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무왕릉비 발견 소식에 부쳐 *..역........사..*



[연합뉴스] 신라 문무왕릉비 조각 200년만에 재발견 [클릭]

이 비가 없어진 것과 관련해서도 유사역사학 신봉자들은 음모가 어쩌고저쩌고 시끄러웠고, 이 비에 기인해서 신라 흉노설이니 뭐니하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들이 떠들어지곤 했다. 물론 결론은 늘 이런 것들이 식민사학계가 자료를 독점, 왜곡하는 증거라는 엉터리 주장이 덮어씌워졌고.

그러나 항상 이런 일의 성과는 "정상적인" 역사학계에 의해서 이뤄진다는 사실을 좀 알 때도 되지 않았나? 최소한 역사에 관심이 있는 척이라도 한다면.

실물이 나왔으니 새롭게 판독되는 부분이 있기를 바란다. 그 결과가 유사역사학 신봉자에게 맞지 않으면 식민사학계가 비석을 조작했다고 난리를 칠 인간들도 있겠지만...

그리고 이런 자료가 그야말로 "정상적이고 상식적인" 신라의 영토에서 계속 발견된다는 사실(최근에 포항 중성리에서도 신라 비석이 발견되었음)에서도 뭔가 의문이라도 가져보기 바란다. 하긴 그런 거 가질 인간이면... (이하 생략)

덧글

  • Allenait 2009/09/03 11:44 #

    보나마나 조작이니 뭐니 하면서 난리를 칠게 뻔합니다. 우스운 일이죠
  • 희야♡ 2009/09/03 11:55 #

    일제가 옮겨서 숨겨놨다는 만병통치약을 들이대겠죠...
  • 아야소피아 2009/09/03 11:58 #

    역시 승리의 고고학~★☆

    덧. 패배의 사이비들... 이들은 또 뭐라고 변명할까요?
  • 슈타인호프 2009/09/03 11:58 #

    저도 방금 봤습니다. 다만 보자마자 떠오른 생각이

    "역시 경주는 조심해서 살아야 할 동네야"

    였지만....;;;
  • IEATTA 2009/09/03 11:59 #

    실은 집주인은 일제에 식민 (블러블러블러블러...)

    언제나 생각대로 하는 사람들에게 뭘 바라겠습니까 끌끌
  • 아브공군 2009/09/03 12:19 #

    뭐... "수돗가에 박혀 있었다" 라는 것때문에 "일제가 부순 다음에 길거리에 내 버렸다!" 소리가 나올 지도요......
  • 천지화랑 2009/09/03 12:24 #

    대륙에서 쫓겨올 때 눈물을 머금고 가져온 조상의 유품입니다.[랄라~]
  • Juno 2009/09/03 12:30 #

    슬슬 정신승리법을 사용할 때가 되었을지도 모르겠네요.
  • 을파소 2009/09/03 12:43 #

    경주는 땅만 파면 문화재가 나온다더니, 수돗가에서 저런 게...

    아마 "그런 중요한 비석이 수좃게아세 발견됐다는 게 말니 되냐? 조작이다."라고 할지도요.
  • enchante 2009/09/03 13:00 #

    실제로 경주는 땅만 파면 문화재가 나와서, 아파트 짓는 건설업체들은
    불도저로 밤에 모조리 땅을 밀어버린다는 얘기도 나돌고 있답니다.
    아니면 경주에선 도무지 아파트 지을 방법이 없다는군요. ㅋ
  • 무한의끝을넘어 2009/09/03 13:12 #

    그게 사실이라면 그 와중에 훼손되는 유물은 얼마나 될 것인가... 무섭습니다..;;;
  • enchante 2009/09/03 14:28 #

    글쎄요, 제가 10여년 쯤 전, 포항에서 살 때 경주사는 사람한테 들은 '카더라' 통신이니 요즘은 어떨지...
  • 항해자 2009/09/03 16:08 #

    실제로 그런 일이 있었지요...............그러다가 한 업체가 걸려서..
  • 무한의끝을넘어 2009/09/03 13:12 #

    전에 어떤 유사역사 부류의 인간은... 이런 종류(즉, 그들이 보기에 전쟁이나 영토와 관련이 없어보이는)의 유물 발견을 두고 "쓸데없는 짓거리"라고 하더군요...
  • 초록불 2009/09/03 13:59 #

    부서버리고 싶을 겁니다.
  • 서산돼지 2009/09/03 13:56 #

    참 좋은 일입니다. 이런 뉴스는 아무리 많이 보아도 질리지 않을 듯 싶어요
  • 초록불 2009/09/03 13:59 #

    빨리 판독문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 야스페르츠 2009/09/03 14:29 #

    투후 떡밥이 또 재생산되겠군요. ㅠㅠ
  • 갈매나무 2009/09/03 14:45 #

    그런데 그 '유사역사학계'라는건 실체가 있는건가요? 잘 몰라서 여쭙습니다.

    인터넷에서 손가락 함부로 놀려서 분탕질치는 낚시꾼외에도 진정으로 '학문'을 논하는 '학계'랄 만한 것이 존재하기나 하는지 의문입니다. 신문에서 정신나간 기고문 몇 개 읽어본 바로는 조선일보 독자의견란에 맞춤법 틀려가며 '전라도 몰살론'을 논하는 할배들 수준 딱 그 정도더군요.
  • 초록불 2009/09/03 14:53 #

    광화문 교보문고에 가셔서 "상고사"라 되어있는 코너를 한 번 보시면 되겠습니다.
  • 초록불 2009/09/03 14:56 #

    이건 학문의 수준 문제가 아니라...

    양적인, 그리고 문화침투적인 문제입니다. 태왕사신기에 말도 안되는 유사역사학 지도가 등장하고 주몽에서 천부경을 읊고 있습니다.

    치우라는 이름이 아이콘화 되어가고, 몽골과 쥬신족의 단결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정치권까지 들썩입니다.

    국회의원이 유사역사학 자료를 들고와 교육부총리를 압박하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죠.
  • 초록불 2009/09/03 15:02 #

    음.. 그러니까 이게 <학문>이면...

    애초에 <유사>라는 말이 붙지를 않겠습니다...^^
  • Marcus878 2009/09/04 01:47 #

    상고사 예기가 나와서 물어보는 건데,

    조선상고사는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믿어야 할까요?

    고딩 때 재미삼이 읽은적이 있었는데

    (그 때 국한문 혼용을 한글로 번역(?)된게 새로 나와서)

    선비라는 말이 사실은 선배(검은 옷에 삭발하고 다니는 무사집단이라죠?)

    에서 왔다는 둥

    고조선의 분파에 대한 이런저런 예기가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근데 또 두루뭉실한 질문을;
  • 초록불 2009/09/04 02:36 #

    Marcus878님 / 글쎄요. 제가 답변하기는 좀... 이런 질문은 국사편찬위원회에 해보시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 네비아찌 2009/09/03 15:08 #

    조작이라고 난리친다에 저도 한표 던지겠습니다. ㅠ.ㅠ
  • pokafoss 2009/09/03 15:42 #

    초록불 왈 : 결과가 유사역사학 신봉자에게 맞지 않으면 식민사학계가 비석을 조작했다고 난리를 칠 인간들도 있겠지만...

    어쨌든 이것은 초록불님의 추측일 뿐.

    그리고 어쨌든 이런 추측이 대부분 맞았을 뿐. ㅋ~
  • 진성당거사 2009/09/03 15:56 #

    아, 저것이 또다시 나왔군요......! 수돗가에 박혀있을 줄이야. 역시 경주는 땅을 1센티만 파면 뭔가 나오는 대단한 동네 답습니다.
  • raw 2009/09/03 17:42 #

    유사역사학은 그렇다치고 저거 판독문이 진짜 궁금해지네요.
  • Leia-Heron 2009/09/03 18:50 #

    신라 흉노설이 흉노족이 한반도로 넘어와서 신라나 가야 세우고 있다는 이야기 맞나요? TV에서 본 적이 있는데 긴가민가......
  • 초록불 2009/09/04 00:26 #

    고대나 현대나 사람들은 이동하고 움직이게 마련입니다. 간다라 미술이 석굴암에 그 흔적을 나타내듯이 말이죠.

    그런 흔적이 그들 자체의 이동을 증명하지는 못합니다. 사료와 유물을 뛰어넘은 상상력은 소설가들에게는 있을 수 있는 일이라 해도, 역사학에서는 곤란한 일이 됩니다.

    현재로서는 흉노가 우리나라에 와서 나라를 세웠다는 이야기는 근거 희박한 공상에 불과합니다.
  • leopord 2009/09/03 19:06 #

    경주는 로마 같아서, 땅 하나하나 밟을 때마다 그 밑에 뭐가 있는지 무진장 궁금해질 거 같습니다(로마는 가본 적이 없고 경주만 두 세번 갔었지만요ㅎ;;).

    이렇게라도 발견되어서 다행입니다. 역시 역사는 고고학과 친구 먹지 않으면 먹고 살기 힘든 거 같아요.ㅎ
  • 2009/09/03 19:44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초록불 2009/09/04 00:24 #

    불행히도 물어보신 사항들에 대해서 다 잘 모르겠네요. 저는 역사학계에 있는 사람은 아닙니다. 엄밀히 말해서 저야말로 "재야"라 할 수 있지요.
  • 자유로픈 2009/09/03 20:23 #

    제목의 "붙여"는 일부러 그렇게 쓰신 건지요?
  • 초록불 2009/09/04 00:20 #

    앗, 아닙니다. 잘못 썼네요.
  • 韓浪 2009/09/03 20:54 #

    이미 저 기사밑의 댓글에는 유사덕후들이 열심히 신라=흉노론을 펼치고 있습니다. 쿨럭...
  • 레드칼리프 2009/09/04 14:05 #

    허황옥 설에 지지를 보내는 논리로는 그러한 태도가 일관성이 있긴 합니다.
  • 계원필경Mk-2™ 2009/09/03 21:30 #

    저희 아버지 고향이 경주인데 저런 소식을 들을 때 마다 고향집을 파내려가고 싶단 말이죠...ㅎ
  • 소하 2009/09/03 22:28 #

    어쨌거나 새로운 내용이 추가적으로 발견되서 매우 기쁩니다. 사료에 너무 목말라서, 한국이라는 우물에는손이 잘 가질 않으니.....
  • amitys 2009/09/03 23:48 #

    제 기억이 맞는지는 모르겠는데,
    아마 유행했던 판타지 소설 '퇴마록'에서 언급하기 시작해서
    유명해졌던 걸로 기억합니다.

    본인은 나중에
    자기도 그쪽에 대해 큰 흥미가 없다고 밝혔던 거 같던데요.

    어쨌든, 저런 사람들은 가까운 대학교에서
    역사에 대한 기본 강의라도 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다른 분도 남기셨는데,
    '붙여'가 아니라 '부쳐'입니다.
  • 초록불 2009/09/04 00:22 #

    습관적으로 틀리는 단어가 몇 개 있는데, 붙여와 부쳐도 그런 류에 속합니다. 지적을 받아야 틀린 줄 아니 참 큰일입니다.
  • draco21 2009/09/04 11:46 #

    해석되어서 좋은 소식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
  • 머미 2009/09/04 16:31 #

    비석의 내용은 어출쌍생 성골남진 .... (죄송합니다;; 후다닥)
  • 초록불 2009/09/04 17:02 #

    미래를 달리는 비석인가효...
  • raw 2009/09/05 20:50 #

    후... K방송국에서 하는 모 역사다큐 프로그램에서 '청이 우리나라사람들이다!' 라는 식의 논리 전개를 보고있는데...
    프로그램에서는 나름 문헌 기록을 통한 증거를 들이밀고있음에도 한숨이 나오는건 왜일까요;;
  • 초록불 2009/09/05 20:54 #

    역사학계가 나 몰라라 하고 있던 대가를 이제 심하게 받을 듯...
  • 2009/09/08 02:55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초록불 2009/09/08 07:59 #

    현재 제 입장에서는 위작 쪽으로 많이 기울어졌습니다.

    신발견 박창화의 <화랑세기> 진본과 '향가' 1수, 박남수, 동국사학 제43집

    이 논문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도서관에 가시면 국회도서관을 연결해서 읽어보실 수 있을 겁니다.
  • 홍비홍신랑 2009/09/09 01:19 #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 내눈을바라봐 2017/02/20 16:31 #

    뭐 신라가 동이족이었다가 흉노족이었다가 고구려계 천민이 세웠다가 대체 결론이 뭐에요.트랙백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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