자칭. 읭
  • 초록불 2009/08/18 20:42 #

    21세기 지도자를 논할 때 다시 이야기합시다...^^
  • 이준님 2009/08/18 20:57 #

    허경영이 오늘 장례식장에서 한 짓을 보면 ...
  • Ezdragon 2009/08/18 21:09 #

    허경영은 더 이상 띄어줘선 안되는 악질 정신이상 범죄자라고 생각합니다.
  • The Nerd 2009/08/18 21:09 #

    '그 소리'를 빈소에서 지껄였단 말입니까?
    어익후..
  • 암호 2009/08/18 21:55 #

    강의석이 미래에 할 행위들을 보는 듯합니다...
  • sonnet 2009/08/18 20:41 #

    고르바초프가 좀 이상하게 느껴집니다. 왜냐면 고르바초프는 공산주의를 끝장내려고 결심하고 끝장낸 게 아니고, 본질적인 공산주의에 대한 믿음은 그대로인 채 이걸 어떻게 살려보려고 배를 갈랐다가 죽인 경우에 속하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공산주의 조국은 영원히 산산조각이 나 재기불능의 상태에 빠졌으니 그 본인으로서는 대실패지요.
  • 초록불 2009/08/18 20:45 #

    아마 sonnet님의 견해가 맞겠지만, 고르바초프가 서기장이 되었을 때 제가 대학생으로 받은 임프레션이 강렬해서 잊히지가 않는 거라 생각합니다. 말하자면 당대의 감성으로 저는 그 후의 러시아 지도자 누구보다도 이 사람이 위대하게 느껴진답니다.
  • rumic71 2009/08/18 21:24 #

    사실 임팩트라면 쿠데타 당시 전차 위에서 포스를 흩뿌리던 옐친의 모습이 가장 임팩트가 강하지만, 고르비쪽이 좀 더 노련미가 느껴집니다. 그런데 고르비의 이름을 들으면 제가 제일 먼저 떠올리는 건 '노고산 프로젝트' 때 노통과 찍은 사진이네요.
  • 한도사 2009/08/18 21:20 #

    몇분을 선택적으로 파란색으로 표기하신 이유를 알겠습니다. 저도 전적으로 공감하는...
    해외에서는 넬슨만델라보다도 김대중대통령의 위상이 크다는것을 정작 한국국민들은 잘 체감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 암호 2009/08/18 21:53 #

    확실히 죽음이라는 위기를 수차례 넘겼다는 점은 김대중을 가장 위대하게 보이겠죠. 크게 위협받지 않으면서 정치적으로 성장한 김영삼과는 아주 대조적으로요.
  • 키시야스 2009/08/18 21:43 #

    흠 전
    간디, 만델라 - 세계 평화에 있어서 이분들만한 분들이 없죠...간디의 비폭력 정신은 정말 인도의 지성에 대해서 존중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들어 주었지요. 거기에 인종차별, 혹은 선천적인 것을 가지고 차별의 대상으로 삼는걸 타파하는것은 한 나라의 문화를 완전히 뜯어고치는 것 이상으로 어려운데 그걸 해낸 만델라 역시 세계 최고라 불려도 손색이 없다 생각합니다.

    샤를 르 드골 - 드골옹은...사실 국민투표도 있지만 사르트르에 대한 반응을 가지고 그의 인간성을 가늠할 수 있었다는 점 역시 큰거 같습니다. 사르트르가 정부 정책만 나오면 까대서 주변 보좌관들이 사르트르를 감옥에라도 가두자고 할때 드골의 발언은 정말 현대 모든 정부가 배워야 할 표본이라 생각합니다. "볼테르를 바스티유에 가둘순 없다." 19세기에 선진국에서 하던걸 아직도 못하는 어느나라 정부들은 좀 보고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토미 더글라스 - 캐나다에 공중 보건을 확립한 이민자로, 학생시절 우생학 논문을 낸 적도 있지만 나치 이후 반성하고 그 이후 어떤 우생학적 관점도 나타내지 않았던 점과, 정치적 성향과 관계 없이 인본주의에 입각한 정책을 뿌리내린 것은 매우 훌륭한 업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호치민, 케네디도 포함시키고 싶고 전 김대중 전 대통령보단 노무현 전 대통령을 넣고 싶습니다. 10명까지 뽑기엔 너무 빡셔서...이만.
  • 초록불 2009/08/18 21:59 #

    토미 더글라스는 저는 모르는 분이군요...^^
  • 키시야스 2009/08/18 22:01 #

    ㅋㅋㅋ 그러면 어서 가셔서 sicko를 보시길!!!
  • 루드라 2009/08/18 23:47 #

    노무현 대통령은 21세기 정치인으로 쳐야겠죠. 20세기에는 일개 국회의원 정도의 위치에만 있었으니까요.
  • 키시야스 2009/08/18 23:49 #

    정치인은 대통령만 포함하는게 아니죠.. 국회의원도 정치인입니다.

    그리고 노무현을 뽑은 이유는 국회의원 시절의 활동때문이니까요.
  • 암호 2009/08/18 21:49 #

    저는 간디를 제외합니다. 신분제를 더 악화하여 종교 갈등을 오히려 조장했다는 것이 그 생각이고, 결과적으로 인도판 모택동이라고 불려도 무방하다고 봅니다.
  • 초록불 2009/08/18 21:58 #

    네...
  • FullMoon 2009/08/18 21:52 #

    음... 사소한 태클이긴한데요.

    간디는 공개적인 장소에서 살해당했기 때문에

    암살당했다는 표현은 틀렸고

    피살당했다는 표현이 국문법에 맞습니다.


    10인에는 아데나워를 넣고 싶군요 :)
  • 초록불 2009/08/18 21:59 #

    http://100.naver.com/100.nhn?docid=764116

    일반적으로 쓰이는 표현입니다...^^
  • 계원필경Mk-2™ 2009/08/18 22:03 #

    저는 아타튀르크(케말 파샤)가 떠오르는 군요... 그외에 나세르, JFK, 엘 고어 정도...
  • 초록불 2009/08/19 09:15 #

    케말 파샤나 나세르는 어려서 본 위인전과 그 후 알게된 사실들의 괴리감이 커서 잘 판단하기가 어렵더군요. 중동사를 워낙 잘 모르는 점도 있고요.
  • 라세엄마 2009/08/18 22:28 #

    김X일/일X이 들어가있지 않다니[...]
    후세인이 털린 후에도 끈질기게 살아남는 정치력은 비범하다는 내용의 글을 본적이 있거든요..
  • 초록불 2009/08/18 22:29 #

    저는 김일성을 전범으로 보기 때문에 "위대한"에는 해당 사항이 없습니다...^^
  • 라세엄마 2009/08/18 22:32 #

    아아... ...
    ...아아
    하기야 전범도 참가시키면 히틀러가 안들어있는걸 인정할수 없겠네요.....
  • 소시민 2009/08/18 22:29 #

    '위대한'이 아닌 '주요한' 혹은 '영향력있는' 정치가라면 히틀러와 스탈린이 빠지지 않겠군요,
  • 초록불 2009/08/18 22:30 #

    "주요한"으로 가면 10명을 꼽는다는게 정말 어려울 것 같네요.
  • 아이스 2009/08/18 22:55 #

    우생학과 인종주의를 찬미했던 처칠에게는 거부감이 드는군요.

    저는 프랭클린 D. 루스벨트, 간디, 호치민, 카스트로, 로버트 케네디, 미테랑, 콜, 만델라, 김대중, 클린턴을 꼽고 싶습니다.
  • 초록불 2009/08/19 09:16 #

    카스트로는 딱히 본 책은 없지만 어려서부터 하도 독재자라고 듣고, 실제로 장기 집권이라 호감이 잘 안 생깁니다...^^
  • asianote 2009/08/18 22:55 #

    저는 후안 카를로스 스페인 현 국왕을 높게 평가합니다. 쿠데타를 막고 민주화를 지켜냈다는 점에서요.
  • 초록불 2009/08/19 09:17 #

    네...
  • 라인하르트 2009/08/18 23:02 #

    저는 이츠하크 라빈 전 이스라엘 수상을 꼽고 싶습니다. 꾸준히 자기 '민족'의 잘못을 교정해 나갔다는 점에서...
  • 초록불 2009/08/19 09:17 #

    네... 이런 견해를 볼 때마다 중동사는 아는 게 전혀 없다는 사실에 놀라게 됩니다...^^
  • 마지막로맨티스트 2009/08/18 23:07 #

    저는 F.D. 루즈벨트, 호치민, 체 게바라, 룰라, 김대중, 클린턴, 만델라, 간디, 노무현, 티토라고 생각합니다.
  • 초록불 2009/08/19 09:18 #

    클린턴이 튀어보이네요...^^
  • 다복솔군 2009/08/18 23:12 #

    빌 클린턴, 라빈 수상, 호치민, 저우언라이, 아옌데, 김대중, 루터 킹 목사, 티어도르 루즈벨트(그의 판타지적 제국주의와 인종 편견 제외. 미국사에선 매력적이죠.), 만델라, 그리고 나세르.

    그 외 트로츠키나 간디, 바이마르 공화국의 에베르트(또 어느 책을 보면 무능하다는 식이긴 하지만.)도 넣고 싶었는데.. 간디는 위를 보니 참 많이 까이네요.
  • 초록불 2009/08/19 09:18 #

    나세르가 또 등장했네요. 생각보다 평판이 좋은 분이셨군요.
  • 다복솔군 2009/08/19 17:51 #

    생각해 보니까 고르바초프는 필요한 듯... 아옌데와 함께 넣을까 말까 고민하게 됩니다.
  • 존다리안 2009/08/18 23:27 #

    프랭클린 D 루즈벨트를 꼽는 분들이 많군요. 어쩌면 우리나라의 현실에서 필요한 대통령일
    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듭니다.-그러니 더더욱 우울하네요.-
  • 초록불 2009/08/19 09:19 #

    저는 우리나라 현실과는 잘 매치가...
  • Pany 2009/08/18 23:58 #

    주은래가 했던 말이 생각납니다.
    '역사에 몸을 던진 자는 개인의 몸이 아니다.'
    정확한지는 모르겠는데 아무튼 비슷한 말이였습니다.
  • 초록불 2009/08/19 09:19 #

    솔선수범으로는 따를 자가 없을 듯합니다.
  • 하얀사자 2009/08/19 00:22 #

    뜬금없지만, 바웬사와 주은래에 관한 책 좀 추천 부탁드립니다. 관심있는 사람들인데 책을 고르려니 너무 힘드네요. ^^
    전 호치민과 카스트로가 호감이 가네요.
  • 초록불 2009/08/19 08:56 #

    제가 봤던 책들은 모두 옛날 책들이라 지금은 나오지도 않고... 주은래에 대해서는 최근에도 책이 나왔는데 평이 좋더군요. 저우언라이로 서점 사이트에서 검색해보시면 됩니다.
  • 네비아찌 2009/08/19 00:28 #

    로널드 레이건도 들어갈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 Ezdragon 2009/08/19 01:05 #

    ...아무리 이미지가 잘만들어졌다고 해도 공화당의 허수아비는 좀 그렇다고 생각합니다만...
  • Allenait 2009/08/19 01:11 #

    20세기라면 아무래도 FDR이라던가 주은래, 브란트, 바웬사, 만델라.. 정도인것 같군요
  • 초록불 2009/08/19 09:19 #

    네...
  • 2009/08/19 02:30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초록불 2009/08/19 09:10 #

    네,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저는 그 문제에 대한 책임은 모택동에게 있다고 보는 입장이 강합니다...^^
  • 새매 2009/08/19 02:46 #

    교황 요한 23세는 종교 지도자라서 반칙일까요? :) 바티칸이라는 국가를 다스리고 그 외 전세계에 미치는 영향력을 볼 때는 중요 정치인으로 보아도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특히 제 2차 바티칸 공의회 및 공산주의 국가나 타종교에 대한 유화적 태도 등으로 20세기 후반의 세계 평화에 막대한 기여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찾아보니 교황이 되기 전 프랑스에서 나치 협력 주교들을 파직시킨 일도 있었네요.
  • 초록불 2009/08/19 09:11 #

    맞는 말씀입니다.
  • 이동욱 2009/08/19 07:16 #

    제가 꼽는다면...
    김대중,간디,만델라,루즈벨트,케네디,고르바쵸프,덩샤오핑,바웬사,아옌데,킹목사,..정도려나요 ㅎㅎ;;
  • 초록불 2009/08/19 09:20 #

    인권과 관련된 분들이 많은 것 같네요...^^
  • 아브공군 2009/08/19 09:05 #

    전....
    김대중, 간디, 요한 바오로 2세, 달라이 라마, 만델라, 고르바쵸프, 후안 카를로스 1세, 바웬사, 아옌데, 마틴 루터 킹을 뽑겠습니다.
  • 초록불 2009/08/19 09:12 #

    종교적인 인물이 둘이나...^^
  • 아브공군 2009/08/19 09:23 #

    초록불님// 3명인데요. 요한 바오로 2세, 달라이 라마, 마틴 루터 킹
  • 초록불 2009/08/19 09:28 #

    아... 킹 목사...^^
  • 끝소리 2009/08/19 10:14 #

    핀란드의 만네르헤임이나 세네갈의 상고르를 거론하기에는... 너무 나라가 마이너인가요?
  • 암호 2009/08/19 13:07 #

    참, 만네르헤임과 호치민. 한반도 현대 정치사에서는 볼 수 없는 분들이지요..
  • 초록불 2009/08/19 13:16 #

    세네갈의 상고르라는 분은 모르겠네요...^^
  • 끝소리 2009/08/19 18:51 #

    Léopold Sédar Senghor는 세네갈의 초대 대통령이자 시인이고 아마 '셍고르'라는 표기로 더 친숙할 겁니다. 1978년에 방한한 적도 있습니다.
  • 초록불 2009/08/19 19:52 #

    1978년 방한이라니 기념우표 생각이 납니다. 예전에 가지고 있었던 것 같은 기분이... (우표수집첩이 높은 데 있어서 지금은 꺼내볼 수 없습니다.)
  • 파리13구 2009/08/19 10:21 #

    동네 도서관에 처칠 전기가 한권 있습니다.

    적어도 800 페이지는 넘어 보이는 책인데,

    보고 깜짝 놀란 것이..

    누군가가.. 처칠의 "ㅊ" 중에, "-" 를 칼로 도려내서,

    책등을 통해 할 수 있는... 책의 이름은..

    "저질"입니다. ㅋㅋㅋ...
  • 나야꼴통 2009/08/19 11:21 #

    위대한 이라는 의미에 좋은 의미를 부여하자면 몰라도
    나쁜 의미 까지 합쳐서 위대한업적(?) 이라면야..
    기라성 같은 분들이 워낙 많으신지라...

    전 말하고자 하는 분들은 위에.. 적어주신 분들중에 있는지라...
    별 말을 적진 않겠습니다.

    다음번엔.. 나쁜의미 의 위대한업적(?) 을 기획 한다면 찾아보겠습니다.
    ^^;
  • 초록불 2009/08/19 11:38 #

    그것도 재미있겠는데요. 흉악한 정치가 10인을 꼽은 다음 보드 게임도 하나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루드라 2009/08/19 11:22 #

    사소한 태클 - 간디는 비폭력 저항이지 비폭력 무저항은 아넌 것 같습니다. ^^;
  • 초록불 2009/08/19 11:26 #

    아, 그렇군요...^^
  • highenough 2009/08/19 11:56 #

    처칠만 빼고는 다 같으시군요.. :)
    학부 때 레닌의 세계체제론 들으면서.. '천잰데?' 이랬던 한 사람이라서요. 후후.
  • 초록불 2009/08/19 11:59 #

    이래서 어렸을 때 기억이 중요한가봐요. 어려서는 제일 멋진 정치가였는데... (더불어 현대사에는 정말 무지하다는 사실을 이번 일로 새삼 깨닫고 있습니다.)
  • 말코비치 2009/08/19 13:07 #

    '좋은' 정치가가 아니라 그냥 '위대한' 정치가라면 히틀러와 스탈린을 빼놓을 수 없겠지요. 굳이 빼자면 저우와 고르비를 빼겠습니다^^.. 그리고 바웬사를 빼고 루즈벨트를 넣겠습니다. 나머지는 초록불님과 생각이 상당ㄹ히 동일합니다. (다만, 김대중과 호치민 중에 갈등이 되는군요. 세계적 차원에서는 김대중보다는 호치민(혹은 체게바라나 카스트로)가 좀더 '위대하다'는 이름에 걸맞지 않을지..)
  • 초록불 2009/08/19 19:53 #

    그래도 노벨평화상 수상자시니까...^^
  • 措大 2009/08/19 14:16 #

    befere 와 after로 따져서 그 영향력을 대정치가라고 한다면 (물론 좋은 정치가가 아니라 대정치가라는거죠) 저는 2차세계대전 戰後의 인물로 정리해서 다음과 같이 10명을 뽑겠습니다. (2차세계대전이라는 특수상황 때문에 당시 인물들은 너무 많이 들어가는군요. 스탈린은 양 기간에 걸친 대정치가였지만...일단 제외)

    -고르바초프 (냉전체제를 끝낸 인물...이거 하나로 1위입니다.)

    -레이건 (고르비와 비슷한 이유와 덧붙여서, 오늘날 미국의 - 그리고 나아가서 소위 자유세계의 네오콘과 신자유주의 시장경제의 모태가 된 인물이죠.)

    -모택동 (전후 중국만큼 부흥한 슈퍼파워도 없지요. 더구나 마오이즘은 제3세계에 싫든 좋든 막대한 영향력을 발휘했으니...)

    -케네디 (이미지가 절반이기는 하지만, 어쨌든 이 양반 덕에 전후 슈퍼파워 미국은 정점의 끝을 찍었고, 베트남 전쟁을 기점으로 하강하니까요)

    -콘라드 아데나워 (슈퍼파워 독일과 유럽연합의 토대를 놓은 인물이니)

    -요시다 시게루 (또 하나의 슈퍼파워인 전후 일본의 토대를 놓았지요. 그것도 선명한 보수주의로..)

    -드골 (넣을까 말까 고민이 좀 되는 인물입니다)

    -호메이니 (아랍권의 종교적 혁명주의의 상징적 인물이고, 오늘날 그가 생전에 했던 일들로부터 영감을 얻은 사람들은...)

    -등소평

    -푸틴 (은근 농담의 대상이 되긴 하지마는 -.-; 푸틴은 장래가 더 주목되는 신흥 독재자;)
  • 초록불 2009/08/19 19:53 #

    푸틴은 21세기형이 아닐지 모르겠습니다.
  • 말코비치 2009/08/19 20:11 #

    지금 보니 루즈벨트보다 레이건이 좀더 적절하다는 느낌도 드네요. '미국'의 상징적인 인물 중 하나죠.
  • 레몬티한잔 2009/10/19 03:35 #

    흠... 저는 브란트씨와 주은래씨(이거 적절한 표현일지..) 는 모르지만, 라인업에서 어디하나 꿀리는 사람이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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