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강 - 공무원들의 대오각성이 필요하다 *..시........사..*

1.
이번 불상사는 수문을 열면서 우리측에 통보도 하지 않은 북한에 1차적이며 근본적인 책임이 있다.

2.
재산상 피해는 어쩔 수 없었다 치더라도, 인명 피해가 난 데에는 우리측 공무원들의 책임이 매우 크다.

3.
언론 보도를 보면 임진강 수계가 불어난다는 사실을 안 것은 군이 제일 빨랐다. 초병은 자기 할 일을 했다. 그런데 그 윗대가리들은 뭘 했는지 아무도 모른다. 아무 일도 안 했으니까.

[조선일보] [사설] 한심한 남(南)[클릭]

위 사설을 보면,

(1) 우선 황당한 것은 임진강의 수위 측정·전송장치가 하필 그때 고장 났다는 점이다.
(2) 연천군 상황실엔 임진강 수위를 수치로 표시해주는 레이더 수위계와 임진강 세 곳의 강물 상황을 CCTV로 찍어 보내주는 영상 전달장치가 설치돼 있다. 그러나 당직 근무자 4명은 무얼 하고 있었는지 아무도 그걸 보고 있지 않았다.
(3) 필승교 초소 근무 사병이 수위 변화를 상부에 보고한 것은 오전 2시50분이었다. 이 정보는 단계를 밟아 합참까지 전파됐다. 그러나 군부대는 수자원공사·연천군청·소방서·경찰서엔 통보해주질 않았다. 임진강 하류에서 훈련 중이던 인접 사단 전차부대에도 알려주지 않았다.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합참이 3시 18분에 보고를 받았다고 하며 그것을 청와대에 보고한 시간은 무려 12시 42분이었다 한다. [중앙일보] [임진강 참사] “수위 올라갔다” 초병 보고 청와대까지 가는 데 10시간[클릭] 한국일보와 동아일보 기사를 종합해보면 청와대가 이 사태를 알게 된 것은 소방방재청의 보고에 의한 것이고 오전 8시 20분에 첫보고가 있었다고 한다. 기사 링크는 생략.)
(4) 야영객들이 소방서에 전화한 것이 오전 5시15분이었고 경찰·연천군·수자원공사는 5시24분~6시10분에 사태를 알게 됐다고 한다. 수자원공사가 경보장치 관리업체에 연락해 사이렌 경보를 발령한 것은 7시20분이 돼서였다. (아래 나오는 한국일보 기사를 보면 최초 경보 방송은 6시 10분)


유족들이 국가에 손해배상청구를 해야할 판이다.
이쯤 되면 북측의 사과도 당연히 받아야하지만, 우리 정부당국의 사과도 받아야하겠다.

특히 저 야영객의 신고라는 부분을 자세히 보도한 한국일보 보도를 보면 기가 막힌다.

[한국일보] [北 임진강 무단 방류] 범람 최초 신고자들의 '억장 무너지는 증언' [클릭]

위 기사를 보면,

(1) 오전 4시경 - 연천군 통화 시도. 실패. 당직자도 없는 건가?
(2) 112에 신고. (다른 신문들은 모두 야영객이 5시 15분경 전화했다고 전했다. 112신고는 완전 무시되고 있는 상황 - 이 아니었다. 경찰의 확인 결과 최초 통화는 5시 12분으로 밝혀졌다. 신고자는 경찰에 전화하고 소방서에 바로 전화한 모양이다. 역시 언론 보도는 확실한 사실이 밝혀진 뒤에 신뢰해야 한다는 사실을 또 알게 된다. [노컷뉴스] 임진강 최초 신고자 "통화내역 조회 결과 신고시간 착각" [클릭])
(3) 연천군내 관할 지구대에 신고. (노컷뉴스를 따르면 이 전화는 역시 5시 이후에 걸린 모양이다.)
(4) KBS에 제보 (노컷뉴스에 따르면 이 부분은 5시 전에 이루어졌다.)
(5) 오전 5시 15분 - 119에 신고
(6) 오전 5시 20분 - 119에 재차 신고
(7) 대피 방송은 오전 6시 10분에 나왔음


소방서는 오전 5시 15분 전화를 받고 바로 출동했다고 한다. 아마도 사실인 것 같다. 다음의 기사를 보자.

[한국일보] [北 임진강 무단 방류] 억장 무너지는 죽음 [클릭]
김씨에 따르면, 사고 발생 당일인 6일 오전 5시를 넘긴 시각에 김씨는 회사 동료 3명과 함께 임진강 비룡대교 근처에서 낚시를 하고 있었다. 평소보다 입질이 없자 피곤함이 몰려와 잠시 쉬기 위해 텐트로 들어가려던 순간, 동료가 허겁지겁 텐트 쪽으로 뛰어왔다. (중략) 때마침 소방대원 3명이 차를 타고 근처를 지나갔다.

소방대원을 만나 잠시라도 삶에 희망을 붙잡았다가 더 큰 절망에 빠지셨을 희생자분께 조의를 표한다. [추가] 아무튼 소방서는 제대로 움직인 것 같다. 청와대에 최초 보고한 부서도 소방방재청이고.

위에 링크한 노컷뉴스를 따르면 경찰도 비슷한 시간에 신고를 받고 5시 24분까지 연락조치를 완수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때부터 경고 방송이 나올 때까지는 여전히 46분의 시간(신고가 마쳐진 시간으로부터는 55분)이 걸린 셈이다. 여전히 너무 늦다.

4.
북한이 경보 주면 대비는 할 수 있는 건지 의심이 간다. 아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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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진강 무단방류를 보며 삼국연의를 떠올린다. 2009/09/09 12:58 #

    임진강 - 공무원들의 대오각성이 필요하다 비슷한 주제로 글을 쓰려고 했는데 초록불님께서 훨씬 잘 정리된 글을 써주셔서 그냥 여기다 트랙백. 삼국지연의에서 촉한이 망할 때를 보면 등애가 검각을 피해 음평 샛길로 가면서 '사람이 가지 못하는 길' 이라 불리던 마천령을 넘는 이야기가 나온다. 등애 딴에는 '마천령을 넘어올 미친 놈'은 자기 말고는 아무도 없다고 생각했고, 촉한 사람들도 자기가 설마 마천령을 넘어올 거라고는 생각 못할 것으...... more

  • 임진강 건에 대해서 한 마디 하기는 해야겠지? 2009/09/09 16:13 #

    쪽팔린 줄 알아라! 북한에서 댐이 무너졌는지 무슨 공사를 하다가 삐끗했는지 아니면 일부러 물을 풀었는지 간에 일단 물이 흘러내려왔다. 그래서 남한에서 사람이 죽었는데, 문제는 이런 류의 일이 생겼을 때 대응책이 없었느냐면 그건 또 아니라는 거다. 이미 방재대책과 방법론과 시스템이 다 갖추어져 있어서 아무 일 없이 넘어갈 수 있었는데 그게 작동을 안 했단다. 그것도 지난 10년간은 단 한번도 없던 인명피해를 발생시키면서. 그래서 이게 ......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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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야의 이리 : 임진강 - 사과는 정부가 먼저 해라 2009-09-10 10:42:02 #

    ... 시스템의 부재 내지 안일한 자세 때문에 인명 피해로까지 확산된 임진강 사건. (이에 대해서는 ☞초록불 님이 자세히 포스팅하셨다) 임진강은 북에서 남으로 흐르기 때문에, 효율적인 수방 대책이 이루어지려면 남북의 공조가 필수적이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제도화조차 이루어지지 못한 ... more

덧글

  • 쿠라사다 2009/09/09 11:27 # 답글

    알려줘도 아마 대비 못했을 것 같습니다. 후....
  • 세실 2009/09/09 11:27 # 답글

    4번에서 소름이 돋았습니다. 확실히 이번 건은 준비만 잘 되어 있었어도 북한이 경보를 해 주든 말았든 충분히 대비할 수 있었던 상황인데 말이죠.
    하지만 보수주의자(?)라는 사람들은 북한만 욕하겠죠...-ㅅ-
  • Charlie 2009/09/09 11:36 # 답글

    그 담당직원들이 '재택근무'중이었다는 이야기도 돌더군요.
  • Silverfang 2009/09/09 11:39 # 답글

    그 지역 장교들부터 목을 쳐야겠네요.
    공무원도 공무원이지만 최전선에 근무하는 장교들이 대체 뭘 하는 건지.
    이것도 떠넘기기네~ 군 장교 소외시키네~로 갈껀가?
  • catnip 2009/09/09 11:47 # 답글

    이런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나서 드러난것이고 실상 저런 행태들이 일상다반사..인게 아닌가 하는무서운 생각이 듭니다..
  • 희야♡ 2009/09/09 11:56 # 답글

    최초 발견한 군도 안일하긴 했지만 부대측이야 명령체계대로 동작하긴 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훈련중인 부제에 연락이 제대로 안된건 큰 문제인거 같네요.

    그런데 저 수위 측정 전송장치가 이전에도 제대로 동작하고 있었을까라는 거네요.
    하필 저때 고장났다면 고의적인 파손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도 있지만 여름의 집중호우에 파손되었다던가 그런게 지금도 고쳐지지 않았다던가 이런 생각도 들고요..;
  • 초록불 2009/09/09 11:58 #

    훈련 부대에 알려주지 않아서 전차 한대가 물에 잠겼다는군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하고 인증 절차를 밟지 않아서 작동이 되지 않았다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 한도사 2009/09/09 11:59 # 답글

    북한에게 재방방지 약속을 받아내고, 공개사과를 요구하는게 마땅하지요.
    1차 책임은 북한이니까요.
    그리고 우리측의 관련자는 모두 책임을 져야겠지요.
    보면 볼 수록 황당한 사건입니다.

    초병이 1차발견하고, 청와대 보고까지 10시간이라니,
    지금이 뭐 조선시대에 봉화 올려서 알리는 시대인가요.
    봉화를 올려도 임진강에서 경복궁까지 10시간이 절대로 안 걸릴것이고,
    전령이 파발마타고 달렸어도 10시간이 걸릴리가 없습니다.
  • 초록불 2009/09/09 12:12 #

    이 정도면 황당을 넘어서서 당황하게 되네요. 그래도 우리쪽이 어느 정도 시스템은 되어 있다고 생각했어요.

    경찰 출동 요구하면 20분 안에는 오고, 소방차는 5분 안에 오는 걸 경험해 봐서...
  • 한도사 2009/09/09 13:35 #

    하도 황당하니까, 이번 임진강 사건이 선거를 두고 벌인 또다른 북풍공작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는거지요. 정부가 제대로 관련자 문책을 하지 않으면, 북풍공작설에서 헤어날 수 없을겁니다.
  • 슈타인호프 2009/09/09 12:04 # 답글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대북 사과요구는 별도로 하더라도 관련자가 문책받아 마땅한 사건 경과라고 생각합니다.
  • Allenait 2009/09/09 12:10 # 답글

    역시 관련자 문책은 필요해 보입니다.
  • The Nerd 2009/09/09 12:17 # 답글

    하여튼 썩어 빠진 윗ㄷㄱㄹ들...
    이번 건도 서로 떠넘기기만 해봐라.
  • Niveus 2009/09/09 12:30 # 답글

    재산은 몰라도 인명피해는 거의 우리책임이 대부분으로 보이죠...
    당장에 있는 시스템중 하나라도 제대로 작동했어도 죽을사람은 없었을테니까요.
    재해관련 시스템을 2중설계안하는것도 멋지고 보고체계와 상호연락체계도 떡이라는거 아닙니까...
    (대놓고 옆사단으로의 정보전달도 안되면 이건 무슨 당나라;;; -물론 당나라 군대가 막장은 아니지만;;;)
    하지만 예상대로 역시 욕은 북한이 거의 다 먹는 현재 상황...
    ...예지력이 너무 올라가고 있습니다;;;
  • 띨마에 2009/09/09 12:42 # 답글

    저도 기사들 찾아보고 했습니다만. 유관기관을 통한 통보가 제대로 안 이뤄진 와중에서도 연천소방서 구조대에서는 그래도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 것 같습니다. 링크하신 기사만 맨 처음에 봤을 때는 별일 아니라고 생각하고 소방순찰차만 딸랑 보내서 늑장대응 한 것은 아닌가 싶었는데, 다른 기사들 찾아보니 신고 들어온 즉시 상황실에서 구조대에 출동지령을 내렸군요. 애초에 이런 수난사고는 최대한 빨리 현장에 도착하는 것이 포인트이기 때문에, 수난구조장비들을 얼마나 빨리 챙겨서 출동했느냐도 중요한 문제겠습니다만 이것은 알 방법이 없으니 패스.

    다만 아무래도 저 계도요원들은 조금 마음에 걸리는데, 아마도 소방순찰차나 지휘본부 차량 타고 직파나 본서에서 나온 대원들이었을 것 같습니다. 제가 근무했던 서에서는 순찰차에도 구명 튜브 하나정도는 항상 싣고 다녔는데, 그것도 없었는지는 의문이군요. 직파나 본서의 직원들은 전문 구조요원도 아니고, 그들 말마따나 대피방송 목적으로 '지원'나온 직원들이었다면 '몸을 사리는' 일도 있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옳고 그름의 문제를 떠나서요.

    여튼 이거 최초로 통보받고도 청와대 비롯해서 경찰, 소방, 수자원공사 등에 아무런 통보도 하지 않은 해당 군부대와 합참은 가루가 될 때 까지 까여야 할 겁니다.
  • 초록불 2009/09/09 14:28 #

    소방서는 확실히 제대로 움직인 것 같습니다. 아무튼 구조장비 없이 급류에 들어가면 인명 피해가 더 날 수도 있으니...

    소방서에 대한 비난은 아닌데 그렇게 읽힐지도 모르겠네요.
  • 사발대사 2009/09/09 12:46 # 답글

    알고보니 돌아가신 분들 중 한 분이 제가 주로 점심 먹는 모 식당에 자주 오던 분이시라고....
    어제 식당에 밥 먹으러 갔더니 식당 사장님이 그러시더군요.
    모 택배회사 기사이셨는데 아들 구하고 돌아가신 바로 그 분이라고.....
    저도 다시보면(불가능해졌지만) 알아 볼 지도 모르겠습니다.
    택배일이 얼마나 고된 일인가?
    그렇게 열심히 사시던 분을 모처럼의 휴식에서 바로 죽음으로 몰아간 인간들에게 저주를 내리고 싶습니다.
  • 초록불 2009/09/09 14:28 #

    헉... 조의를 표합니다.
  • windxellos 2009/09/09 12:59 # 답글

    생각난 부분이 있지만 덧글로 적자니 좀 길어서 트랙백합니다.
  • 초록불 2009/09/09 14:29 #

    잘 보았습니다. 시스템이 아무리 좋아도 인간이 있어야 한다는 말씀이네요.
  • draco21 2009/09/09 13:01 # 답글

    아무도 책임지지 않고 흐지부지 끝나면 안될텐데 말입니다.. -_-:
  • ahnch1 2009/09/09 13:09 # 답글

    이전 포스팅에서 언론불신..뭐 그런게 큰일이라고 언급하신걸 본것 같습니다.
    문득, 저런 경고방송이 나와도 막상 당사자들은 '괜찮아 그까짓꺼'하면서 안피하다가
    허겁지겁 피하게 되는 경우도 떠오르더군요.

    책임소재 같은거야 다른분들도 각자 생각하신대로,
    익히 알고 계실걸 더 이야기 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만약 경고 방송이 나왔을때 바로 대피할것인지 생각하면
    그 자존심? 체면? 뭐 그런걸 생각하면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그까짓 거'라는 한마디로 치부해버리시는
    일부 사람들도 있을거라 생각하면 참 여러가지 생각이 드네요...;
    (대체로 조난 상습지역에서 조난이 매년 발생하는것도 비슷한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별 일이 없었으면 그저 해프닝으로 끝났을겁니다.
    지금처럼 들고 일어나지 않았을거고 미래에도 비슷한 피해가 다른 사람에게 벌어졌을 수도 있습니다.
    언제부턴가 '지키면 손해'가 되면서 정말로 지켜야 할 것도
    '그까짓거'라는 한마디로 마무리짓는 풍토...
    불신사회...라는게 이런건가 싶습니다.
  • 초록불 2009/09/09 14:31 #

    맞습니다. 기본적인 신뢰는 지켜져야 할텐데요. 저도 예전에 여주에서 캠핑하다가 물이 들어와서 떠내려갈 뻔 한 적이 있습니다.
  • 아빠늑대 2009/09/09 13:36 # 답글

    정말 난국입니다. 저 중에서 하나만이라도 제대로 작동했더라면 문제의 반은 줄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떠나지를 않더군요. 해당 관련해서 글 쓰려다가 이건 뭐... 욕밖에 안나와서 지워 버렸더랬죠.
  • highenough 2009/09/09 13:55 # 답글

    저런 과정이라면 진짜 북한이 알려줬다한들 막을 수 있었을까 의문이네요;;
  • OOOO 2009/09/09 14:28 # 답글

    이 사건이야 말로 공무원답고 공무원스럽고 공무원이기에 가능한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일선에 성실한 구조대원들 제외) 애시 당초 공공을 위해 힘쓰는 직업의식 자체가 공무원들에게 없죠. 주변에서 공무원 시험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왜 공무원을 하려하냐고 물어보면 그 대답에서 앞으로도 이런 사태가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 할 수 있게합니다.
  • 강수영 2009/09/09 14:34 # 답글

    안보타령하는 자들이 집권하고 활개치는 마당에도 이런 일이 생기네요.
    답답하기 그지 없습니다.
  • 我行行 2009/09/09 14:35 # 답글

    공무원 보다는 수공직원에게 1차 책임이 있지 않을까요?

    [사고 당시 당직 근무자가 "사무실이 아닌 집에서 근무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사실이라면 신도 부러워 할 직장임이 틀림없겠습니다.

    공기업 구조조정이 시급하다는 한 예로 삼고싶습니다.
  • 초록불 2009/09/09 15:09 #

    수공직원이 뭔가 했습니다. 거기도 준공무원 신분 아닌가요?
  • 검투사 2009/09/09 14:51 # 답글

    대략 진주만 기습 때 레이더 상에 일본군 전투기와 폭격기가 우르르 뜬 게 보이는데도 당직사관이 "아~ 본토에서 오는 b-17일것야~" 했던 얘기가 떠오르는 것이... -ㅅ-;
  • 에르네스트 2009/09/09 15:46 #

    그나마 그때는 레이더도 꽝이고(뭔가 잡히네~ 그런데 저게 뭔지는 직접보여야 알수있어~~~~ 수준이던 시절 ) 실제로 B-17온다고 예고도 되어있던(그래서 나중에 진주만 기습중에 도착해가지고 착륙하려고 하는데 일본전투기와 미군 대공포에 작살이 나버린~) 판이었죠~
  • 검은달빛 2009/09/09 15:06 # 답글

    저 어제 뉴스 보면서 진짜 멍했습니다. 진짜 저 동네 공무원은 돈을 날로 먹는 건가? 뭐 이런 생각이.. 북한 드립만 열심히 쳐 댈 줄 알았는데, 조선일보에서까지 이런 사설 나오는 거 보면 정말 말 다했군요 -_- ;
  • 명랑이 2009/09/09 16:12 # 답글

    시스템이 이 꼴이니 북한넘들이 국군의 방위능력에 대한 가설을 수정하고 모종의 사태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지지 않겠습니까? 참 말이 안나옵니다, 이 건은.
  • Wishsong 2009/09/09 16:15 # 답글

    개인적으로 북한 쪽이 더 미운게... 우리 나라 내부 시스템 쪽은 소 잃고 외양간이라도 고칠 수 있지만, 북쪽에 대해서는 화가 나도 어찌할 수가 없는 것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 초록불 2009/09/09 16:32 #

    정말 저 김일성 민족들에게는 뭘 바라기도...
  • 온푸님 2009/09/09 16:49 # 답글

    북한이 한심한건 상수,
    남한이 한심한건 스스로 충분히 대비할 수 있는 변수라 더 그런거 같습니다...
  • 초록불 2009/09/09 19:45 #

    그럴듯한 말씀입니다.
  • Nine One 2009/09/09 16:57 # 답글

    간단하게 말해드리죠.

    노무현 시절처럼 대 놓고 청와대에 전화해서 난리 부르스가 가능했던 시절이면 이런 참사는 없었습니다. 특히 이번 일로 아주 크게 느낀것은 참여정부 시절 2003년에 만든 NSC 국가안전보장회의 위기대응센터를 아주 이명박이 재대로 없앴더는 겁니다.

    암튼... 청기와집에 대한 국민들의 직통라인이 사라진 것을 이번에 좀 뼈저리게 느낄 국민들은 아무도 없겠죠?
  • 초록불 2009/09/09 19:45 #

    아니, 작동이 안 되는게 아니고 아예 없앤 겁니까... OTL...
  • yy77688gg 2009/09/09 17:45 # 답글

    이제 북한을 융단 폭격할 때라고 생각한다. 평양에 핵 30덩이만 떨구자!
  • 초록불 2009/09/09 19:45 #

    -_-;;
  • 나야꼴통 2009/09/09 18:02 # 답글

    물에 잠긴 전차 사진 보고 .. 깝깝 하더군요.. ㅡㅡ;;

    이 정부가 시행하는 4대강 하면 저런일이 다반사가 되지 않을지 모르겠습니다. ㅡㅡ;
  • dunkbear 2009/09/09 19:12 # 답글

    잡설이지만 연천소방서는 설립된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그 전에는 연천에서 화재 등으롤 119 신고하면 동두천에서
    소방차가 왔었거든요... 수년전에 큰 덩치의 개 한마리가 길가에
    어슬렁 거려서 119 신고했더니 동두천에서 와서 기겁한 일이 있었죠...

    아무튼 근처에 사는 군민으로 참으로 걱정스러운 부분입니다.
  • 미아 2009/09/09 20:03 # 답글

    그렇다면 625전쟁은 남침을 한 북한이 잘못이 아니고 대응책이 미비했던 남한의 잘못이군요.
  • 초록불 2009/09/09 20:23 #

    1번부터 읽어보기 바랍니다.
  • 한도사 2009/09/10 01:02 #

    정말 황당한 댓글이군요. 이해를 못하는 능력부재를 탓해야 할까요, 아니면 앞부터 읽을 노력부재를 탓해야 할까요. 그냥 황당합니다...
  • 천년용왕 2009/09/10 08:12 #

    언제나 있죠. 저런 식으로 전혀 상관없는 얘기로 남의 논리를 뭉개려는 사람이.

    미아님의 방식 그대로 돌려 드리면, 남한은 북한이 어찌 나오건 간에 책임이 북한에 있으니까 우리는 괜히 군대를 양성해서 국경을 지키고 있을 필요도 없다는 소리네요?

    누가 잘했다 잘못했다를 따지는 건 그런 불상사로 인한 피해가 없기를 바라기 때문에 하는 거고, 그걸 위해서는 북한의 태도도 고칠 수 있으면 고쳐야 하고, 우리 측 대응이 신속하고 정확해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으면 그렇게 만들어 가야죠. 그리고 누가 봐도 우리가 컨트롤 못하는 쪽보다는 컨트롤 가능한 국내에서의 안전 시스템을 확실히 구축하는 쪽이 당연한 제1차 해결책입니다. 그리고 이번 건은 그 1차 해결책조차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것이고요.
  • 침묵제독 2009/09/09 21:31 # 답글

    공감입니다.

    그런데, 사소한 부분일수도 있겟지만,
    마지막의 최초신고시간은 신고자가 시간을 잘못 알았다는 군요.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2&gid=357286&cid=357288&iid=134141&oid=079&aid=0002089633&ptype=011
  • 초록불 2009/09/09 22:40 #

    사소한 이야기는 아니네요...^^;;

    본문에 넣어두겠습니다.
  • Spic 2009/09/10 11:54 # 답글

    저는 1번 1차원인을 더 중요시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만
    우리나라에서는 어차피 북한은 말도 안듣고 하니깐 놔두고
    대비못한 공무원을 이때다 싶어서 더 까는것도 좀 그렇네요.
    물론 대비못한거도 큰 잘못이지만..
    1차원인인 북한을 까는것보다 공무원 대책없다고 까는글이 많아서 써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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