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수의 끝 *..시........사..*

1.
금성 근현대사 교과서에 대한 법원 판결이 저작권자의 손을 들어주는 쪽으로 나왔다.

당연한 일인데, 당연한 일이 이루어지는데 감사해야 하는 것이 작금의 현실.

법원이 좌빨이라 이런 판결이 나오나보다. 훗.

2.
실업대란, 실업대란 난리를 친 끝에 "실업대란은 없다"로 귀결.

동아일보는 "그런 해석도 있다"라고 설레발, 조선일보는 아직 침묵 중이고...
하지만 한나라당 남경필 의원이 노동부에 책임을 떠넘겼으니, 끝까지 시치미를 뗄 수는 없을 거다.
한나라당은 노동부라도 핑계대면 그만이지만, 조중동은 어쩌려나?

3.
지난 7월 3일에 비정규직 법 관련해서 신뢰할 수 있는 언론이 없음을 개탄한다고 한 바 있는데, 역시 그때 이야기한대로 보수 언론은 정부여당의 앞잡이로 날뛰기만 했다는 것을 여실히 증명한 모양이다.

4.
이번 일로 극히 실망스러운 것은 정부 부처에 대한 신뢰도가 생각보다 더 떨어졌다는 데 있다. 정치권이야 항상 자기 선전에 혈안이니 어느 정도 감안하고 보면 그만이지만, 정부 부처는 사실상 전문가 집단으로 어느 정도 이상의 짓을 하지는 않아야 마땅하다. 그런데 이처럼 정반대의 결과를 가져오는 것은 이들이 대단히 무능하거나, 대단히 정치적이거나 둘 중의 하나라는 뜻이고, 그 어느 쪽이든 실망스럽기 그지 없다.

5.
뭔가 그럴듯한 설명이 따로 있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인데, 아마 그렇지 못할 것 같다.

트랙백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TrackbackURL : http://orumi.egloos.com/tb/4225525 [도움말]

덧글

  • 천지화랑 2009/09/02 22:47 # 답글

    허경영을 가둔 죄입니다.[응?]
  • 초록불 2009/09/03 00:57 #

    허경영을 세 번 외우면 해결되나요?
  • 슈타인호프 2009/09/02 23:06 # 답글

    "다 바보라서 그래"라는 설명이 설득력을 가지게 되는 날이 올지도.....;;
  • 초록불 2009/09/03 00:57 #

    설득되었습니다.
  • Allenait 2009/09/02 23:08 # 답글

    보나마나... 밥그릇 챙기기 + 눈치보기 + 보신주의 등등일것 같군요
  • 초록불 2009/09/03 00:57 #

    밥그릇에 눈치 매운탕과 보신탕을 담은 건가요...
  • 자유로픈 2009/09/02 23:40 # 답글

    저는 근현대사 교과서 판결 기사를 보고 곰곰이 생각해보다가 실소를 머금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어찌 보면 금성 교과서 발행 중단을 명령한 재판부보다 교과서 사용을 강행하는 정부가 더 좌빨에 가까운 듯도 보여요... 태클이라면 뭐든 무시하고 보는 정부라지만, 이번의 '태클 무시'는 참 역설적인 결과를 불러온 듯 합니다.
  • 초록불 2009/09/03 00:58 #

    그러고보니 수정된 교과서에도 만족 못하던 사람들이 있었지요.
  • 갈매나무 2009/09/03 10:20 # 답글

    조중동은 핑계등등을 갖다 댈 필요성조차 못느낄겁니다. 지금까지 그래왔고 앞으로도 죽 그럴거에요 ㅋㅋ.... 누구에게도 책임을 지지 않는 걸 보면 저돌적인 언론인 정신인지 왕조시대 국왕폐하라도 되는지 참으로 의문이네요.
  • 안셀 2009/09/03 11:56 # 답글

    4. 둘 다일지도 모릅니다..(먼산)
  • catnip 2009/09/03 17:10 # 답글

    1. 뻘짓은 구경꾼도 재미없어하기 마련인데 말이지요.
    2. 실업'대란'이 아니라 이제 평상적인 상황이다보니 '대란'이란 표현이 옳지않다는.......( ...)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알라딘TTB2

구글광고

야후블로그뱃지

야후 블로그 벳지

유사역사아웃


알라딘TTB

애드센스 검색

맞춤검색

예스24 광고

Daum 블로거뉴스 베스트 블로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