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이 저지른 잘못 *..시........사..*



민노당은 무슨 잘못을 저질렀는가? - udis님 포스팅에 링크

1.
이런 글을 써야 하나 많이 고심하다가 몇 자 적기로 했습니다. 고심을 한 이유는, udis님과 저는 북한을 보는 시각부터가 매우 다르기 때문에 아마도 어떤 의견의 합일을 보기가 매우 어려울 것이라는 점이 명백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저는 가난한 작가인지라 당장 걸린 마감부터 처리하는 것이 시급하기 때문에, 충분히 설득력 있는 장문의 글을 쓰기 어려울 것이고, 이는 또한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 일으킬 가망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불필요한 오해가 있을지 몰라도, 이번 한 번만 의견을 피력해두자, 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점을 udis님도 감안하시고, 되도록이면 상대방이 무슨 이야기를 하려는 것인지 느긋하게 이해해보자는 마음으로 읽어주신다면 매우 고맙겠습니다.

2.
민노당 성명서의 문제점은 연대 의식이 없다는 데 있습니다.

무슨 소리냐, 선언서에 분명히 나온다. "남과 북, 해외의 온 민족이 사상과 이념, 정견과 신앙, 당리당략을 초월하여 애국애족의 기치아래"라고 말씀하실 수 있을 겁니다.

그런데 저건 진정한 연대가 아닙니다. 인간의 조건이란 그가 태어난 국가, 그가 태어난 인종, 그가 태어난 혈통, 그가 태어난 연대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분명 일본에 극우 정치인들이 있으며, 그들에 동조하는 사람들에 의해 왜곡 교과서가 만들어지고 독도를 자기 영토라 주장하는 일들이 일어납니다. 하지만 그런 목소리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습니다. 이건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약자의 힘은 연대에 있습니다. 국제적인 공조는 약자들이 반드시 취해야 하는 중차대한 문제입니다. 민노당이나 북한의 문제는, 또한 인터넷 좌파의 문제는 자신들이 약자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닌가 의문스럽습니다.

그런데 저 성명서는, 민족 단결만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민족이라는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근세 유럽에서 국가적 필요성에 의해서 만들어진 허구의 공동체입니다. 아마도 udis님은 이 의견에 찬동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분명한 역사적 사실입니다. 민족이라는 말은 허구에 기초한만큼 사실상 각자의 계급적 이해에 부딪치면 쉽게 배반되게 마련입니다. 우리는 그런 일이 홍콩에서 일어난 것을 이미 본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제 블로그의 "민족" 태그를 이용해서 "민족이란 무엇인가"라는 연작 포스팅을 읽으면 자세히 논증한 바 있습니다만, 이런 수고를 반드시 해야한다는 의미는 결코 아닙니다. 다만 흥미가 생긴다면 언제 한 번 천천히 읽어봐 주시기를 바랍니다.)

일본의 군국주의화, 라는 문제에 대해서 진정 고민이 있고, 그것을 막아야 한다면 우리는 누구와 연대해야 하겠습니까? 그것은 두말할 나위없이 일본의 선량하고 민주적인 시민들일 것입니다. 그들은 일본 정치에 대해서 발언할 권리를 가지고 있으며, 그들이야말로 일본이 군국주의화 되었을 경우 고통의 제일선에 서게 될 당사자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민노당의 성명서에는 그런 의식을 전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일본을 민족이라는 이름으로 적대화하고 그들에게 증오를 퍼붓기를 선동하는 것 이외에 그 성명서 안에 어떤 국제연대가 들어있습니까?

임지현 교수는 이런 민족주의적 모습이 다른 국가의 민족주의를 자극하고, 그들의 원동력이 된다고 간파한 바 있습니다. 중국까지 포함해서 한중일 삼국의 민족주의자들은 서로 상대방을 향해 비난하면서 상대방의 행동들을 자신들의 먹이로 삼아 성장합니다. 이것을 임지현 교수는 "적대적 동반자"라고 부릅니다.

우리는 이런 적대적 동반자의 훌륭한 예를 알고 있습니다. 북한과 소련을 노래부르며 자신의 권력을 독재화시켜나간 박정희와 마찬가지로 남한과 미제를 부르며 독재화한 김일성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3.
이런 성명과 이런 대립각은 일본 극우 세력에게 한층 더 좋은 먹이가 되고 그들을 부추기게 됩니다. 저는 김대중과 노무현의 햇빛정책을 지지해왔는데, 그것은 증오가 아니라 사랑이 문제를 해결한다는 극히 원론적인 사고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치계의 노회한 분들이 보시면 어린이처럼 순진한 생각이라 할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런 의미에서 북한과 교류를 확대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개성공단과 같은 사업은 사실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매일 수천 명의 남한 사람들과 북한 사람들이 접촉하는 것은 커다란 일입니다. 임수경의 방북이 북한에 준 충격을 볼 때, 한국의 대학생들 수천 명, 수만 명이 북한을 방문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상상하기 쉽지 않습니다.

물론 이 모든 일이 단 한번에 산성 용액에 들어간 리트머스 시험지처럼 변할 리는 없습니다. 그러니 인내와 끈기를 가지고 북한을 대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4.
위와 같은 부분에서 제 포스팅에 댓글을 다신 많은 분들도 제 의도를 잘 이해하시지는 못했던 것입니다. 저는 북한과의 교류 협조에 대해서 그것이 있어선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문제는 우리가 북한을 변화시키지 못하고 도리어 우리가 북한에 의해 변화되는 것입니다.

바로 이 점이 udis님과 저 사이에 큰 거리가 있는 문제일지도 모릅니다. 저는 북한을 있는 그대로의 실체로서 인정하는 것은 문제가 있는 발상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해를 막기 위해서 말씀드린다면 udis님이 그렇게 생각하신다는 게 아니고 그냥 제 의견을 이야기드리는 겁니다.) 북한의 실체라는 거야 그저 인민 통제의 커다란 감옥이라는 의미말고 뭐가 있습니까? 따라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작은 부분에서라도 북한을 변화하고 개방시킬 수 있는 노력입니다. 정말 작은 노력을 말하는 겁니다. 그들에게 다른 세상을 보여주는 노력이 참으로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쉽게 이야기하자면, 그 성명서에 일본의 양심적 민주 세력과 연대한다는 말을 집어넣음으로써 북한의 경직된 자세에 작은 변화라도 주려는 노력이 필요했다는 것이죠.

그렇지 못한 저 성명서는 북한독재정치의 논리가 그대로 드러난 쓰레기에 불과한 것입니다. 그 안에 민노당의 입김이 무엇이 들어갔는지 저로서는 전혀 짐작이 가지 않습니다.

5.
그리고 저는 바로 이러한 점. 즉 국제연대라는 기초적인 개념도 없고, 인간에 대한 사랑이라는 신념도 없고, 민족주의에 대한 경계심도 없는 이 성명서가 바로 민노당이라는 정당의 철학 부재를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본의 소수 극우 문제보다 현재 집중해야 할 문제가 산적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저 말고도 많은 블로거들이 한결같이 지적한 것이므로 저는 굳이 되풀이하지 않겠습니다.

6.
udis님은 공당에 대한 비판 - 아마도 udis님은 그저 "비난"이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 을 가한 일개 블로거를 공당 수준에서 선전하고 다니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한나라당에 대한 비판 - 제 블로그를 구독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제법 많이 들어있습니다 - 을 한 블로거에게 쟤 블로그 읽지 마라라고 선전하고 다니겠다는 이야기나 마찬가지라 하겠지요.

저는 제 정치적 지향을 이야기하지 않습니다만, 저를 극좌나 극우로 보는 분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런데도 정치적 노선이 분명한 분들은 (그것이 우건 좌건) 자신 쪽으로 분명히 쏠리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포스팅을 보면 분노를 날 것 그대로 드러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분노해야 하는 대상은, 제 입장에서는 좀 더 커다란 것들입니다. 하지만 이것이야말로 개인적인 가치 기준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더 말할 가치는 없는 일일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마디 더 할 수 밖에 없는 것은, 고립의 길을 걸으면 패배밖에 남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제가 민노당의 성명서에 극도로 실망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것을 제가 가진 국민의 권리, 즉 투표를 통해서 표현하겠다고 말한 것입니다. 이런 비판의 자유가 허용되지 않는 사회에 제가 있는 건 아니겠지요.

7.
이런 글로서 제 입장이 udis님에게 이해가 되었다면 - 그야말로 공감도 아닌 이해만 되었다하더라도 매우 바람직하겠습니다. 어쩌면 더 격렬한 비난을 받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리 되어도 그냥 감내하고 이 문제로는 더 이상 포스팅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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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기면 2009/08/29 19:03 #

    그래서 저는 팝스를 말 없이 누릅니다 ㅎㅎ
  • 기면 2009/08/29 19:04 #

    치아교정은 팝업창이 조금 뜨는군요 ㅠㅠ
  • 초록불 2009/08/29 19:09 #

    고맙습니다. ㅠ.ㅠ
  • 룬트슈테트 2009/08/29 19:16 #

    아, 저 양반이군요. 신경 끄시는 게 편하십니다.
  • 사발대사 2009/08/29 19:17 #

    이오공감에 추천했습니다.(__)
  • 김똘9 2009/08/29 19:28 #

    내 편이 아니면 적이라는 태도를 무엇보다 가장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 2009/08/29 19:31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초록불 2009/08/29 19:57 #

    저도 그렇게 보아왔습니다.
  • Ezdragon 2009/08/29 19:39 #

    저는 민노당의 이 성명서가 공안정국에서 진보진영 밟히기 딱 좋은 꺼리라는 점보다 초록불님이 말씀하신 부분이 훨씬 더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타이밍의 문제가 아니에요. "노동"이란 이름을 걸고 사회주의적 가치를 이야기하는 정당이 "애국애족"이라니, 이 무슨 맑스가 신자유주의 찬성하는 소리랍니까. 결국 이건 민주노동당이 스스로 왼쪽임을 부정하고, 그저 방식만 틀린 또다른 한나라당임을 커밍아웃한거나 마찬가지죠.
  • 초록불 2009/08/29 20:56 #

    만일 한나라당이 협조할 게 대신 4대강 협력해라... 그러면 어떻게 되나요?
  • maxi 2009/08/29 19:52 #

    이오공감에 추천합니다.
  • stcat 2009/08/29 19:57 #

    기본적으로 '정치단체'가 사상과 이념은 민족에 비해 비본질적이라고 선언한 게 충격적임미다.
  • milln 2009/08/29 19:59 #

    현실세계에 민족주의-좌파 같은 것은 존재할 수가 없죠. 망상속에서나 있을 수 있지..
  • 2009/08/29 20:00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초록불 2009/08/29 20:02 #

    글쎄말입니다. 일단 내놓은 말이니 이걸로 마치려고 합니다.
  • 2009/08/29 20:03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초록불 2009/08/29 20:11 #

    음.. 아직 안 받아봐서요. 그런데 구글과는 달리 팝스는 그런 이야기가 전혀 없어요. 이글루의 설명문에도 없고... 팝스 사이트에서도 본 적이 없습니다. 없기 때문에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언럭키즈 2009/08/29 21:49 #

    그렇군요.
    그 문제 때문에 누르기를 주저했었는데 이번에 누르고 갑니다. ㅇ<-<
  • 아야소피아 2009/08/29 20:03 #

    이제 편히 쉬세요. 바쁘실테데... 보는 제가 다 안타깝네요.

    덧. 저렇게 적대감만 넘치는 이들은 정말로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요;;
  • 초록불 2009/08/29 20:57 #

    고맙습니다. 쉴 틈이 없습니다. 벌린 일을 마무리하느라...
  • 천지화랑 2009/08/29 20:10 #

    추천하고 갑니다.

    사람 이미지 나빠지는 거 한 순간이군요.
  • 코코볼 2009/08/29 20:13 #

    저 분의 말에 이렇게 성심성의껏 대답을 해주시다니 ㅠㅠ
    초록불님이 우XX의 또다른 피해자가 되지 않기만을 빕니다..
  • 초록불 2009/08/29 20:57 #

    아니... 피해자라니... 설마요...
  • 침묵제독 2009/08/29 20:31 #

    저번 글에서 민노당이 민족을 중시하는점에서
    민족사회주의독일노동자당(즉 나치당)와 비슷하다고 했었는데,
    너무 과하게 말한거 같아 고칩니다.

    그냥 독일나치보단, 독일 나치의 사상에 종속된 오스트리아 나치당 같습니다.
  • 초록불 2009/08/29 20:57 #

    아이쿠...
  • 2009/08/29 20:39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초록불 2009/08/29 20:47 #

    굳이 안 그러셔도 되지만 그래주시면 반갑지요...^^
  • 테일즈오브베스페리아 2009/08/29 20:40 #

    쟤들은 6월 북한놈들이 핵실험했을때에도 북한에 대한 비판은 안하고 뻘소리만 해댔죠
    제가 통일쪽에서는 보수적이라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진짜 민노당은 한나라당 그 이상 같습니다
    한총련,평통사,자주민보처럼 허구한날 뻘소리만 해대서 진보들 이미지를 깎아먹는데
    에휴
    진짜 통일하고 저런놈들은 북한 주민한테 맞아죽을것 같네요
  • 초록불 2009/08/29 20:59 #

    제가 민노당에 대해서 안 좋게 생각하게 된 계기도 북한 핵문제에서 시작되었죠. 반전과 핵무기 폐지는 당연히 해야 하는 노력이겠죠.
  • 긁적 2009/08/30 03:44 #

    저는 통일쪽에서는 보수쪽의 입장이 옳다고 생각해요 ㅋㅋㅋ
    뭐 항상 그런건 아니지만 ㄱ-
  • amitys 2009/08/29 20:44 #

    안녕하세요. 지나가다 들리게 되었습니다.

    교묘하게 조작되고 주입된 민족이라는 가치를
    선언서에 집어넣은 것은
    한 마디로 말해서 생각이 없었다는 것을 그대로 보여주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국가의 개념마저 예전같지 않은 시대인데 말이죠.

    한민족이란 실체 없는 개념이 어떻게 성립하는지
    그게 도대체 뭔지 대답이나 해줄 수 있을지 참 궁금합니다.
    이러다가 한국의 무솔리니가 나올지도 모를 일입니다.

    잘 보고 가는 김에 링크도 추가했습니다.
    편안한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 amitys 2009/08/29 20:46 #

    글도 쓰시는군요...고생하십니다;;
  • 초록불 2009/08/29 20:49 #

    링크 감사드립니다.
  • 미연시의REAL 2009/08/29 20:49 #

    좋은글 잘보았습니다^^ 객관적인 분석을 다시한번 볼수 있어서 좋았네요^^
    민노당의 국제정책 문제는 주한미군에 관련된 것들만 봐도 알수 있고 동시에 국방정책을 봐도 알수 있는 일이지요.. 파생된 정당인 진보신당도 마찬가지 형태이고 말이죠. 저는 최소한 어느 정치정당의 외교정책과 국방정책의 기본적인 사례만 봐도 이 정당의 노선이 어느수준인지는 파악하여 쉽게 좋은 국제감각을 갖고 정책노선을 갖출수 있는가를 확인할수 있다 봅니다.

    개인적으로 좋은글을 보고도 안타깝지만.. udis님 이분께 잘 말하셔도 잘 될지 모르겠군요. 예전에 저도 문제를 지적해봤지만.. 계속 딴소리만 하시고 이미 이야기된 것들만 이야기하다가 결국 부모욕까지 하면서 비방글로 마무리를 하시더군요. 님께서도 결국 그러한 비방성 글만 듣다가 끝나지 않을까 우려되네요..

    모두 북한이 잘하고 한국이 잘못했다라는 친북들의 비상식 비논리로 무장하신분께 객관이라는건 인터넷 익명성에서만 악용할수 있는 것들이니까요.
  • 초록불 2009/08/29 20:59 #

    그런 일이 있었군요.
  • 미연시의REAL 2009/08/29 21:13 #

    그런데.. 일본의 극우파를 소수로 볼문제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최근에 혐한애들이 극우파처럼 행동하면서의 문제를 더 키워서인터넷에서의 여론몰이까지한다는 점을 고려한다면..소수라고 치부하기에는..;;; 개인적으로 일본의 혐한문제를 고려할때 좀 고려해봐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최근에야 많이 줄어들었다할지라도 말이죠..
  • 초록불 2009/08/29 21:16 #

    네, 따라서 뭐랄까요... 선의의 연대가 더 필요하다고 할까요. 한일 공동 역사교과서 만들기라든가... 북한과의 교류만이 문제가 아니라 일본과의 교류도 더 활성화하고 증가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이동욱 2009/08/29 20:58 #

    근데 일본에 살고 있다보면...
    한국인이 생각하는것처럼 한국에 적대적인 일본인이 많지 않은건 사실이지만
    한국에 우호적인 일본인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많느냐? 이건 틀리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극우파는 우리가 생각하는것보다 훨씬 적지요.

    개인적인 생각이기 때문에 근거는 없으니 믿지는 말아주세요 ^^;;;

    더불어 링크도 신고합니다. 언제나 글 잘 보고 있습니다 ^^
  • 초록불 2009/08/29 21:00 #

    네, 고맙습니다. 일본인들은 한국에 대해서 그리 큰 관심이 없는 것 같긴 합니다. 한류가 조금은 도움이 되었겠지만.

    저는 민주적인 일본 시민들을 믿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한 것이고... 그들이 친한적이라든가 하는 측면에서 말한 것은 아닙니다...^^
  • 테일즈오브베스페리아 2009/08/29 21:14 #

    아 그랬군요
    죄송합니다 바로 삭제하겠습니다
  • 검투사 2009/08/29 21:20 #

    아무래도 초록불님도 무서운 일을 당하실지 모르겠습니다.
    말 그대로 "진보를 표방하는 파시스트들"에게 말이지요. =_=;
    무서운 시대입니다. 이렇기 때문에 정동영이 정권을 잡았더라도 세상은 시궁창이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지요. =_=; 아... "국민여러분 행복하시겠습니까? 살림 좀 나아지시겠습니까?"는 그 작자의 발언이 아니었지요. =_=;;;
  • 초록불 2009/08/29 21:26 #

    뭐... 그런 일이 있겠습니까...^^
  • 검투사 2009/08/29 21:43 #

    이미 무명씨 님께서 당하신 바 있지요. -ㅅ-; 직장에까지 "편지"가 날아드는... -ㅅ-;
  • skwls 2009/08/29 22:02 #

    이분 뭘 착각하시는듯..? 좀명행이 진보 세력에게 테러 당했답니까?

    수꼴들이 요새 자주 입에 담는 소리가 "진보는 파시스트" 같은건데

    아무데나 가져다 쓰지 맙시다.
  • 오그드루 자하드 2009/08/29 22:36 #

    http://staff6.egloos.com/1881047
    뭐 저보고 '진보를 표방한 파시스트'라거나, '팩트골룸'이라고 하셔도 상관은 없지만 말입니다. 골룸, 골룸!
  • 긁적 2009/08/30 03:42 #

    skwls // 무명씨(진명행)가 병신인가 아닌가에 상관없이, 그가 테러를 당한 것은 사실로 생각됩니다. 적어도 "진보를 표방하는 파시스트들"은 확실히 있습니다.
  • 키시야스 2009/08/31 00:19 #

    같은 파시스트끼리 잘 노는거죠.
  • 검투사 2009/08/31 07:16 #

    키시야스 님 말씀에 공감... -ㅅ-/
  • Allenait 2009/08/29 21:29 #

    고생하셨습니다. 좋은 분석이군요.
  • blue ribbon 2009/08/29 21:30 #

    제대로된 진보정당, 보수정당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우리나라 정치 발전없습니다.
  • 자유로픈 2009/08/29 21:31 #

    저는 반일공동성명이 이렇게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줄은 몰랐습니다. 이글루스가 시끌시끌하군요...트랙백 걸고 견해를 밝혀볼까 합니다.
  • 초록불 2009/08/29 22:02 #

    고견 기대하겠습니다.
  • 2009/08/29 21:39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초록불 2009/08/29 22:01 #

    아, 그랬나요. 별로 기억에 남은 것이 없습니다.
  • 곰돌군 2009/08/29 21:41 #

    잘보고 갑니다 증오가 해줄수 있는거라고는 값싼 자기 만족 뿐이지요.
    실질적으로 접촉을 늘릴 방법을 고민해봐야 한다고 봅니다.
  • 초록불 2009/08/29 22:03 #

    그렇습니다.
  • MoGo 2009/08/29 21:59 #

    헐.. 반일공동성명 보고조 두둔하고 있으니
    주사파의 팀킬이란 말이 나오는 거죠.
    아.. 주사파는 원래 우리팀이 아니었었군요. -_-^
  • 초록불 2009/08/29 22:03 #

    좀 안타깝습니다.
  • amitys 2009/08/29 22:14 #

    한국의 무솔리니 운운한 것은
    애국심에 호소하는 정치인들을 경계한 것인데,
    제가 오해를 살 수 있는 표현을 한 것 같군요.

    요새 진보 파시스트니 좌파 파시스트니 하는 말을 쓰는 사람이 많은 것 같은데,
    전 전혀 그런 의도로 사용한 것이 아닙니다.
    이글루스엔 글을 함부로 남겨선 안 되겠군요.

    만약 오해하셨다면, 풀어주시길 바랍니다.
  • 초록불 2009/08/29 22:19 #

    네. 잘 알겠습니다.
  • 을파소 2009/08/29 22:52 #

    대마도 영유권을 주장할 수 없는 이유로 예전에 슈타인호프님이 일본에서 독도문제에 우리랑 의견을 같이할 세력과 연대를 할 수 없다는 점을 드셨죠. 이번건도 마찬가지군요.
  • 초록불 2009/08/29 23:28 #

    옳은 말씀입니다.
  • 진성당거사 2009/08/30 00:12 #

    좋은 글 감사합니다.
  • 키시야스 2009/08/30 01:45 #

    음...평소에 생각하던 문제에 대해서 일치하는군요. 곧 특별편 트랙백을 업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겸사 요즘 생각하는게 있어서 논의 드리고 싶은데, 나중에 만약 가능하시다면 메일주소나 메신저 주소를 알려주실수 있으시면 비밀덧글로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 다복솔군 2009/08/30 02:18 #

    1차 대전의 자칭 "사회주의자"들이 모두 국경 지키러 달려나간 모습이 생각 납니다. 츳츳..
  • 녹슨 2009/08/30 02:24 #

    멋있어요!
  • ghistory 2009/08/30 02:47 #

    임지현이 자주 하는 말:

    "일본의 기미가요-히노마루 반대파 동료들이 나에게 연락해서 좀 도와달라고 간청을 자주 해요. 왜 그런지 물어보니까, 글쎄 한국에서 반일주의자들이 자기네 인터넷 웹사이트에 쳐들어와서는 일본놈들 나쁜놈 이런다는 거지. 그럼 그걸 보고 일본의 극우파가 자신들에게 또 매국노라고 공격을 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일본어에도 능통한 젊은 한국 학생들이 우리 홈페이지에 와서 좀 좋은 글도 써서 처리 좀 해 달라는 거에요. 꼭 한국하고 일본 사이에 무슨 일만 일어나면 그런다는 거지. 이게 한국 민족주의와 일본 민족주의의 '적대적 공존' 이라는 겁니다"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은 이야기입니다.
  • ghistory 2009/08/30 02:49 #

    종북노빠에게 이렇게 자애로우시니 나중에 복 많이 받으실 겁니다.
  • 긁적 2009/08/30 03:39 #

    아, 저 양반이군요. 신경 끄시는 게 편하십니다. 2人

    개념있는 좌파의 모양을 갖추고 증오심만 드러내는 친구들이 꽤 있는데, 아무리봐도 저 친구는 그런 부류에 속하는 것 같습니다. 안타깝지요. 도저히 어떻게 말해야 할지 -_-;

    사실 북한의 성명서는 표면적으로 보았을 때는 별로 문제점이 없기는 합니다. 저도 처음 봤을때는 '음? 웬일이지? 별 문제 없네?'라고 생각했습니다. (...) (난 그저 국제정치에 무지할 뿐이고 ...)
  • ghistory 2009/08/30 17:47 #

    udis는 좌파가 아니라 노빠입니다만.
  • Gejo 2009/08/30 10:48 #

    민주 노동당의 노동이란 단어가 너무나도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저 민족당이라고 생각하려고 합니다.
    노동자의 인권을 북한의 민족주의에 팔아버린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노동자들은 이제 어디에 의지해야 할까요...
  • 2009/08/30 11:37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초록불 2009/08/30 12:04 #

    왜 그랬는지 비밀글님이라면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 아이군 2009/08/30 12:25 #

    혹시 아직 이해가 안될까봐 이거의 한나라당 버전을 올리자면

    한나라당이 일본의 극우정당(덤으로 독도는 일본땅 드립도 종종 치는)과 손잡고

    북한 개X끼라는 주제에

    덤으로 북한은 일본인 납북자를 무조건 석방 어쩌구(한국인은 없뜸)
    를 곁들여서

    공식발표-_-

    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리고 덤으로 뭐라하는 사람들에게 북한은 나쁜넘 맞고
    일본과 화해 협력은 중요함 이라고 변명
  • Freely 2009/08/30 17:31 #

    성명서의 제일 큰 문제는 정치적 영향가가 0에 수렴하기 때문이죠. 과연 북한의 일개 당이 뭔가 주장할수있는 "국제적 위치"에 있는가에 대한 의문을 지울수 없기 때문이죠..
  • 아이리스 2009/08/30 20:08 #

    잘 읽고 갑니다 :)
    항상 차분하게 글을 써주시는 초록불 님께 많이 배우고 가요 ㅎㅎ

    분노와 증오, 그리고 철학의 부재는...
    어떤 문제도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요즘 자꾸 깨닫게 됩니다.
  • 초록불 2009/08/30 21:03 #

    고맙습니다. 철학이 중요한 문제라는 게 자꾸 느껴집니다. 나이를 자꾸 먹어서 그런지...
  • 김우측 2009/08/30 22:06 #

    고생하시는군요. 저는 오래전에 포기해버렸답니다. 초록불님도 포기하시면 편해요~
  • 2009/08/31 02:56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레몬티한잔 2009/10/19 03:24 #

    저 자신을 우파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네요. 역시, 대단하신 분들에게는 배울점이 많은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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